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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현진 트라우마 어마어마할거예요.

.... 조회수 : 6,502
작성일 : 2024-01-26 19:20:09

제가 20대중반에 엘레베이터 안에서 강도를 당한적이 있었어요.

밤 12시에(집 통금시간)에 부랴부랴 엘레베이터를 타니 어떤 남자가 따라 타더라구요.

전 12층 누르고 그 남자 9층 눌렀어요.

근데 뭔가 기분이 싸한 느낌이 드는 순간 그 사람이 저를 벽으로 밀고 전 순간 앉아버렸어요.

9층에 엘레베이터가 열리니 절 끌고 내렸는데 그때 저도 모르게 악!하고 소리를 지렀어요.

강도는 제 입을 틀어막았고 복도식 아파트여서 안에서 비명소리를 들은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소리치니 강도가 도망가려는데 순간 제가 그 사람 손가락을 물었어요.

강도는 손을 제 얼굴을 밀고 빼고 도망갔구요.

전 치아가 4개가 부러지고 뽑혔어요

강도는 못 잡았고 (이 사건 이후로 경찰은 1도 안 믿음) 25년이 지난 지금도 트라우마가 있어요.

낯선 남자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무서워요.

 

배현진 의원도 진짜 놀랬을거예요.

더구나 사람들을 계속 대면해야 하는데 참 고통스러울거 같아요.ㅜㅜ

빠른 쾌유를 바라요.

IP : 175.213.xxx.23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요
    '24.1.26 7:25 PM (180.229.xxx.203) - 삭제된댓글

    님말씀에는 맘이 너무 안타깝고
    안스러운데
    왜 배씨 한테는 그런 맘이 안들까요

  • 2. ㅇㅇ
    '24.1.26 7:33 PM (121.134.xxx.149)

    저는 길 가다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폭행을 당한 적이 있어서 그 트라우마 이해합니다
    20년도 더 됐는데 아직도 그 생각이 종종 나고 분노가 치밀어요

  • 3. 막무가내
    '24.1.26 7:33 PM (119.67.xxx.56)

    정치파업에 참여할의무가 있나요? 시간지나서 mbc파업이 그네들 밥그릇싸움인거 다알아요 문화방송이사는 국회의석수대로 임명되어서 국회의원선거로 판세뒤집힐때마다 부장이보직잃고 반대파가 보직달고 무한반복이에요 권세잃은 노조주도 파업에 왜 두달이상참여해야되죠ㆍㆍㆍ그걸로 배현진욕하는사람들 회사다녀봣는지 궁금하네요 민노총에 반기들면 그산하언론사 합심해서 매도하는게 하루이틀인가요ㆍㆍ

  • 4.
    '24.1.26 7:35 PM (220.79.xxx.107)

    저도 사람적은 지하철안에서 낯선 남자에게 얻어맞았어요
    낯선사람인데 눈에 살기가 돌고 토막살인 운운해서
    너무 무서웠는데 옆사람이 우산으로 그남자를 때려서
    모면하고 사람많이 내리는 역에서 내렸죠
    그후 3개월동안 지하철 못탔어요

    지하철을 타도 젊은 남자들 있는칸만 골라탔어요
    꽤 오래가던데...
    배현진도 오래갈듯...

  • 5. 노동법상 근로조건
    '24.1.26 7:35 PM (119.67.xxx.56)

    에관한사항아니면 파업못하고 그러고도 파업하면불법입니다 근로조건그대론데 공정방송의무 위반드립으로 파업하고 지난정권 대법원에서 그게 방송사 근로조건이라는 믿기어려운판결로 무죄줬죠ㆍㆍㆍㆍ82사람들 알고나 있는지ㆍㆍㆍ

  • 6. 그야
    '24.1.26 7:37 PM (58.29.xxx.185)

    왜 배씨 한테는 그런 맘이 안들까요
    ———————
    그건 님이 정치병 걸려서 배현진씨를 적으로 간주하니 그렇죠

  • 7. 놀라셨겠네요
    '24.1.26 7:39 PM (39.125.xxx.100)

    피를 철철 흘린 테러는 오죽하겠습니까

  • 8. 정치병
    '24.1.26 7:40 PM (118.235.xxx.183)

    환자분들은 그렇게 살지말아요.

  • 9. 맞아요
    '24.1.26 7:41 PM (14.52.xxx.37)

    이재명 다쳤을때 어떤사람들이 이렇게 도배를 하더라구요
    "그러게 좀 똑바로 잘 살지"
    이런게 2차가해라는걸 이번기회에 똑바로 알았으면 좋겠어요

  • 10. 정치인
    '24.1.26 7:44 PM (115.135.xxx.86)

    빠른 쾌유를 빕니다.
    촉법소년법에 대해 심각하게 다뤄주길 바라지만
    그동안 행적으로는 그런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길 기대하진 않습니다.

  • 11. ..
    '24.1.26 7:47 PM (39.7.xxx.137) - 삭제된댓글

    이재명, 배현진 피습에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 저릿”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649700?sid=100

  • 12. **
    '24.1.26 7:48 PM (223.63.xxx.201)

    머리에 돌맞은것도 목에. 칼찔린것도 트라우마 남지요. ㅠㅠ 치안이. 걱정되요 제발 두껀모두 철저히 수사했음 좋겠내요

  • 13. 여당이라고
    '24.1.26 7:50 PM (61.39.xxx.140)

    그런마음 안드는사람은
    첫댓글같은 사람은 병자이죠
    정치병자..

    배현진.. 고등학교때 정말 얌전하고 착하고
    공부만 하는 여학생이었는데 왜 정치계에 들어가
    지금 이런 댓글 받는게 안타깝네요

  • 14.
    '24.1.26 7:53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배현진 옷은 경찰이 가져갔네요
    이재명대표 옷은 버리고
    너무 차이 나네요

  • 15. ..
    '24.1.26 7:59 PM (122.37.xxx.59)

    정치하는 사람들
    밖에 다니기 두렵겠어요
    총 맞아 죽을수도 있으니

  • 16. 토닥토닥
    '24.1.26 8:01 PM (115.40.xxx.38)

    그런 일 겪음 평생 트라우마죠
    저도 고3 연합고사 바로 직전 도서관에서 집에 오다(평소 셔틀버스타고 귀가했는데 기말고사 앞이라 시간 아낀다고 걸었는데 ㅠㅠ) 술취한 놈한테 당할뻔했는데 다행히 바로 택시가와서 도망가서 살았어요. 신체적으로는 무사했지만 정신적으로 충격받아서 큰 시험은 다 망쳤어요 ㅠㅠ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식은땀나고 두근두근해요.

  • 17. ....
    '24.1.26 8:09 PM (82.102.xxx.174) - 삭제된댓글

    정치하는 사람들도 이젠 자비로 개인경호원이라도 데리고 다녀야 하는 게 아닌지 싶어요
    경찰이 국회의원들 다를 어떻게 신변경호를 해주겠어요

  • 18. 원글님
    '24.1.26 8:12 PM (99.241.xxx.71)

    힘드셨겠어요
    왠 미친놈이....

    배현진 안좋아 하지만
    트라우마 남을테고 힘들것 같아요.
    제 개인의 배현진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서로간의 갈등이 폭력으로 마구 분출되는 이런일이 일어나는 사회인게 슬프네요

  • 19. ..
    '24.1.26 8:36 PM (59.18.xxx.33)

    이재명은 부산대병원에서 민주당쪽에 옷 폐기할꺼냐고 물으니 그렇게 하라고 해놓고 나중에 폐기물에서 찾았네 경찰이 안챙겼네 난리난리.
    김지호인가 누군가 페북에 녹취록 그대로 있다는데 그건 왜 못들은 척 하는건지 이해가 안감.
    자기들이 버려놓고 경찰 탓.

  • 20. 저는
    '24.1.26 8:48 PM (124.55.xxx.20)

    바이든을 아말리믄 이라 들린다고 주장하던 야욕가득한
    소름끼치는 여자 그이상이하도 아닙니다. 배현진을 의원호칭 꼬박꼬박 붙여 게시글 댓글 쓰는 분들은 부들 대겠지만.
    암튼 빨리 회복은 될꺼라 보구요. 총선엔 우리 동네에서 제발 안보이길 바랍니다

  • 21. ㅡㅡㅡ
    '24.1.26 9:15 PM (183.105.xxx.185)

    작년에는 이곳저곳에서 일반인들 상대로 칼부림 나더니 올해는 정치인 공격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질까 걱정이네요. 정치성향을 떠나 사람 목숨은 중하니 이런 일이 다시 안 일어나면 좋겠네요.

  • 22. ㅇㅁ
    '24.1.26 9:37 PM (122.153.xxx.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고생많으셨어요.
    그런데 저는 배현진씨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 직업적으로 정치인들 좀 가까이서 보고 일했었는데요.
    그들은 보통 인간이 아니에요.
    이번 사건도 트라우마로 남기보다는,
    이걸 이번 선거에 어떻게 이용해야
    본인에게 그리고 정당에 유리할까 그 고민하고 있을거에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상이라 그닥 트라우마는 없을 겁니다.
    일반인들이나 트라우마 겪는거에요.

    뭐 사실 더한 상상도 하고 있는데, 그거까지야 아니겠지 믿고 싶고요.

  • 23. 저도그랬어요
    '24.1.26 9:49 PM (106.102.xxx.46) - 삭제된댓글

    아파트 복도에서 목 졸려본적 있어요.
    잡히긴 했는데
    트라우마 어마어마했어요.
    배현진 오늘 더 아플줄 알았어요
    다친날은 그냥 상처만 나는데
    다음날은 놀란게 온 몸으로 와서 몽살이 장난아니었어요
    전시 근육이 다 굳더라구요.
    진통제 놓고 난리났었어요.
    서너달 정신과 다녀서 그나마 좋아졌는데
    지금도 두리번거리며 보는 버릇 있어요

  • 24. 세상에
    '24.1.26 11:12 PM (58.29.xxx.99)

    얼마나 놀라셨을까 ㅜㅜ상상조차 힘들죠 ㅜㅜ
    배의원 사건도요

    이사건을 배의원이라 안타깝지 않다는 댓ᆢ참 충격적이네요
    그러지맙시다!!

  • 25. 오랜전에
    '24.1.26 11:37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끌려갈뻔한적 있어요.
    다행이 지나가던 남자분들이
    그놈 제압해서 경찰에게 인계까지 해주셨어요.
    연락처라도 알아놨어야 됐는데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인사밖에 못드림 휴...
    마음의 빚이 너무 커서 생각날 때마다 감사기도뿐이네요.

    한참 된 지금도 생생해서 이후로 길 다닐 때 레이더 엄청 곤두세우고 다녀요.

  • 26. 트라우마가
    '24.1.26 11:43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없을 리가요.
    몸상처야 아물지만
    무방비 상태에서 내가 갑자기 잘못될뻔 하면 그 자체로 심리타격감이 엄청나요.
    목숨이란 것...
    생사라는 것도 그저 운빨이구나.

    저도 오래 전 끌려갈뻔한적 있는데
    다행이 지나가던 남자분들이
    그놈 제압해서 경찰에게 인계까지 해주셨어요.
    연락처라도 알아놨어야 됐는데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인사밖에 못드림 휴...
    마음의 빚이 너무 커서 생각날 때마다 감사기도뿐이네요.

    한참 된 지금도 생생해서 이후로 길 다닐 때 레이더 엄청 곤두세우고 다녀요.

  • 27. 트라우마가
    '24.1.26 11:49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다친날은 그냥 상처만 나는데
    다음날은 놀란게 온 몸으로 와서 몽살이 장난아니었어요22222

    맞아요.
    어떤 사건에 휘말리면 그 당일보다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힘들지요.
    아는 남자분도 미약하게 묻지마 폭행 당했었는데
    꽤 오래, 비슷한 인상만 봐도 덜덜 떨리더래요.

  • 28. ...
    '24.1.27 12:45 AM (118.235.xxx.131)

    그니깐요 얼마나 무서웠을지

    극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요

  • 29. 하늘바라기
    '24.1.27 12:53 AM (24.18.xxx.230)

    배현진.

    굥만큼, 보살여사님 만큼
    싫어하지만,

    지금은 그저 회복만 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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