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절실) 살림 다 처분하면 후회할까요

죽고싶다 조회수 : 6,645
작성일 : 2024-01-26 18:39:21

수술 앞두고 있는데 갑자기 확 죽고싶고 감정조절이 안되는데요.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서재 책상 빼고 다 처분하면 후회할까요. 쯔비벨무스터, 포트메리온, 샐러드마스타, 노리다께, 오덴세, 한국도자기 고급라인 등등 나눔은 아깝고 최저가로 다 팔아치우고 싶은데 제정신 돌아오면 후회할까요. 다행히 죽을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의료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42.xxx.23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6 6:40 PM (175.196.xxx.78)

    마음이나 몸이 약해져 있을때는 판단을 내리지 마세요.
    잘못된 판단일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잘 치료되실거고. 그 이후에 계속 사용하실거에요.

  • 2.
    '24.1.26 6:41 PM (116.125.xxx.12)

    후회해요
    수술 잘되실겁니다
    화이팅

  • 3. ..
    '24.1.26 6:41 PM (211.234.xxx.22)

    네..후회합니다.
    어차피 죽어서는 있든없든 상관없으니
    저러면 살아 돌아오는 걸 가정해서 남겨둘래요.

  • 4. ㅁㅁ
    '24.1.26 6:41 PM (61.85.xxx.94)

    수술이랑 상관없이요, 저런 그릇이나 주방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서 실제로 다 처분하는 사람도 많고요…
    되게 비싼것도 아닌데 뭐 그리 이상한짓도 아니고
    필요하면 다시 사면 되는거 아닌지요

  • 5. ...
    '24.1.26 6:42 PM (1.232.xxx.61)

    수술 잘 하고 정리하세요.
    지금은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어서 그럴 거예요.

  • 6. ..
    '24.1.26 6:42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두세요.
    죽어도 치우는건 남은 사람의 몫이에요.
    그리고 죽기는 왜 죽어요?
    회복되면 옛날같으면 죽었을지도 모르니까
    이제부터는 덤으로 얻은 삶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죠!!
    기운냅시다!! 아자!!

  • 7. ..
    '24.1.26 6:42 PM (223.39.xxx.203)

    수술 잘 되셔서 그 살림 살뜰히 쓰시게 될거예요

  • 8. WWW
    '24.1.26 6:43 PM (221.148.xxx.205)

    지금은 살림살이에 신경쓰지 말고
    몸만 생각하고 챙기세요
    나중에 나중에 그때 생각에 따라 정하시고
    지금은 오직 내몸 내맘 만 챙기세요

  • 9.
    '24.1.26 6:43 PM (110.15.xxx.207)

    안아파도 처분하려면 신경쓰이고 고생스러워서 정말 필요없는 것도 처분 못하고 있습니다. 병 신경쓸것도 많은데 사서 고생하시지 마시고 건강해질 수 있는 것에 관심과 신경을 쏟으시기 바랍니다.

  • 10. ..
    '24.1.26 6:43 PM (106.101.xxx.134)

    수술 앞두고 공황장애 비슷한게 오신거 같아요
    저두 그럴때 가전가구는 못버리고
    자잘한 그릇 옷 엄청 버렸어요

  • 11.
    '24.1.26 6:44 PM (14.32.xxx.227)

    정신과 가서 치료 받으세요
    죽을 병 걸리신 분도 있고 죽는 게 낫겠다 싶을 만큼 통증으로 고통 받는 분들도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십니다

  • 12. 단종된 것도
    '24.1.26 6:44 PM (125.142.xxx.233)

    있어서요. 다시 살 수 없는 게 더 많거든요. 아픈 게 너무 싫고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이 석달이 넘어서 그냥 딱 죽고 싶네요.

  • 13. ...
    '24.1.26 6:45 PM (222.233.xxx.224)

    저고 그럴라고 얼마전에 당근 깔았는데요..
    내가판거 조만간 따블 붙여 돌아다닐거같은 불안감이..ㅋ
    그래서 좋은건 차라리 지인들 나눔하고 진짜 다시 돌아다녀도 괜찮을 그런건 싸게 팔아볼라고요..

  • 14. 정신과는
    '24.1.26 6:45 PM (125.142.xxx.233)

    이미 다니고 있고 약도 잘 들었는데 갑자기 확 자살충동이 드네요. 내일 가봤자 다른 게 없을듯 싶은데요.

  • 15. ..
    '24.1.26 6:47 PM (211.234.xxx.22)

    병원 다녀와서
    살림 놔두길 잘 했다고 글 올려주세요.
    기다릴께요.

  • 16.
    '24.1.26 6:48 PM (211.234.xxx.236) - 삭제된댓글

    유튜브 성모 꽃마을 꼭 구독 하시고
    들어 보세요

  • 17. 얼마 전에 제가
    '24.1.26 6:49 PM (125.142.xxx.233)

    받을 수술을 한 여대생이 의료사고로 세상 떠난 기사를 본 후로 진정이 안됩니다. 갑자기 겁나고 모든 게 두려워집니다.

  • 18. 저라면
    '24.1.26 6:50 PM (219.255.xxx.120)

    이번 기회에 살림정리한다 치고 오만 잡생각 날때 쓰잘데기없는것들 살살 정리하고 내다버리고 단정하게 단순하게 할래요

  • 19. 그런데
    '24.1.26 6:50 PM (122.34.xxx.60)

    수술할 병원에 전화하셔서 원글님 마음 상태 말씀하시고요, 정신과 협진 신청하셔서 가장 빠른 시간 내 진료 받아보시고 약 드세요
    약속이 너무 늦게 잡힌다싶으면 수술 집도의에게 정신과 진료 받아서 약 먹어도 되는지 등등 상담 받아보세요
    일단 수술 집도의 병동 간호사실에 전화하세요. 월요일 외래에 의사 면담시간 있으면 기다렸다가라도 진료받은 수 있나 물어보시고요

  • 20. 그런데
    '24.1.26 6:53 PM (122.34.xxx.60)

    수술전만 공황장애처럼 이런 감정이 드는 게 아니라 수술후에도 섬망이 오거나 자살충동이 들거나 할 수도 있어요
    그런 감정이 살림살이 처분한다고 사그라들지는 않아요.
    82에 이 글 저 글 많이 쓰셔서 감정 해소하시고 몇 시간 지나면 삭제하시고ᆢ 마음달래세요

    저녁은 드셨어요? 따뜻한 음식 드세요

  • 21. ...
    '24.1.26 6:55 PM (115.138.xxx.99)

    일단 수술에 집중하세요.
    수술 잘 되길 빕니다.
    건강해지셔서 살림 재미나게 하실거예요!

  • 22. ㅇㅇ
    '24.1.26 6:58 PM (112.166.xxx.124)

    이번 기회에 별 쓸 때 없이 쟁여놓았던 거 처분 하는 기회로 삼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의료 사고 때문에 불안감이 있으신 거 같으니 위 뿐 말씀대로 꼭 정신과 진단 받아 보시구요
    수술은 아주 잘 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시내에게 기도해 보는 것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기도해 보세요

  • 23. 저도
    '24.1.26 7:03 PM (1.235.xxx.154)

    그런적있었어요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어요
    즉흥적으로 행동하지마세요

  • 24. ....
    '24.1.26 7:06 PM (58.29.xxx.1)

    수술 잘 하시고 쾌유하시고 이쁜 살림살이들 요긴하게 잘 쓰셔요.
    남들은 사려면 큰돈주고 사야되는걸 왜 없애려고 하세요.
    그 녀석들이 님 빨리 회복하고 잘 써주길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25.
    '24.1.26 7:09 PM (39.7.xxx.193) - 삭제된댓글

    죽을병이 아닌데 왜?

  • 26. 악몽도 꾸는데
    '24.1.26 7:11 PM (125.142.xxx.233)

    하수구를 하루종일 뚫다가 나중에는 시원하게 내려가는 걸 봤는데 옆방이 죄수들 데려다 고문하는 방이었어요. 그리고 어제는 제가 이미 완경인데 갓난아기 두명을 정성껏 돌보는 꿈이었는데 아기는 근심을 의미한다네요. ㅜㅜ 암튼 좋은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 27. 마취가 안되는
    '24.1.26 7:12 PM (125.142.xxx.233)

    몸이라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수면마취를 해도 소리 다 들리고 머리가 깨지는 듯 아파요. 전신마취는 아직까지 되긴 하는데 후유증이 엄청납니다.

  • 28. ㅁㅁㅁ
    '24.1.26 7:16 PM (180.69.xxx.100)

    병과 상관없이 살림 미니멀하게 하는 건 정신건강에 좋아요

  • 29.
    '24.1.26 7:21 PM (58.126.xxx.41) - 삭제된댓글

    의료사고로 죽을 나를 왜 걱정합니까? 살아있을 나를 걱정해야죠.

  • 30. ..
    '24.1.26 7:21 PM (118.235.xxx.68)

    저는 그릇깨는 게 좋다고 해서 엄마가 애지중지 모은 그릇들 많이 깨서 버렸어요. 후회 1도 없음

  • 31. 제가 꿈꾼 내용이
    '24.1.26 7:22 PM (125.142.xxx.233)

    나쁜 의미일까요??? 너무 오래 기억에 남아서요.

  • 32. ..
    '24.1.26 7:24 PM (118.235.xxx.68)

    좋은 꿈도 안맞아요. 딱 그 상황에서 확률이 높아서 자신감을 주는 꿈. 근데 나쁜 꿈이라고 맞겠어요? 그냥 내 의식의 발로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예요!

  • 33. 차라리
    '24.1.26 7:44 PM (175.223.xxx.19)

    엄청 비싼 걸 사세요
    그래야 수술 후 그게 아까워서라도 깨죠

    수술 잘 되실 거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34.
    '24.1.26 7:52 PM (211.217.xxx.96)

    저는 수술하고 다 버릴까했는데 지금 다시 사들이고 있어요
    일단 수술받고 생각해보세요

  • 35. 왜요
    '24.1.26 7:58 PM (74.75.xxx.126)

    하나하나 원글님이 골라서 공들여 사 모은 소중한 그릇들을 왜 그렇게 버리려고 하세요.
    수술 잘 마치고 돌아오시라고 이쁜 아이들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 보면 기분이 좋아서 회복도 더 잘 될텐데요.

  • 36.
    '24.1.26 8:04 PM (223.38.xxx.40)

    저 수술전 공황장애왔고
    꿈도 맨날 무덤에 들어가는 꿈 연이어꿨어요.
    근데 암수술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요.
    수술후 3개월정도 생살을 도려냈으니
    너무 아프더라구요.
    지금은 언제 그랬나 싶어요.
    다 괜찮아져요.

  • 37. ㅇㅇ
    '24.1.26 9:11 PM (106.101.xxx.66)

    후회하실거예요~
    지금 당장 감정조절이 안되신 듯해요
    수술 잘 받으시고 화이팅요

  • 38. 감사합니다
    '24.1.26 9:37 PM (125.142.xxx.233)

    기운내 볼게요.

  • 39. ..
    '24.1.27 12:38 AM (221.150.xxx.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만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40. ㅇㅇ
    '24.1.27 9:04 AM (183.96.xxx.237)

    꿈은 그냥 암것두 아녀유
    그냥 잡꿈
    수술 잘되실거예요
    안되는것만 생각치마시구 의연하게

  • 41. ㅡㅡㅡ
    '24.1.27 9:46 AM (58.148.xxx.3)

    뭔수술이예요? 알려주시면 그 수술 멀쩡히 잘 받은 분들이 님 불안이 얼마나 근거가 희박하고 비상식적인지 차분히 알려주시고 안심시켜들 주실거예요.

  • 42. 근위경골절제술
    '24.1.27 11:46 AM (125.142.xxx.233)

    입니다. 사고로 반월상연골이 파열되서 한번 수술받았고
    관절염이 심해서 재수술 받는 겁니다.

  • 43. ㅡㅡㅡ
    '24.1.27 12:37 PM (58.148.xxx.3)

    https://naver.me/xM2vtqQP

    8만명회원 카페입니다 반월상연골파열되어서 수술하고 재활중인 사람들 넘쳐납니다. 저도 반월상연골내측후각기시부 파열로 수술도 안되는 사람이고요 관절염 중기라 인공관절 예약입니다. 젊은 나이고요. 가서 정보 교류하시고 위안도 받으셔요. 맘이 많이 누그러지실거예요.

  • 44. 감사합니다
    '24.1.27 3:08 PM (125.142.xxx.233)

    가입했어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817 입툭튀 ;; 노화 과정이죠? 5 ㅇㅇ 2024/01/27 3,501
1549816 가스레인지랑 후드 8년썼으면 교체할까요? 4 ㅁㅁ 2024/01/27 1,516
1549815 잘배우고도 수준이 낮을 수 있을까요 20 ㅇㅇ 2024/01/27 3,706
1549814 아이폰 사용자 분들 6 어쩌나요 2024/01/27 1,266
1549813 헬스하시는분들 생리기간 어떻게하세요? 6 ... 2024/01/27 1,332
1549812 화장실문 열어놓으세요 닫아두세요?(싸움남) 106 Mm 2024/01/27 19,047
1549811 혹시 양식조리기능사 시험 60문제 중 합격선 아시나요? 3 2024/01/27 593
1549810 저같은 성격은 무슨일이 잘 맞을까요? 3 ㅇㅇ 2024/01/27 1,055
1549809 저 당뇨아니래요 감사 8 감사 2024/01/27 2,657
1549808 취업문제로 adhd비보험으로 다니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17 저는 자식 2024/01/27 1,331
1549807 첫명절에 오지 말랬더니 34 결혼후 2024/01/27 6,831
1549806 국민연금 3천만원 붓고 2억원 넘게 받았다고 하네요 17 .. 2024/01/27 7,397
1549805 밥에 김만 싸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12 000 2024/01/27 3,129
1549804 급질 - 식혜 엿기름 우린물이 황토색이예요. 5 요알못 2024/01/27 843
1549803 습격범 부모 진짜 화나는거 24 00 2024/01/27 7,191
1549802 80대 어머니께서 화장실 사용하고 나시면 냄새가 심하게 나요 19 000 2024/01/27 6,659
1549801 아. 동네친구들이 다없어지고잇어요 2 2024/01/27 3,329
1549800 한살림 조합원 아닌데 인터넷으로 살수있는 9 한살림 2024/01/27 1,247
1549799 탄탄한 매트리스가 허리에 좋을까요? 7 ㅇㅇ 2024/01/27 1,111
1549798 어르신 내복 따뜻한거 추천부탁드려요 8 ㅇㅇ 2024/01/27 757
1549797 송도의 뉴욕 주립대 분교에 대해 여쭈어요 13 궁금합니다... 2024/01/27 3,314
1549796 조카 초등 입학금 얼마 주나요? 18 ... 2024/01/27 2,613
1549795 대학생 아이 알바 중 사장의 행동 이게맞나요? 24 속상 2024/01/27 3,620
1549794 새치 염색요 7 ㅡㅡ 2024/01/27 1,835
1549793 효소 먹고 매일 화장실 가요 6 ㅇㅇ 2024/01/27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