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블루 37.2 스포있어요
처음부터 살색이 나와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어요
옛날 영화라 그런지 요즘과 달리
여배우 인권 자체가 없네요
예술이랍시고 넘 적나라해요
연인 영화처럼 여주가 열일하네요
포스터가 워낙 유명하고 명작이라니 꾹참고 봤어요
심한 노출빼고 왜 명작인지 알겟네요
첨엔 정신병자 여자마나 공감능력좋은 남자가 개고생한다 싶었는데
지금다시생각해보니
자기 자신의 가치를 알아준 여자 덕분에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남주는 계속 업그레이드돼요
여주의 노력?덕분에 결국 작가가 되고
여주를 위해 했던 일이
결국 본인의 가치가 올라가요
쓰러져가는 방갈로에서 도심 호텔에서 피아노 상점까지
남주는 변화속에 계속 발전해요
비록 정신이상자 여주 미친녀자지만
세상사람들이 다 무시했던 남주의 가치를 알아봐주니
서로 뗄래야 뗄 수 없어요
이런 사랑 너무 하고 싶어졌어요
조르그와 베티의 사랑이 너무 멋져요
감독은 베티를 과격하고 불안하게 표현했지만
그만큼 현실탈피는 두렵고 불안한거 같아요
조르그는 베티가 무슨짓을하든 있는 그대로 받아줘요
지적이나 변화를 원하지 않아요
남들 다 등돌릴때 조르그만은 베티만을 지켜주는
조르그 사랑이 대단해요
프랑스 영화 특성상
이 말같지도 않은 엉뚱한 전개가 뭐지 싶긴해요
영상색감이 넘이쁘고
대사가 기억에 남고
무엇보다 여주 매력이 압도적이예요
넷에 명작이 올라왔으니 함 봐보세요
살색은 첨 오분만 나오니 참고하심 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