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캔디를 열번쯤 보기에
비슷한 거 사주고 싶은데
베르사유의 장미 어떨까 해서요
전 안봤는데
그림체가 캔디보단 성숙해서
추천해 주실만한 거 있음
부탁드립니다
캔디캔디를 열번쯤 보기에
비슷한 거 사주고 싶은데
베르사유의 장미 어떨까 해서요
전 안봤는데
그림체가 캔디보단 성숙해서
추천해 주실만한 거 있음
부탁드립니다
어릴때 베르사이유 장미 보고 잠도 못잤어요. 오스칼한테 반해서...ㅋㅋ
친구들이 초고-중학교때 읽는걸 봐서
너무 어린애한테 사주나 싶은데
수요일마다 나솔보느라 새벽에 잠드는 어린이이니
전 그보다 약간 나이가 두어살쯤 많을 때 봤는데
여러 번 봤죠
괜찮을 것 같긴 해요
저도 그 시절 너무 좋아햇던 만화
올훼스의 창도 명작이죠
요즘 애들도 그런 만화를 좋아하는군요 ㅎㅎ
베르사이유의 장미나 올훼스의 창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지금도 생각나네요.
프랑스혁명, 러시아 혁명이배경이니 3학년에게는 살짝 어려울 수도 있는데, 뭐...
저도 초6때쯤 보긴 했는데...지금도 주인공에게 홀딱 빠졌던 기억이 ㅎㅎ
굳이 그런 만화책을 읽히는 이유가 있으세요?
전 만화책 광이지만
초3 아이는 학습만화 읽는것도 싫어요
넘 심한가요
저 요즘 책장 정리(버리기 ㅜㅜ)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반서적들은 정말 망설임 없이 다 버렸는데
어릴때부터 애지중지하던 만화책들은 차마 못 버리고 묶어 한쪽에 보관중이에요.
강경옥의 1999년생..캔디캔디..올훼스의 창..닥터스쿠르..천재유교수의 생활..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백귀야행.. 동인만화에 내일의 왕님까지
아 언젠가는 과감히 버릴 날이 오겠죠 ㅜㅜ
윗님 댓글 보니 사주지 말까 싶기도 하네요
그니까요 굳이 ….
좀 더 있다가 사줄까요
그냥 뭐 재밌어서 좋아할 거 같아서가 이유인데
좀 나중에가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요즘 재밌는 웹툰이 얼마나 많은데..
저도 어릴때 좋아했지만 구성등이 올드합니다.
요즘 만화중에 좋은거 사주세요
전 읽는 것은 뭐든 나쁜게 없다라는 주의라 무조건 읽고 보고 느껴 보라 하고 싶네요.
사주지 마시고 가까운 도서관에 회원 가입해서 책 많이 읽히세요.
하고 계시는 분의 댓글을 보니
이웃에 살고 계셔서 만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잠시 뭔가 그리듯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저는 만화책이라곤 캔디캔디만 읽었는데
그때도 온갖 만화책 섭렵하던 친구들이 그렇게 좋아보였어요
진짜 푹 빠져서 몇권있냐 몇권있냐 찾던 친구들
살면서 그렇게 재미난 기억
푹 빠져서 뭔가를 찾는 일들이
얼마나 될까 싶으면서
갑자기 더 재미난 걸 사주고 싶었는데
너무 꼬맹이에게 자극적인걸 많이 주는 엄마 같기도 해요
아주 나솔에 나온 분들 기수별로 다 기억하고
아 15기 영자님 말씀하시는거죠? 막 이런식;;
121님 갖고 계신 만화들 다 좋아해요
전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1학년 때부터 읽었어요. 소년중앙 별책부록 시절부터요.
3학년이면 충분히 즐길 나이인 것 같아요.
그런데 작품 배경이 옛날이라 요즘 아이들도 고전을 좋아할 지 모르겠네요. 저희 때는 워낙 읽을 게 없었었어요.
워낙 오래 책장에 묵혔던 책이라 남들에게 나눔까지는 못하겠어요.. 책먼지가 장난 아니라서요
네이버 중고장터에 보면 중고 만화책들 많아요.. 전 선물용으로 고우영의 삼국지 중고(새것 같더라구요) 칼라판 저렴하게 산 적도 있어요. 따님에게 계룡선녀전 만화 시리즈 추천하고 싶네요.
초3한테는 좀 어려울수도...
저 어릴 때부터 온갖 만화책과 온갖 PC게임 중독이었는데
수능도 잘봤고 직장 가지고 잘 살고 있어요. ㅋㅋ 할놈할 될놈 될
중3도 아니고 초3이 읽기엔 그러네요.
캔디캔디도 그렇고요.
빨간머리앤 만화로 나온 게 낫겠어요.
근데 보면 정서가 있어요
따뜻하고 다정하고 웃기고
이런 걸 선호해요
빨간머리앤은 동화책 만화책 영어책 나온건 가 본 듯요
캔디처럼 발랄한 거 찾는데
저는 만화책을 본 게 없어서요
웹툰하고 비교가 되나요
사주세요 취향이면 몇십년 마르고 닳도록 볼거에요
저렇게 세계사에 눈뜨눈것도 좋죠
저 작가 프랑스에서 훈장받은 작가에요
8권에 야한 장면이 쿨럭
전 웹툰은 갠적으로 안 좋아해서 모르겠지만( 만화 두 페이지면 될 내용을 한회로 ㅎ) 웹툰도 초딩용 어청 많을 꺼에요.
일본 순정 만화중에 성장물 용으로 러브라인 거의 없는 만화도 엄청 많고요.
그림체는 솔찍히 요즘만화보다 옛날만화보면 못 보지요.
옛날 만화를 굳이 원하시면 차라리 신일숙(최근작 몇편 재외)이나 강경옥 만화를 보여 주시던가요.
원글님 메일 주소 하나 남겨 주세요..
순정만화 몇페이지도 못견디는 사람이라 이해가 잘…,
80년대 당시 여아들에게 통과의례적 서적이 베르사이유의 장미류의 만화와 하이틴로맨스류의 소설이었죠.
나는 재미없더라는 한마디에 사방에서 들어오던 공격.
제대로 읽고 얘기하라던…
너무 큰 트라우마로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재밌는건 그 시절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캔디캔디를 열심히 보던 남자 어린이가 커서 제 옆에 있다는거ㅎ
이제 초3 올라가는건가요?
아직 이른거 같아요 초4라도 역시..
6학년이나 중1쯤이면 몰라도요
그리고 나솔 보느라 새벽에 잔다는 것도 사실 좀 이해가..^^;;
어릴때만 느낄 수 있는 정서가 있잖아요
그때 지나면 유치해서 보지 않을..
어차피 때 되면 알게 되는거 미리 일찍 경험해주는거 아까워요
초3일때 충분히 느낄수 있는, 비록 유치해 보일지라도..
그때 저는 호호아줌미 바람돌이 수준같은 동심이 있는
만화 보여줬어요
여러가지 생각이납니다
엄마로서 저는 생각이 짧구나 싶기도 하고요.
앗 제 이메일 주소는
잠시만 적어둘게요
jinlee1723@gmail.com 입니다.
메일 보냈어요
잘 받았습니다. 이런 글에 지나치지 않으시고 정성스러운 답글도 달아주시고 메일까지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긴 방학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