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ᆢ
'24.1.25 11:47 PM
(211.235.xxx.226)
어머니 본인이 결정하시게 하는게 맞을듯요
2. 에구
'24.1.25 11:49 PM
(39.115.xxx.201)
제가 딸이라면 안권해드리고 싶네요
많이힘들고 좋은모습도없이 오히려 빠른이별이 될까 두렵네요
3. 일단
'24.1.25 11:49 PM
(14.32.xxx.215)
해보세요
여성암은 항암이 좀 쎈데 다른암은 괜찮대요
그리고 연세있으니시니 최소량으로 줄여주실 거에요
4. 어머니께는
'24.1.25 11:50 PM
(182.219.xxx.35)
아직 말씀 못드렸는데 이번 시술 마차면 하려고요.
5. ....
'24.1.25 11:50 PM
(1.177.xxx.111)
아버지 췌장암 발견됐을때 의사 언니가 동기들과 오랫동안 상의하고 고민한 끝에 수술 안하는걸로 결정 했었어요.
다행히 크게 고생 안하시고 돌아 가시긴 했는데 그런거 결정 하는게 정말 정말 힘들고 어려워요.
전 어떤 큰 결정을 해야 할땐 의사샘께 여쭤 봐요.
"가족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전 의사샘 대답이 도움이 많이 되요.
6. ㅇㅇ
'24.1.25 11:51 PM
(222.236.xxx.144)
아톨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책 추천합니다.
7. 통증 때문에
'24.1.25 11:51 PM
(222.119.xxx.18)
뭐든지 하게되는듯.ㅠㅠ
어머니 본인의사도 중요하니 의지 있으신지 여쭙고요.
8. 제니
'24.1.25 11:52 PM
(125.132.xxx.204)
저라면 안해요
9. ㅇㅇ
'24.1.25 11:54 PM
(218.51.xxx.7)
-
삭제된댓글
부디 그냥 보내드리세요. 결국 가실 텐데 더 고생만 시키는 거예요.
어머니 보내본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
10. ..
'24.1.25 11:54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80대에 방광암 수술 했는데 돌아가시고 많이 후회 했어요. 슬프네요
11. 몇기이시고
'24.1.25 11:55 PM
(122.36.xxx.56)
어떤 상태이신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버지와 시아버지를 석달 간걱으로 잃었는데..
두분다 진단 6개월만에 가셨구요.
친정아버지는 항암을 하셨는데 결론적으로 후회가 많았고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시아버지는 본인과 시어머니의 결정으로 항암을 중단하셨는데 저희 아버지 보니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항암하지말고 누리게 해드렸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그 평범한 일상이 딱 두달 더 주어지더라고요.
하나… 안하나… 너무 고통스러운 마무리가 기다리고 있었어서…
89세는 저는 안권하고 싶어요. 항암 희망고문이었고… 노년에 항암에서 회복을 기다리는데 그 회복이 안왔어요….
12. ^^
'24.1.25 11:57 PM
(183.101.xxx.187)
젊은 사람도 항암 힘든데
너무 힘드시지 않을까요 ?
남편이 아픈데
항생제 치료을 오래하고 장염이 와서
12월에 소화기내과로 입원했다가
옆자리 아저씨 췌장암으로 입원치료중
항암하고 밤새 힘들어 하시다가
담날 새벽에 돌아가시는거 보고 너무 놀랐던적이 있어요
잠은 누워서 못 주무시고 앉아서 주무셨지만
전날 걸어서 휴게실도 다녀오고
주치의랑 항암으로 고민 많이 하셨던거 같은데
하루 만에 돌아가셔서 아들이 울면서
괜히 항암시작했다고 ...
어머니 안 힘든신쪽으로 잘 결정하시고
기도 할게요
13. 그리운 아빠
'24.1.26 12:02 AM
(114.203.xxx.84)
88세 저희 아빠 담관암으로 작년 여름에 돌아가셨는데
항암도 수술도 일절 안하셨어요
1.177님 말씀처럼 저희 식구들 역시 주치의쌤께 본인의
부모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여쭤봤었네요
결정을 하기까지 후회는 안될까 하는 마음들과
여러 갈등들도 많았지만 결론은 잘한 결정이었다 생각해요
수술과 항암을 하셨으면 오히려 더 큰 고통과 괴로움이
있으셨을텐데 저희 아빤 그래도 식구들과 좀 더 편한(?)시간들,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진짜 주무시듯 가셨거든요
원글님 글 읽다보니 아빠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모쪼록 원글님도 기운내시고 식구분들과 현명한 선택 잘 하시고,
친정어머님이 이 밤에도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14. ..
'24.1.26 12:07 AM
(112.152.xxx.33)
89세..그냥 안하시고 남은 시간 최대한 같이 보내는게 나을듯해요
15. 에구
'24.1.26 12:26 AM
(125.178.xxx.170)
그 연세면 본인이 안 한다 하셔야
자식들이 그나마 맘이 편할 텐데요.
친정아버지 폐암 걸리고 수술 등 본인이 다 거부하고
3년간 편안하게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다들 수술 안하길 잘했다 했고요.
둘째 오빠만 당시 수술해야한다고 막 주장했거든요.
16. 댓글에
'24.1.26 12:27 AM
(182.219.xxx.35)
적어주신 사연들이 안 슬픈 사연이 없네요.
하나 안하나 고통스러운 마무리가 기다린다...
일단은 어머니의 뜻이 중요하니 어머니스스로 결정짓는게
맞는것 같아요. 대부분 안하는게 좋다하시니 저도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네요. 댓글 달아주시고 위로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17. 요즘은
'24.1.26 12:27 AM
(70.106.xxx.95)
노년기 과잉진료로 더 고통받고 가는거 같아요
옛날같으면 아마 그 연세면 본인이 암인지도 모르고 며칠 앓다가
자다가 가셨을것을
요즘은 노인들까지 샅샅히 검사시키고 그러면 암 한두가지는 다 나올텐데
그걸 항암을 하고 수술을 하고
그러다 돌아가죠
그렇다고 몇달 일이년 더 사실려나요
이번거 손대면 또 다른데서 터질건데요 노화라서요 .
18. ㆍ
'24.1.26 12:28 AM
(182.225.xxx.31)
저는 안하셨음해요
제어머니도 1년여 동안 항암치료받으면서 고생이란 고생 다하시고 같은 병실 할머니들 차례차례 다 돌아가셨어요
몸이 못견디십니다 마지막에 신장도 망가지고 소변도 제대로 못누고 생각하니 눈물나네요
19. 참고로
'24.1.26 12:36 AM
(70.106.xxx.95)
미국 의료협회에서는 만 90세이상부터는
암 검사를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왜일까요.
지금 어머니 연세도 구십이시죠
그냥 남은여생 편하게 통증생기면 진통제 받으면서
가족들하고 시간 보내세요
담당의에게 인간대인간으로 상의해보세요 본인 부모라면
어떻게 하실거 같냐고요.
20. 86세
'24.1.26 12:41 AM
(211.250.xxx.112)
시어머니 유방암 3기인데 암인지도 모르세요. 주변에 암으로 부모님 보내드린 분들과 다니시는 병원 의사샘들께 본인 엄마라 생각하고 어떻게 하시겠냐고 물었어요. 통증관리와 기존 드시던 약만 처방받아 드십니다.
21. 요즘
'24.1.26 12:45 AM
(70.106.xxx.95)
드는 생각은
막연히 의미없는 생존기간만 늘려놓는것보단
짧더라도 웰다잉이 중요한거 같아요
단하루를 살더라도 삶의 질이 더 중요하단거에요
22. 89세시면
'24.1.26 12:52 AM
(123.199.xxx.114)
통증없이 보내드리세요.
엄청 고통스럽습니다.
23. 저희
'24.1.26 1:08 AM
(74.75.xxx.126)
친정 아버지는 그 연세에 항암 일 년 반 동안 하셨어요. 담도암이 재발되면서 간은 물론 복막까지 전이된 상황이었고요.
의사가 권하지 않았지만 본인이 원하셨어요. 꾸역꾸역 하루라도 더 살아야겠다는 집착이 아니고요 암이라는 당면한 과제와 끝까지 성실하게 싸운다라는 본인이 평생 지켜온 인생관으로 당연하게 항암치료 열심히 받으셨어요. 중간에는 암이 좀 줄어들었다는 희망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고요. 마지막엔 역시 더 이상 치료를 받으시는 게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의사의 담담한 선언을 끝으로 마감했죠. 치료 종료하면 3개월 내에 돌아가실 거라고 호스피스 알아보라고 했는데 1년 넘게 더 사시다가 집에서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아버지는 끝까지 하루라도 더 주어진다면 더 충실히 살려고 애쓰셨어요. 그 모습이 주위 모두에게 큰 감동이었고요. 어머니 정신이 또렷하시다면 상황을 대충이라도 알려드리고 본인이 선택하게 해 주세요. 그래야 원글님도 여한이 없으실 거예요.
24. 의사한테묻는다?
'24.1.26 1:10 AM
(1.225.xxx.136)
병원은 항암을 해야 돈버는 거 아닌가요?
의사와 병원이 봉사, 시혜기관도 아니고
그런 걸 물어보면 좀 난감할 거 같기도 하네요.
25. 유튜브에
'24.1.26 1:20 AM
(211.234.xxx.244)
김현아교수 검색해보세요
그분이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진짜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ㄴㄱ다
노년에 수술은 이미 다른 장기가 노화된 상태라
쓰러져가는 집을 대공사하는 것과 같아요
오히려 더 빨리 더 힘들게 가십니다
26. 아니에요
'24.1.26 1:28 AM
(70.106.xxx.95)
개인병원 아닌한은 (성형외과나 치과같은)
큰병원 경우 이익때문에 의미없는 시술 안권해요
저희 아버지는 당시에 중소병원이었는데도
저희오빠가 고민하니까
따로 뒤로 불러서 연명치료 동의 하지말라고
이야기해준 의사분 말 듣고
연명치료 안하고 보내드렸어요
27. ㅠ
'24.1.26 1:38 AM
(220.94.xxx.134)
연세 많으신분은 진행이 느리긴하던데 ㅠ 제친구 아버지가 60대중반에 암이셔서 배를 여셨다 그냥 덮으셨다고ㅠ 조심하시고 운동하시고 건강식품 좋은거 드시고 하셨는데 건강하셨던 저희아버지며 친구들 아버지들 다 돌아가셨는데도 제일 늦게까지 계시다 떠나셨어요 ㅠ
28. 아이고
'24.1.26 1:38 AM
(117.110.xxx.203)
89세라고요?
저라면 절대 안권해요
항암장난아니게 힘들데요ㅜ
29. ㅌㅌㅇㅇ
'24.1.26 1:48 AM
(112.151.xxx.95)
항암하면 항암때문에 체력 소실되어 돌아가심
항암안하면 전이되고 암통증으로 이것저것 응급상황발생+고통으로 돌아가심. 결론은 비슷하다는 게 팩트
30. ..
'24.1.26 2:22 AM
(223.39.xxx.158)
쉽지않은 일이예요
강철체력 80세 아버지도 힘들다하셨어요.
약도 얼마나 독한지 평생 고질이던 발톱무좀이 다 없어졌다고
31. 아프지만
'24.1.26 3:52 AM
(118.235.xxx.168)
않으면 항암도 수술도 안하겠어요..저라면..근데 부모님 입장은 어떤지 모르니 물어보고 진행할듯요..
32. 제 주위에
'24.1.26 7:40 AM
(211.234.xxx.244)
80대 위암이셨어요
워낙 심약하시고 다른 지병도 있으셔서 암수술 안했어요
주위에서 나중에 고생한다고 수술해야한다는 의사도 있었지만
수술에 항암도 고생이라ㅜ
고생 안하고 돌아가셌어요
33. ....
'24.1.26 8:13 AM
(220.94.xxx.8)
하지마세요.
제 아버지 80세에 항암하시다 몇달만에 돌아가셨는데 후회뿐이네요.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게 보내드린거같아서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아파요.
34. ..
'24.1.26 9:02 AM
(211.179.xxx.191)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80중반 아버님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다들 수술하지 말걸 그랬다고 후회 많이 했어요.
35. 저는
'24.1.26 9:09 AM
(221.162.xxx.225)
재작년 아버지께서 대장암 발견되시고 수술할려고 이런저런 검사하고 하다가 아무래도 그 연세엔 회복도 어려울거 같아 포기했는데요. 입원하셔서 이런저런 검사하시면서 다른 합병증으로 돌아가셨어요 ㅜㅜ 너무 후회되는게 긁어부스럼된거 같아요. 그냥 병원에 안가셨으면 차라리 몇년은 더 사셨을거 같다는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네요
36. …
'24.1.26 10:54 AM
(39.114.xxx.84)
연세드신 분들 암은 그냥 두는게 더 낫다고 하네요
37. 항암하면
'24.1.26 12:29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냅뒀을때보다 훨 빨리 죽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