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은 지울게요.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잘 새겨 들었습니다.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원글은 지울게요.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잘 새겨 들었습니다.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답례를 안하면 됩니다.
남편한테 신경쓰라고 하세요.
답례를 안 한적도 여러번 있어요. 그래도 계속 보냅니다. 답례 안 하고 받는 게 더 스트레스예요. 그래서 또 보내게 되더라고요.
귀찮을 정도로 재력이 엄청난 분인가 봅니다. 좋게 거절하기 어려워보이네요. 돌려보내서 불쾌감을 주지 않고는 방법이 없어보여요
어렵네요.
어떤 방식으로 전해도 매끄러운 마무리는 힘들지않을까요ㅠ
그 부인이 어떤 마음으로 챙기는건줄 알지만
원글님은 부담스러울수 있죠.
저도 선물드리고 싶은데 망설이다 못보내고 올해는 꼭 보내자하며 좀 마음의 짐?? 느낌의 과거 직장상사님이 있는데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보내는 그 분은 그렇게 해서라도 인연을 이여가고 싶은가봅니다..ㅠ
스트레스 덜 받으려면 한가지로 정해놓고 주구장창 보내세요.
그 분이 남편 떠나보낸 헛헛함을 그렇게 채우시나 보네요. 남편과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마저 완전히 끊어지는 게 서운하신가 본데, 그냥 좋은 마음으로 받아주고, 또 적당히 원글님한테도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선의 표시하시면 어떨까요?
그냥 감사하게 받으시는게 어떠세요.
요즘 그런 분 흔치 않은데요.
뭐 자꾸 주는 사람, 피곤합니다. 받으면 보답해야하는데 신경쓰이고, 필요한것도 아닐 수도 있고 열어보면 몇달 지난 과일인지 속이 다 썪어있고. 안받고 안챙기고 싶습니다.
그 분이 남편 떠나보낸 헛헛함을 그렇게 채우시나 보네요. 남편과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마저 완전히 끊어지는 게 서운하신가 본데, 그냥 좋은 마음으로 받아주고, 또 적당히 원글님한테도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선의 표시하시면 어떨까요?
원글님이 안 먹게 되는 과일은 받자마자 좋은 곳에 기부하세요
그 분의 마음을 알 것 같아서 님이 부담스러우시더라도 정기배송오는 거라 생각하고 받고 형식적으로 같은 물건을 답례로 보내는 건 어떨까요?
님 마음이 불편하실건데 이번 건은 그렇네요 ㅠ
근데 남편입장에서도 과거 내친구 부인인데 어떻게 거절하겠어요..ㅠㅠ 입장바꿔서 내친구라고 생각하니까. 거절 못할것 같아요. 만약에 남편 친구가 계속 선물 보내오면요...ㅠㅠㅠ 그냥 한가지 선물 정해놓고 주구장창 답례 하는거 밖에 없네요
선물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괜찮다면서 부담가질 필요 어뵤다면서 계속 보낸는 게 저한텐 기분이 썩 좋지 않았어요. 본인 마음, 본인 입장만 편하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이 들었거든요. 상대방은 불편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안 하는 것 처럼 느껴졌어요. 이 기분이 계속되니까 스트레스더라고요. 같은 선물로만 계속 보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전히 맘이 불편해요. 제가 지나친 걸까 생각하면서요.
남편이 친형제처럼 지내던 분이라면서요
그냥 받고 답례도 하세요
그리고 받은 선물 버리지 말고 친구나 형제 주세요
왜 버리세요 ㅠ ㅠ
그 분은 그냥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보내는 중일 겁니다.
주소가 계속 같으면 평생 보내실 거지만 그게 뭐 악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의식 중 하나일 수도 있고요.
시부모님 친구분들이 저희한테도 그렇게 뭔가를 보내시거든요.
저는 그런 선물을 제가 안 먹겠으면 주변 나눠 줍니다.
고맙다고 인사도 안 하는데 이사할 때마다 어찌 그리 새 주소까지 알아서 보내 주시는지 신기하고 재밌어요.
그냥 그렇게 뭔가를 보낼 대상이 있는 그 자체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분들이니까 그 분들에게 선물 보낼 수 있는 주소지 하나로 남아 주는 거...그게 제가 하는 최선이고, 최소입니다. 남편과 결혼한 해부터 결혼 27년차인 지금까지 해마다 받고 있는데 단 한번도 답례선물이나 편지 해 본 적 없고, 그 분들이 저희에게 뭔가를 바라거나 상관, 귀찮게 하는 거 없고요.
나중 자식들 경조사때나 뭐 그런것때문에 인연을 이어가는거 아닐까요?
그거 아니면 남편죽은지 벌써 십오년인데요...
저도 불편할거같기는 하네요.
이사를 했으니 보내지 마시라 거짓말 하면 안될까요?
지나치진 않으세요 상대방 의사을 받아들이지않고 본인 생각만 하는 거니까요
근데 거절하기는 어려울 듯 진짜 안받고 싶으면 반송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라는 드라마에서
어떤 아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요.
오랜 병원생활을 했던지라 의사 간호사 다 친하게 됐겠죠.
그 엄마가 자꾸 먹을것을 사들고 병원에 와요.
간호사들이 저 엄마 왜 자꾸 오냐
부담스럽다 하니까 수간호사 였나?
누가 그래요.
자기 아이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오는 거라고.
밖에는 자기 아이가 이 세상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는데 여기 병원에 오면
자기 아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고
자기를 ㅇㅇ엄마 라고 불러주는게 좋아서라고.
그냥 그 분도 그런 마음일것 같은데
남편은 사라졌지만 그 끈이라도 잡고 있고싶은...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는데
과일상자 하나 받아주는 일이 그렇게까지
힘든 일일까 싶군요ㅠㅠ
생각해서 윗댓글처럼
자식혼사에 남편 친구들 초대하려고 그러는건 아니겠죠?
그런 의도가 보이진 않지만...
참 쉽지않은 일이죠.
저는 생일마다 챙겨 선물 보내는 지인께
거절 문자를 보냈어요
너무감사하나 염치없어 간곡히 거절한다고 보냈습니다
그족에서도 받아들여 더이상 그런 일 없었어요
톡이나 문자로 거절의사를 보내보시면 어떨가요?
선물 보낼 주소 하나로 남아 주는 것,
내가 그 선물 받고 가지는 부담감...
참 쉽지 않은 일이지요.
편지 보낼 대상도 없고, 돈 쓸 대상도 없이 외로운 사람들이 세상에 진짜 많거든요.
세상의 모든 자선단체들이 그런 사람들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그런 분들은 자선단체에 후원금 기부도 많이 하고, 후원받는 아이 사진 하나에도 감격하고 막 그런대요.
999님 생각에 동감입니다.
부담스러우실 수 있겠으나,
그 끈을 계속 잡고 계신 분께 굳이 차갑게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살다보면 인연이라는 것이
어디서 어떻게 이어질 지 모르더라구요.
좀 불편하시더라도
매정한 것 보다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시길 권합니다.
제가 선물보내시는 분이라면 거절당했을 때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니 좀 슬프네요.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깔끔한 성품이신 것 같은데,
인연을 이어가는 너그러움을 조금 더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많은 분들의 조언 잘 새겨듣겠습니다. 제가 좀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네요. ’인연‘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원글님 맘 100프로 이해 합니다. 저도 그냥 받고는 못 넘어가서 저런 선물 너무 부담됩니다.
내가 선물을 보냈는데 거절하는 마음 때문에 슬프다면 진짜 선물도 이걸 받아서 좋아할 사람에게 하세요. 결국 내 마음 좋자고 하는 선물이잖아요.
인데 또 원글님 글과 너무 동떨어진 건 아니라서 써 봅니다.
저 요즘 70-80대 할머니들과 편지 주고 받고 있는데,
자주 답장 하는 건 아니고 그냥 가끔씩 답 다정하게 드리고 있어요.
20대 시절엔 군 위문편지도 했었고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펜팔도 했었어요. 생각해 보면 저는 얼굴 모르는 사람들과 편지로 연락 주고 받는 것 제법 잘 하는 사람이네요.
그냥 자신들이 세상 속에 섞이고 살고 있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에게,
글을 써 보낼 주 있는 대상으로 존재 해 준다는 그 자체에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거겠지요.
물론 전에는 외로워하는 아줌마/할머니들의 전화도 받아 줬었는데 거의 매일 몇 시간씩 전화해서 아들 자랑을 하면서 공감해 주길 강요하는 사람에게 질려서 더 이상 전화통화는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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