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에서 뭐라 하신 분들은 아마 이 포인트가 싫었던 걸 거예요
그 분이 좋다고 얘기하신 거고 충분히 기특할 상황이지만. 하필 그 상황이 딸은 그 기능이 좋다.. 나를 챙겨주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 이런 걸로 딸이 좋다고 굳이 말하는 상황 중의 하나인 게 불편한 거죠
지금도 계속 아들 든든하다 자랑을 예시로 드시는데 아들은 그냥 존재만으로도 든든. 딸은 친구같고 뭐하고 내 맘을 알아주네 어쩌고 기능을 해야 든든.. 안 그런 분도 있겠지만 대개는 그런 차이가 있어요...
딸은 어쩌면 아직도 태어나서 그것만으로 좋은 존재가 아니라 뭔가 쓸모를 증명해야 하는 존재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