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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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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에 거인이 이사왔는지..

...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24-01-25 15:51:48

 

층간소음으로 며칠 째 잠을 못자고 있어서 너무 괴로워요

퇴근 후 저녁 7시 부터 발자국 소리 쿵쿵쿵 거인의 그것처럼 들리더니

그것도 잠시 앉아있지도 않으며 걷는.

10시 까지 계속되길래  그때 까진 그래도 티비도 켜놓고 씻고 하느라 덜 들려서 참다가

자려고 누웠는데 

잠 들만 하면 쿵쿵쿵쿵  마치  현관문 두드리는 느낌으로 크게 들려서  아.. 죽겠더라구요

넘 놀라서 깨고 깨고  벌렁거리고  노이로제 걸릴 거 같아서  이어폰을 끼고 잠들려고 했으나

2시까지 계속 되는겁니다.  두시에 겨우 잠들었고 아침에 깼는데  또 쿵쿵거리고 있더라구요

 

도저히 안되어서 관리실에 연락했더니  윗층에 가보시겠다고해서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말씀전해달라고 했고

출근하느라  답을 못들었어요

 

층간소음이 바로 윗집 아닌 벽을 타고 대각선에서도 내려올 수 있어서

정중히  종이에  적어서 몸이 안좋아 수면에 너무 큰 어려움이 있으니

밤 시간이나 새벽만큼은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메모를 윗층 복도 쪽에 잘 보이게 붙여도 두었었구요.

 

그리고  오늘 이른 퇴근이라 지금 집에왔는데

미친듯이 계속 쿵쿵 거리네요 ㅠㅠ

아... 요즘 컨디션이 안좋은터라 더 힘드네요

 

귀마개 이런게 도움이 될까요   층간 소음은 울림과 진동 느낌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도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

간절히 부탁하거나 신고하거나 이런건 크게 소용없고 분쟁만 생긴다는걸 넘 잘알고있고

이사 혹은 보복성 소음 이런건 하고 싶지도 않구요 제맘이 더 불편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이 없는걸 알지만  넘 힘들고 괴로워서 82님들께  혜안을 여쭈어봅니다....

IP : 175.209.xxx.10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5 3:54 PM (218.154.xxx.242)

    뒤꿈치로 찍으며 걸으면 보통사람몸무게도 거인처럼 소음이 엄청나요
    문제는 이런 찍으며 걷는 사람들이 본인들의 문제를 몰라요 심각성도 모르구요.
    암만 슬리퍼 사다 갖다줘도 안신고요 문제는 애새끼들까지 지 부모 닮아 찍으며 걷더군요.
    저는 2년 싸우다가 이사 나왔습니다. 못고쳐요

  • 2. 아아아아
    '24.1.25 3:55 PM (14.50.xxx.31)

    윗집이 아닐수도 있으니 그거부터 확인하세요
    쿵쿵할때 인터폰 해보세요
    그럼 윗집인지 알 수 있어요.
    인터폰 받으려고 발걸음이 멈추잖아요.
    죄송한데 혹시 너무 발소리가 어디지점(거실, 방.ㅈ등)이 쿵쿵 거린다
    부탁드린다 그렇게만 하시고 끊으세요
    윗집이라는 거 확인만 하면 돼요.
    근데 그 발소리 안 없어질거예요
    층간소음의 70프로가 발쿵쿵 소리예요
    그거 그냥 습관이라 안 고쳐져요. 미치는 거죠.

  • 3. 그냥이
    '24.1.25 3:56 PM (124.61.xxx.19)

    저도 윗집에 거인이 사는듯 ㅠ
    그나마 아침과 밤에만 쿵쿵

  • 4. 몸이 안좋아가
    '24.1.25 3:56 PM (211.206.xxx.130)

    아니라

    층간소음 피해로 몸이 안좋아지는거잖아요.

    저런 개념없는 인간들이
    니 몸이 안좋으니 예민해져서 그러는거라 생각할걸요!

    아파트 처음 사나..
    뒷꿈치로 찍으면서 걷는 습관때문인데
    두툼한 슬리퍼 신지 않으면 해결 안될 수도 있어요.

  • 5. ..
    '24.1.25 4:01 PM (175.209.xxx.101)

    아 그쵸 ㅠㅠ 뒷꿈치 찍으며 걷는.. 그런것같아요
    맞아요 층간소음 때문에 몸이 더 나빠지는것같아요
    잠들려는 순간에 놀라는거 아시죠
    정말 어제 밤에도 미칠것 같았어요 두시까지...

    저희집도 아래 쪽에 피해드릴까봐 두툼한 슬리퍼 말랑하게 충격 흡수되는거 신고 걷고 있는데
    윗층인걸 확인하게 되면 다시한번 더 부탁해보고
    발뺌하거나 안하무인일까봐 그게 걱정되어요

    많은분들 고통받고 계셔서 위안이 되면서도 아파트 왜 이렇게 밖에 안지어지는지 속상합니다

  • 6. ...
    '24.1.25 4:05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발소리는 바로 위층일 확률이 크죠.
    슬리퍼만 신으면 해결되는데 왜들 그렇게 개념이 없는지 몰라요ㅠㅠ

  • 7. --
    '24.1.25 4:13 PM (164.124.xxx.136)

    저희집 3층에는 코끼리가 삽니다
    얘기해도 사람말이라 못알아들어요
    일반 소음과 다르게 발소리 쿵쿵소리는 머리까지 울리기 때문에 정말 괴로워요
    한번 올라가서 항의했더니 일부러 더 쿵쿵 거리네요
    일부러 쿵쿵거리는 건 그냥 발걸음과 다르잖아요
    얼마전 저희도 참다 못해 일부러 벽을 좀 쳤더니 생난리를 치더라구요
    본인들은 한번도 못참으면서 어쩜 저렇게 매일 쿵쿵거리는지 모르겠어요
    제발 슬리퍼좀 신으면 좋겠네요

  • 8. . .
    '24.1.25 4:19 PM (110.12.xxx.155)

    발망치는 바로 윗집일 확률이 커요.
    거인 아니고 40킬로 초반이어도 발꿈치 찍으면서
    걷는 습관 있으면 아랫집은 미칠 지경이 됩니다.
    제발 말이 통하는 인간이기를 같이 빌어드릴게요

  • 9. ..
    '24.1.25 4:28 PM (175.209.xxx.101)

    아 그렇군요 발소리는 바로 위층 ..
    네에 오늘 밤 늦게 상황 보고 내일 다시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처럼 피해보시는 분들도 빨리 벗어나실 수 있기를요...

  • 10. ..
    '24.1.25 4:29 PM (175.209.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집 3층에는 코끼리가 삽니다
    얘기해도 사람말이라 못알아들어요
    --------------------------------------

    이 웃프면서도 센스있는 말씀에 위로가 되어요
    슬리퍼 신는거 한번 건의 해 볼께요

    모두 감사드려요

  • 11. ..
    '24.1.25 4:30 PM (175.209.xxx.101)

    저희집 3층에는 코끼리가 삽니다
    얘기해도 사람말이라 못알아들어요
    --------------------------------------

    웃프면서도 센스있는 말씀에 위로가 되어요
    슬리퍼 신는거 한번 건의 해 볼께요

    모두 감사드려요

  • 12. ㅇㅇ
    '24.1.25 4:38 PM (58.234.xxx.21)

    발망치는 윗층이에요
    그사람들 특징이 내 집에서 걷는것도 편히 못 걷냐
    니가 예민하다
    그러죠
    진짜 아파트에서 정기적으로
    쿵쿵 걷지 말고 슬리퍼 신으라고 안내 방송 해줬으면 좋겠어요

  • 13. ㅇㅇ
    '24.1.25 5:18 PM (58.143.xxx.57)

    저희 윗집도 관리실 통해서 얘기하니 처음에는 자기네가 아니라고 하더니
    시간, 장소 콕 집어서 계속 얘기하니 완벽히는 아니지만 좀 고쳐졌어요.
    자기네가 그런줄 모르더라구요.

  • 14. ..
    '24.1.25 5:22 PM (175.209.xxx.101)

    그죠 발뺌하거나 아예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고 참...

    지금은 잠시 잦아들었는데 밤에 봐야겠어요
    슬리퍼 안내방송 저도 건의해봐야겠어요 !

  • 15.
    '24.1.25 5:37 PM (211.234.xxx.218) - 삭제된댓글

    이런 층간소음이라니
    한밤중에 난데없이
    바흐풍의 웅장한 음악이
    안방 천장에서 울렸어요.
    창밖에 합창단이 왔나 할 정도
    한시간가량 울려퍼지다가
    뚝 멈췄는데
    너무나 좋았어요.
    누군가
    엄청난 괴로움이 있어서
    최대볼륨으로
    미친듯이 들었나 봐요.

  • 16. 우린
    '24.1.25 8:27 PM (116.121.xxx.231)

    발망치 문쾅 여름비오는날은 제습기 웅웅~ 소리..
    우퍼 사서 저주파음 올리고 있습니다

  • 17. 저희
    '24.1.25 9:22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윗층엔 마라토너가 살아요.

  • 18.
    '24.1.25 11:22 PM (203.170.xxx.203)

    저도 거인이 이사온줄알았는데 깡마른 여자였어요 ㅜ 저는 나름 거구인데 우리 아랫집 아줌마는 울 아파트는 층간소음 없다고 좋아하세요 ㅜ 어떻게 걷냐가 문제인듯

  • 19.
    '24.1.26 2:08 AM (218.149.xxx.203)

    예전살던 윗집모녀 작고마른여자였는데 북치는소리가났어요 쿵쾅쿵쾅 진짜 못삽니다 이사왔어요 말도안통하는무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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