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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포항 근처 경상도 여행 추천 좀

히유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24-01-25 13:34:35

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사람인데 (원래 부산 사람 아니고요... 경상도 잘은 모르는...)

낼 모레 토요일 포항에 결혼식에 갑니다. 결혼식이 한 시니 아는 사람들 만나 얘기하고 차 한 잔 마시고 오면 늦어도 4시... 5시 안에는 다 헤어지지 싶어요. 

 

부산에서 포항까지 간 게 아까워서 
그냥 안오고, 근처나 둘러보고 올까 싶은데요. 

 

일단 생각나는 건 경주고...
밤에도 관광지 한 9시 10시까지는 입장가능한 듯하고...
오는 길에 울산 있고... 그런 것 같네요. 

경주로 넘어가서 숙소 잡아 자고 다음날 둘러보고 천천히 올까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아서 스윽 스윽 보고 올까 싶습니다. 집에는 자정 정도에는 오고 싶어요. 

 


추천해주실 만한 곳 있을까요? 
그리고 저 혼자 입니다. 자차로 가요. !!!

IP : 222.108.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미곶
    '24.1.25 1:41 PM (125.132.xxx.178)

    호미곶 들렸다가 집에 가시면 되겠네요.
    해가 짧아서 4시쯤 헤어져서는 어디 갈 곳이 마땅찮아요.
    아예 낮이면 호미곶부터 시작해서 부산까지 해안도로따라 운존하시면서 중간중간 쉬어가시는 방법도 있겠지만..

  • 2. 구룡포
    '24.1.25 1:44 PM (175.211.xxx.124)

    윗분 말씀하신 호미곶 가는 길에 구룡포도 들러보세요. 일본인 가옥 거리도 산책하시고('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군데군데 예쁜 소품점도 둘러보고 디저트에 커피도 한 잔 하시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아주 재밌답니다. 보시고 나서 호미곶을 가셔도 좋고요~

  • 3.
    '24.1.25 2:03 PM (222.108.xxx.3)

    그럴까요.. 경주고 어디고 어중간하게 갈 생각을 하지 말고
    포항이 다른 데서 일부러 구경하려고 올 만한 동네는 아니지마는...전 갔으니....포항 구경 좋은 생각 같아요.
    다른 분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 저는..
    '24.1.25 2:44 PM (125.189.xxx.41)

    시장 좋아하는 아낙이라
    포항죽도시장가서 말린 해산물 등등사고
    회 한사라 먹고 오고프네요..

  • 5. 지금
    '24.1.25 3:45 PM (119.202.xxx.22)

    아침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경주인데 바다가 다르네요
    문무왕릉 근처에 왔다가
    그 근처 카페에 왔어요
    해운대나 영도에서 보던 바다와 달리
    동해 바다는 넘 다르네요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유리창 너머로 들리고
    출렁거리는 하얀 파도의 위세가 대단하네요.

  • 6. ...
    '24.1.25 4:25 PM (222.111.xxx.126)

    포항 보경사에 가면 내연산이라고 정말 이쁜 산이 있습니다
    약간의 트레킹을 할 생각이 있다면 노력대비 멋진 풍광 볼 수 있습니다
    온천이 있어서 하루 잘 생각이면 여기서 트레킹하고 한밤 자고 온천하고 나오면 좋습니다

    호미곶, 구룡포, 죽도시장, 영일대 한번쯤 가볼만 하고요
    죽도시장 가면 장기식당이라고 곰탕, 수육만 하는 식당인데요
    제기준(공식 아닙니다) 미슐렝 3스타급입니다
    줄이 길어서 오픈런 아니면 권하지 않습니다
    죽도시장하면 해산물만 떠올리는데 저는 장기식당부터 떠오를 정도...

  • 7. ...
    '24.1.25 4:27 PM (222.111.xxx.126)

    영일대하고 포항 운하 야경이 근사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낮에 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영일대 앞에 카페가 쫙 많아서 딩가딩가 하기 좋았습니다

    포항이 길죽하게 생겨서 대중교통으로는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자차라면 1박 2일 놀거 꽤 많습니다

  • 8. ...
    '24.1.25 4:32 PM (222.111.xxx.126)

    요즘은 드라마 촬영지도 많고 하지만 구룡포가 딱히 뭐가 있는 건 아닌데, 구룡포 시장에 제일국수공장이라고 해풍에 말리는 오래된 제면소가 있어서 그 근처에 국수가게가 많습니다
    부산에 구포국수가 있다면 구룡포에는 제일국수가 있어요
    국수 사먹는 건 비추, 국수 사오는 건 왕추천
    친구들이 아직도 구룡포 제일국수 얘기할 정도

    국수를 꼭 드시고 싶다면 까꾸네 모리국수라는 곳이 유명한데, 잡어 잔뜩 넣고 끓여주는 모리국수라는 것이 처음 생긴 집이래요
    근데 재료 떨어지면 시간이 몇시건 그냥 문 닫는 곳이라 먹기는 힘들어요
    그때그때 들어가는 생선이 달라져서 매번 좀 다른 가봐요. 구룡포 제일국수공장 국수 쓴다 하고요
    저도 일찍 닫아서 못 먹어서 여태 계속 궁리만 하는 집입니다

  • 9. ...
    '24.1.25 4:35 PM (222.111.xxx.126)

    1박 2일인 줄 알았더니 오후 당일만이네요
    쏴리~

  • 10. 곤륜산
    '24.1.25 6:57 PM (121.166.xxx.208)

    패러글라이딩 명소라는데, 거기 발아래 풍경이 끝내 주네요, 저 대신 맘껏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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