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빠가 엄마한테 징이랑 꽹과리 사라고 하셨대요.

뮤뮤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24-01-25 12:43:20

얼마전에 엄마가 제 직장에 들리셨어요. 줄게 있어서
같이 점심 먹는데 어쩌다가 얼마전 아침에 아들이랑 싸운 얘기가 나왔죠.

이번에 재수해서 대학가는 아들(재수라기보다는 1년 그냥 놀고)이랑
새해 첫날 싸웠는데
떡국 쓿여놓고 일어나라고 했는데 잘 안일어나고 시간 끌어서
온 식구가(엄빠+동생) 떡국놓고 너만 기다려야겠냐~하며
대판 싸웠거든요. ㅎ

그 얘기를 했더니 엄마가 하시는 말씀
저희도 그맘때 하도 안일어나서 아빠가 징이랑 꽹과리 사서
아침마다 울리라고 하셨대요 
사실 저희집 엄빠는 그렇게 극성으로 깨우지는 않으셔서 혼난 기억이 없어
저는 잘 일어난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엄마가 하시는 말씀듣고 아~ 나도 그랬어? 그랬더니 엄마가 
빵터지시더라구요 ㅋㅋ

애들 때는 다 그런가봐요. 
이번 대학 1년 되는 큰아들, 중딩 작은 아들 둘다 방금 일어나 밥먹고 있어요. ㅋ

저는....6시 좀 넘어 일어났씀다 ㅋㅋㅋㅋ

IP : 222.232.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5 12:4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두 마리 대딩 아침 드시고 다시 침대콕 중입니다. 계절학기 기말이 어제 끝났다고 오늘은 운동도 안 갈거래요.

  • 2. 뮤뮤
    '24.1.25 12:52 PM (222.232.xxx.205)

    ㅋㅋㅋ그때가 좋은걸 알랑가 몰라요~ ㅎ 하나는 피티하러 간다고 나가고 하나는 컴터 앞에서 밥먹으며 겜시작요 ㅋㅋㅋ 아이고 한심해라 ㅋ

  • 3. ....
    '24.1.25 1:13 PM (112.220.xxx.98)

    엄빠 ;;;;

  • 4. 바람소리2
    '24.1.25 1:21 PM (114.204.xxx.203)

    안일어나면 우리끼리 먹고 치우는거죠

  • 5. 뮤뮤
    '24.1.25 1:42 PM (222.232.xxx.205)

    엄빠가 이상한가요? 요즘 많이 쓰는 말이라 자연스럽게 애들한테도 쓰는데 ㅋㅋㅋ
    엄빠 나갔다온다~ 라고 카톡에 올리거든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281 배에 힘주고 다니면 허리 가늘어질까요 5 2024/01/25 2,926
1549280 법원 등기 못받으면 사건번호 모르나요 2 ... 2024/01/25 1,373
1549279 배현진 의원의 빠른 쾌유바랍니다 22 ... 2024/01/25 4,068
1549278 옛날 옛적에 휴대폰 없던 시절 기억 나시지요? 8 2024/01/25 1,762
1549277 냉장고 안쪽에 2002 년 샴페인이... 7 ㄱㄱ 2024/01/25 1,534
1549276 엔비사과 싸게 샀어요~~ 7 이 자아가 .. 2024/01/25 3,285
1549275 길냥이가요. 11 .. 2024/01/25 1,732
1549274 부모님 돌아오시면 가슴이 콩딱 콩딱 거렸어요 8 저도 2024/01/25 2,908
1549273 인류학 잘 아시는 분들 유럽은 어떻게 건축이 그렇게 발달한걸까요.. 18 ㅇㅇ 2024/01/25 2,687
1549272 엄마가 40대 자식인 제가 생선 못 먹는 것도 모르네요 17 ㅇㅇ 2024/01/25 5,299
1549271 하소연도 실례일까요 11 ㅇㅇ 2024/01/25 2,652
1549270 아침에 거울보면서 너무 이쁘다면서 감탄해요 8 거울 2024/01/25 3,048
1549269 소유진 양악했나봐요 34 2024/01/25 34,943
1549268 갱년기 불면증 18 불면증 2024/01/25 3,530
1549267 토요일 원주 부대 면회가는데 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15 원주 군인 2024/01/25 913
1549266 참 이상하네요.. 누군 그냥 자연히 낫던데 저는 왜 병원까지 가.. 9 Mosukr.. 2024/01/25 3,748
1549265 배현진 피습 49 뭐죠 2024/01/25 18,447
1549264 영화 시민덕희 봤어요. 7 2024/01/25 3,244
1549263 트롯가수 정서주 부럽네요 7 ㅇㅇ 2024/01/25 2,171
1549262 32억 떼먹고 구속된 50대 대치동 컨설턴트 누구죠 3 k 2024/01/25 5,130
1549261 우리 어머니 세대는 어떻게 육아를 했는지 대단하지 않나요? 41 ........ 2024/01/25 6,070
1549260 냉동실에 모짜렐라 치즈.. 4 2024/01/25 1,425
1549259 귤 사러 갔다가(주말식단계획) 2 00 2024/01/25 2,015
1549258 아파트들 금요일까지 세탁기 사용 자제 하는 거죠? 6 .. 2024/01/25 2,338
1549257 요새 저출산 정책 부럽... 3 ... 2024/01/25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