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단한거 해먹는거 아니래도
매일 시간 맞춰 세끼를 준비해야 한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신경 쓰이고 정신적으로 피곤한 일인가봐요
매일 나가서 운동하는 주부님들은
평일에 집에서 밥 먹는 가족이 없는 분들인가요
뭐 대단한거 해먹는거 아니래도
매일 시간 맞춰 세끼를 준비해야 한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신경 쓰이고 정신적으로 피곤한 일인가봐요
매일 나가서 운동하는 주부님들은
평일에 집에서 밥 먹는 가족이 없는 분들인가요
차리나요? 맞벌이 두끼 차릴때도 있고 방학땐 점심 차려두고 출근하는데요
주말에 식구들 다 있을때 밥하고 차리고 설거지하고 눕고. 이걸 하루 세번 반복했음. 먹고 사는 일의 고단함을 체험
싱글인데도 나 혼자 먹을거 고민하면 하루가 다 갑니다.
외식.배달 자주 하는데도
하루 두끼를 챙기는게 에너지소비가 많아요 ㅜㅜ
밥지옥이란 말 아주 공감해요.
솔직히 이건 게으른거 아닌가... 대식구 오첩반상 매끼 차리는거 아니라면 이건 그냥 게으름의 자기합리화인듯. 글고 밥차리는거 외 남는 시간은 어쨌든 누워있을 여유가 된다는거잖아요.
직장 다니면서도 하는데요뭘~~
본인 여건과 환경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근데 체력이 좀 떨어지시면 조금씩 키워보려 노력하시는것도
좋겠어요. 무리 안가는 걷기라도~
밥만 하나요, 마트 다니고 주문하고 정리하고 설거지에 쓰레기차리까지 …일많죠
점심별거안차려도 주말은 특히 힘들고 어디나가기도 피곤해요 일있으면 뭐 차려놓고 나가야되는데 그게 더 번거로움.
라면,국수같은거 간단히 해먹으면되는데 미리 해놓고 나가려면 손이 더가는 음식밖에없어서요 알아서 차려먹으라하기엔 좀 미안하고 매일 나갈수도 없으니까요
그옛날 엄마들은 그래서 애들돌볼시간도 없었겠어요
먹거리 엥간한건 심고 김매고
푸성귀 한푸대 다듬어봐야 데치면 하루이틀에 다끝나고
쌀은 그때그때 찧어서 나무때서 밥하고
죙일 먹을거 갈무리에 남편옷다듬고 풀먹이고
옆집여자도 그리사니 나도했지 혼자만 하라면 못할일을 하고산 옛날여자들이예요
세탁기 로청 각종 조리기구들있어도 밥해먹이는게 힘드니
운동다녀와서 돌아서서 밥하고 챙겨보내고 집안일좀하다가또 돌아서면 받아서 멕이고... 맞벌이하면 많은걸 내려놔야겠죠.. 다 맞춰서사는거니
우울증 무기력증?이신가
가족들 모두 나가고 운동하기도, 저녁차려주고 뒷처리 셀프시키고 운동다니기도했어요
해가 긴 여름은 새벽4시반에 걷기하고 6시에집에와서 상차린적도있어요
생각해보니 울엄마 진짜 대단했네요
애다섯 키우면서 일도 했거든요
그럼서 늘따뜻한밥 차리고 자식들 때놓치면 이불안에 밥 넣어두고,,
그 시대에 인스턴트나 밀키트가 있던것도 아니고,,ㅜㅜ
그래서 다들 엄청 효자입니다
체력에 따라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제가 원글님처럼 그럽니다. 사람마다 자기 체력에 따라 쉬는 시간 안배하는건데 게으르다는 댓글 다신 분은 공감 능력 부족이거나 매사 자기중심적 사고로 살아가시거나.
삼시세끼 밥 바로 하고 끼니마다 반찬 하고 찌개 국 끓이면 하루 종일이지요. 치우고 바로 재료 손질하고
재료 씻고 볶고 찌고
종일 걸리지요.
게으른거에요.
한때 좀 우울해서 그렇게 지냈더니 한도 끝도 없이 가라앉더라고요.
운동 시작하고 첨엔 힘들더니 이젠 너무 활력이 넘쳐요.
우울함도 사라졌고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밥도 하고 여러가지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즐겁게 삽니다.
움직이세요! 그래야 다시 움직이는 힘이 나요
제가 그래요
게으른게 아니라 체력이 없어요
밥하고 청소하고 세탁해서 널고 장보느라 날 위한 시간은 없었어요
뭐하나 시켜먹으면 쌩쌩해서 저녁드라마를 볼수 있었어요
맞아요. 옛날 엄마들은 진짜.. 도시락도 몇개씩 싸고.. 그래서 관리를 못 받긴 했지만요..
저도 만사가 다 귀찮고
솔직히 밥 세끼도
너무 힘든거 아닌가요?
살림이 밥 세끼 두끼라도
진수성찬은 커녕 조금만 신경쓴다 싶어도
식탁은 초라해도 주부 할 일은 끝이 없고
각종 식재료 구입부터 재료 손질 갈무리
요리해 내기까지 보통 일일까요?
겨울이 아닌 계절엔 그까이꺼가 되지만
겨울엔 정말이지....
에너지 빨리고 나면 다른거 할 엄두가
안나던데요.
추위에 취약한 체질인데
그런데 입맛은 또 얼마나 간사한가요.
일이 끝나질 않아요. 자기 전까지.
저녁 먹고 치운 뒤에도
저녁 설거지한거 정리하고, 국 찌개 남은거 다시 끓여놓고 밥통에 밥 정리하고 밥통 다시 씻어놓고 그 사이 나온 컵 등 다시 씻어놓고 물 튀겼으니 행주질 다시 빨아놓고 아일랜드 정리해놓고...
일이 안끝나서 너무 피곤해요
남이 다름을 인정해야지...체력이 약하니 나이들수록 힘들수 있죠.
사실 음식 준비가 어느정도 해먹으려면 극한의 영역이예요
대충 때우면 간단해도...
건강위해 고구마 뉴케어 닭가슴살 나또 그게아니면 외식 반찬가게도 이용하고 밀키트도 많이사먹더라구요.
저도 하루 몇번 밥만 차려도 힘들어 누워있긴한데 변명같지만 게으름보다 저질체력이라 그래요.
저도 40대까진 운동하고 장봐와서 밥차리고 치우고해도 괜찮았는데 50대 갱년기오니 왜 이렇게 힘든지 특히 겨울엔..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아님 말고가 아니니 능.비슷한 시간에 꼬박 꼬박 의무로해야하니 그런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55725 | 고양이모래 페스룸쓰는데 가격이ㅠ 10 | 냥이 | 2024/02/13 | 1,382 |
1555724 | 학폭가해자의 학부모에게 인사했더니 7 | 콩콩팥팥 | 2024/02/13 | 3,421 |
1555723 | 특성화고로 전학가거나 독학재수 중 선택해야 2 | .. | 2024/02/13 | 806 |
1555722 | 진통제랑 우울증약 하루에 같이 먹어도 되나요? 4 | ㅇㅇ | 2024/02/13 | 926 |
1555721 | 이번 선거는 다른 것 필요없습니다. 19 | ,,, | 2024/02/13 | 2,788 |
1555720 | 짜장면 탕수육 맛있는 중국집 추천해주세요 11 | ㅇㅇ | 2024/02/13 | 2,032 |
1555719 | 반찬주는 시모들 보면 36 | 반찬 | 2024/02/13 | 8,740 |
1555718 | 에로 영화 좋아하시는 분? 야한게 아니라 감성 때문에 17 | ㅇㄹㄴ | 2024/02/13 | 4,220 |
1555717 | 병원 입원때 물없이 샴푸 2 | 샴푸 | 2024/02/13 | 1,661 |
1555716 | 시누 남편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20 | 이건아니잖아.. | 2024/02/13 | 7,346 |
1555715 | 제주도 돈 너무 마니써서 아까우셨다는분.. 104 | 인생 | 2024/02/13 | 24,055 |
1555714 | 하늘이 돕는구나. 7 | 독거아줌마 | 2024/02/13 | 4,152 |
1555713 | 남동공단떡볶이 아시는 분들 분당에도 비슷한 곳 4 | .. | 2024/02/13 | 1,372 |
1555712 | 민주당은비례연합에 진보당빼라 12 | 통진당 | 2024/02/13 | 1,018 |
1555711 | 장례식 부조등등 배분 알려주세요 7 | 남편과 볼게.. | 2024/02/13 | 1,688 |
1555710 | 유방암 수술 후 직장생활 계속 여부? 13 | 걱정 | 2024/02/13 | 4,182 |
1555709 | 신입생 오티 관련해서 경험 있으신 분께 문의 합니다 6 | 오티 | 2024/02/13 | 1,184 |
1555708 | 절에 다니셨던 수험생 학부모님 계시나요? 21 | 혹시 | 2024/02/13 | 1,750 |
1555707 | 쎙크대 수전 헤드가 자꾸 빠져요 2 | ㅇㅇ | 2024/02/13 | 704 |
1555706 | 암환우 가발은 어디서 사나요? 6 | 건강 | 2024/02/13 | 1,506 |
1555705 | 알뜰폰 기존 통신사에 요금제만 바꿀때 3 | 그냥이 | 2024/02/13 | 952 |
1555704 | 유시민 클리스만 폄훼마라 ㅎ 4 | ㄴㅅ | 2024/02/13 | 2,720 |
1555703 | 올해 첫 비빔면 먹었네요 9 | ..... | 2024/02/13 | 1,561 |
1555702 | 태진아 옥경이 6 | m | 2024/02/13 | 4,991 |
1555701 | 이가 우수수 부서지는 꿈을 꿨어요 19 | 잠꿈 | 2024/02/13 | 4,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