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스뵈이다에서 한국거주 외국인 4명이 그들 나라 문화가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
이야기하는 것을 상당히 재미있게 봅니다.
특히, 출연자 중 러시아 출신 일리아 벨랴코프씨의 한국에 대한 분석은
'정말 우리나라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제 중 돈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한국인들은 모이면 주로 돈이야기, 주식, 코인 등의 이야기만 하는데 그게 야만적이 것 같다"하고
김총수는 "천박하죠!" 엄청 공감되었습니다.
"러시아는 돈이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목표가 아니고 그 보다 훨씬 중요하고 재미있는 주제가 많은데
한국인은 주로 돈이야기만 한다" 더군요.
그동안은 얘써 인정하지 않았지만 틀린 이야기 같지 않고
저도 한국인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천박함
특히 돈에 대해서 만큼은 엄청 천박하고 저도 별반 다르지 않는 것 같네요.
사람이 돈(연봉, 소득)으로 평가되는 세상이고, 그것이 그 사람의 가치가 되는 세상,
세계 최하위 행복도, 출생률과 최고 자살율을 지닌 우리나라에 경제만 선진국이죠.
분명 선진국임에도 국민들은 선진국임을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어려울 때 국가를 나를 보호해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어떤 이의 분석이 딱 맞는 것 같네요.
인생이 이제 길어야 30년 정도 남았는데 그 남은 시간 동안에는 좀 덜 천박하게 살아보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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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의 발언에 무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