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가끔 대화하는게 이상해요.

대화법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24-01-25 10:40:20

대화가 원활한 성격이 아니라 저도 힘든데요.

 

제가 싫어하는 대화법을 자꾸 하네요.

 

예를 들어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할께요.

 

남편이 행정직 공무원인데 육아휴직 이야기 하다가 

 

 선거관리위원회  여직원 육아휴직 이야기를 했어요.

 

저런 상황이면 그냥 듣거나 궁금한게 있음 나중에 물어보면 되는데요.

 

제가 이야기 듣자마자  그걸 어떻게 알았어? 라는 이야기 바로 튀어 나와요.

 

 제 이야기는 선거관리위원회 육아휴직을 어떻게 알았냐는 말인데요. 

 

남편이 뭐라고 했는데 기억은 안나요.

 

항상 저런식이예요.  

 

핑계일수 있는데  여초회사라 저 처럼 대화하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그 사람을 엄청 싫어하는데  제가 저렇게 대화를 합니다.  싫어하는 사람 닮아 가네요.

 

회사 사람들이 저한테 집요하게 물어보는거 싫어하는데요.

 

저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집요하게 물어보는게 있어요.

 

회사 사람한테는  오히려 무덤덤한대요.

 

대화 하다보면 집요하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안되는줄 알면서 자꾸 물어보게 되네요.

 

궁금한걸 묻고 싶을때  상대방이 기분 나빠 할걸  아는데  자꾸 입에서 나와버려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5 10:44 AM (114.204.xxx.203)

    그거 별로에요 집요한거 질색
    입에서 말이 나올때 한번 더 생각하세요

  • 2. ....
    '24.1.25 10:45 AM (119.194.xxx.143)

    참아요
    다 듣고 나서 물어도 아무이상없는걸 왜 미리 물어요?
    그런 대화방법 정말 극혐이라 ㅠ.ㅠ
    물론 저도 궁금하고 그럴때 있지만 어디 피난 떠나는것도 아니고 ㅎㅎ 길어도 1분만 참으면 되니까 참아보세요

  • 3. 어머?
    '24.1.25 10:48 AM (121.133.xxx.137)

    싫어하는 사람 닮아가다뇨
    그냥 님이 원래 그런 사람인거죠
    진짜 그 사람 싫어하시나부네요

  • 4. ...
    '24.1.25 10:50 AM (1.241.xxx.48)

    저는 까먹을까봐...ㅋ
    짧게 짧게 말하면 안그러는데 길게 말하는 사람한테는 까먹을까봐 말하는 중간에 물어봐요.

  • 5. ..
    '24.1.25 10:51 AM (125.242.xxx.21) - 삭제된댓글

    싫어하는 사람 닮아가는게 아니라
    나에게 있는 그 모습이 투영돼서 그 사람이 싫은 거 같은데요
    저도 스스로를 정비하며 살아가야 겠어요

  • 6.
    '24.1.25 10:53 AM (121.185.xxx.105)

    질문을 해도 따져 묻듯이 기분 나쁘게 하네요.

  • 7. 기본적으로
    '24.1.25 11:40 AM (211.234.xxx.53)

    기본적으로 남의 말 안믿고 본인 중심적으로 사고하시고 남을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그걸 어떻게 알아.. 라니 듣는 사람입장에선 되게 기분나빠요 네가 그걸 알 깜냥이나 되냐는 사고가 깔려 있잖아여

  • 8. ㅎㅎㅎ
    '24.1.25 11:45 AM (121.162.xxx.158)

    나이가 들면서 머리에 떠오르는 걸 급하게 뱉어버리는 경향이 살짝 생기더라구요
    참고 기다리고 하지 않고요
    노화의 영향인 것 같은데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었어요
    저 정말 말 조심하는 사람인데 가끔 내가 할 말이 급하다 느껴질 때 있어요
    나이들어 처음 느꼈어요

  • 9. ditto
    '24.1.25 1:05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친한 사이라면 그렇게 대화 중간에 물어볼 수도 있지 않나요? 맥커터가 되지 않으려면,
    출산 휴가에 관한 얘길 듣다가 “그런데 그거 어떻게 알게 된 거야?”
    “아~~, 그렇구나 그래서 그 여직원이 휴가 신청하고 어떻게 되었다고?”
    이렇게 끊어진 맥을 다시 이어줘야조 저는 맥을 끊는 건 문제가 아닌데 끊어먹으면서 다시 붙여 주지 않고, 거기서 살 붙여서 자기 얘기 할 땐 진찌 킹 받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676 고구마 중국산 없겠죠? 9 ㅇㅇ 2024/01/26 2,468
1549675 양승태 전 대법원장 47개 혐의 전부 무죄 10 2024/01/26 2,310
1549674 천왕보심단(순심이) 먹음 잠 잘오나요? 4 ㅇㅇㅇ 2024/01/26 1,251
1549673 사회초년생 아이가 가입할 적금요.  5 .. 2024/01/26 1,396
1549672 7월초 여행지(10일) 추천해 주세요~(유럽, 미국등) ㅎㅎ 2024/01/26 606
1549671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한동훈의 카톡, 라면 먹고 갈.. 5 같이봅시다 .. 2024/01/26 1,505
1549670 효소원 다녀보신 분 계세요? 2 궁그미 2024/01/26 1,120
1549669 10키로 5천원 귤 괜찮았나요? 12 궁금한데요 2024/01/26 2,832
1549668 콘센트 달린 형광등은 어떻게 버리나요? 1 ㅣㅜㅌ 2024/01/26 520
1549667 여성도 사병으로 군대가야 하는 상황까지 왔어요 29 군대 2024/01/26 4,040
1549666 엄마가 딱 한번 마중 나오셨어요. 16 ㅇㅇ 2024/01/26 5,288
1549665 마트에서 구워파는 군고마는 왜 더 맛날까요? 15 2024/01/26 3,837
1549664 방금 5년이나 끌고다닌 옷들 버렸어요 7 2024/01/26 4,719
1549663 침훈이라고 아세요? 5 ㅡㅡㅡ 2024/01/26 1,554
1549662 잘되는 상가는 나오지 않네요 9 상가 2024/01/26 2,771
1549661 유투브 하시는분이나 스패너는요... 1 궁금해요 2024/01/26 1,106
1549660 조정석,신세경 주연 드라마 재미있나요~? 17 tvn 2024/01/26 5,946
1549659 경찰이 이재명 테러범 숨기니2차 테러가 생기죠 15 0000 2024/01/26 1,314
1549658 H몰 사과 소개해주신거 괜찮네요 7 사과 2024/01/26 2,687
1549657 최근가본곳중좋았던곳 8 끄적 2024/01/26 3,198
1549656 '실거주 의무' 3년 유예…입주 앞둔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 10 ... 2024/01/26 3,829
1549655 잘생긴 남자가 본인보다 좀 외모 별로인 여자랑 사귀는 경우 25 .. 2024/01/26 6,993
1549654 죽고싶은데 무서워요 7 어쩌죠 2024/01/26 4,020
1549653 엄마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낀 순간 있으신가요? 54 모녀관계 2024/01/26 16,324
1549652 얼굴 레이저 대공사 할건데요 2 고민 2024/01/26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