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가 이쁜 경우는 인성이 완전 좋은걸까요.???

...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24-01-25 09:56:39

시조카인 저를 이뻐해준 저희 숙모나 큰어머니 한테 참 고마운 감정과 함께 

그냥 저는 그분들한테 참 애틋한 감정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편안해요....

근데 반대로 외숙모들은 하나도 안편안해요.. 

이거야 뭐 우리 엄마가 시누이이고 .. 외숙모는 올케 사이였으니 당연한거 같구요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 큰어머니나 숙모들은 시조카잖아요 .. 저는요 

근데 참 어릴때부터 많이 이뼈해주셨어요 

막내 삼촌네는 집이 20분 정도 거리에 살았는데 

집에 놀러가면 탕수육부터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면서 

어릴때 사진들 보면 어디 야외에 많이 데리고 놀러 다니셨더라구요 

근데 저는 막내숙모한테 그런 좋은기억이 있는데 

저희 사촌오빠들은... 얼마전에 연말쯤에 만났는데 

저희 엄마한테 그런기억이 있더라구요 

본인들은 어릴때 저희집에서 여름에 집에서 만든 팥빙수는 처음 먹어 봤다고 

제가 집에서 먹은 탕수육을 처음 먹어봤듯이. 저희 사촌오빠들은 집에서 만든 팥빙수를 

저희집에서 처음 먹어봤던거서 같더라구요..ㅎㅎ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는. 외숙모들 보다는 동서들인 저희 숙모들이랑 큰어머니랑은 

아주 친하게 지내셨던것 같거든요 

다 나이들어서는 등산같은것도 옆에 사는 숙모들이랑 같이 다니고 

저희집에 숙모들이 자주 놀러오는편이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전 숙모들이 참 편안해요 

저기 베스트글 보니까 이런경우는. 우리 친가 큰어머니나 숙모들이 

좋은분들이라서 그런걸까요 

 

 

IP : 114.200.xxx.1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5 10:00 AM (211.208.xxx.199)

    저는 시조카가 예뻐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제 인성이 좋아서가 아니고요
    시동생과 동서가 제게 참 잘해주고
    조카들이 하는 짓이 예뻐요.
    쌩판 남이라도 좋아할만한 성격에 살가워요.

  • 2. 이경우는
    '24.1.25 10:00 AM (175.208.xxx.164)

    큰어머니 , 원글님의 어머니 , 숙모님 세분다 무난하고 상식적이고 좋은분들이니까 가능한 관계..

  • 3. ㅎㅎㅎ
    '24.1.25 10:02 AM (121.162.xxx.158)

    말하자면 한 집안의 며느리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낸건데 누구 하나 이상한 사람이 끼어 있었으면 그리 못지냈을 것 같은데 서로 무난하게 좋은 분들이었나 봐요 어른이 되면 또 어린 시절 잘해주신 어른들 기억은 까마득히 잊고 그냥 지내는데 님도 좋은 분인 것 같구요

  • 4. ..
    '24.1.25 10:03 A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저 형님이랑 사이 좋고 형님 딸 아들 너무 귀여워요. 조카 면회도 몇번 갔다 왔어요.

  • 5.
    '24.1.25 10:04 AM (121.167.xxx.7)

    큰어머니 , 원글님의 어머니 , 숙모님 세분다 무난하고 상식적이고 좋은분들이니까 가능한 관계..222

    사랑이 많으신 분들이고 부지런하시기도 하고. 원글님 복이죠.
    전 친가 외가에서 지금도 조카라고 많이 챙겨 주세요.
    제 조카들도 시가나 친정이나 다 예뻐하고요.
    두루두루 사이 좋게 지내면 좋죠

  • 6. ...
    '24.1.25 10:06 AM (114.204.xxx.203)

    부모와의 관계가 중요하죠
    이뻐하다가 시숙네가 하도 속썩여서 ...
    친정조카도 다 크면 그냥 그렇고요

  • 7. .....
    '24.1.25 10:06 AM (114.200.xxx.129)

    저는 외숙모는 어디 아프다고하면 그냥 생판남이 어디 아프다고 하는거 처럼 그냥 그렇구나 하는데.. 숙모나 큰어머니가 어디 아프다고 하면.. 우리 엄마 아픈거만큼이나 걱정되고
    뭔가 마음이 확 쏠려요..ㅠㅠ 이부분이 조카인 제가 느끼는 감정인것 같아요

  • 8. ....
    '24.1.25 10:08 AM (114.200.xxx.129)

    제가 지금까지 기억을 하는거는 어른이 된 지금도 만나면 그냥 마냥 편안해요..
    그래서 애틋하고 편안한 감정이 있는거죠..

  • 9. ..
    '24.1.25 10:09 AM (58.79.xxx.33)

    인품 좋은 분들도 많아요 ㅎ

  • 10. 하늘빛
    '24.1.25 10:18 AM (125.249.xxx.191)

    저도 시조카들 다 예쁘고 사랑합니다. 외조카 만큼요~

  • 11.
    '24.1.25 10:20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시누 아이가 예쁘려면 시누가 좋은 사람이고 오빠나 동생가족에게 물질적 정신적인 피해를 안끼쳐야지요
    일년 365일 생계를 같이하면서 민폐를 끼친다면 부처님이라도 그 시누가족이 예뻐보일수가없죠?
    그조카가 철이 들어 세상보는 눈이 있다면 외삼촌가족이
    고마운 마음이 들겠지만 부모와 같은 마음이라면 답이없어요
    어른들과의 관계는 부모하기나름이에요
    우리집의경우 시누가 일평생 지갑들고온적없으니 조카들도
    늘 빈손이에요 돈버는 우리아들한테조차 얻어먹으려하니
    남편빼고 저나 우리 아들은 시누가족 즉 고모들이라면 치를 떨게되네요
    일방적인 관계는 없어요

  • 12. ...
    '24.1.25 10:21 AM (223.39.xxx.239) - 삭제된댓글

    성품도 있지만
    사랑 많은 성격 + 아이좋아함
    이게 제일 크지 않겠어요?ㅎㅎ

  • 13. 사실
    '24.1.25 10:24 AM (115.21.xxx.164)

    조카는 다예뻐요. 조카 둘있는데 큰엄마라고 잘 따르고 안기고 뭐라도 해주면 좋아하고 뽀뽀도 해주고 사랑을 주는 아이들이라 정이 갑니다.

  • 14. ^^
    '24.1.25 10:27 AM (125.240.xxx.235)

    전 시조카든 친조카든 다 이뻐요.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른들끼리도 사이가 좋아서요.

    근데 어른들이 밉상인 집 조카는 별로...

  • 15. ...
    '24.1.25 10:32 AM (1.209.xxx.201) - 삭제된댓글

    아이나름이고 부모와의 관계도 중요한듯요
    저는 손윗시누이의 아이들인 시조카 둘이 제일 마음가고
    예뻐서 어릴때부터 크리스마스에 불러서 같이 놀고 그랬어요
    대학가고 결혼할때도 큰돈 지출했는데
    하나도 아깝지 않구요

    남동생 아이들도 있는데
    여긴 정말 데면데면합니다.
    사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냥 기본적인 친척어른의 도리 정도

    근데 시누이는 저희 아이들 예뻐하고
    남동생네는 저랑 비슷하게 저희 애들 관심없어요

    사랑은 주고 받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고
    결국 애들도 부모성향 따라가니
    맞는 사람이 따로 있는듯합니다

  • 16. ...
    '24.1.25 10:44 AM (125.177.xxx.82)

    전 외숙모들이 참 좋았어요. 엄마 장녀셨고 아래 남동생만 5분 계셨는데 외숙모 다섯분 저희 형제들한테 너무나 잘 하셨어요. 외삼촌댁에 놀러가면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주시고 도란도란 재밌는 얘기도 많이 들려주시고 방학 숙제도 도와주셨어요. 방학때 외삼촌댁에 가면 기본 보름이상은 머물렀는데 외숙모들께서 새학기 준비(옷, 신발, 학용품, 헤어) 싹 다 해주시고 놀이동산이나 동물원 꼭 데리고 가셨어요. 외삼촌들이 k장녀인 엄마의 희생이 없었으면 본인들이 이렇게 살 수 없었다는 걸 항상 강조했다고 들었는데 착한 외숙모들이 시조카들한테도 참 잘 하셨어요. 저 대학 입학한다고 옷은 옷대로 백화점에서 다 사주시고 보석도 새신부 아닌데 5셋트 골고루 해주셨어요. 저 결혼할 때도 살림 하나씩 장만해 주시고 임신했을 땐 경비실에 반찬 수시로 두고 가셨어요. 전 우리 외숙모들 생각하면 항상 고마워서 눈물이 납니다. 친이모가 없는데 외숙모들이 이모같아요.

  • 17. 애들은
    '24.1.25 10:45 AM (14.39.xxx.36)

    제 경우 애들은 다 이뻐요.
    다만 그 부모들이 밉상일 때가 있을 뿐..

  • 18. ...
    '24.1.25 10:48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125님이 느끼는걸... 저는 친숙모랑 고모. 큰어머니한테서 느꼈어요.. 어릴때도 난 시조카인데 참 잘해주신다는걸 느꼈거든요....

  • 19. ...
    '24.1.25 10:49 AM (114.200.xxx.129)

    125님이 느끼는걸... 저는 친숙모랑 고모. 큰어머니한테서 느꼈어요.. 어릴때도 난 시조카인데 참 잘해주신다는걸 느꼈거든요.... 고모야 제가 자기친조카이니까 이쁠수도 있겠지만.. 숙모들이랑
    큰어머니는 따지고 보면 시조카인데.. 뭔가 그분들생각하면 항상 애틋한 감정이 있어요.

  • 20. ...
    '24.1.25 11:06 AM (118.221.xxx.80)

    인성도 한 몫하죠. 그릇이 큰거죠. 질투에 휩싸이지 않고 아이를 아이로 보고

  • 21. ....
    '24.1.25 11:20 AM (39.115.xxx.14)

    부모따라 마음도 가요, 전 큰형님네 조카들은 그냥저냥, 작은형님네 조카들은 이야기도 잘하고 , 대학갈때 등록금도 보태고, 그러니까 울 애들 고등, 대학갈때 조카들이 보태고 하더라고요. 금액보다 마음이죠.제가 막내며느리라 조카들과 스무살 차이가 안나요)
    마음이 가는데, 큰형님은 벌써 시집식구들 내치기만 했던터라..

  • 22. ...
    '24.1.25 11:26 AM (114.200.xxx.129)

    부모따라서 마음이 가는거는 맞는것 같기는 하네요.. 또 익숙한 어른들이기도 하구요..ㅎㅎ
    마음이 가니까 명절되고 하면 안부 전화라도 한통 더하게 되고 마음이라도 더 가더라구요..

  • 23. 시짜라도
    '24.1.25 1:10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아이 부모와 사이 좋으면 애들 이쁘죠.
    부모가 진상이면 애들도 다르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094 남편 바람났을때 지인 왈 31 악한사람 2024/05/28 8,978
1583093 자전거 노인 적반하장 4 ㅇㅇ 2024/05/28 1,262
1583092 오늘의 득템 5 2024/05/28 2,206
1583091 최고사치품 10 아들2 2024/05/28 2,802
1583090 신시계면세점 행사 1 해외여행 2024/05/28 702
1583089 특검법 재의결 오늘 몇시인가요? 9 채상병 2024/05/28 625
1583088 입 터진다는 말 첨들어봐요 ㅋ 11 ……… 2024/05/28 2,479
1583087 김지호 김호진 부부 나온거 보니 33 어제 2024/05/28 27,171
1583086 요즘 공대에서 전망 좋은 과가 어디인가요 11 전망 2024/05/28 2,959
1583085 탕후루도 결국 반짝아이템이었나요 15 ㅡㅡ 2024/05/28 2,520
1583084 간호전문대에서 의대로 7 세상에 2024/05/28 2,826
1583083 탈모가 유전이라는데 형제가 다를수도 있나요? 11 질문 2024/05/28 1,386
1583082 5/28(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5/28 487
1583081 푸바오는 6월중 대중공개한다고 하네요 13 dd 2024/05/28 2,004
1583080 종일 누워 안 일어나시려는 엄마 13 50대 2024/05/28 5,081
1583079 폐경 다가오는건가요? 생리 2024/05/28 1,040
1583078 분당에 비해 용인이나 성남 고등학교 21 ㅇㅇ 2024/05/28 2,351
1583077 베란다 문 닫고 빨래 말리시나요? 37 .... 2024/05/28 4,386
1583076 댁의 아이도 재밌는 드라마 보면 공유하고 싶어 하나요? 9 드라마공유 2024/05/28 929
1583075 버츄얼 아이돌 뭐죠? 6 .. 2024/05/28 1,208
1583074 여자혼자서도 잔디 깎는거 할 수 있을까요? 25 잔디 2024/05/28 1,259
1583073 기버터로 밥 비벼먹는데 맛있네요 6 얌냠 2024/05/28 1,502
1583072 푸바오관련 중국대사관 앞 트럭 시위 10 .. 2024/05/28 1,798
1583071 거즈같은 재질의 블라우스 입어보신 분 11 패션 2024/05/28 2,439
1583070 채상병 특검 오늘 재의결일이네요 10 ㅇㅇ 2024/05/28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