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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원 안보내고 싶은데요

111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24-01-25 09:56:33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에요 

기초학력이니 어떻게든 중등까지는 공부시키고픈데 

정말 온몸으로 거부해요 

제가 혼자 키우지만 제 수입은 좋은데 학원보내는 돈이 넘 아까워요 

머리는 많이 좋아서 학교에서는 제게 뭐라하세요 학업에 엄마가 신경 안쓴다고요 

공부하는 아이면 빚내서 시키지 안시키는 부모가 어디있나요?

학원숙제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출석이라도 제대로 하면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제가 혼자벌어 키우는데 학원비 넘 아까워요

지금 학원을 많이 다니는건 아니고 수학 1개에요 

영어 수학 동시에 다니지도 못해요 싫어해서요 

근데 그것도 이유없이 빠질때도 있있고 숙제도 안해가요 그걸 보는 제가 괴롭네요 

IP : 106.101.xxx.11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4.1.25 9:57 AM (175.120.xxx.173)

    과외시키세요.

  • 2. 해지마
    '24.1.25 9:58 AM (218.50.xxx.59)

    아이는 무엇을 원하나요?

  • 3. 111
    '24.1.25 10:00 AM (106.101.xxx.115)

    과외는 더 싫어해요
    그냥 데이터 게임 치킨 이런거요

  • 4. 우리집
    '24.1.25 10:01 AM (125.235.xxx.180)

    우리애도 그래요 정말 공부를 온몸으로 거부 ㅠㅠ 딱히 하고싶은일도 없고 그저 누워서 유튜브보고 게임하고요 정말 보면 미쳐요 미쳐

  • 5. 111
    '24.1.25 10:01 AM (106.101.xxx.115)

    월8회가는 수업을 6회만 가고 그냥 돈아까워요

  • 6. 111
    '24.1.25 10:03 AM (106.101.xxx.115)

    수입이 좋아도 자영업이라 정말 저를 갈아넣어 버는 돈인데
    너무 아까워요

  • 7. 해지마
    '24.1.25 10:04 AM (218.50.xxx.59)

    애들 다 키워보니 공부가 다가아니더라구요. 공부가 좋은발판이되는것은 맞지만 그길만이 옳은것만은아니더라구요. 잘버신다하니 학원보낼돈을 모으세요. 대신 영어만큼은 꼭시키셨으면좋겠어요 특히 회화위주로요. 현재까진 영어잘하면 취업폭이 넓어지는것같더라구요

  • 8. 그래서
    '24.1.25 10:06 AM (125.235.xxx.180)

    저도 너무 돈아까워서 이번에 수학은 끊었어요 인강듣는데 제가 옆에서 같이 듣구요 아니면 딴짓하니까 휴

  • 9. 111
    '24.1.25 10:07 AM (106.101.xxx.115)

    인강 못들어요 그래도 인강 듣는 아이면 성실하네요 부럽습니다

  • 10. less
    '24.1.25 10:08 AM (182.217.xxx.206)

    머리는 많이 좋아서 학교에서는 제게 뭐라하세요 학업에 엄마가 신경 안쓴다고요
    ----이런말 나올정도면.. 아이가 놀아도 기본성적 나오지 않나요..
    중2면 더더욱요..

    울 아이경우도.. 중3까지는 그냥 학원도 안보내고 놀게 냅뒀어요..
    아이가 머리가 좋아서. 시험공부안해도. 전교권은 나오던데.

    고등되서는.. 현실 자각되었지만.. 중딩때는 머리 좋으면 공부안해도.. 잘나오던데..
    아이가 현재 성적이 어떻게 나오나요..

  • 11. 111
    '24.1.25 10:11 AM (106.101.xxx.115)

    시험도 안보는 중1이었어서 성적은 모르겠네요
    지금은 초등 사춘기전에 해놓은 영어 수학 독서 등등으로 버티는듯요 저는 인문계 못갈것도 각오해요

  • 12. ...
    '24.1.25 10:13 AM (175.116.xxx.96)

    근데요...8회에 6회가는 학원이라도 안 보내면 그 애가 집에서 뭘 하겠습니까?
    혼자 인강 듣고 공부를 할까요? 아마 집에서 게임만 하고 핸드폰만 할 확률 백퍼입니다.
    그럼 그냥 학원 가서 앉아 있는것보다 더 나빠지면 나빠지지 좋아지진 않아요.

    학원비 아까운거는 알겠지만 중학생이고 머리가 좋은 아이면 아직 공부를 아예놓긴 일러요.
    빚내서 학원 보내는거 아니면 중학교까지는 그냥 영, 수라도 그냥 보내세요.
    최소한 학원에서 앉아서 지겨운 시간을 견디는 것도 인생 공부입니다.
    근데, 고등까지 그런다?? 그럼 그떄는 딴길을 찾아봐야죠..

  • 13. less
    '24.1.25 10:15 AM (182.217.xxx.206)

    아직 중1이면.. 걱정할정도 아니구.
    중2되서.. 시험결과 함 보세요.. 그리고 저는 중딩때는.. 그냥 성적도 어느정도 나오니.. 걍 냅뒀어요.

    아이가 고등 들어가서 첫 시험보고 충격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중학교때는.. 조언정도는 할수 있어도.. 부모가 어찌할수는 없어요.. 강합적으로.
    아이의지가 젤 중요한거죠.~~~

    지켜보는게 엄마로서 딱히 할게 없는듯요.
    초등때라면 억지로라도 시키겠지만. 중딩되면.. 엄마가 억지로 할수있는뭔가가 없어요.

    차라리 그래. 중학교때 실컷 놀아라. 라는 마인드로 생각하면..
    고등가서. 오히려 열심히 할수도 있을듯.. 제경우가 그런경우라.

    아이가.. 고등가서.. 하는말이.
    중딩떄도 공부제대로 해본적이 없는데.. 게임도 중학교때 실컷해서.
    고등가서는 게임하고싶은생각도 크게 없고.. 공부라는걸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그말은 하더군요..

  • 14. .....
    '24.1.25 10:15 AM (118.235.xxx.36)

    중학교때 성실하게 공부하는 아이 별로 없어요. 학교에서 그리 말할 정도면 공부역량은 있는 아이고 엄마가 수입도 좋다니 그냥 보내세요. 학원 숙제도 열심히 하고 결석도 안하고 내가 낸돈 다 빼먹기를 원하지만 그런 아이 별로 없어요. 그냥 안보내면 그마저도 안하고 완전히 그시간에 게임에만 빠져 놀까봐 보내는거죠. 8번중 6번 가면 그래도 아주 엉망은 아니잖아요. 지금 놔버리면 고등가서 공부하려고 맘먹어도 따라가기 힘들어 포기해버릴수도 있으니 그냥 달래가며 보내고 적절한 보상해가면서 영어도 보내보세요.
    아이 교육비 가성비 따지면 아예 못시킵니다

  • 15. 그레이스79
    '24.1.25 10:17 AM (221.145.xxx.105)

    진짜 중간고사 보고 성적표받으면 생각이 좀 달라질지도요
    전 고등올라가는 현 중3있는데
    학원 가달라 애걸복걸 안하기로했어요
    한달에 과목당 100씩 깨지는데 (아이가 내카드로 결제하는거라 금액 알고있음)
    니가 그 돈값 못하면 학원다닐필요없다했네요
    이번에도 한해 카드값 정산해보니 학원에서 젤 많이 썼더라구요
    그 돈이면 매 해 마다 중형차 한번씩 바꿔도 될 정도.
    솔직히 마이 아깝긴합니다

  • 16. 111
    '24.1.25 10:17 AM (106.101.xxx.115)

    나가는 6회조차도 지각하던지 아님 아이는 안간다고 제게 통보하고 저는 설득하고 이런 과정들이에요ㅠㅠ
    숙제는 당연히 안하고요
    그냥 돈 내고 아이가 가서 앉아라도 있음 저도 큰욕심 없습니다

  • 17. 111
    '24.1.25 10:20 AM (106.101.xxx.115)

    학원도 아이가 결정해서 다닌건데 제가 일방적으로 정한거 아니고요 근데도 이러니 진짜 제가 못견디겠어서요

  • 18. less
    '24.1.25 10:21 AM (182.217.xxx.206)

    저라면.. 중1이면. 일단 아이하고싶은데로 하게 할듯요..
    솔직히 아이가 하기 싫은데.. 학원 보내봤자.. 돈 버리는거 에요..
    1도 도움안되요..
    차라리 지금 노는게 나아요. 고등가서 저러면 골치아파집니다..

    저라면 아이가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1년정도 어찌하는지 두고볼듯.
    1년후에도 계속 저런다면. 그때 아이와 다시 얘기해볼듯합니다..~~

  • 19.
    '24.1.25 10:21 AM (121.185.xxx.105)

    보내지 말아요. 고마워하지도 않는 아이 보내봤자 돈낭비입니다.

  • 20. ㅡㅡ
    '24.1.25 10:22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운동시키세요 재미붙을만한거로요
    몸이라도 건강해지고
    밥잘먹고 잠이라도 잘자고
    폰붙들고있을 시간줄게요
    공부아니어도
    내면의 자신감이 있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기갈길슬 잘찾아갈겁니다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이뻐해주세요

  • 21.
    '24.1.25 10:24 AM (222.109.xxx.26)

    숙제 안해가면 학원에서도 싫어합니다.
    머리는 좋다하니 학원 시간 내에서라도 공부하길 원하면 개별진도 학원으로 보내서 쌤한테 숙제는 안 내거나 아주 조금만 내달라고 미리 얘기하고요 그러기엔 돈 아깝다 싶으면 보내지 마세요

  • 22. ㅇㅇ
    '24.1.25 10:25 AM (119.69.xxx.105)

    공부 말고 운동 취미활동을 시키세요
    안하는 공부에 돈쓰지말고 좋아하는걸 찾게하세요

    머리는 좋은데 공부안하고 게임만 하고 아무 의욕이 없던아이
    어떻게 대학은 보냈는데 결국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지내요
    하고 싶은게 없대요
    반면 애초에 공부 안하고 열심히 놀던 아이는
    고졸후 알바하고 하고싶은거 배우고 그러더니
    바리스타랑 요리 자격증따서 취업해서 잘다녀요
    공부보다는 하고싶은거 찾는게 중요해요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안하는게 제일 문제

  • 23. 111
    '24.1.25 10:26 AM (106.101.xxx.115)

    제가 참 뭐든 열심히인지라 벌써 아이 운동도 시켜봤어요
    운동도 이런식이에요
    그나마 운동은 좀 저렴하고 빠져도 진도걱정 없고 개별종목이라 피해를 주지는 않더라고요

  • 24. 111
    '24.1.25 10:28 AM (106.101.xxx.115)

    개별진도학원도 보내봤어요 영어수학 모두
    근데 선생님들의 열정에 따라 다른데 그것도 아이가 이러니 한계가 있어요 선생님들 맘도 이해가 되고요

  • 25. 111
    '24.1.25 10:31 AM (106.101.xxx.115)

    취미도 미술 코딩 웹툰 아이가 원하는거 다 시켜봤는데 웃기게도 잘해요 근데 노력이 없으니 유지가 안되네요
    코딩도 게임 좋아해서인지 아이가 넘 잘한다고 했는데 주1회 가는걸 빠지더니 결국 돈낸거 다 끝내지도 못했어요

  • 26. ...
    '24.1.25 10:48 AM (152.99.xxx.167)

    과외로 바꾸심이..

  • 27. ㅇㅇ
    '24.1.25 11:07 AM (183.107.xxx.225)

    머리가 좋다라는 것은 파고드는 능력, 집중력 그리고 꾸준함이 합친 거에요.
    하다가 싫증내고 금방 그만두는 것은 그 분야의 머리가 좋은게 아니죠.

  • 28. ,,,
    '24.1.25 11:45 AM (118.235.xxx.136)

    과외를 붙이는 방법 외엔 딱히 없을 것 같은데 그렇게 숙제 안 해가면 과외쌤들이 굉장히 싫어할 거에요

  • 29. ...
    '24.1.25 11:57 AM (118.235.xxx.93)

    아이가 혼자 학원 가나요?
    주변에 시간맞춰 학원 갈 시간에 챙겨줄 어른 없나요?
    애들 시간이 더 남아돌면 돌수록 사춘기 빡쎄게 오고
    더 망가져요.
    지금 학원 많이 다니는것도 아니고
    포기마시고 설득을 하든 어떡하든 시간맞춰 학원에 가는것만이라도 하도록 하셔야해요.
    숙제는 하면 좋지만 안해도 학원에서 어느정도 커버할수 있도록 하시구요.

  • 30. 111
    '24.1.25 12:28 PM (106.101.xxx.115)

    제가 신경써서 챙기고 가라하면 더 엇나가는 느낌이라 말안하는데 어렵네요
    과외는 진짜 안될듯요 작년에 1대1수업 하는데 선생님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너무 죄송했어요
    달래든 꼬시든 어떻게든 보내는게 낫나요?ㅠㅠ
    와 부모는 진짜 죄인이네요 아이낳은 죄가 너무 커요

  • 31.
    '24.1.25 12:31 PM (211.178.xxx.188)

    혹시 add는 아닐까요?
    저 정도로 수업 집중이 안되면 한번 검사해보시면 어떨지요.

  • 32. 111
    '24.1.25 1:02 PM (106.101.xxx.115)

    유명한 병원에서 큰돈들여 검사도 해봤는데 그쪽은 아니더라고요
    그냥 두뇌발달이 좋아하는거엔 확 좋고 아닌건 확 아니고 들쑥날쑥이에요

  • 33. 진짜
    '24.1.25 2:04 PM (116.44.xxx.5)

    하나만 해야 한다면 영어 보내세요. 살살 달래서 학습만화 같은 거라도 좋으니 책 읽게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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