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7개 하고 겨우 쉬네요

반찬 조회수 : 6,340
작성일 : 2024-01-24 21:46:43

워킹맘이에요

예비고3 방학때 집앞 독서실 다녀서 삼시세끼 집에서 먹고 있어요 

원래는 점심 저녁 밖에서 사먹는 일도 많았는데 

외식비가 너무 올라서

비싼거 먹는것도 아닌데도

점심 저녁 커피 편의점까지 하면 하루 평균 카드를

3만원 이상 긁더라구요..ㅠ

이러다 고딩 용돈이 백만원 나오겠다 싶어서

제 노동력를 희생하기로 ㅜ 

매일 무슨 메뉴 줄지 고민해서 메뉴 짜고 

배송 시키고 

방금 요리 다 하고 쉬고 있어요 에구

 

알배추 숙주 소고기 찜 (씻어서 찌고 시판소스 쓰니까 넘 간단해요) 오늘 저녁으로 먹고

내일 아침 된장찌개

내일 점심 제육볶음

내일 저녁 순두부찌개

반찬 콩나물 무침, 매운 어묵

간식 또띠아 피자, 고구마 삶기

이렇게 해놓고 돌려막기 하면 이틀은 가요

 

좀 쉬고 설거지 해야죠 식세기 이모님 정말 고마워요

뒤돌아서면 곧 들어오는 고딩 야식으로

핫도그, 귤, 사과 찾겠죠

장보는것도 일이에요 ㅎㅎ ㅠ

모두 겨울방학 잘 넘겨보아요 

 

IP : 210.96.xxx.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우
    '24.1.24 9:48 PM (122.42.xxx.82)

    화이팅 입니다

  • 2. ????
    '24.1.24 9:50 PM (210.205.xxx.201)

    대단하십니다
    알배추찜 시판소스 뭔지 여쭤요~

  • 3. ...
    '24.1.24 9:51 PM (14.51.xxx.138)

    내일 먹을걸 지금 다 해놓으셨다는거에요 그럼 아이가 알아서 뎁혀먹나봐요 매일매일 고생이네요

  • 4. ..
    '24.1.24 9:53 PM (211.208.xxx.199)

    고생 많으셨어요.
    예비고3님 엄마의 정성을 먹고
    열공 하시길 빕니다.

  • 5.
    '24.1.24 9:53 PM (210.96.xxx.10)

    네 내일 먹을거 지금 다 해놓고
    아침은 차려주고
    점심은 그릇에 담아놓고 나가면 아이가 밥 푸고 전자렌지에 데워먹어요
    저녁도 학원 일찍 가는 날은 데워먹고 가고
    학원 없고 제가 정시퇴근하는 날은 차려서 같이 먹기도 해요
    음식 솜씨는 느네요 ;;;

  • 6. ㄱㄴ
    '24.1.24 9:54 PM (211.112.xxx.130)

    고생하셨어요. 김치볶음밥 하고 햄볶음밥 1인분씩 담아서 얼려 놓으면 하나씩 잘 꺼내 돌려 먹어요.

  • 7.
    '24.1.24 9:55 PM (218.150.xxx.232)

    고생하셨어요 곧 닥칠일이라 배우고갑니다

  • 8.
    '24.1.24 9:55 PM (210.96.xxx.10)

    알배추찜 시판 소스
    하이몬 월남쌈 소스, 청정원 피넛월남쌈 소스, 스리라차 소스 이렇세 세개 놓고 골고루 먹어요 ㅎㅎ 맛있어요

  • 9. blu
    '24.1.24 9:56 PM (112.187.xxx.82)

    워킹맘이 대단하십니다

  • 10.
    '24.1.24 10:00 PM (210.96.xxx.10)

    네 감사합니다
    오늘은 시간도 있고 힘도 좀 남아있어 반찬 좀 해봤고요
    평소에는 피코크 새우볶음밥이나
    우동면, 유부초밥, 이가자연면 투움바 파스타, 물만두, 노브랜드 닭강정, 김말이 상시 쟁여놓습니다

  • 11. ㅇㅇ
    '24.1.24 10:00 PM (14.40.xxx.239)

    저도 같은 처지라 애 어릴 때는 넘 힘들었어요 ㅎㅎ 보온 도시락 싸놀고 출퇴근했는데 이젠 만들어 두면 지가 차러먹기는 해서 넘 좋아요.

  • 12. 그리고
    '24.1.24 10:02 PM (210.96.xxx.10)

    가끔 요긴하게 먹는게
    오뚜기 간편북엇국 건조된거 마트에서 사서 넣고 (물 넉넉히)
    만두와 떡 넣으면 훌륭한 떡만둣국이 5분만에 만들어져요
    밥 반공기랑 김치랑 같이 주면 너무 잘먹어요

  • 13. 모든
    '24.1.24 10:04 PM (210.96.xxx.10)

    어머니들 방학땐 넘 힘들어요
    요즘은 더더군다나 외식비, 배달음식도 올라서 ㅠㅠ
    우리 모두 화이팅 해봐요

  • 14. 와우
    '24.1.24 10:07 PM (223.38.xxx.59)

    원글님 글 댓글만 봐도
    센스가 보여요
    대단하세요
    저도 배워갑니다

  • 15. 어휴
    '24.1.24 10:10 PM (61.105.xxx.11)

    고생많으셨습니다 ㅜ
    애들이 엄마 고생하는거
    알아야 할건데

  • 16. ....
    '24.1.24 10:18 PM (118.235.xxx.125)

    워킹맘이 저걸 어찌한대요??
    아빠는 근데 뭐하나요?
    진짜 남자들은 애 거저키우네요.

  • 17. 남편
    '24.1.24 10:21 PM (210.96.xxx.10)

    남편은 빨래와 재활용
    아이 학원 태워주고 데려오고 전담 합니다
    일 빨리 끝나고 들어올때는 장도 봐오고
    나름 열심히 해요 ㅎㅎ

  • 18. ....
    '24.1.24 10:59 PM (117.20.xxx.21)

    밥하는게 젤 힘들지 저보고 하나 택하라면 님 남편이 하는일 고를듯
    빨래 재활용은 거저인데

  • 19. ******
    '24.1.24 11:08 PM (118.36.xxx.125)

    저의 과거 생각이.....
    볶음밥도 추천드려요.

  • 20. ..
    '24.1.25 2:31 AM (114.206.xxx.167)

    배추찜 소스 정보 감사합니다

  • 21. 동네아낙
    '24.1.25 9:12 AM (115.137.xxx.98)

    밥 나오는 독서실 잘 다녔는데... 이번 방학은 굳이 집앞 독서실 다니겠대요... 세끼 지옥에 빠지나 했더니. 것도 점심은 나오기 귀찮다고 간단히 렌지에 돌려 먹는 거 보내요. 저녁은 좀 신경써서 메뉴 돌려가며 속 부대끼지 않는 걸로 선정하는데... 애 하나 키우는 전업도 힘드네요. 그래도 어째요.. 지금 이렇게 공부하는게 행복하대요.. 이궁..

  • 22. 소스 질문자
    '24.1.25 9:25 AM (223.38.xxx.135)

    소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당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94 염색과 펌 동시에 하면 안되겠죠? 5 .. 2024/06/24 2,611
1591293 교정시작하면 병원방문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6 ... 2024/06/24 1,105
1591292 모임 주선 총대멘 이가 1명 뿐이란건 6 ㅇㅇ 2024/06/24 1,375
1591291 층간소음 아랫집 또 올라왔는데요 35 2024/06/24 8,818
1591290 아래 뭐든지 맘대로하는 친정엄마 2 ㅇㅇ 2024/06/24 2,261
1591289 자영업은 폐업도 큰 일이네요;;; 4 ㅡㅡ 2024/06/24 5,851
1591288 세상에..ㅋㅋ검찰신청 증인 478명 5 성남tc 2024/06/24 3,395
1591287 냉장고 4도어 또는 2도어 고민 6 .. 2024/06/24 2,750
1591286 리넨 이불 시원하네요 2 2024/06/24 1,598
1591285 새차 뽑았는데 방석 쓰시나요? 21 .. 2024/06/24 2,754
1591284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3 체스티 2024/06/24 2,464
1591283 사람이 자기연민없고 현실적이고 씩씩하기만 해도 6 ㅇㅇ 2024/06/24 2,943
1591282 구하라 금고 범인 보행으로 11 2024/06/24 10,941
1591281 점심안먹는 고등 딸 5 .. 2024/06/24 3,274
1591280 손대면 경보음 울리는 선풍기 없앨수없나요? 4 모모 2024/06/24 1,190
1591279 정말 뭐든지 맘대로하는 친정엄마 23 장녀 2024/06/24 4,728
1591278 한동훈 주장 정리해줍니다 11 답답해서 2024/06/24 2,985
1591277 정신병자 개도 끝까지 품어야 할까요 35 Dd 2024/06/24 5,359
1591276 냉장,냉동실 묵은 음식 다 버렸어요 8 정리 2024/06/24 4,155
1591275 프링글스 '로제 떡볶이 맛' 출시 1 ㅇㅇ 2024/06/24 1,294
1591274 중등 전교권이데 승부욕 없는 아이.... 18 ........ 2024/06/24 3,627
1591273 청와대는 듣기 좋았는데 대통령실 이란말은 거부감이 들어요 4 마치 2024/06/24 1,399
1591272 치아교정, 보통 이런 경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3 ... 2024/06/24 1,098
1591271 한.동.훈 22 ..,. 2024/06/24 3,286
1591270 미드 더보이즈 볼 수 있는 방법 있나요? 4 .. 2024/06/24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