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이번에 고3 되니깐 미리미리 사서 가끔 도시락으로 준비해볼라고 샀거든요?
어제 배달왔는데 고3이가 보더니 도시락 왜샀냐고 해서 너 수능날 도시락 싸야되니깐 미리 준비해볼라고~ 했더니
고3 왈 엄마 나는 본죽 싸갈라그랬는데.. 엄마가 싸준거 먹으면 배아플거 같아서..
하하하하 제가 직장다니느라 음식에 신경을 못쓴거는 사실인데, 아들이 저렇게 말하니깐 너무 웃겨서 진짜 같이 듣던 남편이랑 중딩이 딸이랑 다 빵터졌어요 ㅎㅎ
저 수능날 도시락 안싸도 되서 부담감이 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