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주째 마트 안 가고 냉장고 파먹기 중

살인물가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24-01-24 10:00:28

물가가 올라도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겨울에 항상 딸기 비쌌다고 해도 이 정도였던 적 없었고,

사과도 이렇게 비쌌던 적 없어요.

과일이야 안 먹으면 그만이라지만,

먹고 사는데 필요한 기본 재료값이 다 너무 너무 비싸요.

퇴근길에 루틴으로 들르던 마트를 끊었습니다.

최대한 냉장고 파먹기로 버티다 도저히 안 되면 가자 작정하구요.

근데 도시가스, 전기요금 나온 거 보고 기함합니다.

작년대비 덜 썼는데도 요금은 세 배 나왔습니다.

월급은 그대론데 ... 살기가 정말 힙듭니다.

 

이 지경인데 외국 대비 싸다는 사람들은 뭔가요? 재벌인가.

 

저 싱글 1인가족인데도 이런데 가족 구성원 있는 집들은 진짜 힘들 거 같아요.

점심값 무서워 도시락도 거의 쌉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데 3년을 더 버틴다고 해도,

돌아가는 꼴이 다음 정권도 못 가져올 거 같고,

어떻게 사나 싶습니다.

 

 

 

 

IP : 106.101.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4 10:08 AM (218.159.xxx.150)

    더 무서운건
    마트를 다녀와도 먹을게 없......
    그때그때 냉장고 파먹으면서 필요한거 한가지씩 집앞 슈퍼에서 사야 먹을게 생겨요.ㅠ_ㅠ

  • 2. 저도
    '24.1.24 10:08 AM (1.234.xxx.55)

    윗님처럼

    수퍼에서 세일품 위주로만 사서 구색 겨우 맞춰요 ㅠㅠ

  • 3. 더아낄것도없어요
    '24.1.24 10:16 AM (183.98.xxx.123)

    전 원래부터 아껴먹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데 요즘은 진짜 너무 살게 없어요. 귤도 올해들어 두번 사먹어 봤어요. 어제 마트갔는데 호박 하나가 3000원인데 너무 비싸서 안사고 그냥 나왔어요. 요즘은 그냥 김치로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전같은거 해먹고 있어요. 설되면 과일선물세트 들어오곤해서 당분간 과일도 안사먹고 버티려구요.

  • 4.
    '24.1.24 10:17 A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냉동실 구석에 넣어둔 건가지, 건 곤드레 불려서 가지나물하고,
    곤드레밥 며칠째 해 먹어요. ㅜㅜ

    주말에 팽이버섯 두 개 1000원 사와 집에 있는 자투리 야채랑 크레미
    섞어서 전 부쳐 먹고,

    구석탱이 쳐박아둔 참치캔 따서 반은 김치찌개 반은 참치김치전

    시금치 세일가 사와서 반은 무치고 반은 시금치국

    계속 냉장/냉동실 뒤지고 세일가 야채 사는데
    냉동실도 이제 거의 쌩해 보여 불안해요.ㅜㅜ

  • 5. ㅇㅂㅇ
    '24.1.24 10:25 AM (182.215.xxx.32)

    덜썼는데 요금 세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743 어머님께서 갑자기 뒷골이 당긴다고 3 여쭤요 2024/01/27 1,672
1549742 통돌이 세탁기 사용법 질문 6 ........ 2024/01/27 1,241
1549741 아이큐나머리는평균이상인데 표정이 약간맹한경우 8 이미지관리 2024/01/27 1,570
1549740 3주 일정으로 여행 다녀왔는데 자유여행이 좋은거 같아요. 12 여행 2024/01/27 4,756
1549739 이재명 코로나 대책 -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도 만드셨었네.. 13 일제불매운동.. 2024/01/27 1,258
1549738 홧김에 군대 가라고 3 학사경고 2024/01/27 1,449
1549737 10년된 유니클로 튼튼하네요 35 .. 2024/01/27 16,251
1549736 올해 연말정산 환급액 무슨일? 6 수프리모 2024/01/27 6,539
1549735 남산 둘레길) 제일 좋은 코스 좀 알려주세요 5 남산 2024/01/27 1,501
1549734 내려다 보게 되는 사람을 존경하기는 아무래도 어려울까요? 6 2024/01/27 2,163
1549733 MBC 느낌표에 나온 노무현 대통령 4 .... 2024/01/27 2,037
1549732 완경인데 자꾸 생리 꿈을 꿔요. 4 2024/01/27 1,220
1549731 증권사는 어디나 비슷한가요? ㅇㅇ 2024/01/27 463
1549730 대출이자계산(추가글) 3 문의글 2024/01/27 1,073
1549729 (펌) 보험설계사가 말해주지 않는 종신 보험 사업비의 진실 2 2024/01/27 2,919
1549728 나솔사계 옥순편 보셨나요 16 ㅇㅇ 2024/01/27 6,033
1549727 이제 가족외에 누구 만나는거 못하겠어요 14 ... 2024/01/27 6,395
1549726 단어 헛나오는 증상 15 ㅍㅍ 2024/01/27 2,972
1549725 저도 말 좀 조리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친교 2024/01/27 1,911
1549724 고양이한테 사랑해라고 하니 따라 말하는거 같아요 3 ㅇㅇ 2024/01/27 1,972
1549723 조용필 꿈 14 유툽 2024/01/27 2,430
1549722 배씨 사건에서 그 가해자요 7 안미더져 2024/01/27 3,602
1549721 강추위가 조금은 누그러졌어요 3 ㅇㅇ 2024/01/27 2,471
1549720 기약없는 엘리베이터 중단 아파트 12 서울 노원구.. 2024/01/27 4,789
1549719 스텐수저도 까맣게 변색되나요 2 .... 2024/01/27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