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늙었나봐요

...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24-01-24 09:25:17

저희 직원중에 39세 딩크인 사람이 입사했는데(여자요. 전 55세)

애기같다는건 너무 과장인데 뭐랄까

한참 어린사람이라 생각되면서 귀여워보이고 그래요 ㅎㅎㅎ

머리 포니테일로 묶었는데 묶은 머리숱이 어마어마한것도 신선하구요(저포함 주변인 친구들 다 탈모고민이 기본)

 

30대 남자 영업사원들 중에 뭐 물어보면 잘 몰라서 당황하고 얼렁뚱땅 이상한 대답하는거 보면 저희 아들은 아직 20대인데도

어리버리 우리 아들같이 어린학생같고.

 

지하철에서 눈썹올리는 기계, 그거 뭐예요, 그걸로 공들여 화장하는 20대?보면

예전엔 보기싫고 한심했는데, 이제는 그냥 웃기고....

그래 그렇게 이쁠 나이에 멋 많이 부려라 생각되고.

 

나이차이는 기껏해야 16살~20살정도 나는건데(어찌보면 그들도 나이 먹을만큼 먹은 ㅎㅎ)

다들 귀여워보이고 얼라들 보는거 같고 그러네요.

제가 마~이 늙어서 이런거겠죠 ㅎㅎㅎㅎㅎ

IP : 106.101.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4 9:27 A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전 49세 동네 엄마가 대학원생으로 보이고 너무 귀여워요

  • 2. 따듯함
    '24.1.24 9:28 AM (1.229.xxx.151)

    마음이 넉넉하시고 좋으셔서 그래요.
    행복한 마음이 넘쳐 흘러서 그 시선으로 사람을 봐서 그래요.

  • 3. ..
    '24.1.24 9:28 AM (58.79.xxx.33)

    아.. 동감해요.. 다 귀여워보이는데 그들이 30대 후반 40대초반도 있다는 게 함정이죠.

  • 4. ..
    '24.1.24 9:29 AM (211.208.xxx.199)

    늙었다기보다는 연륜이 주는 여유가 생기신거 아닐까요?

  • 5. ...
    '24.1.24 9:30 AM (175.212.xxx.96)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그들은 알까요?

  • 6. ....
    '24.1.24 9:3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39살이 귀여워 보일수도 있군요..ㅎ 저도 원글님 나이되면30대 후반 40대 초반도 귀여워보일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원글님 같은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면 행복할것 같기는 해요

  • 7. 원글
    '24.1.24 9:32 AM (211.246.xxx.82)

    댓글 찡합니다. 어르신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면 좋겠어요

  • 8. ...
    '24.1.24 9:34 AM (114.200.xxx.129)

    39살이 귀여워 보일수도 있군요..ㅎ 저도 원글님 나이되면30대 후반 40대 초반도 귀여워보일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원글님 같은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면 행복할것 같기는 해요
    젊은날엔 젊음을 모를걸요.?? 원글님이 언급한 39살때. 마흔되는게 정말 싫었거든요.. 근데 벌써 2년이 지났네요... 마흔되기전에건강검진도 해야 되고 마흔이라는나이가 주는 숫자의 느낌이 저는 이젠 늙는 느낌이었는데..

  • 9. ㅇㅇㅇ
    '24.1.24 9:55 AM (220.86.xxx.41)

    그 기분 뭔지 알아요
    저도 우리 올케보면 너무 귀여워요(45 딩크 애교있는 성격)
    올케20살때부터 봐서 그런지 늙은것 같은데 귀여워요 ㅋㅋㅋ
    마냥 좋을때라는거죠 젊은이라는것
    같이 일하는 직원중에 23살이 있는데 넘 아기같아요 ㅋㅋ

  • 10. 아파트
    '24.1.24 10:09 AM (125.177.xxx.70)

    유치원 앞에 나가다보면
    엄마랑 대여섯살 애기랑 대화하는거 들으면 힐링이에요
    애기가 엄마가 화장실가서 늦었잖아
    엄마가 너도 그런적 있잖아
    애기가 엄마가 그때 혼냈잖아 ㅋㅋ

  • 11.
    '24.1.24 10:14 AM (121.133.xxx.137)

    저도 띠동갑 어린 동서....어려봐야
    사십대 중반인데
    마냥 어려보여서 귀여워요 ㅋㅋ

  • 12. 저도
    '24.1.24 4:50 PM (223.57.xxx.177)

    그 나인데 85년생이 너무 젊어보여
    몇살인가 했더니 마흔이라는 ㅎㅎ
    예전에 엄마가 사십대는 어른들 사이에선 꽃이라해서
    속으로 비웃었는데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874 축구 진짜 심각하게 못하네요 14 축구 2024/02/03 5,502
1550873 아이 대학보내고 나니.. 12 2024/02/03 5,962
1550872 택시 지하주차장으로 부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2024/02/03 6,037
1550871 지면 8강 탈락하는 거죠? 5 축구 2024/02/03 2,844
1550870 섬나라는 진짜 12 .... 2024/02/03 3,555
1550869 호주전략, 우리팀 전반에 체력소모 시키기 9 . 2024/02/03 2,220
1550868 축구 좋다 말았네요 ㅠ 9 ㅁㅁ 2024/02/03 6,495
1550867 자몽으로는 뭘해먹어요 3 .. 2024/02/03 1,568
1550866 축구 때문인가요? 아파트 너무 시끄러워요 ㅠ 27 2024/02/03 7,795
1550865 빈대로 그렇게 시끄럽더니 3 ㅇㅇ 2024/02/03 2,676
1550864 축구 시작! 3 ㅇㅇ 2024/02/03 1,084
1550863 알콜중독의 기준이 뭔가요? 15 글로리데이 2024/02/03 2,716
1550862 축구 8강 어디서 볼수있어요? 4 ... 2024/02/03 1,615
1550861 자식한테 받는 상처는 어떻게 치유 받나요? 23 부모 2024/02/03 6,724
1550860 나이들면 얼굴 살이 빠지나요?? 4 ㅠㅠ 2024/02/03 2,655
1550859 기안84 랑 김대호 누가 더 잘생겼나요?? 30 스타일 2024/02/03 6,387
1550858 북경대와 홍콩대 17 ... 2024/02/03 2,831
1550857 나혼산 지금 이장우 쓴거!! 저 저거 살래요! 16 호롤롤로 2024/02/03 26,331
1550856 지금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는 작품 5 .. 2024/02/02 4,131
1550855 안산서 100억 전세사기 터졌다 11 .. 2024/02/02 6,825
1550854 강수지tv 같은 인테리어 유튭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ㅇ 2024/02/02 990
1550853 공부 안하는 아이 때문에 살맛 안나요..... 3 절망 2024/02/02 2,861
1550852 18기 현숙 보살이네요. 10 ... 2024/02/02 4,202
1550851 치아교정상담가면 비용은? 4 .. 2024/02/02 1,216
1550850 딱지를 왜 딱쟁이라고 부르는걸까요 ㅠ 10 ... 2024/02/02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