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늙었나봐요

...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24-01-24 09:25:17

저희 직원중에 39세 딩크인 사람이 입사했는데(여자요. 전 55세)

애기같다는건 너무 과장인데 뭐랄까

한참 어린사람이라 생각되면서 귀여워보이고 그래요 ㅎㅎㅎ

머리 포니테일로 묶었는데 묶은 머리숱이 어마어마한것도 신선하구요(저포함 주변인 친구들 다 탈모고민이 기본)

 

30대 남자 영업사원들 중에 뭐 물어보면 잘 몰라서 당황하고 얼렁뚱땅 이상한 대답하는거 보면 저희 아들은 아직 20대인데도

어리버리 우리 아들같이 어린학생같고.

 

지하철에서 눈썹올리는 기계, 그거 뭐예요, 그걸로 공들여 화장하는 20대?보면

예전엔 보기싫고 한심했는데, 이제는 그냥 웃기고....

그래 그렇게 이쁠 나이에 멋 많이 부려라 생각되고.

 

나이차이는 기껏해야 16살~20살정도 나는건데(어찌보면 그들도 나이 먹을만큼 먹은 ㅎㅎ)

다들 귀여워보이고 얼라들 보는거 같고 그러네요.

제가 마~이 늙어서 이런거겠죠 ㅎㅎㅎㅎㅎ

IP : 106.101.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4 9:27 A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전 49세 동네 엄마가 대학원생으로 보이고 너무 귀여워요

  • 2. 따듯함
    '24.1.24 9:28 AM (1.229.xxx.151)

    마음이 넉넉하시고 좋으셔서 그래요.
    행복한 마음이 넘쳐 흘러서 그 시선으로 사람을 봐서 그래요.

  • 3. ..
    '24.1.24 9:28 AM (58.79.xxx.33)

    아.. 동감해요.. 다 귀여워보이는데 그들이 30대 후반 40대초반도 있다는 게 함정이죠.

  • 4. ..
    '24.1.24 9:29 AM (211.208.xxx.199)

    늙었다기보다는 연륜이 주는 여유가 생기신거 아닐까요?

  • 5. ...
    '24.1.24 9:30 AM (175.212.xxx.96)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그들은 알까요?

  • 6. ....
    '24.1.24 9:3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39살이 귀여워 보일수도 있군요..ㅎ 저도 원글님 나이되면30대 후반 40대 초반도 귀여워보일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원글님 같은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면 행복할것 같기는 해요

  • 7. 원글
    '24.1.24 9:32 AM (211.246.xxx.82)

    댓글 찡합니다. 어르신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면 좋겠어요

  • 8. ...
    '24.1.24 9:34 AM (114.200.xxx.129)

    39살이 귀여워 보일수도 있군요..ㅎ 저도 원글님 나이되면30대 후반 40대 초반도 귀여워보일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원글님 같은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면 행복할것 같기는 해요
    젊은날엔 젊음을 모를걸요.?? 원글님이 언급한 39살때. 마흔되는게 정말 싫었거든요.. 근데 벌써 2년이 지났네요... 마흔되기전에건강검진도 해야 되고 마흔이라는나이가 주는 숫자의 느낌이 저는 이젠 늙는 느낌이었는데..

  • 9. ㅇㅇㅇ
    '24.1.24 9:55 AM (220.86.xxx.41)

    그 기분 뭔지 알아요
    저도 우리 올케보면 너무 귀여워요(45 딩크 애교있는 성격)
    올케20살때부터 봐서 그런지 늙은것 같은데 귀여워요 ㅋㅋㅋ
    마냥 좋을때라는거죠 젊은이라는것
    같이 일하는 직원중에 23살이 있는데 넘 아기같아요 ㅋㅋ

  • 10. 아파트
    '24.1.24 10:09 AM (125.177.xxx.70)

    유치원 앞에 나가다보면
    엄마랑 대여섯살 애기랑 대화하는거 들으면 힐링이에요
    애기가 엄마가 화장실가서 늦었잖아
    엄마가 너도 그런적 있잖아
    애기가 엄마가 그때 혼냈잖아 ㅋㅋ

  • 11.
    '24.1.24 10:14 AM (121.133.xxx.137)

    저도 띠동갑 어린 동서....어려봐야
    사십대 중반인데
    마냥 어려보여서 귀여워요 ㅋㅋ

  • 12. 저도
    '24.1.24 4:50 PM (223.57.xxx.177)

    그 나인데 85년생이 너무 젊어보여
    몇살인가 했더니 마흔이라는 ㅎㅎ
    예전에 엄마가 사십대는 어른들 사이에선 꽃이라해서
    속으로 비웃었는데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982 우리나라도 죄짓고 감옥간 죄수들에게 도입하기를 4 .... 2024/01/31 750
1550981 아무리 그래도 해외여행이 국내보다는 비싸지 않나요? 16 ㅇㅇ 2024/01/31 1,974
1550980 윤미향 주최 국회 토론회서 “평화 위해서라면 北 전쟁관도 수용”.. 36 ㅇㅇ 2024/01/31 1,436
1550979 이 세탁기 님들이라면 어떡하시겠어요? 13 ........ 2024/01/31 2,143
1550978 영부인이 생각하는 미투 5 ㄱㄴ 2024/01/31 1,488
1550977 [방탄팬 용] cute BTS AI -이것 컴이 그려주나요? 5 .... 2024/01/31 599
1550976 50대부부 24 아내 2024/01/31 8,001
1550975 ㄷㄹㅇ 학부모 천지 10 학원경험 2024/01/31 3,727
1550974 수학 선행 4 수학 선행 .. 2024/01/31 1,066
1550973 다이슨 에어랩 사면 정말 펌 안해도 되나요? 19 .. 2024/01/31 4,937
1550972 연말정산을 위해 남편카드를 써야하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23 dddc 2024/01/31 2,460
1550971 어쩌다 이혼 프로그램 내용 아시는분 7 .. 2024/01/31 1,562
1550970 추천해주신 사과 맛있네요 31 ... 2024/01/31 4,905
1550969 온라인 면세점에서 구매금액별로 적립금이나 혜택주는거요 3 면세점 2024/01/31 365
1550968 우리나라 사람 해외 여행 정말 좋아하죠? 11 .... 2024/01/31 2,746
1550967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택시타면 미터기요금대로 하나요? 2 인천 2024/01/31 1,138
1550966 성대 경시 같은 대회 나가면 뭐가 좋을까요? 3 궁금 2024/01/31 1,345
1550965 스텐후라이팬이 까맣게 탔어요 14 메종코코 2024/01/31 1,872
1550964 어제 백화점에서 있었던일 35 @@ 2024/01/31 6,748
1550963 시덥잖은 말로 화를 돋구는 남편 16 .. 2024/01/31 3,160
1550962 스타우브 실리콘 클립 3 궁금 2024/01/31 955
1550961 물가 오른거 명절선물에서 확~ 느낌 50 고물가시대 2024/01/31 6,337
1550960 축구 결과 겨우 봤어요 2 .... 2024/01/31 2,416
1550959 초등선행 왜하나요? 20 ㅇㅇ 2024/01/31 2,926
1550958 동생이 돈을 자꾸 빌려달래요 54 이해불가 2024/01/31 18,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