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냉전중

참나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24-01-24 08:27:04

남편에게 맞았어요. 

 

술 잔뜩 먹고 폰 잃어버리고 들어왔는데

내 알 바 없다 잘 됐다? 는 식으로 말했어요. 전날 싸웠거든요. 본인이랑 살아줄 여자 많다고 하면서 나 무시하는 소리 하길래 폰에 있는 돈 다 잃어버려도 난 상관없다는 투로 말했죠. 

남편은 (폰에 주식계좌 은행 앱 등 많이 깔려있어 걱정하고있는 상태) 약간 컴맹이라 다 털릴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나를 때릴 생각을 하는지... 순간 내가 미웠겠지요. 그래도 용서가 안됩니다. 

 

화가 풀릴때까지 이러고 있을예정인데  도무지 화가 안풀리네요. 

 

 

IP : 61.81.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24.1.24 8:31 AM (58.126.xxx.131)

    기록부터 남기세요. 폭력은 습관....
    이혼시에도 도움됩니다.

  • 2. ㅇㅇ
    '24.1.24 8:31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님도 한방 때리지
    다음부터는 같이 치고 박고 싸우세요.

  • 3. 참나
    '24.1.24 8:34 AM (61.81.xxx.112)

    오십 넘었는데 처음입니다. 폭력은

  • 4. 참나
    '24.1.24 8:34 AM (61.81.xxx.112)

    힘이 없어서 같이 치고 박고는 불가능했어요. ㅠ

  • 5. 힘이 좋아
    '24.1.24 8:46 AM (121.190.xxx.146)

    남들도 힘이 좋아 같이 치고 박는 거 아니에요. 객관적으로 일반인 여자가 아무리 힘이 좋아도 남자 못이겨요. 순순히 맞지말고 저항하라는 거에요.

  • 6. 힘이 좋아
    '24.1.24 8:48 AM (121.190.xxx.146)

    그리고 바로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두세요. 최소한 맞아서 진료보러 왔다는 기록은 남겨둬요

  • 7. ...
    '24.1.24 8:49 AM (202.20.xxx.210)

    저는 저한테 목소리 올리면 저도 같이 올려요. 그런 거 그냥 놔두면 이래도 되나 보다 하고 계속 그럽니다 -_- 처음부터 길을 잘 들여야 제 정신 차림 -_-

  • 8. 참나
    '24.1.24 9:02 AM (61.81.xxx.112)

    병원은 내과로 가야하나요?

  • 9. ㅡㅡ
    '24.1.24 9:03 AM (211.234.xxx.67)

    제 동생도 제부가 한번 그러길래 같이 때렸다네요 한번씩 세게.
    그 후론 폭력 없대요.
    얘는 때리면 안되는 애구나를 각인시켜야 하는듯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야만인같이 폭력을 쓰나요
    술 핑계로 빠져나가겠죠...ㅉㅉㅉ

  • 10. 저라면
    '24.1.24 9:22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진단서끊고 경찰에 신고해서 기록남깁니다.
    다시 한번 그럴땐 이혼이구요.
    이혼도 증거가 있어야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하죠.

  • 11. ..
    '24.1.24 9:33 AM (58.79.xxx.33)

    진단서 끊어 놓고 경찰 신고해서 기록 남기세요.. 증거로 쓸지말지 그건 나중문제이고..


    폭력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요. 이제부터 둘사이 싸움의 끝은 폭력이라 생각하세요.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이혼 준비합니다.

  • 12. 이혼은
    '24.1.24 9:55 AM (113.199.xxx.45)

    안하실거면 버릇고친다 생각하고 남편 술깬후에
    살림을 몽창 때려 부수세요
    술김에 때렸으면 기억을 못할수도 있지만
    이나이에 맞기까지 하냐며 냅다 때려부수고 새로사세요

    처음 있는 일이면 초장에 잡아야 해요
    어설프게 하지 마시고 확실히요

  • 13. 처음이면
    '24.1.24 10:32 AM (121.133.xxx.137)

    초장에 확실히 잡아야돼요22222
    제 남편도 욱하는 성격인데
    결혼 십년쯤? 술마시고 왔는데
    말싸움 벌어져서 안방문 잠그고
    피했더니 방문을 걷어차서
    문이 살짝 부서졌길래
    바로 망치들고 욕실로 가서
    욕조를 깨버렸어요
    셋집이었어서 방문 바꿔달고
    욕조도 바꿨죠 물론 남편 돈으로요
    이후 이십년간 술취하면 한마디도 안하고 찌그러져 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514 설선물로 올리브유 9 설날 2024/01/26 1,299
1549513 대학생 월세 현금영수증 연말정산 가능한가요? 7 연말정산 2024/01/26 2,203
1549512 1세대에서 4세대 전환 괜찮을까요? 10 실손보험 2024/01/26 2,178
1549511 솥밭에 대한 궁금증 4 솥밥로망 2024/01/26 1,196
1549510 예쁜 40대 중후반은 주변에 많으세요? 21 ... 2024/01/26 5,290
1549509 생굴 팔팔 끓여먹으면 12 ........ 2024/01/26 2,677
1549508 엄청 노력하는데 탁월함을 따라가지 못할때 2 ㅇㅇ 2024/01/26 1,389
1549507 설 연휴에 갈 만한 곳... 지금은 너무 늦었겠죠?ㅠ 5 ... 2024/01/26 1,258
1549506 엄마한테 슬픈얘기를 들었어요 7 ㄱㄱㄱ 2024/01/26 5,893
1549505 한방 수면제 드셔보신 분 계세요? 7 ㅁㅁ 2024/01/26 903
1549504 인스턴트팟은 세척 쉽나요? 8 2024/01/26 1,357
1549503 관리비 때문에 큰평수 잘 안팔릴 것 같아요 76 ... 2024/01/26 16,792
1549502 집 밥 해먹으니 5 룰루 2024/01/26 2,518
1549501 우유가격 잘 봐야겠어요. 2 ... 2024/01/26 2,142
1549500 야탑동-- 모임식사할 만한 장소 추천해주세요 분당 2024/01/26 491
1549499 멀티쿠커 쓰시는분들 화력좋은가요? 모모 2024/01/26 246
1549498 왜 중학생이 배현진을? 22 ... 2024/01/26 6,113
1549497 얼굴에 대고 기침테러 하는 남자들 3 00 2024/01/26 919
1549496 [펌] 딱집에 간 윤석열..떡에다 이쑤시개 꽃아놨는데??? 16 zzz 2024/01/26 5,287
1549495 간병인구할때 물품 사다달라는 심부름 되나요? 7 궁금하다 2024/01/26 1,647
1549494 윤씨의 총선목표 5 총선 2024/01/26 1,372
1549493 삶는 통돌이 세탁기 추천 5 친정엄마 2024/01/26 1,441
1549492 현대차 실적좋고 이익 많이 나 봤자 6 ㅇㅇ 2024/01/26 1,988
1549491 목에 담 mri권하는 의사 14 .. 2024/01/26 1,910
1549490 돈 때문에 약속 취소하는거 어때요? 19 2024/01/26 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