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딸 난이도ㄴ

엄마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24-01-24 01:09:37

일단 이 따님은 굉장히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아이에요

쉽게 말해, 시키는걸 지지리 싫어하고 지가 스스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

좋게 말해 자기주도력 만땅.

장점이 많은 아이인건 저도 압니다.

근데 이 아이는 일단 싫어를 달고 살아요

뭔 말을 해도 일단 싫어라고 해놓고 다음말을 들어요. 

이거 난이도 몇? 

같이 외출할때 차 안에서의 태도 부분은..

일단 지가 배가 고파진다하면 난리납니다

간식이라도 먹으라고 하면 싫대요(위에 언급한 부분) 

밥맛 없을거라면서 단거 안 먹는대요.. (여기부터 미침)

그래놓고 배고프다고 언제도착하냐고..하..

이거 난이도 몇인가요? 

그러다가 또 갑자기 뭐에 기부니가 좋아집니다.

뭐라 재잘재잘 떠들어요..

그러던 중 식당에 도착합니다..

가게 앞에서 이럽니다.

나 배 안고픈대? 이제 괜찮아졌어..

그럼 저는 또 이럽니다. 도착했으니까 그냥 먹어.

그럼또 주둥이가 댓발.

옆집 자제분이라고 생각할래다가도 왜 옆집 애가 내차 타고 다니냐고 ㅠㅠ 

IP : 104.28.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4 1:13 AM (118.235.xxx.79)

    정상입니다.
    집집마다 있는 사춘기아이 입니다

  • 2. ...
    '24.1.24 1:14 AM (115.138.xxx.180)

    귀를 막고 안 들어주셔야 할 듯 합니다.

  • 3.
    '24.1.24 1:16 AM (14.52.xxx.210)

    누가 내 딸 얘기하나 싶어 로긴했습니다.
    워든 물어보면 문장 끝나기도 전에 싫어 안해 는 기본이고,
    말 지지리 안듣고 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근데 또 혼자서 잘 합니다.
    대학까지 혼자 잘 가버리니 더욱 터치할 수가 없게되고.
    그냥.. 받아들이며 살아야 한다는거 알고
    어제오늘도 정이 뚝 떨어지는 일들이 있어서
    꼴도 보기싫음에도 자식이니.. 도닦는 심정으로 바라만 봅니다.

  • 4. 원글님이
    '24.1.24 1:34 AM (121.147.xxx.48)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딸의 만족도 100 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사시는 것 같아요. 독립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아이를 키울 때는 한 발 떨어져서 아이에게 책임을 부여하고 부족하게 키우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올인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아이를 대하시길. 배고프다고 난리치는 것만 원글님이 무시하거나 아이 스스로 자제하면 나머지는 그닥 문제될 것 없어 보여요. 외국엄마들처럼 도넘은 칭얼거림만 차단하시고 쿨하게 알아서하렴! 그래 보세요.

  • 5. ㅇㅇ
    '24.1.24 1:44 AM (104.28.xxx.36)

    이런 아이가 대한민국 가정마다 있다고요? @.@
    정뚝떨이 하나 두개가 아니고 오늘도 참다 참다 저녁에 한바탕 했는데 엄청 화가나는데도 이 지지배가 이쁘긴 하더라고요.
    이 와중에도 너는 예쁘긴 하구나.. 했더니 지도 웃더라고요.
    웃으니까 더 예쁘고 난리.
    결국 말 안들어서 죄송해요 엄마도 화내서 미안해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그때뿐이죠모

  • 6. 1112
    '24.1.24 4:29 AM (106.101.xxx.120)

    사춘기아들 키우고 또래 여자조카들도 있는데요
    이런 정도는 못봐서요
    원글님이 넘 응석 징징거림을 받아주며 키우듯 싶어요
    저는 아이가 참을성이 너무 없는 느낌 본인감정 다 표현하고 사는 느낌이에요

  • 7.
    '24.1.24 6:09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본문에 올린 사례만 보면
    유독 배고픔을 못참고 본인 스스로도 제어가 안되는 거 같은데
    중학생이 저러는 건 너무 세살짜리 같은 행동이에요
    가정에서 훈육이 안되는거같아요
    사춘기라도 지킬 건 지키며 살아야죠

  • 8. 식당앞에서
    '24.1.24 7:17 AM (118.235.xxx.75)

    먹기 싫다고 하먼 그래!
    다시 차타고 출발하면 또 배고프다고 gr하겠죠?
    무시가 답.
    어릴때 훈육했어야 합니다.

  • 9. ㅌㅋㅋ
    '24.1.24 7:42 AM (58.29.xxx.85)

    우리딸이 거기에...
    식당을 따라가는거보니 진정한 사춘기 안왔어요
    진정한 사춘기는 따라다니지도 않고 같은 공간에서 대화하는게 엄마인 나도 싫어서 적막속 운전만 하는것!
    지 기분좋을때 말하기 시작하면 장단맞추다 돌려까기해주면 머쓱할줄은 아니 참고 인내하고 있어요
    참고로 귀신나올것같은 방은 안들어가고 있어요

  • 10.
    '24.1.24 7:43 AM (172.226.xxx.43) - 삭제된댓글

    사춘기였어도 그런 증상은 없었는데....
    애한테 너무 다 맞춰주시는건지...

  • 11. 히히히
    '24.1.24 8:32 AM (106.244.xxx.134)

    그런 아이 말을 하나하나 귀담아 듣지 마세요.

  • 12. ㅇㅇ
    '24.1.24 10:04 AM (14.39.xxx.206)

    따님은 무슨.... 애 하나 너무 쩔쩔 매며 키우는게 보여요
    어릴때부터 너무 다 들어주고 다 맞춰주고 그렇게 키웠으니까 저러는 거죠 누울자리가 뻔한데 바뀌겠나요
    엄마부터 따님 따님 해가며 남들한테 내 특별한 아이 이야기좀 들어보세요 수준인데요

  • 13. ....
    '24.1.24 10:07 AM (112.145.xxx.70)

    따님은 무슨.... 애 하나 너무 쩔쩔 매며 키우는게 보여요 222222222

  • 14. ㅇㅇ
    '24.1.31 5:33 AM (104.28.xxx.63)

    댓글보고 반성되네요..
    제가 이 아이를 어려서부터 계속 어린이집에서 키웠어요.
    그러다가 요즘 제가 퇴직하고 같이 있는데 그래서 이 아이에 대해서 죄책감이 있어요.. 그래서 더 오냐오냐 하게 됐던 것 같네요. 이제 좀 태도를 바꿔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693 아진짜 몸무게 재보니 43키로 나가요 81 마른여자 2024/02/13 20,867
1555692 오늘 저녁밥 진짜 하기 싫지 않으셨어요? 7 나만이런가 2024/02/13 2,137
1555691 혹시 폐렴으로 씨티찍었을때 덩어리 보인분 계셔요? 6 2024/02/13 1,481
1555690 이스탄불 갈라타탑 여행 가보신분 있어요? 3 2024/02/13 731
1555689 밤엔 지구대·파출소 닫아요’… 윤희근표 사업에 주민 불안 5 ... . 2024/02/13 1,449
1555688 이스라엘 사람을 뭐라고하죠 4 2024/02/13 1,989
1555687 홍진경 김치 드셔보신 분 계세요? 6 더김치 2024/02/13 4,007
1555686 간단 동치미 담았는데 진짜 맛있어요 46 ㅇㅇ 2024/02/13 6,325
1555685 와 운동 가기 정말 싫으네 10 yo 2024/02/13 2,015
1555684 250 주고 집전체 도배를 했는데요 4 ㅁㅁ 2024/02/13 4,268
1555683 어르신유치원 주간보호센터 다닐때의 장점은? 17 할머니 2024/02/13 2,888
1555682 수정체 혼탁 증상으로 안약 처방 9 다시시작 2024/02/13 1,188
1555681 자궁 적출하신분들 후회하시나요? 20 저기 2024/02/13 6,779
1555680 집이 넓으면 와이파이 안되는 방 많나요? 17 lll 2024/02/13 4,186
1555679 대학 신입생 선물용 기초화장품 5 2024/02/13 1,079
1555678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에서.. 9 결말이 2024/02/13 1,414
1555677 군만두 아주 바삭하게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5 ㄴㄴ 2024/02/13 1,885
1555676 다낭 가는데 다녀오신분들 많죠 질문좀 ㅜㅜ 7 환전 2024/02/13 2,669
1555675 댓글은 더욱 신중하게 써야겠다 싶어요. 3 ... 2024/02/13 1,348
1555674 골프 초보는 천천히 스윙해야겠죠? 7 ... 2024/02/13 1,368
1555673 매운갈비찜의 달인이 되었어요 히히히 15 ... 2024/02/13 4,476
1555672 낫또 어떤제품이 맛있나요 1 나또 2024/02/13 749
1555671 김밥이랑 떡국이랑 파는 분식점 하면 어떨까요? 33 김밥 2024/02/13 3,563
1555670 인터넷 회사 어떻게 결정하세요? 3 ... 2024/02/13 628
1555669 캡스 한달에 약 10만원 3 세콤 2024/02/13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