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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넓은 남편 다른 와이프들만 챙기네요.

... 조회수 : 4,878
작성일 : 2024-01-23 23:22:22

제목 그대로 남편이 오지랖이 넓어요.

자기 자신 체면 중요하고요.

가족이 모이거나 어쩔수없이 만나게되는 자리가있으면 꼭 다른사람 와이프들만 그렇게 챙겨요.

어색할까봐, 불편할까봐.

저는 뒷전이에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어색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그 남편들이 알아서들 잘 챙기고요.

그 시어머니들도 며느리 소중하게 대합니다.

제 시어머니만 저 구박해서 서로 되돌릴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편하고 불화도 겪었고요. 

정신과도 오래 다녔습니다. 그 모든걸 남편은 알고있고요. 

그래도 제 남편은 뭐 대단한 사람된듯..이리저리 지휘하고 휘젓고 다니며 그 와이프들 우리 집안에 불편한 자리에와서 어색할까 본인이 나서서 챙기고 웃기는소리하고 쉬라하고 챙겨주고 난립니다.

얘기를 해도 미안하다 앞으론 안그러겠다고 말은해도 그런 자리에가면 주체가 안되나봅니다.

일년에 한두번. 친척 결혼식. 한두번의 자리에서도 일어나는 일이 지난 세월 다 소환할만큼 너무 괴롭습니다. 

이런 마음 가지고살면 정말 병이 나겠다 싶은데...어떻게 주체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까 어떤분이 답글 주셨는데 보려고  스크롤 내리다가 삭제되서 다시올렸어요.

IP : 58.29.xxx.1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정욕구
    '24.1.23 11:29 PM (70.106.xxx.95)

    어려서부터 항상 사랑받거나 인정받지못한
    인정욕구가 강하고
    열등감이 강하고
    나와 동일시되는 배우자나 자기자식에겐 관심없음
    왜?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열등감이 강해서 나와 동일시되는 배우자나 자식에겐 애정이 안감
    해결책은.남이되어야 해요
    남이되면 도로 잘해줍니다 더이상 자기것이 아니라서요
    이혼후에 혹은 이별후에 전남편 전남친이 갑자기 잘해주고 다가오는 경우가 거의 이 케이스에요
    이혼못한다면 차라리 님이 밖으로 돌고 냉담해지시면 됩니다

  • 2. ㅇㅇ
    '24.1.23 11:29 PM (211.234.xxx.55)

    사람들도 알거예요 밖에서만 열심히 느끼하게~! 체신챙기고 집에선 마누라 찬밥취급하는거요 저거 일종의 나르시시즘이예요

  • 3. 못난
    '24.1.23 11:30 PM (118.235.xxx.52)

    인간땜에 속상해 마시고 다른쪽으로 눈을 돌리시길바래요.같은 곳에 되도록 안가면 안되나요 실컷 혼자 원숭이 되다 오라하시고 님은 님인생 즐기시길

  • 4. 오히려
    '24.1.23 11:35 PM (58.29.xxx.135)

    시부모가 떠받들어 키웠어요. 세상 잘난 우리 왕자님 우리 아들. 그래서 시부모가 저 그렇게 미워했던거구요.
    그치만 객관적으로 잘난거 없습니다만.
    이해안되고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지 않으니 제가 포기하는것 밖에는 없는데....참담합니다

  • 5. 위로
    '24.1.23 11:35 PM (175.116.xxx.115)

    생각보다 많아요. 우리집에도 있어요. 60 바라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주변에서 다들 알고있으니 마음 내려놓으시고 편한대로 사세요. 남편과 알콩달콩은 그냥 내인생엔 없는걸로.

  • 6. ..
    '24.1.23 11:36 PM (223.62.xxx.115)

    나와 동일시되는 배우자나 자기자식에겐 관심없음
    왜?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열등감이 강해서 나와 동일시되는 배우자나 자식에겐 애정이 안감
    해결책은.남이되어야 해요
    남이되면 도로 잘해줍니다 더이상 자기것이 아니라서요
    2222222222

    조각난 생각들을 정리해보니 이 말씀이 딱 맞습니다.
    자신= 열등감, 자신=가족
    결국 남남이 되면 안 그런다는 말씀. 무릎을 쳤습니다.

    이혼후 재결합한 가정인데 맞아요.
    이혼하고 남 되니까 다른 사람 되었더군요.
    거기에 속아서 재결합 했는데 ,역시나 어디 안 가더군요.

  • 7. 떠받들어도
    '24.1.23 11:58 PM (70.106.xxx.95)

    집에서야 떠받들었어도 당장 학교나 사회에서는 오히려 무시받고
    인정 못받았을 확률 더 크죠
    집안에서와 실제사회에서의 내 존재에 대한 괴리를 엄청나게 느끼고 컸을거고요 거기서 찾은 돌파구가 남한테 잘하는 척 해야만 좀 인정받는구나
    이거였겠죠
    그러니 가정에 속하는 님에겐 개무시로 일관할거고
    바깥사회에 속하는 남들 와이프들에겐 잘하는거구요

  • 8. ...
    '24.1.24 12:25 AM (221.140.xxx.68)

    어려서부터 항상 사랑받거나 인정받지못한
    인정욕구가 강하고
    열등감이 강하고
    나와 동일시되는 배우자나 자기자식에겐 관심없음
    왜?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열등감이 강해서 나와 동일시되는 배우자나 자식에겐 애정이 안감
    해결책은.남이되어야 해요
    남이되면 도로 잘해줍니다 더이상 자기것이 아니라서요.333

  • 9. 네...
    '24.1.24 12:37 AM (58.29.xxx.135)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집안에서도 떠받들어 키우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휘젓고 다니는 인싸였구요. 여러사람 챙기고 챙김받고 주변에 사람 많은걸 당연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정 중독 인간이네요.

  • 10. 네...
    '24.1.24 12:39 AM (58.29.xxx.135)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집안에서도 떠받들어 키우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휘젓고 다니는 인싸였구요. 여러사람 챙기고 챙김받고 주변에 사람 많은걸 당연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정 중독 인간이네요.
    이혼해서 남되기 전에는 그냥 이꼴을 보고 사는것 밖에 방법이 없는데...이걸 참.....어떻게 봐내야하나...싶어요.

  • 11. 타고난
    '24.1.24 12:44 AM (106.102.xxx.42)

    성격이예요. 오지랍 넓은 거...
    다른 사람들 그런게 눈에 들어오고 다 보이니
    안챙겨주고는 못배겨요. 제가 그래요. ㅠㅠ
    반대로 저희 남편은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이 없어요.
    저만 챙겨요. 어떤 때는 민망할 정도예요.
    다른 부인들 있어도 저한테만 먹을 거 갖다주고
    심지어 시어머니 앞에서도 저만 챙겨요.
    제가 너무 그러는 것도 불편하다고 해도
    남편도 성격이라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자리에서 코치를 합니다.
    저 먼저 주려고 하면 어머니부터 드려라 하고
    바로 일러줘요. 그러면 해요.
    이게 타고난 성격이라 싹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그때그때 일러주고 눈치를 줘야돼요.
    원글 남편도 성격 때문이지 아내를 덜 사랑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전체를 먼저 생각하고 아내를
    너무 믿다보니 그러는 걸 거예요.
    세상 그 누구보다 제일 소중한 사람이 아내란 걸
    알아도 여러 사람 있을 때는 전체 분위기를 좋게
    하는데 신경쓰는 성격인 거예요.
    제가 그런 거같아요. 그런데 남편은 무심한 성격이다보니 잘 모르고 기분 나쁘다고 안해서 잘 몰랐는데
    어느날 제 스스로 깨달았어요. 그래서 남편을 더
    챙겨야겠구나 생각하면서도 저도 잘 안돼요. ㅠㅠ
    남편도 분위기 깨는 행동을 자주 하구요. ㅠㅠ
    서로의 타고난 성격을 알면 그나마 이해가 될 거예요.

  • 12. ...
    '24.1.24 1:02 AM (58.29.xxx.135) - 삭제된댓글

    저에게 쌀쌀맞고 못되게 한 사람들 틈바구니에 있는 제 옆에서 그렇게 전체 분위기만 보는 남편이...아무리 성격이라고는 해도 저는 너무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요....ㅠㅠ

  • 13. ...
    '24.1.24 1:04 AM (58.29.xxx.135)

    저에게 쌀쌀맞고 못되게 한 사람들 틈바구니에 있는 제 옆에서 그렇게 전체 분위기만 보고 그 사람들에게 잘하고 노심초사 챙기는 남편이...아무리 성격이라고는 해도 저는 너무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요....ㅠㅠ

  • 14.
    '24.1.24 3:40 AM (118.36.xxx.227) - 삭제된댓글

    아직도 참담.
    아직도 받아 들이기 어렵다 하시는데
    결론은 이미 났어요
    원글님께 못되게 한사람들 한테도 그런다는 거
    그건 그냥 원글님은 남이라는 거죠

    제 아는 분 남편이 이런 사람인데
    지금 얘들 다 컸는데 이젠
    이혼 해 달라하고 올해 독립해서 나오려고 한다더군요

  • 15. ...
    '24.1.24 6:50 AM (39.117.xxx.84)

    정신과를 오래 다니셨다니, 이미 병이 나신거 아닌가요??
    정신(마음)의 병은 어쩌면 신체의 병보다 더 심각한거잖아요
    정신과 마음의 병이 신체의 병을 가져오는 순서라고 봐요

    시엄마도 나쁘고, 남편이 정말 나쁜 놈이예요
    원글님의 깊은 빡침과 서글픔이 정말 느껴져요

    윗댓글들에 좋은 말씀들이 많지만, 남편의 케이스에 딱 맞는 해석들은 아닌거 같아요
    왜냐면 남편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싸니까 가정에서만 우대 받고 학교와 사회에서 무시 받아온 사람이 일단 아니구요
    남편의 타고난 성격에 가까우나 마음 속으로는 원글님을 가장 아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닌거 같아서요

    혹시 남편이 다른 아내들에게 스킨십은 없던가요?
    예를 들어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서 잡아준다거나 쌈을 싸준다거나 그런거요

  • 16. 전두엽이
    '24.1.24 9:31 A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

    미숙해서 그런 걸 거예요
    타고난 발달 미숙이라 고쳐지긴 어려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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