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집에 남남처럼 살아요

조회수 : 5,599
작성일 : 2024-01-23 19:45:30

애랑 셋이선 같이 여행도 자주 가고 시간없어도 주말에 백화점 식당가에서라도 밥먹고 쇼핑하고 오고 피자시켜서 집에서 영화도 보고 보드게임 하고 등산가고 다 하는데요. 

 

아이 학원가거나 없는 시간엔 서로 말을 안섞어요. 딱 필요한 말만 톡으로 하고 밥은 각자 먹고 일정있으면 톡으로 말하고 전 안방에서 안나가요.

 

생일축하는 그냥 그날 계좌로 백만원씩 입금하고 말고 저도 그에게 커피사다달라 신문갖다달라 어디 태워달라 이런거 일체 부탁을 안하고 그냥 제가 시켜먹거나 알아서 하는데 전 오히려 이게 편하단 생각이예요. 

IP : 114.206.xxx.1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싸우면
    '24.1.23 7:48 PM (220.117.xxx.61)

    안싸우고 감정낭비 안하면 그래도 부부입니다

  • 2.
    '24.1.23 7:50 PM (211.215.xxx.27)

    저도 비슷해요 지금은 애들이 조금 크니까 같이 나갈일도 없어지고
    그냥 남이네요 ㅎ 말 섞어봤자 지잘난 소리만 하니까 말도 하기 싫어요

  • 3. 111
    '24.1.23 7:58 PM (106.101.xxx.164) - 삭제된댓글

    그렇게 몇년 살다가 남편이 돈사고 치고서 별거중이에요
    저는 이혼을 원했고 남편이 거부해서요
    서로 애정이 있다면 문제될거 없을수도 있는 정도였지만
    도저히 참아지지가 않더라고요
    이혼을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보세요

  • 4.
    '24.1.23 7:59 PM (125.176.xxx.8)

    서로 싸우지만 않으면 각자 편안대로 사는것도 괜찮다는 생각 ᆢ 이혼할것도 아니고 이혼해봤자 그놈이 그놈이고 귀찮고 ᆢ

  • 5.
    '24.1.23 8:02 PM (114.206.xxx.112)

    서로 돈나누기도 싫고 어디가서 이혼가정이다 하기도 싫은거 같아요. 애도 둘다 끼고살고 싶고… 아이 결혼하면 같이 살진 않을거예요

  • 6. 근데
    '24.1.23 8:04 PM (59.31.xxx.9)

    남편 얼굴보면 열받지 않아요??

  • 7. ㅇㅇ
    '24.1.23 8:04 PM (122.35.xxx.2)

    말로만 듣던 쇼윈도 부부네요.
    그러다가 한 사람 바람나면
    그생활도 끝나지 않을까요?
    애 결혼까지는 너무 길어요.

  • 8.
    '24.1.23 8:06 PM (219.249.xxx.181)

    말은 섞지만 정이 없어요
    부부도 쌍방 기브앤테이크가 돼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언젠가부터 꼴보기 싫고 아들만 제일이고 잔소리쟁이 시모도 이젠 정 떨어지구요.
    빨리 혼자 편하게 살고싶어요

  • 9. 언젠가
    '24.1.23 8:06 P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이혼하려니 너무 늦다고 자식 입장에서 쓴 글 있었잖아요.
    할거면 젊어서 하고 60이후에는 세팅 끝난 상태로 평화롭게 사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그때가서 지지고 볶고 갈라서느니 이혼도 젊어서 해야겠더라고요.

  • 10. ㅇㅇ
    '24.1.23 8:06 PM (223.38.xxx.2)

    무미건조하게 지내다 보면
    상대가 미워져서
    싸울 일이 아니어도 남편이 밉상으로 보일 것 같아요

  • 11.
    '24.1.23 8:16 PM (114.206.xxx.112)

    아니요 미움은 이젠 전혀 없고 인간적 연민은 있어요
    상대방도 그런지 매년 생일 축하금 입금할때 미안합니다 하고 보내고 둘다 재혼하면 일이 복잡해진다 정도 인식은 공유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뭐 또 모르죠

  • 12. ......
    '24.1.23 8:29 PM (125.240.xxx.160)

    애들 크면 애들 생각해서라도 이혼하세요
    평생 사이 나쁜 부모 보고있는것도 힘들어요
    매일 싸우고 냉랭한 분위기를 지나서 한 집에서 남처럼 따로 각자 사는거 ...
    그러고는 서로 피해자 코스프레
    한번뿐인 인생 이혼하고 행복하게들 사세요

  • 13. 애정이 없어도
    '24.1.23 8:53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필요에 의한 관계.
    원래 인간관계 전반이 그러하다지만
    가정이란 테두리 안에서는 더욱 씁쓸하실 것 같아요.

  • 14.
    '24.1.23 9:46 PM (59.12.xxx.215)

    누가 그러는데...경조사 챙기는 사이라구

  • 15.
    '24.1.23 10:42 PM (210.96.xxx.10)

    아이들의 부모 역할 말고
    부부로써의 사이는 끝난건가요

  • 16. .....
    '24.1.23 11:52 PM (110.13.xxx.200)

    부부야 솔직히 그게 편하게 그대로 살아도 되지만 애들도 다 알텐데요.
    그 정서 무시못합니다. 애들한테 무의식적으로 영향 엄청나게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606 이런경우는 어떻게 하나요?-집사서이사 1 이사 2024/02/13 773
1555605 남자상 여자상 따로 차리는 어머님... 31 ,,,, 2024/02/13 5,200
1555604 웃는상 얼굴 가지신 분 부러워요 8 스마일 2024/02/13 3,052
1555603 ktx에 골프백 8 마리 2024/02/13 2,376
1555602 틀린사실을 너무 확신을 가지고 말하니까 13 ㅇㅇ 2024/02/13 2,052
1555601 봄옷 개시가 빨라지려나요? 11 ..... 2024/02/13 3,337
1555600 푸바오 혼자 보러 가면 좀 그렇나요??? 9 ㅇㅇ 2024/02/13 1,814
1555599 드디어 저도 스탠팬에 계란후라이 성공했어요. 4 ... 2024/02/13 1,729
1555598 15-6도면 봄이네요 6 ㅇㅇ 2024/02/13 1,734
1555597 불룸베르크 건조기 굉음 4 ... 2024/02/13 757
1555596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없단걸 깨달았어요 22 ... 2024/02/13 7,111
1555595 눈 감고 한발로 서기 해보셨나요? 13 뇌건강 2024/02/13 2,800
1555594 조국“한동훈, 관심 감사··휴대전화 비번부터 공개하길” 38 ... 2024/02/13 3,002
1555593 강동구 아파트에 1 싱크대 2024/02/13 1,332
1555592 내일 저 면접가요...도와주세요 9 면접 2024/02/13 1,734
1555591 한방병원도 실비보험되나용? 4 ... 2024/02/13 1,462
1555590 설연휴 중고 학원 보충 9 새해복 2024/02/13 790
1555589 귀티부티동안조국 16 으휴 2024/02/13 2,352
1555588 보통 승진하면 임금상승도 하는거죠? 3 ㄷㅅㅅㄷ 2024/02/13 833
1555587 황보라는 좋겠어요. 8 파란하늘 2024/02/13 5,107
1555586 조국을 국회로... 50 조국 2024/02/13 2,774
1555585 홍익표'룸살롱기준이면 윤석열 청산 1순위' 8 ㅇㅇ 2024/02/13 1,265
1555584 망고에서 신발 둘 중 어떤게 더 나을까요? 5 ........ 2024/02/13 777
1555583 코치진 체제로 가나봐요. 클린스만 해임통보 28 ㅇㅇ 2024/02/13 15,830
1555582 내 남편과 결혼~ 9 2024/02/13 4,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