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는 국민학교 였어요
1학년 첫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이 내 준 숙제가 기억이 나요.
위로 넘기는 연습장 백지 위에 가로 줄 세개를 그어서 네칸을 만들고
그 네칸을 서로 다른 색깔로 전부 칠해서 가져오는 숙제 였거든요.
단 한 페이지의 숙제였는데도 그 때는 너무 부담스러웠고
제가 서투르게 하니까 언니가 대신 해준 기억이 나네요.
48년 전이예요.
혹시 저랑 비슷한 숙제를 하셨던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그 때는 국민학교 였어요
1학년 첫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이 내 준 숙제가 기억이 나요.
위로 넘기는 연습장 백지 위에 가로 줄 세개를 그어서 네칸을 만들고
그 네칸을 서로 다른 색깔로 전부 칠해서 가져오는 숙제 였거든요.
단 한 페이지의 숙제였는데도 그 때는 너무 부담스러웠고
제가 서투르게 하니까 언니가 대신 해준 기억이 나네요.
48년 전이예요.
혹시 저랑 비슷한 숙제를 하셨던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귀여운 숙제네요ㅎㅎ
저 1977년 국민학교 입학했는데 그 숙제 했어요 ㅎ
어떤 의도의 숙제였을까요?
무지개도 아니고
저는 초2 딸 모형비행기 만들어오라는거 화나더라구요
그게 애혼자할 숙제인가요?
남편이랑어찌어찌 만들었는데
애가 들고가다 툭 떨어져 날개가 부러져 울었다고
선생님이 밉더라구요
운필력을 기르기위한 소근육 운동 아니었을까요?
연습장에 점을 찍어서 직전으로 연결하기
물결무늬로 연결하기 등
생각나요~^
나무젓가락에 종이 붙이는 수준이 아니고
부모가 도와야할 난이도니 힘드셨겠지만
숙제는 나름 의도가 있는거고 공부와 함께 책임감, 성실성
훈련도 있는거고 초딩때 부모가 돕는 일은 빈번한 일인데
화에 미울것까지??
화가 많은 분이신듯
초딩 키우면 다 그렇지 않나요?
다른숙제 도와준 기억은 하나도 없고
그 모형비행기 기억만 있는거 보면 진짜 미웠어요
그럴수도 있죠
저 기억나요.. 아주 이쁘게 그려 갔어요 ㅋㅋ
손힘 팔힘을 기르는 연습이죠
글자 써야하니
귀여워ㅠㅠ
50대중반인 저도 갑자기 이런 숙제가 생각나네요
종합장?을 네칸으로 접어서 거기다 뭔가 색연필로
연습했던 아마 1-2학년 때인걸로 기억나는데
암튼 맘이 몽글몽글해지고 추억 돋네요^^
그때 저는 시골살아서 초등가기전에 티비도 없었고 집에 책도 없었는데
1학년한테 갑자기 코끼리 그려오라 그래서 막막해서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코끼리가 뭔지는 알았지만 미술을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저는 그게 그림으로 구현이 안되었죠
계속 울고 있어서 사촌오빠가 와서 그려준 기억이 있어요.
오빠 고마워
맞아요 저도 기억나요
위로 넘기는 종합장을 세번 접어서 색연필인지 크레파스인지로 줄긋기
물체주머니 사서 들고 돌리면서 학교가고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아 생각만해도 귀여워라. 전 42년전.
물체주머니 ㅎㅎㅎ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