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원 모임이 있어서 엄마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오픈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학군지(목동)로 이사 예정이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어떤 한 엄마가 이러더라구요.
자긴 비학군지에서도 좋은학교 좋은직업 가졌고
남편도 지방에서 좋은 학교 갔다..
엄마가 초등교사셨어서 아이들 케어 잘 해주시고.. 엄마 가까이 사신다.
알고 보니 그 집 엄마 검사..
그 아이는 공부 잘하는 스탈이어서
그 쪽에서 내신 잘 받아 서울대까지 갈 것 같은 느낌이던데,
왜 굳이 학군지 사는 절 갖고 걸고 넘어지나요
학군지가 뭐라고요. (목동은 이 지역에서 20분 거리입니다.)
저는 저대로, 우리 딸 아들은 분위기를 많이 타서요..
제가 워킹맘이라 아이들 라이드가 힘들어서요..
얼머무리긴 했어요;
직업을 탓하고 싶진 않지만, 법조인 직업병인가요?
또한 다른엄마가 유럽이나 싱가폴로 해외주재원 발령 예정이라고 해서
제가 너무 부럽다~ 싱가폴 국제학교 너무 좋다고 알고 있어요^^;;
이러니, 자기가 한국에 사는데 왜 굳이 국제학교를 보내냐.. 이렇게 얘기한다던가
엄마가 제가 하는 말에 태클을 많이 걸더라구요.
엄마가 초등교사셨다. 자기 일이 너무 많이 바쁘다.
이런 식으로 밑밥 깔면서 자기 직업이 뭔지 물어봐주길 바라는 분위기..
아이 2년간 다닌 영유 친구들이고,
친구들끼리 너무 끈끈해서 주말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거절할 걸 그랬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