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 때문에 너무 화가나요

조회수 : 4,478
작성일 : 2024-01-22 22:02:47

어떻게 열심히 하는게 하나도 없죠?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여자애예요

성격이 느긋하고 정말 옆에서 볼땐 아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학원도 보내보고 과외도시켜보고... 공부는 아닌것같네요..

너무 하기싫어해서 다 끊었고 자기가 배우고싶다는 자격증 공부가있어 거기도 학원을 다니는데.. 열심히 안하니 벌써 두번이나 불합격했어요

그러고는 정작 자기는 별 생각이없고 속상도 안한가봐요

제가 더 화가나고 속상해요

어째 저럴까요

진짜 이제 저는 저만 생각하고 살까봐요

뭐 한다하면 다 지원해줬는데 아무것도 해주기도 싫어요

절실한게 하나도 없어요

IP : 49.171.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2 10:04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슬프게도 절실한 애들이 더 적어요. 너무 미워는 마셔요. 그냥 평범한 아이네요. 부모속 모르는 애들ㅎㅎ

  • 2. 요즘 아이들
    '24.1.22 10:06 PM (58.148.xxx.110)

    태어날때부터 풍족하게 자란 아이들이에요
    절실한게 있을까요??

  • 3. ....ㅇ
    '24.1.22 10:0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어쩔 수 없어요....
    그냥 노력하지않는 삶을 사는 애가 내 애인거죠...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뭐라도 재주가 있길 바라는 수밖에요

  • 4. ...
    '24.1.22 10:08 PM (1.232.xxx.61)

    절실한 거 바라면 늘 실망이죠.
    애는 그게 그 아이 수준의 절실함이에요.
    원글님의 절실함과는 수준이 전혀 달라요.
    그 애는 그 애 인생이 있어요.
    내 기준으로 판단 말고 그대로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세요.
    내 마음에 들어야 그 아이 인생이 행복한 거 아닙니다.
    내 잣대는 나에게만 적용하세요.

  • 5. 원글
    '24.1.22 10:09 PM (49.171.xxx.76)

    진짜 ㅜㅜ 오늘은 너무 화가나서 모질게 얘기했는데 ... 뭐 저만 속뒤집어지고 마음만 속상하고 바뀌는게 없는것같은 ㅜㅜ 아.. 정말 애하나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 6. 원글
    '24.1.22 10:11 PM (49.171.xxx.76)

    윗님 글 읽으니 현타오네요...그 아이 수준의 절실함 ㅜㅜ 그런가보네요. 옆에서 볼땐 절실의 ㅈ 도 아닌데... 저게 절실한거라면 정말 더 절망적입니다

  • 7. ...
    '24.1.22 10:11 PM (1.232.xxx.61)

    그래봤자, 애하고 사이만 멀어져요.
    원글님
    자식은 내가 아니에요.
    자식인생 내인생 분리하세요.

  • 8. 저희 딸램도
    '24.1.22 10:19 PM (210.98.xxx.18)

    고2예요. 학원에 올해부터 과외도 몇 과목이나 시작했어요. 절실하고 비장하게 공부를 하건 뭘 하건 사는게 장난인줄 알아요.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아이 낳은게 후회가 될 정도예요ㅠ

  • 9. ...
    '24.1.22 10:29 PM (118.235.xxx.183)

    대부분 그래요 오히려 그렇게 뭐든 열심히 하는 애들이 대단한건지 열심히 안 한다고 화 낼 일은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대부분의 부모들도 그렇게 열심히 살진 않잖아요 자기 딴에는 열심이어도 남즐이 보기엔 그만큼 부자도 아니고요

  • 10. 00
    '24.1.22 10:31 PM (61.39.xxx.203)

    07년 돼지띠죠
    저희애랑 동갑이네요 ㅠㅠ
    요즘 애들 결핍을 몰라요 ㅠㅠ
    저희애는 그럭저럭 상위권 유지하는데 하고싶은일이 없대요 ㅠㅠ
    그냥 하라니까 하는거고 뭐 그냥 아무생각 없어보여요 ㅠㅠ
    방학내내 학원에 과외에 등골이 휘네요

  • 11.
    '24.1.23 10:19 AM (175.120.xxx.173)

    열심히 하는 애들이 일반적이지 않은거라고
    생각하시는게 심신안정에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652 미우새에 라미란 나왔는데..ㅎㅎ 44 ... 2024/01/23 23,373
1547651 고등 수학 문제 봐주는 엄마 거의 없죠? 46 고등수학 2024/01/23 2,760
1547650 조상 제사가 미신 우상숭배라는 분들께 묻습니다. 54 미신? 2024/01/23 4,055
1547649 소확행) 롱패딩 19,000원에 샀어요 ~ 3 흐음 2024/01/23 4,090
1547648 엄마 너무 좋아하는 초고학년……….. 13 2024/01/23 2,217
1547647 디올백 목사님이 미국 시민권자라서 재미져요 17 허니버터땅콩.. 2024/01/23 4,018
1547646 뇌 영양제 드시는 분 계시나요 12 50대 2024/01/23 2,917
1547645 저렴하게해외여행은과연(초6중2) 27 가난한요즘 2024/01/23 1,901
1547644 향후 박서준이 크게 될 거라고 봅니다. 27 음. 2024/01/23 5,625
1547643 대통령실 당무개입 16 ㅇㅇㅇ 2024/01/23 1,538
1547642 탁현민 페이스북 /펌 jpg 12 2024/01/23 3,532
1547641 도움좀 주세요. 김치냉장고가 불량인데 AS기사가 자꾸 18 ........ 2024/01/23 1,814
1547640 집값의 1/4 융자…괜찮을까요? 7 부린이 2024/01/23 2,019
1547639 캐나다 살다오신 내곡동 김은애 님을 찾습니다 8 사람을 찾아.. 2024/01/23 3,025
1547638 대형마트 공휴일 대신 평일 의무 휴업…단통법도 폐지 16 ㅇㅇ 2024/01/23 2,510
1547637 기계없이 두유는 못만드나요? 12 하루맘 2024/01/23 2,126
1547636 7억 내려도 안 나가, 무서워서 사겠냐…공인중개사들 비명 12 ㅇㅇ 2024/01/23 6,150
1547635 손가락끝이 춥지 않은 장갑이 있을까요? 3 ㆍㆍ 2024/01/23 954
1547634 벤츠차량ㅡ 정차후 엔진을 끄지 마세요 경고등 8 ㅇㅇ 2024/01/23 3,767
1547633 윤대통령 발언에 화들짝 놀란 김동연,어떻게 이런 무식한 이야기를.. 13 __ 2024/01/23 3,402
1547632 연말정산은 내가 낸 세금에서 돌려받는게 아닌가요? 10 .... 2024/01/23 2,544
1547631 하룻만에 한동훈 찬양글 도배라니 정말 놀랍네요. 41 ㅇㅇ 2024/01/23 3,106
1547630 오늘이 기온으로는 추운데 9 현소 2024/01/23 4,469
1547629 제 평생 물가가 너무 높아 무섭긴 처음이네요 62 2024/01/23 17,134
1547628 윤석열 처가 30킬로라는거 18 망쪼다 망쪼.. 2024/01/23 4,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