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 때문에 너무 화가나요

조회수 : 4,472
작성일 : 2024-01-22 22:02:47

어떻게 열심히 하는게 하나도 없죠?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여자애예요

성격이 느긋하고 정말 옆에서 볼땐 아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학원도 보내보고 과외도시켜보고... 공부는 아닌것같네요..

너무 하기싫어해서 다 끊었고 자기가 배우고싶다는 자격증 공부가있어 거기도 학원을 다니는데.. 열심히 안하니 벌써 두번이나 불합격했어요

그러고는 정작 자기는 별 생각이없고 속상도 안한가봐요

제가 더 화가나고 속상해요

어째 저럴까요

진짜 이제 저는 저만 생각하고 살까봐요

뭐 한다하면 다 지원해줬는데 아무것도 해주기도 싫어요

절실한게 하나도 없어요

IP : 49.171.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2 10:04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슬프게도 절실한 애들이 더 적어요. 너무 미워는 마셔요. 그냥 평범한 아이네요. 부모속 모르는 애들ㅎㅎ

  • 2. 요즘 아이들
    '24.1.22 10:06 PM (58.148.xxx.110)

    태어날때부터 풍족하게 자란 아이들이에요
    절실한게 있을까요??

  • 3. ....ㅇ
    '24.1.22 10:0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어쩔 수 없어요....
    그냥 노력하지않는 삶을 사는 애가 내 애인거죠...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뭐라도 재주가 있길 바라는 수밖에요

  • 4. ...
    '24.1.22 10:08 PM (1.232.xxx.61)

    절실한 거 바라면 늘 실망이죠.
    애는 그게 그 아이 수준의 절실함이에요.
    원글님의 절실함과는 수준이 전혀 달라요.
    그 애는 그 애 인생이 있어요.
    내 기준으로 판단 말고 그대로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세요.
    내 마음에 들어야 그 아이 인생이 행복한 거 아닙니다.
    내 잣대는 나에게만 적용하세요.

  • 5. 원글
    '24.1.22 10:09 PM (49.171.xxx.76)

    진짜 ㅜㅜ 오늘은 너무 화가나서 모질게 얘기했는데 ... 뭐 저만 속뒤집어지고 마음만 속상하고 바뀌는게 없는것같은 ㅜㅜ 아.. 정말 애하나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 6. 원글
    '24.1.22 10:11 PM (49.171.xxx.76)

    윗님 글 읽으니 현타오네요...그 아이 수준의 절실함 ㅜㅜ 그런가보네요. 옆에서 볼땐 절실의 ㅈ 도 아닌데... 저게 절실한거라면 정말 더 절망적입니다

  • 7. ...
    '24.1.22 10:11 PM (1.232.xxx.61)

    그래봤자, 애하고 사이만 멀어져요.
    원글님
    자식은 내가 아니에요.
    자식인생 내인생 분리하세요.

  • 8. 저희 딸램도
    '24.1.22 10:19 PM (210.98.xxx.18)

    고2예요. 학원에 올해부터 과외도 몇 과목이나 시작했어요. 절실하고 비장하게 공부를 하건 뭘 하건 사는게 장난인줄 알아요.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아이 낳은게 후회가 될 정도예요ㅠ

  • 9. ...
    '24.1.22 10:29 PM (118.235.xxx.183)

    대부분 그래요 오히려 그렇게 뭐든 열심히 하는 애들이 대단한건지 열심히 안 한다고 화 낼 일은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대부분의 부모들도 그렇게 열심히 살진 않잖아요 자기 딴에는 열심이어도 남즐이 보기엔 그만큼 부자도 아니고요

  • 10. 00
    '24.1.22 10:31 PM (61.39.xxx.203)

    07년 돼지띠죠
    저희애랑 동갑이네요 ㅠㅠ
    요즘 애들 결핍을 몰라요 ㅠㅠ
    저희애는 그럭저럭 상위권 유지하는데 하고싶은일이 없대요 ㅠㅠ
    그냥 하라니까 하는거고 뭐 그냥 아무생각 없어보여요 ㅠㅠ
    방학내내 학원에 과외에 등골이 휘네요

  • 11.
    '24.1.23 10:19 AM (175.120.xxx.173)

    열심히 하는 애들이 일반적이지 않은거라고
    생각하시는게 심신안정에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787 서천시장 상인인터뷰중 왜 인터뷰 하냐는 김태흠 3 000 2024/01/24 984
1548786 나에대한 매몰비용 6 ... 2024/01/24 1,831
1548785 바퀴 부드러운 캐리어 추천 부탁드려요! 14 ^^ 2024/01/24 1,963
1548784 요즘 비타민씨 맹신자들 왜이리 많아요??? 12 2024/01/24 2,918
1548783 밑에 항공사도 웃기지만요 저도 웃기는 판매업체얘기 4 구매 2024/01/24 873
1548782 수도관 얼까봐 물 틀어놓은거 5 ㅇㅇ 2024/01/24 1,382
1548781 염색하면 탈모 되나요? 6 -- 2024/01/24 1,538
1548780 김장을 배추 1포기 했는데 (feat. 원ㅎㅁㄴ보쌈김치 레시피).. 10 .. 2024/01/24 2,394
1548779 약속이 겹쳤어요. 어떡하나. 3 2024/01/24 1,314
1548778 간이 부가세 신고 도움 요청 4 .. 2024/01/24 573
1548777 포시즌스랑 인터콘티넨탈 뷔페 3 ... 2024/01/24 1,148
1548776 대학 전과 신청했는데요. 1 .. 2024/01/24 1,711
1548775 이사한지 2달인데 집판다고 7 짜증 2024/01/24 3,029
1548774 특검도 특검이지만, 해외계좌 수사해야해요. 1 ,,,, 2024/01/24 414
1548773 예비 초6 아이가 브라를 너무 안 입으려해요 21 ... 2024/01/24 2,349
1548772 티처스 프로그램 맘이 불편하네요 12 .. 2024/01/24 4,728
1548771 힘든시기인데 할수있는건없고 버텨야할때 어쩌죠 4 겨울 2024/01/24 1,214
1548770 지금 사면 수익률 떨어지는 주식 계속 모아도 되나요? 10 주식초보 2024/01/24 1,827
1548769 양배추에 발사믹드레싱 처음 먹는데 원래 호불호 갈리나요? 10 happyh.. 2024/01/24 2,481
1548768 지워진 일본 여행 글에 15 ??? 2024/01/24 2,403
1548767 보일러 새로 갈았는데 가까운쪽만 따뜻해요 4 보일러 2024/01/24 790
1548766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6 2024/01/24 1,564
1548765 예비고 아이 수학 고민... 6 예비고 2024/01/24 966
1548764 로또 당첨자 기운 받아가세요 ㅜㅜ 10 와우 2024/01/24 5,008
1548763 50만원이 날아갔어요. 12 ... 2024/01/24 7,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