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혼자 와인 한잔하며 오늘을 보냅니다.
남편이란 사람 오늘 기념일 알고있는데 여태까지 쭉 28년동안
그냥 관심없이 평일하고 똑같네요.
늘 그렇듯 혼자 와인 한잔하며 오늘을 보냅니다.
남편이란 사람 오늘 기념일 알고있는데 여태까지 쭉 28년동안
그냥 관심없이 평일하고 똑같네요.
축하하고 싶지가 않나 보네요. ㅜ
우리남편도 한 무심한 스타일이라
저는 한달전 일주일전부터 그래도 모르면 하루전이라도 고지해요
아니면 내가 식당이라도 예약하고 남편카드로 긁던지
결혼은 둘이했는데 남자만 챙겨야하는 법은 없죠
어쩜 저랑 같네요ㅠㅠ
남편이란 인간에게 더이상 기대도 않습니다!
혼자라도 맛있는거 시켜드세요~
외로워도 힘내봐요
25주년 그냥 보낸 게 갑자기 생각났음요. 한 달 지났네..매일이 결혼기념일이라 생각해서 안 서운해요. 우리처럼 무심한 분인가봐요. 그렇다고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맘 푸세요.
괴론기념일은 그냥 혼자 보내는거에요ㅜ
신혼을 경상도 지방에서 보냤는데
한여름 복날에 결혼을 했기에
복날 닭 삶는 김에 몇 마리 더 삶아서
직장 선후배들을 초대했어요.
선배 한 분이 들어오시며 상을 보더니
이집 오늘 무슨 날이고?
다른 분들이 결혼기념일이랍니다 하니
허허~~결혼기념일이 축하할 날이가?
엔간히 좋은갑다...좀 더 살아봐라~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축하할 날도 기념할 날도 아니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결혼식 딱 하루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헉 한번도 안챙김..
내가 혼자 주얼리 사고 말죠
저도 오늘인데 ㅋ
남편 저녁안먹고와서 밥차려줬고
오늘이 결기라는 인식도 없어보이네요
이쁜구석이라곤 없어요
셀프선물이나 할까보다
기념하고 싶은가요?
잘 버텨 왔다 스스로 위로하고 와인 맛있게 드세요
뭘그렇게 의미를두시는 지
남편한테 미리 고지하고 같기 외식하시지.
25주년 1주일 전에 남편 외도알고 그담부터 결기는 안 챙겨요.
특별 이벤트가 없더라도 그냥 평범한 일상 보내는 것도 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