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돈이 있어도 꾸미기 귀찮아하고 옷에 관심 없으면 입는 것만 입고 드는 것만 들게 되네요. 결혼전엔 비서실에 근무해서 대외적인 이미지때문에 진짜 어거지로 정장 사입고 힐 신고 메이크업하고 관리하고 다녔었는데..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일을 바꾼 후 집에서 노메이크업에 편한옷 입고 일하니 넘 좋고..어쩌다 외출할 일 있으면 교복처럼 하나만 입고 나가요.
청바지에 니트, 오라리코트 걸치고 주구장창 들고다니는 구찌가방 들고 나가는데 메이크업 안 하니 외출준비 2분이면 돼요.
지금 일때문에 투썸 왔는데 건너편 테이블 여자분 두분이 둘다 정말 예쁘게 꾸미고 온 모습을 보니 얼마나 움직이며 시간을 썼을까 대단하게도 보이고 그 부지런함이 부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