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랑 부모가 기질이 다를때

기질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24-01-22 15:13:51

아이는 너무 이쁜데 아이와 제가 기질이 너무 다르니 제 마음이 힘듭니다.

전 이것저것 따져보고 찾아보고 계획하고 결정하는 편이고, 아이는 그냥 그때 기분에 밎춰서 즉흥적으로 선택을 합니다.

 

제 기준으론 아쉬움이 많은 신중하지 않은 선택들이 되는거죠. 결국 책임지고 살아가는건 아이인데 제 마음에 자꾸 아이를 못마땅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들어요.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지 못하고 제기준으로 미흡한 판단을 했다는 생각이 들면 부모노릇을 제대로 못했다는 죄책감이 들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아이가 대학생이 되어 결정의 무게들이 무거워지고 다양해지니 더 걱정이 되는것같아요.  아이를 저와 너무 동일시 해서 독립된 사람으로 인정을 해주지 못해서 그런걸까요?

이런 감정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IP : 211.248.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3:17 PM (175.212.xxx.96) - 삭제된댓글

    나와 다름을 인정해야죠
    자식은 님의 로보트나 소유물이 아니에요
    즉흥적으로 선택하는게 왜 맘에 안드는거죠?

  • 2. 우선
    '24.1.22 3:17 PM (123.212.xxx.149)

    그걸 알고 계신 것부터가 훌륭하신 거에요
    저는 엄마랑 기질 성향이 달라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아이 낳고 그런 공부를 많이 했어요.
    성격, 기질 관련 책 보고 강의도 듣고요. mbti나 에니어그램도 도움 많이 됐어요.
    저희 아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저희 엄마랑 기질이 비슷해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경험한게 지금와서 육아할 때 도움이 되네요..ㅎㅎㅎ

  • 3. ㅇㅇ
    '24.1.22 3:30 PM (61.85.xxx.94)

    자식이랑 부모가 기질이 같은 경우가 얼마나 될까
    내 기질이라는 것이 옳은가

  • 4. ...
    '24.1.22 3:36 PM (112.168.xxx.69)

    기질이 너무 닮아도 약점인 기질을 닮으면 괴롭습니다. 저랑 아이가 둘다 감정적이라서 사춘기가 오니 서로 너무 힘들더군요.

  • 5. .....
    '24.1.22 3:38 PM (118.235.xxx.233)

    원글이 통제형이라 그래요.
    사람이든 일이든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되어야 하는 유형.
    그러면 어쩌겠어요. 원글 마음을 다스려야죠.

  • 6. 토닥토닥
    '24.1.22 3:39 PM (58.79.xxx.141)

    그걸 알고 계신 것부터가 훌륭하신 거에요2222
    원글님 이런 고민글 자체가 자녀를 이제 성인으로서 존중하고 독립해주려는 맘에서 비롯되는거라 생각해요

  • 7. ㅇㅇ
    '24.1.22 4:53 PM (73.83.xxx.173)

    원글님 결정은 항상 옳았고 인생이 완벽했나요?
    저는 아이 기질이 많이 달라도 제가 더 나을 게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이 선택을 존중하는 편이에요
    저희 엄마가 너무 주장이 강하고 남의 의견은 안듣고 통제하는 성격이라, 저는 아이에게 그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도 하고요

  • 8. 통제형에 동감
    '24.1.22 9:44 PM (182.221.xxx.39)

    원글이 통제형이라 그래요.
    사람이든 일이든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되어야 하는 유형.2222222
    아이가 어린줄 알았네요..
    아이가 대학생인데도 아직도 이러시면 우짭니까..
    이제 그만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해주세요.
    자녀는 사랑하시되 거리를 두세요.
    원글님도 성향대로 살아야 행복하실테고
    아이도 자기 성향대로 살아야 스스로를 못난이라
    생각하지않고 행복하게 잘 살지않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80 결혼식 때 우셨나요? 20 2024/06/11 2,975
1587179 아름다운 여사님 보고 가세요 31 2024/06/11 7,125
1587178 평소 똑똑한 분인데 치매일지 아닌지 봐주세요 9 치매증상 2024/06/11 4,308
1587177 제주 신화월드 중1 데리고 가기 어떤가요? 3 2024/06/11 1,220
1587176 전교권 아이는 원래 관리해주나요? 37 ... 2024/06/11 4,778
1587175 가을웜 여름쿨 이런거 말고 할머니톤도 있을까요 7 ㅇㅇ 2024/06/11 2,209
1587174 아까 전에 웃긴 유튜브 영상 찾으신 분 웃긴 2024/06/11 914
1587173 가늘고 힘없는 모발 에센스 어떤거 사용하나요? 6 2024/06/11 2,477
1587172 박은정 의원이 추미애 의원을 맞이하는 태도 2 2024/06/11 3,761
1587171 네이버줍 30원 받으세요 6 ..... 2024/06/11 2,314
1587170 이연희,결혼 4년 만에 엄마 된다"9월 출산 예정&qu.. 3 ... 2024/06/11 4,207
1587169 결국 ‘배우자’는 명품백 받아도 된다는 권익위 10 zzz 2024/06/11 2,949
1587168 거실에서 자는습관... 30 인생 2024/06/11 9,591
1587167 방금 결혼지옥 남편분 6 대단 2024/06/11 6,342
1587166 성장판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닫힌다네요 16 00 2024/06/11 3,952
1587165 재수생은 수시 어떻게 봐요?정시만 가능? 15 .. 2024/06/11 3,547
1587164 장아찌가 짜게 되었어요 4 뿌뿌 2024/06/11 1,017
1587163 자, 재혼에 관한이야기 제말을 들어보세요 123 ... 2024/06/11 20,450
1587162 피자치즈 건강에 안좋죠? 5 .. 2024/06/10 3,339
1587161 자꾸 배가 살살 아프고 무른 변을 봐요 7 ... 2024/06/10 2,819
1587160 재밌는 유튜브 채널 하나 추천해요 4 2024/06/10 1,993
1587159 조선사랑꾼 김지호 부부 46 ㅇㅇ 2024/06/10 21,171
1587158 에어프라이어, 실외기실에 두면 위험할까요? 7 고민 2024/06/10 2,087
1587157 휴가 호캉스 정보좀 부탁드려요 1 캔디 2024/06/10 1,014
1587156 모자가 싸웠는데 봐주세요 16 점점 2024/06/10 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