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는 저도 부부사이에서 주체적인

추운겨울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24-01-22 14:41:48

관계를 맺고 싶어요 

남편은 평소에는 다정한편이지만  화가나면 순간 버럭을 하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절 힘드게 하는건 그 버럭이 이해할수 없는 예를 들면 본인이 본인의 부모님 병 걱정을 하고 있는데 제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못했다고 화를 갑자기 냅니다

 제가 남편의 엄마도 아니고 남편의 우울함을 다 해결해줄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친정문제를 남편앞에서 과하게 걱정하라고 하지않습니다 이건 저의 가족문제이니까요

그리고 전 이미 누가봐도 며느리로서 딸이상으로시댁에 하고있는데도 남편은 저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하고 있는거죠 

저한테 섭섭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고 싶으면  저하고 조용히 대화를 하면 돼는데  언제나 같은 반복입니다 

그리고 버럭을 하고 난뒤 몇시간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죠 전 이미 상처를 

깊이받고 이런류의 사건들이 여러번 있으면서 전 남편과 싸우기도 무던히 싸웠지만

 이제는 싸우는거 자체가 힘들고 싸우는게 싫어 가능한 남편에게 맞춰왔던 저를 이제 변화시켜보려구요 

결혼생활에서 제가 그동안 남편의 감정을 잘알아차리렸던편이구요 그렇게 결혼생활내내 익숙해진탓인지 남편은 자신의감정

컨트롤에 약한거 같습니다 

남편이 누가봐도 화낼만한상황이 아닐때 버럭할때는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그냥 일단은제가 참고 나중에 남편이 가라앉고 이야기를 다시 하는게 제일 좋은방법일까요 전 남편을 고치고 싶은생각보다는 제가 먼저 변해보고 싶어요 남편의 감정에 휘둘리지않고 상처안받고 이제는 주체적인 관계를 갖고 싶습니다 

IP : 175.125.xxx.2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4.1.22 2:46 P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남편 본인이 시부모 걱정은 되지만 시부모 문제 해결할 역량이
    안 돼서 본인에게 화가 나는 걸 원글님에게 버럭하며 푸는 거예요.
    시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셔야 안 그럴 거예요.

  • 2. 단호하게
    '24.1.22 2:47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나는 이런거 싫고 상처받는다, 이런식이면 대화 못한다고 그 자리를 바로 떠나세요.
    전화를 받지 말고 집을 한동안 나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런 충격요법을 좀 해줘야 고쳐질 수 있습니다.
    만약 안고쳐진다? 그럼 님을 무시하는 겁니다.

  • 3. ....
    '24.1.22 2:49 PM (112.145.xxx.70)

    조용한 해결은 없어요.

    집에서 큰 소리 나야합니다.
    싸우세요. 본인 하고ㅠ싶은 얘기 다 하고 주장하세요.

    그래야 변해요

  • 4. ...
    '24.1.22 2:51 PM (152.99.xxx.167)

    전 제가 더 난리쳐요. 분노조절 못하면 손해라는걸 알게 해주죠
    분노조절 그거 강약약강이예요

  • 5.
    '24.1.22 2:54 PM (211.248.xxx.147)

    제남편도 그래요. 본인이 정리가 안된지점에서 버럭하다가 이성을 차리고 사과하는데...전 그냥 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너무 속상하고 마음상했다. 나도 지금은 너랑 말하고 싶지 않다 하고 자리를 나와요.
    둘다 진정되면 이야기하구요. 그냥 내입장은 이래서 이렇게 말했다 설명하고 상대방 입장이 이해되면 화해하고 그런식..

  • 6. 저도
    '24.1.22 2:54 PM (39.117.xxx.171)

    제가 더 크게 소리질러요 미친년마냥
    가만히 있으면 그래도 되는줄 아는거에요
    내가 니 감정쓰레기통이냐 다큰성인인 니 감정까지 내가 다 케어해야하냐 니감정은 니가 컨트롤하라고 소리지르세요

  • 7.
    '24.1.22 3:26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해요.
    개미친ㄴ 푸닥거리가 즉효예요.
    당해봐야 압니다.

  • 8. ...
    '24.1.22 6:22 PM (61.253.xxx.240)

    분노조절 그거 강약약강이예요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018 김호중 막내직원도 5 .. 2024/05/24 3,928
1582017 강형욱 반려견 레오 주치의 '그는 진심이었다' 방치 주장 반박.. 29 ㅇㅇ 2024/05/24 6,184
1582016 다이소에서 파는 콘센트 줄 길게 늘이는거 다 중국산이죠? 2 ㄴㄱㄷ 2024/05/24 1,418
1582015 이자계산 좀봐주세요 7 모모 2024/05/24 769
1582014 일상생활배상책임 5 보험 2024/05/24 1,244
1582013 여자친구들에게 인기많은 여자 20 ㄷㄷ 2024/05/24 4,292
1582012 땅콩버터는 식용유로 만드나요? 16 땅콩 2024/05/24 3,087
1582011 강형욱 관련 얘기 모두 허위사실이길 바랍니다. 4 진심 2024/05/24 2,076
1582010 소형차로 옵션 빵빵한 차 추천해주세요. 5 신차 2024/05/24 1,459
1582009 퍼스널칼라 잼페이스에 해봤는데요 ㅁㅁㅁ 2024/05/24 598
1582008 이대 공예 서울대 공예학과 8 123 2024/05/24 2,239
1582007 32사단 사고난 훈련병 어머님의 글 ㅜㅜ 12 ,,,, 2024/05/24 4,934
1582006 처방약 분실시 재처방도 실비보험 보상 되나요? 1 ㅇㅇ 2024/05/24 905
1582005 알바도 국민연금 추납 가능한가요? 4 궁금 2024/05/24 1,390
1582004 오야봉이 뭐래 7 엠병 2024/05/24 1,397
1582003 “대통령실이 ‘연금 개혁 회담’ 거절…무척 안타까워” 8 싸그리 거절.. 2024/05/24 1,467
1582002 한국교육의 문제점 4 구굴 2024/05/24 1,328
1582001 싸이와 신해철 9 ... 2024/05/24 2,834
1582000 갤럽] 尹 지지율, 20~50대에서 긍정 10%대 8 어우야 2024/05/24 2,433
1581999 갱년기불면증은 호르몬제 먹으면 4 ㅇㅇ 2024/05/24 1,384
1581998 일생에 영향을 준 말들이 있으신가요 31 ㅈㄷ 2024/05/24 3,243
1581997 남편이 휴가내고 지금 대전 성심당 DCC점에 간다고 합니다 31 성심당 2024/05/24 5,317
1581996 딱딱한걸 먹고 턱관절아프더니 귓속이 찌르듯이 아파요 7 ㅇㅁ 2024/05/24 1,271
1581995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심리.. 6 허허허 2024/05/24 1,481
1581994 삼육대는 어떤가요 19 ... 2024/05/24 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