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이란 게 진짜 어려운 거네요

ㅇㅇ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24-01-22 12:33:56

언니랑 카카오로 생일 선물 주고 받아요

처음에는 주는 대로 받았다가 내 취향 아닌 걸 

자꾸 받자니 돈이 아까워서

언니가 주려는 선물보다 금액은 낮으면서

제가 원하는 걸로 바꿔달라고 얘기해요

언니도 마찬가지. 

그뒤로 아예 이번 생일에는 이걸로 해달라고

처음부터 얘기를 합니다.

 

생일 아닌 때에 서로 뭐 사면서 하나를 더 사거나

1+1인 거 서로에게 줬어요.

그게 필요없는 걸 주는 게 아니고 

각자한테 유용해서 상대에게도 주는 거였죠

근데 알고보니 물건을 받은 쪽에서는 유용하지도 않고

심지어 개봉도 안하고 있었다는..ㅎ

이번에 이사날짜가 안맞아서 언니집에 며칠

 묵게 됐는데 제게는 없으면 안되는 물건들을

 언니는 뜯지도 않았더라구요(충격!)

다시 내가 가져간다고 하면서(돈 굳었다!) 제 가방에 넣었어요. 앞으로는 상대가 콕 집어서 얘기해준 선물이 아니면 하지 말아야겠다는...

 언니가 머리에 바르는 건 이게 최고 같아 하면서 줬는데 저도 한 번 쓰고 끝.

그거 안쓰고 있는데 언니한테 다시 줄까? 했더니

막 좋아해요 ㅎ

뭔가 해주고 싶으면 상품권이나 맛있는 거 사주는 걸로 해야겠어요.

IP : 118.235.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심상품
    '24.1.22 12:40 PM (106.101.xxx.26)

    선물하기에 들어가면
    관심종목에 하트 표시하는 기능 있어요

    저는 선물하기 전에
    관심종목 있는지 보고 해요.
    지인들도 제 하트 보고 선물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게 선물받으면 그 종목 하트가 사라져서
    중복선물을 받지않도록 되어있더라구요.

  • 2. ㅇㅇ
    '24.1.22 12:41 PM (118.235.xxx.248)

    아 그런 기능도 있군요
    하트 종종 이용해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3. 맞아요
    '24.1.22 12:47 PM (175.208.xxx.164)

    엄청 고민하고 신경써서 했는데 정작 받는 사람은 필요없는고 안쓰는 경우 많아요. 저도 비싼 영양크림, 에센스 작년에 받은거 아직 개봉도 안했고 향수는 그냥 썩고 있어요.

  • 4. ...
    '24.1.22 12:56 PM (61.32.xxx.245) - 삭제된댓글

    선물이 원래 그래요.
    나한테 필요한건 내가 사서 쓰는거져 뭐

  • 5. ㄱㅇ
    '24.1.22 12:58 PM (110.15.xxx.165)

    저도 같은고민이에요 담번에 취소하고 밥이나 사라하려구요

  • 6. 바람소리2
    '24.1.22 1:01 PM (114.204.xxx.203)

    저는 안주고 안받기가 편해요
    주변에도 얘기하니 좋아하대요

  • 7.
    '24.1.22 1:04 PM (175.197.xxx.81)

    큰 교훈을 얻으셨네요
    선물주고받는거 쉬운일 아니죠

  • 8. ...
    '24.1.22 1:24 PM (122.40.xxx.155)

    마음은 표현하고 싶은데 선물로 주는게 참 어려워요. 생일 축하를 말로만 하기엔 아쉽고..

  • 9. ....
    '24.1.22 2:01 PM (110.13.xxx.200)

    당연하죠.
    먹는게 젤 무난하다 해도 또 것도 취향타고 쉽지 않고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차라리 상품권이 서로 낫다고도 생각.
    아예 콕 찝어서 이거 사달라고 하든가.
    제가 까다로워서 그런지 남도 그럴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받고 안쓰면 진짜 받은것도 아니고 안받은것도 아니고..
    안받느니만 못한게 내게 필요없는 선물이죠

  • 10.
    '24.1.22 2:15 PM (116.122.xxx.50)

    선물 고르는 것도 힘들고 서로 맘에 안드는 것 주고 받는 것도 골치라 어느 순간부터 선물 안하고 좀 좋은 곳에 가서 밥 먹는걸로 바꿨어요.

  • 11. ..
    '24.1.23 6:33 AM (61.254.xxx.115)

    맞아요 상품권이나 주던지 밥이나 먹고헤어지면 젤 좋은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352 공동현관 비번없는 아파트 12 .... 2024/02/04 3,766
1552351 무당이 양밥 날리고 이런거 진짜 무섭네요 18 ... 2024/02/04 5,726
1552350 베스트 주호민 글의 일부댓글 48 ..... 2024/02/04 5,447
1552349 살면서 돈 손해 안보고 사는 사람 있을까요... 5 짜증 2024/02/04 2,734
1552348 대학원 아들이 너무 힘들고 외로운가봐요 43 루이스 2024/02/04 10,614
1552347 피부과 영업은 진짜 정상은 아니었어요 33 뎁.. 2024/02/04 8,695
1552346 자전거 빌리다 당할 수도…QR코드 피싱 ‘큐싱’을 아시나요한번 .. 1 알아야산다 2024/02/04 1,783
1552345 자랑 그만 봤으면...이 사람 SNS 보면 왜 기분 나빠질까? 5 ㅇㅇ 2024/02/04 3,461
1552344 의료 정책이 어떤 사적 이익을 노리는 거일지 걱정 3 ㅇ ㅇ 2024/02/04 515
1552343 성당에 처음 가려는데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 .. 2024/02/04 1,075
1552342 정말 심각한 '도요타 조작 스캔들' 읽어보세요 4 일제차아웃 2024/02/04 1,429
1552341 소심하고 인색한 사람들은 대개 키가 작은듯 32 ㅇㅇ 2024/02/04 5,363
1552340 독감 후유증 4 냄새가 안나.. 2024/02/04 1,324
1552339 자식과 절연하게 됐다고 썼는데 54 XC 2024/02/04 8,425
1552338 노란피부가 쿨톤일수도 있나요? 10 ㅇㅇ 2024/02/04 2,898
1552337 생리증후군시기에 피가 살짝 비쳐요 1 자궁문제? 2024/02/04 789
1552336 아직 애 없죠? 이 말은 어떤 경우에 하는건가요 15 ..... 2024/02/04 2,256
1552335 피부과 수입 줄어드는거예요? 9 ㅡㅜ 2024/02/04 3,452
1552334 90세 어르신이 갑자기 팔이 뒤틀리는 증상 4 모모 2024/02/04 2,232
1552333 고양이들이 영역표시를 하는건지 뭔지 자꾸 똥을 싸놓고 가네요 6 길고양이 2024/02/04 1,111
1552332 걷기운동은 오전, 오후 언제가 좋나요? 9 ... 2024/02/04 2,394
1552331 쿠팡 해외배송 상품 사보셨나요? 8 질문 2024/02/04 1,631
1552330 고등자퇴생) 편안한 시간과 검정고시 준비 시작 10 고등엄마 2024/02/04 1,262
1552329 기초사주공부하는데 제가 화가 많은데 안맞는사람이 화가 거의전부.. 5 2024/02/04 1,183
1552328 자기 아이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얘기하라구요??? 9 2024/02/04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