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장내시경 실패했는데 도움좀 주세요

...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24-01-22 11:50:10

저는 집안에 암 내력이 있어서 대장내시경을 꼭 해야 하는데 3차례나 약먹다 실패했어요.

그나마 10년전에 먹어서 성공했던 약은 지금은 금지된 것인데 아주 소량이었더라고요. 

 

굉장히 수월하다는 원프랩을 별도로 처방받아 먹었는데 먹을 때는 술술 잘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15분 지나 속이 메슥거리더니 전부 @-@. 두번째 약도 똑 같은 증상. 결국 장은 하나도 못비워서  예약을 연기했어요. 

제 생각에 얼마전에 독감걸려서 머리가 아프고 속이 안좋았던 것도 일조한것 같아요. 

금식을 하면 배가 무지 고픈 게 정상인데 저는 독감때문에 오한이 났다가 좀 좋아진 직후이다보니 오히려 빈속에 뭐가 들어가면 속이 안좋을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원프랩을 다시 사서 해볼까요, 아니면 오라팡(알약)을 해볼까요. 오늘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오라팡도 안맞는 사람있으니 몸 좋아지면 다시 원프랩이 낫지 않겠느냐 하는데,.

IP : 124.54.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1.22 11:53 AM (101.235.xxx.36)

    저도 대장내시경은 먹는 약때문에 너무 너무 힘들어요.
    지난 9월에 할땨도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ㅠㅠ
    비워간다고 했는데도 모자라 병원가서 500ml 더 먹는데 정말 죽겠더라구요.ㅠ
    차라리 약안먹고 일주일을 굶는게 나을 듯..ㅠ

  • 2. . . .
    '24.1.22 12:02 PM (180.70.xxx.60)

    아주 찬 물에 타서 드세요
    음료처럼 쭉 들이키게요
    가능한 첫입에 몇모금 벌컥 벌컥 마셔야 그나마 양 줄어들더라구요
    맛 진해도 마시시고 바로 찬물을 마셔요

  • 3. 힘들죠
    '24.1.22 12:10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클레졸인가 그거 먹었어요.
    약 4포에 5백미리 물 만들어 섞고 다 마신후 물 500
    이걸 3시간 간격으로 한번더 ㅠ
    내시경 받기 일주일전 독감 걸린게 신의 한수..
    어차피 밥맛도 없어서 3일전부턴 모닝빵에 우유먹고 누룽지 끓여서 계란 후라이 간장찍어 먹었어요.
    전 장운동이 더디고 또 과민성까지 있어요.
    냄새를 못맡으니 그거 하나 좋은데 입으로 삼킬때 하!! 그맛이 정말 토나와요. 찝찌룸하고 너무 단 오렌지향. 구역질 나은 맛과 단 냄새. 트림해도 올라오는 냄새.
    첫번째건 실패하면 이냄새 이맛을 또 먹고 맡아야해서 죽기살기로
    거진 다 마시고 물까지...
    3시간후 2번의 소식을 끝으로 끝아길래 너무 졸려 잤어요.
    3시간후 다시 하는데 이번에 도저히 못허갰어서 반만 250만 먹은거 같아요.
    그리고 물로 1리터 가까이 먹고 총 화장실 9번 가고
    병원갔는데 병원에서 한번 느낌 와서 내시경 전 싸고 했어요.
    다 비워지지 않고 약간 찌꺼기 나온다고 했더니
    아무말 안해서 했고 그래서 그런가 아주 오래봤어요. 힘들었어요.
    지금 오른쪽 옆구리와 등쪽 아프고
    허적지 안쪽 엉덩이 연결되는 그부분 시큰해요ㅜ
    사람마다 다 툴려서 원프랩, 오라팡도 토라는 환자 많다네요.
    원래 대장내시경이 약이 최고 힘들고 마취에서 중간에 깨니 검사도 힘들어요.

  • 4. 힘들죠
    '24.1.22 12:12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클레졸인가 그거 먹었어요.
    약 4포에 5백미리 물 만들어 섞고 다 마신후 물 500
    이걸 3시간 간격으로 한번더 ㅠ
    내시경 받기 일주일전 독감 걸린게 신의 한수..
    어차피 밥맛도 없어서 3일전부턴 모닝빵에 우유먹고 누룽지 끓여서 계란 후라이 간장찍어 먹었어요.
    전 장운동이 더디고 또 과민성까지 있어요.
    냄새를 못맡으니 그거 하나 좋은데 입으로 삼킬때 하!! 그맛이 정말 토나와요. 찝찌름하고 너무 단 오렌지향. 구역질 나는 맛과 단 냄새. 트림해도 올라오는 냄새.
    첫번째건 실패하면 이냄새 이맛을 또 먹고 맡아야해서 죽기살기로
    거진 다 마시고 물까지...
    3시간후 2번의 소식을 끝으로 끝이길래 너무 졸려 잤어요.
    3시간후 다시 하는데 이번에 도저히 못하겠어서 반만 250만 먹은거 같아요.
    그리고 물로 1리터 가까이 먹고 총 화장실 9번 가고
    병원갔는데 병원에서 한번 느낌 와서 내시경 전 싸고 했어요.
    다 비워지지 않고 약간 찌꺼기 나온다고 했더니
    아무말 안해서 했고 그래서 그런가 아주 오래봤어요. 힘들었어요.
    지금 일주일 지났는데도 오른쪽 옆구리와 등쪽 아프고
    허벅지 안쪽 엉덩이 연결되는 그부분 시큰해요ㅜ
    사람마다 다 툴려서 원프랩, 오라팡도 토라는 환자 많다네요.
    원래 대장내시경이 약이 최고 힘들고 마취에서 중간에 깨니 검사도 힘들어요.

  • 5. ....
    '24.1.22 12:16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위내시경 하면서 관장약 넣어주는 방법 있어요. 알아보세요.

  • 6.
    '24.1.22 12:18 PM (58.148.xxx.110)

    마시는 약을 진짜 못먹어서 알약으로 했어요
    이건 그냥 맹물만 마시면 되니까 그나마 낫더라구요

  • 7. 1차
    '24.1.22 12:21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약먹고 2번
    2차 약먹고 1차까지 합해 9번
    병원서 1번
    총 10번 화장실 갔고
    첫번째 약에 승주 못걸었음 2번째 약은 가 드시고 물도 곱배기 드셔요.

  • 8. 1차
    '24.1.22 12:22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약먹고 2번
    2차 약먹고 1차까지 합해 9번
    병원서 1번
    총 10번 화장실 갔고
    첫번째 약에 승부 못걸었음 2번째 약은 다 드시고 물도 곱배기 드셔요.

  • 9. 오라팡 쉽다해서
    '24.1.22 12:22 PM (122.254.xxx.14)

    이번에 했는데 어휴 알약이 부작용이 넘심해서 ㅠ
    약먹는건 어려운건 아닌데 먹고난후
    구토에 니글거림 두통 ᆢ넘넘 괴로워서
    2차복용후 다 토해냈어요
    오랑팡도 마시는 물양이 적은것 아니예요
    전 마시는게 훨 나은것 같아요
    이렇게 힘들진 않았는데 ㅠ
    사람마다 다르다네요ㆍ알약이 안맞는사람도많다고ㆍ
    담엔 그낭 마시는걸로ᆢ
    원그님 그냥 원트랩이 나을듯해요

  • 10. 마시는 약에
    '24.1.22 12:27 PM (112.159.xxx.111)

    매실액 진하게 타서 마셔보세요
    의사가 권했다는데
    울 남편은 매번
    집에 있는 매실액 다 마셔버릴듯 진하게 타서 마셔요
    술술 넘어가고 바로 배설할꺼니까 설탕 많이 들었어도
    게의치 않아도 될거 같아요

  • 11.
    '24.1.22 12:36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화한 향 강한 민트껌 한통 사서 반씩잘라 독약 100미리씩 마시며
    껌 반쪽 씹어서
    껌씹으며 들이키고 뱉고 들이키고 씹고
    7개들은 껌한통으로 물약 2통 간신히 간신히 했어요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308 에그빌 1등급계란 써 놨는데 난각번호랑은 다르죠? 6 난각번호1 2024/02/01 1,088
1551307 사무실에 일 더럽게 하기 싫어하는 직원이 있어요 2 .. 2024/02/01 1,938
1551306 늙는 게 너무 적응 안 되고 우울하네요 27 ..... 2024/02/01 7,226
1551305 사라진 캐리어 -봉지들고 7박 9일 스페인 패키지여행 25 .. 2024/02/01 5,319
1551304 한강공원 사망’ 손정민씨 사건 10대 의혹 읽어보세요 38 ㅇㅇ 2024/02/01 5,307
1551303 비싼그릇 식세기 돌리세요? 29 설거지 2024/02/01 2,821
1551302 몸에 근육이 많을수록 뱃살이 없다는데 4 2024/02/01 2,982
1551301 신카 안 쓰고 체크카드만 쓰는 분 계신가요? 12 hoxy 2024/02/01 1,959
1551300 가끔 연말정산 관련 착각하는 게 있더라구요... 13 연말정산 2024/02/01 2,259
1551299 요즘 시중5대 은행 입사 8 취업 2024/02/01 2,730
1551298 재능이 너무 아까운 강정호, LA에서 야구스쿨 하나보네요 3 다행이다 2024/02/01 1,342
1551297 아이 기숙사 입사 싱글 이불세트가 필요한데 슈퍼싱글밖에 없네요 12 기숙사 2024/02/01 1,587
1551296 가천대 vs 서울여대 40 ㅇㅇ 2024/02/01 4,893
1551295 어제 광수;;; 16 .... 2024/02/01 3,407
1551294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앱 안맞던데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3 마을버스 2024/02/01 593
1551293 주호민 내일 생방송 한대요 (선고 당일) 15 ... 2024/02/01 2,318
1551292 딥디크 오데썽. 메종마르지엘라 선데이모닝 아시는분? 6 향수 2024/02/01 883
1551291 배현진 습격범, 유아인에게 커피병 던진 그 학생” 4 .... 2024/02/01 2,939
1551290 딸 하나만 키우는 엄마는... 24 .... 2024/02/01 4,899
1551289 명동역에서 1번 출구 나가야하는데(한전방향) 5 ........ 2024/02/01 764
1551288 필립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괜챦나요? 4 궁금 2024/02/01 694
1551287 손정민 사건 그만하라는 분들 75 사건 2024/02/01 6,055
1551286 집값 올라 온국민이 고통... 17 ... 2024/02/01 3,164
1551285 '고발사주'사건..윤석열을 수사하라. ft.추미애 5 몸통윤석열 2024/02/01 529
1551284 아줌마 에 오지랖에 좋은예 1 2024/02/01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