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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여행 때문에 이혼 얘기 나왔어요

ooo 조회수 : 22,390
작성일 : 2024-01-22 11:10:11

올해 여름에 시부모님, 시누이들 가족 모두와

해외여행가는 일정이 있어요.

가는데 하루 걸리는 먼 곳이고 일주일 예정예요.

 

결혼할 때 천만원 보태주신게 전부지만

나이들어 한 결혼이어서 그 나이까지 부모님께

손 벌리는 것 저도 싫었고 제가 모은 돈으로

집 얻어서 사는데 불만 없고 시댁 모두 좋은 분들이세요.

82에서 시댁 얘기 할 때마다 묻는 부분이라 미리 밝혀요.

 

문제는 제가 그 여행을 갈 수 없는 사정이 있어요.

저도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여서 못 간다고 생각하면

저도 너무 속상하고 시부모님의 여행에 대한

기대 생각하면 정말 가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애착이 어마어마하신 시부모님 모두

80세가 훌쩍 넘으셔서 인생에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시니

제가 못 가는게 좀처럼 포기가 안되시나봐요.

 

반 년 넘게 시누들이나 시부모님 모두 제게 꼭 가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시는데 못 가는 저는 너무 괴롭고

부담스러웠어요.

제가 못 가는 이유는 남편도 절대적으로 이해하고

잘 아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반년 넘게 매일 고민한 끝에 비용이고

내가 무리하는거 다 포기하고 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시부모님 행복해하시는것 하나만 생각하자 싶어

여행 일정 마지막 2박 3일만 합류하면 안되겠냐고

남편과 의논해서 그렇게라도 하자고 해서

호텔 예약 모두 마쳤어요 

 

그런데 비행기표 예매하려고 보니 시차가 너무 차이나서

꼬박 4일을 비워야 하더라구요 

그렇게나 비울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시 고민하다

여행 마지막 날 저녁 식사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1박 2일이라도 합류하겠다고 했어요.

 

미친 일정인거 알지요.

우동 먹으러 삿포로 간다는 허세도 우스울 만큼

2백 넘게 써가며 재벌도 잘 안 할것 같은 짓을 해서라도

시부모님께 의미 있는 여행으로 마무리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이런 상황을 시누에게 얘기했더니 언니 영어 문제 없고

혼자 여행도 잘 하는데 돈 아깝게 왜 그렇게 무리하냐며

마지막 날 합류하고 다른 식구들 다 귀국한 뒤에

혼자서 2~3일이라도 남아서 쉬었다 오는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남편이라도 먼저 한국 돌아가면 해결될 문제라

저도 너무 좋은 아이디어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남편에게 의논하니 단칼에 거절하네요.

 

그래봤자 어차피 여행 내내 홀아비처럼 혼자 다니는건

마찬가지라고.

동생들은 모두 가족이 오는데 자기 혼자 뻘쭘해서 싫다고.

 

그 순간 제가 참고 참았던게 폭발했어요.

남편 외도 걸린게 딱 일년 되었어요.

긴 사연 끝에 이혼 안 하기로 결정했고

문득 문득 속에서 뜨거운게 치밀고 올라와도 

결혼 유지하기로 한 건 내 결정이니 책임지는 심정으로

단 한번도 그 일 입 밖에 안 내고 다시 최선을 다해 살았어요.

남편은 굉장히 단순한 사람이라 아주 편하게 잘 살며

가끔 행복하다고도 하더군요.

 

내가 너무 잘 해줬구나.

나만 아직 지옥에서 못 빠져나왔구나.

시댁여행 죽어도 참석하겠다고 이렇게까지 애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은데 남편에겐 너무 당연한거구나.

이런 남편과 시댁 위한다고 반년 넘게 매일 고민하며

이런 무리수까지 감당하기로 했는데 저 인간은

오로지 자기 가족의 완벽한 여행과 자기 체면만 중요하구나.

 

어제 남편에게 제 심정 담담하게 모두 얘기하니

제가 아직 그런 마음으로 사는 줄 몰랐다고.

그럼 우린 아무 의미도 없이 왜 사냐고 묻네요.

이혼하는게 낫겠냐고 물으니 못 할꺼 없답니다.

 

진짜 사는거 구역질나네요.

 

 

 

 

 

 

 

IP : 182.228.xxx.177
1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4.1.22 11:13 AM (115.21.xxx.164)

    버리세요 누가 요새 그렇게 시댁에 헌신하고 사나요? 외도요? 미친놈이에요

  • 2. 토닥토닥
    '24.1.22 11:13 AM (223.38.xxx.167) - 삭제된댓글

    난 무조건 원글님편.

  • 3. 흠..
    '24.1.22 11:14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여행은 취소하세요. 여행 왜가나요?

  • 4. 원글님하고픈대로
    '24.1.22 11:15 AM (121.190.xxx.146)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입에서 육두문자 나오는데 아침이라 그냥 삼킵니다.
    이혼당하고 홀아비로 자기부모랑 즐겁게 여행가면 되겠네요 그 남편은

  • 5. ㅇㅇ
    '24.1.22 11:15 AM (180.71.xxx.78)

    못할거 없다니
    그. 남편 참 쉽게 사네

    원글도
    아이 없으면 고민해보세요
    못할거 없어요

  • 6. 써글
    '24.1.22 11:16 AM (121.179.xxx.235)

    아~
    원글님 그냥 확 던져버리셔요.

  • 7.
    '24.1.22 11:16 AM (118.235.xxx.18)

    다정도 병입니다ㅜㅜ
    시누들한테만이라도 남편외도사실알리시고 여행가지마세요

    그리고 그런남편 왜데리고 사십니까ㅜㅜ

  • 8. 나도
    '24.1.22 11:17 AM (125.130.xxx.125)

    무조건 원글님편!

    좋은 시부모면 그렇게 여행일정에 안돼는 며느리 무조껀 끼워 넣으려고 안합니다.
    그 시부모도 남편도 어이없네요.

  • 9. .....
    '24.1.22 11:17 AM (121.165.xxx.30)

    나를위해 애쓰고 노력조차도 안하며 못할거 없지? 이따위소리하는사람과 뭐하러 사나요
    원글님도 그가족위해 너무 애쓰지도마시고

    저런인간과 평생사는거보다 새롭게 시작하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 10. 바보
    '24.1.22 11:17 A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참......
    굴러온 복을 차네요

  • 11. 구글
    '24.1.22 11:17 AM (49.224.xxx.121)

    미친놈이네

  • 12. ...
    '24.1.22 11:17 AM (116.36.xxx.130)

    얼마나 건강하신지 모르겠는데 80넘으면 긴 해외여행이 안좋을텐데요.
    어르신이 주가 되는 여행인데 며느리없이 갈 수도 있지 뭘.
    남편이 그렇게 쿨하다면 마누라도 쿨하게 대우해줘야죠.
    미리 어르신들께 사과전화 상세히 드리시고 편안히 지내세요.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말고 그 일은 그 일만 처리하고
    예전 일은 예전에 처리했어야죠.
    외도에 대해서는 지랄도 한참 해야되고 어떤 댓가라도 꼭 받으세요.

  • 13. ....
    '24.1.22 11:19 AM (116.32.xxx.73)

    남편이 외도라는게 잠깐 속상하고 쉽게 아무는
    상처안줄 아나보군요
    평생 이 인간을 믿을수 있을까 끈임없이
    의삼하개 되는 피폐한 마음을 같고사는건데
    뻔뻔한 인간들!
    당분간 담담하게 지내면서 이인간과
    계속 살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 14. Kunny
    '24.1.22 11:19 AM (175.203.xxx.198)

    님이 쉽게 용서하고 눈치 안줬나 보네요 그러니 상대방은
    쉽게 잊고 뻔뻔하게 나오죠 진짜 님 남편 ㄷㅅ 같네요
    뭐하러 무리 하면서 까지 짝마추러 같이 가요 냅두세요
    어째 저렇게 생각이 없나 봐도봐도 ㄷㅅ 맞네요

  • 15.
    '24.1.22 11:20 AM (182.211.xxx.40)

    참 인생 쉽지않아요.
    뭐든 이성적으로 판단하시겧지만.....

    내 인생에 뭣이 중합니까?
    내 평화, 내 행복, 내 건강.......

    남편 단순하면 착하기라도 하든가......

  • 16. ㅇㄹㅇ
    '24.1.22 11:20 AM (211.184.xxx.199)

    저도 원글님편
    남편분 참 황당하네요
    아무 의미없이 살게 만든 장본인이
    저런 말을 한다는게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 17.
    '24.1.22 11:20 AM (211.226.xxx.81)

    남편이 너무 단순하네요
    여자맘을 너무 모른다고할까~
    그게 그렇게 쉽게 잊을수 있는일이라고

    근데 살아보니 내가 말하지않으면 내마음은 아무도 몰라요
    근데 굳이 내마음 말할필요도 없어요
    이기회에 단단히 마음먹고 나를 위해 살아보셔요
    나를 사랑하는사람도 나고
    굳이 남위해서 고군분투하지마셔요~

    이왕 결혼했으니 남편은 나의 집사라고
    속으로 생각하시고
    같이 살면 그래도 혼자사는것보다 이용가치가 있으니
    지혜롭게 사셔요

  • 18. ......
    '24.1.22 11:21 AM (118.235.xxx.23)

    바람펴도 이핸하자 안하고 나한테 시집에 잘하니
    지가 뭐라도 되는거 같고 부인이 을같고 무시되니 보네요.
    저런 미친 뻔뻔한 놈은 가치 없으니 버려 버리세요.

  • 19. ...
    '24.1.22 11:22 AM (121.173.xxx.112)

    의미없는 결혼생활 만든 놈이 할 말은 아니네요.
    사과는 없다는건가요?

  • 20. 건강
    '24.1.22 11:23 AM (61.100.xxx.112)

    그집 식구들끼리 오붓하게
    잘 다녀오면 될텐데
    왜 며느리를 데리고 끌고 가시려는지
    사정이 있어 못가는데 어쩌라고
    몽땅 취소하세요 제발

  • 21. ...
    '24.1.22 11:23 AM (119.69.xxx.167)

    홀애비처럼요?
    진짜 홀애비될뻔한게 눈딱감고 봐줬더니 헛소리하고 있네요. 뭐 저런 이기적인 놈이 다 있나요?!

  • 22. ...
    '24.1.22 11:23 A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유난을 떠네요. 솔직히 놀구 자빠졌네요.
    누가? 원글이요. 뭐 모자라요? 왜그러고 살아요?
    우리 부모님 욕 안먹게, 그래도 결혼했으니
    도리는 해야지 운운하는 여자들 제일 짜증나요.
    그래놓고 암걸리고 이생망 웃겨요. 본인이 자처했으면서.
    그리고 좋은 시부모 좋은 시누이 없어요.
    돈이라도 많이 줬나 며느리 사정 이해를 하나 아들 교육을 잘 시켰나
    그 어느것도 못한 시부모 시누이 하나도 좋은 사람들 아니에요
    돈잘버는 며느리 우쭈주? 그건 그냥 본능이에요.

  • 23. 님처럼
    '24.1.22 11:23 AM (223.62.xxx.36)

    의연하고 사려깊은 분이
    선택하는 이혼이라면 옳은 듯해요.
    남편 너무 이기적이네요.
    자식 한명도 안빼고 모두 동행하고 해외여행 가는 부모가
    얼마나 된다고. 부인 노력하는 건 몰라주고 ㅠ

  • 24. 와..
    '24.1.22 11:24 AM (49.164.xxx.30)

    남편놈 너무 이기적이고 철이없네요
    아니 그런놈 시부모한테까지 지극정성 할 필요있나요? 원글님도 좀 이기적으로 사세요.

  • 25. Cㅡ
    '24.1.22 11:24 AM (49.1.xxx.95)

    이래서 용서해봤자 남자들은 기억도 못하고 아무 생각없어요. 그냥 나 자체가 그일을 잊을수밖에 없어요. 근데 그게 불가능하죠...

  • 26. ㅇㅇ
    '24.1.22 11:25 AM (1.241.xxx.111)

    안타깝지만...이 경우야말로
    본인 팔자 본인이 꼰거네요 왜 참고사시고 주변에 칭찬 자자할만큼 잘해요? 글읽는 내내 인정욕구가 엄청 강한 분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아마 님은 계속 그렇게 살 거예요. 남편과 시가 식구들에게 인정받고 좋은 사람이라는 틀 안에서 살아야하거든요

  • 27.
    '24.1.22 11:27 AM (218.155.xxx.211)

    원글님.. 참지마세요. 저도 82글 읽으며 어지간하면 중립지키는 편인데
    이건 너무 하네요.
    남편놈 지복지차구요. 그러다 보면 좋아 보이던 시대식구들도 똑같아져요. ㅠㅠ
    원글 남편 ㅁㅊㄴ

  • 28. ...
    '24.1.22 11:27 AM (115.138.xxx.180)

    대단한 남자네요.
    이혼 못할 게 없다고?

  • 29. ...
    '24.1.22 11:28 AM (1.224.xxx.246)

    님 사정이 있어 여행 못가는건데
    남편도 그렇고 시 어른들도 정말 배려가 없네요.
    저 같으면 절대 안 갑니다.
    그리고 일주일 여정 여행을 가족들의 이기심으로
    2박3일 가는건 더 더욱 아닙니다.
    나중 여유 있을때 차라리 님 가족 들끼리 오붓하게 가시길~~

  • 30. 와...
    '24.1.22 11:30 AM (211.248.xxx.147)

    그냥 이참에 남편마음 알았으니 잘됐어요.

  • 31. 무플방지
    '24.1.22 11:31 AM (106.101.xxx.74)

    그먼곳을 시부모님 기쁘게 해드리자고 일박이일이요?
    무슨 죄를 짓고 종살이 하는것도 아니고 납득할 사정이 있어 못가는거 아는데도 거길 나아닌 타인을 위해 돈버리고 몸힘들어가면서 간다구요?왕복하면 몸 축나요.원글님 남편도 용서하고 시댁일에 충성하고 그렇게 살지 마세요.남는건 화병입니다.

  • 32.
    '24.1.22 11:31 AM (124.49.xxx.205)

    싫거나 하기 힘든거 남 맞춰주려 억지로 하지
    마세요

  • 33. ...
    '24.1.22 11:32 AM (223.39.xxx.193) - 삭제된댓글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하고 살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남편도, 자식도. 혼자만 노력하면 나중엔 꼭 억울하고 허탈해서 울게됨. 남편분은 미안함도 모르는 사람. 근데 인간들 전반적으로 다 그런듯.

  • 34. ㅁㅁㅁㅁㅁㅁㅁㅁ
    '24.1.22 11:33 AM (223.38.xxx.233)

    남편 외도와 동시에 시댁과의 인연은 끝난거에요
    시댁은 아들놈 바람 났던거 모르나요 ?
    데리고 살아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잘해주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요
    이참에 이혼하시고 혼자 편히 여행도 다니고 사세요
    왜 그러세요

  • 35. 저라면
    '24.1.22 11:34 AM (182.221.xxx.177)

    이혼해요
    외도도 기가찬데 진상 시가와 남편이네요
    못가는데 강요하는 시가가 뭔 좋은 시가에요?
    착각에서 벗어나시고 저런 놈이랑 헤어지세요
    내가 잘하면 알아주겠지? 인간 절대 안변해요
    이혼당해서 홀아비되어 다녀보라하세요

  • 36. 인생이
    '24.1.22 11:35 AM (125.177.xxx.70)

    참 그렇죠
    외도후 다시 살기로 했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원글님이 선택하면 되는겁니다
    내인생에서 내가 중심이니까 내가 원하는 나를 위한 선택을하세요
    여행 다 무산되는게 원글님 탓도 아니구요
    다른 사람위한 선택은 하지마세요

  • 37. 죄송하지만
    '24.1.22 11:35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지팔지꼰이라 할수밖에요
    바람난 남편 저리 기세등등하게
    맞춰준 원글탓 안할수가 없어요

  • 38. ㅁㅁㅁ
    '24.1.22 11:37 AM (14.36.xxx.59)

    원글님 중심으로 사세요.
    원글님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시부모님이 좋은 사람들이라? 시부모야 남편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남입니다.
    어느집 아들인지 참 못나고 못되고 어리석네요.

  • 39.
    '24.1.22 11:37 AM (210.94.xxx.89)

    제목보고... 뻔한 이야기겠군
    4일 예약 마쳤다... 정했네, 원글님 변덕부리셨나..
    1박2일 가겠다... 억 그렇게까지..?
    시누 제안 ... 음 괜찮게 들리는데?
    남편 거절 ... 뭐지?
    외도.. 반전

    이후 글 보니, 이런 분이 딱 이혼해야하는 사람이구나.

    그간 홀로서기를 못해서 감정만 호소하고
    아이 핑계를 대는 사람들이랑 다르게

    원글님 감정이 휘몰아치실텐데, 그걸 담담하게 풀어내고
    아마도 본인 경제력도 있으실 것 같이 느껴지고

    외도 이야기를 다시 꺼냈을 때 남편이라는 작자의 반응이
    고작 그 따위라면.. 계속 같이 사실 이유가 있으신가요.

    문득 그냥, 이혼은 이런 분이 하는 거구나..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 40. 이상한
    '24.1.22 11:38 AM (223.38.xxx.8)

    사람들이예요. 일때문에 며느리만 못가면
    미안하다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분은 뜨거운 맛을 봐야겠어요.
    어짜피 님 집인데 나가라하세요.
    외도까지 용서한게 잘못이네요.

  • 41. .....
    '24.1.22 11:39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아직 그런 마음으로 사는 줄 몰랐다고.
    그럼 우린 아무 의미도 없이 왜 사냐고 묻네요.
    이혼하는게 낫겠냐고 물으니 못 할꺼 없답니다.
    ㅡㅡㅡ

    이제 남편은 알게 되었네요.
    원글님이 그런 마음으로 사는 것을.
    아직까지 그렇다는 걸 알게되었으니
    앞으로 어떨지 (생각)이란 걸 하겠죠.

    그 뒤에 나오는 이혼 말고, 이 부분에 의미를 두세요.
    원글님의 행동에도 자연히 (생각)이란 걸 하겠네요.
    여지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거죠.

  • 42. ㅇㅇ
    '24.1.22 11:40 AM (61.254.xxx.88)

    중간까지는 여행 스케줄이 그럴수있지.. 그렇구나...하고 읽다가

    남편 외도 걸린게 딱 일년 되었어요.------------ 이대목부터 진짜 피가 꺼꾸로 솟네요
    하세요.
    별거 아닙니다.
    여행무산되는거 진짜 원글님 탓아니구요
    남편 못난것도 원글님 탓 아니구요
    그런 인간 고른것도 원글님 탓 아닙니다.

  • 43. ,,
    '24.1.22 11:42 AM (106.102.xxx.202)

    시댁도 남편도 좋은사람들 아님
    그런정도 남자라면
    가차없이 버리세요
    님 인생에 영양가 없는 인간일뿐입니다

  • 44. gma
    '24.1.22 11:43 AM (221.145.xxx.192)

    너무 몰아치며 모든 것을 정리하려 하지 말고
    한번에 하나씩 해결합시다.
    시집 식구들과의 여행은 일정이 너무 무리라 빠진다-다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일이고 자기들끼리 가도 괜찮아요.
    원글님이 안 가서 남편이 홀아비 느낌 갖기 싫으면 남편도 빠지면 됩니다.
    아니면 시집 식구들과 같이 가거나요.
    이 모든 사단의 기본은 원글님이 주변 사람들을 너무 배려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바빠서 못가네요, 재미있게들 다녀 오세요. 그러고 잊으면 됩니다.
    원글님을 낳아주고 키워준 이들도 아니고 그나마도 늦게 결혼한 사이인데 뭘 그렇게 애를 쓰세요.
    남편에게도 사니 마니 그런식으로 그러지 말고 그냥 쿨하게 못가겠다고만 통고 하고요 너무 심하게 반발 하면 그 남편과 계속 살지, 언제쯤 정리할지 차근 차근 따져 보세요.
    힘들게 머리 아파가며 그 생활 유지할 이유가 있는지 없는지야 원글님이 제일 잘 알겠지요.

  • 45. 남편 단순
    '24.1.22 11:44 AM (223.39.xxx.140)

    너무 단순하게 혼자서 잘 사는 사람 같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남편들이 이렇게 사는거 같아요.
    화나서? 욱해서? 이혼 못 할 꺼 없다고 내뱉은거같습니다. 진정된 상태에서 다시 한번 대화를 얘기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6. 원글
    '24.1.22 11:45 AM (106.101.xxx.80) - 삭제된댓글

    이제 당연히 시댁 여행같은거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동안 제가 미련하게 고민했다는것도 절실히 깨달았고
    같은 실수 두번 안 하면 되지요.
    결혼 유지 문제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 맞습니다.

  • 47. ooo
    '24.1.22 11:46 AM (106.101.xxx.80) - 삭제된댓글

    원글
    '24.1.22 11:45 AM (106.101.65.80)
    이제 당연히 시댁 여행같은거 안중에도 없습니다.
    시부모님 서운해하시건 말건 전혀 신경 안 씁니다.
    그동안 제가 미련하게 고민했다는것도 절실히 깨달았고
    같은 실수 두번 안 하면 되지요.
    결혼 유지 문제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 맞습니다.

  • 48. 원글
    '24.1.22 11:47 AM (106.101.xxx.80)

    이제 당연히 시댁 여행같은거 안중에도 없습니다.
    시부모님 서운해하시건 말건 전혀 신경 안 씁니다.
    그동안 제가 미련하게 고민했다는것도 절실히 깨달았고
    같은 실수 두번 안 하면 되지요.
    결혼 유지 문제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 맞습니다.

  • 49. 다정도 병이네요
    '24.1.22 11:49 AM (223.38.xxx.119)

    그만하셔도 되겠어요

  • 50. ..
    '24.1.22 11:51 AM (73.148.xxx.169)

    아 진짜 재수없는 XXX 재산분할 잘 받으세요.

  • 51. 죄송하지만
    '24.1.22 11:52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바람난 남편 저리 기세등등하게
    맞춰준 본인탓이 없다고 할순 없네요
    이혼안하고 다시 살기로 했다면 최소한 남편이 사죄하고 평생 미안해하며 눈치보며 갚도록 했어야죠
    갈등이 싫고 혼자되는게 두려워서 맞추고 참은것 아닌가요
    그러니 저렇게 기세등등하게 나오죠
    며느리 일해 집마련한 은혜를 안다면 지아들 말려도 모자랄판에 극구 노인네 욕심으로 반년넘게 사람을 들들볶고 이사단을 만드는지
    지네식구끼리 오붓하게 가면되지 종년없어 불편한건가 왜 며느리를 못껴서 난리래요
    가족에대한 애착인지 집착인지 나이 80넘어 가족 다 끌고 해외여행가는 집 치고 평범한집 못봤어요
    시집이 좋은분이라는데 어디가 좋은지?

  • 52. ㅇㅇ
    '24.1.22 11:52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외도는 어떤 형태였는지 아직도 그 사람과 연락이 닿고 있나요
    어떻게 그렇게 쉽게 이혼 못 할 거 없다는 말이 나오나요
    적반하장에 어이없어서 무슨 자신감인가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 53. ~~
    '24.1.22 11:53 AM (118.235.xxx.132)

    와.. 정말 버리라고 하고 싶네요

  • 54. **
    '24.1.22 11:56 AM (210.96.xxx.45)

    뻔뻔하네요 전부들
    막말로 이혼 도장 찍고도 다시 사는데
    이번에 이혼도장 찍을 각오로 원글님도 만만한 사람 아니란걸 보여주세요
    찍고 안할수도 있고, 이혼준비 과정서 저들이 어떻게 나오냐도 보면 알겠죠
    뻔뻔하게 외도한 아들 1년지났는데 저렇게 며느리한테 여행을 강요할수 있나요
    나같음 미안해서 연락도 못하겠구만

  • 55. ...
    '24.1.22 11:58 AM (39.117.xxx.84)

    외도한 주제에 어디 지가 먼저 이혼하자고 말하나요
    아주아주 더럽게 나쁜 놈이네요

  • 56. 이혼과별개로
    '24.1.22 12:03 PM (121.131.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더욱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죄 지은 ㄴ은 상황 파악을 해야 마땅합니다.
    자신의 마음부터 돌봐주세요. 혼자 애쓰지 마시고요

  • 57. 성격이
    '24.1.22 12:07 PM (211.234.xxx.195)

    왜 그렇게 혼자만 끙끙대시나요?

    친구중에 뭔가 꽁해서 혼자 삐치고 결론내놓고
    나중에서야 폭발하듯 다다다 하는 애
    있는데 친구들 다 마음에서 멀어지고 있거든요
    피곤하니까요

    감정 얘기히면 이해못할 수준의 친구들도 아니라면
    본인이 서운한게 있고 힘든게 있으면 감정표현하고 말해야 압니다

    하물며 같이 사는 남편이고 시댁도 좋은 분들인듯한데
    왜 혼자 끙끙 앓다가 터트리시는지?

  • 58. ..
    '24.1.22 12:09 PM (59.11.xxx.100)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 어서 기운 차리시길
    저도 같은 경험 있어서 그 마음 이해해요.
    외도 사실 알고나서 초반 3, 4년이 정말 지옥 같았어요.
    남편 포함 시가 식구들이 조금이라도 선 넘으면
    내색은 못하고 혼자 뒤집어졌었죠.
    이제 그만하라는 뉘앙스의 남편 말에
    3년 만에 다시 이혼을 결심하기도 했구요.
    십년도 더 지난 지금은 그런 일이 있었나 싶게 회복했지만,
    그 고통스럽던 기억은 흔적이 남더라구요.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다만, 덮고 가겠다 했을 때 이유가 있었을테니
    지금은 일단 원글님 자신을 잘 챙기시고 보살피세요.
    감당하기 힘든 고통에 많이 힘드신 거예요.

    남편의 반응은 신경쓰지 마세요.
    우리집 남편도 저렇게 태평하게 나와서 속 더 뒤집어졌었어요.
    시가 일에 신경쓰지 마세요.
    지금은 원글님 자신을 추스릴 때인 것 같아요.
    여행은 여름이라면서요, 아직 시간이 남아있네요.
    시간이 다가오면서 마음 급할 사람이 누굴까요?
    바로 남편일 겁니다.
    간다, 안간다 확정하지 마시고 미정으로 깔고 뭉개고 가세요.
    남편도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겁니다.

    살아보니, 며느리이자 아내인 내가 이거 아니면 저거라고 딱 결심을 굳히면 마음이 따라가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하게 되면서 더 괴로워지더라구요. 어차피 시가 일은 우리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이래저래 제의도 하고 현재 원글님 심경 전달한 것 같네요.
    우리집 남편도 그렇지만 말을 하면 그 자리에서 부정하고
    뒤늦게 후회하고 자각하는 남자들... 있더라구요.
    남편에게 공 던졌으니 차분하게 어떤 공이 넘어올지 기다려보세요.
    헤아리지 못하고 반성 없이 적반하장이면, 그 때 다시 생각하면 돼요.
    식사 잘 하시고 잠도 좀 주무시고, 옷 따뜻하게 챙겨입고 다니세요.

  • 59. 백보양보해서
    '24.1.22 12:14 PM (118.235.xxx.210)

    일정이 안되는데 늦게 합류하고 남아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는걸 그냥 찬성하는것도 약간 핑계처럼 느껴질듯해요
    그냥 깔끔하게 못간다 하세요
    그리고 이걸로 이혼 이야기가 다시 언급되면 별거든 이혼이든 고려해보시죠

  • 60. ...
    '24.1.22 12:16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여행 못가는 시람 붙잡고 반년동안 가야한다고 신신당부라니 좋은시댁 아닌것 같아요

  • 61.
    '24.1.22 12:20 PM (175.223.xxx.132)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해외여행 잡혀있었는데 외도사실발견.
    여행은 같이 안갔어요.
    남편이 집을 나가서 같이 갈수도 없었죠.
    그런데 여행준비를 제가 했던터라 제가 여행관련서포트를 다하고
    공항까지 따라나갔어요.
    시가식구들이 외도상황을 다 아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자기들여행가는게 우선이라 제가 하는걸 당연히 생각하더군요.
    나중에 결국 이혼하게 됐는데
    평소에 너밖에 없다고하던 시가식구들이 결국 자기식구감싸기.
    정말 남이구나 절실하게 깨달았고
    제가 생각하는것만큼 그들은 저를 생각하지않았단걸 알았어요
    저역시 그냥 인정욕구 때문에 그렇게 아양떨며 비위맞춘것같아요.
    제 영혼을 뭉개버린 남자와 결국 이혼한것은 참 잘한일이었어요.
    그리고 시가가족들과 헤어진것도 잘한일.
    아니면 지금도 시중들며 살고있을테니까요.
    근데 그땐 그걸몰랐죠. 나를 지키는것이 최우선입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62. 요즘
    '24.1.22 12:21 PM (211.206.xxx.180)

    맞벌이들 각자가 자기 부모님 모시고 여행갑니다.
    경조사 다 함께 해도 칠순, 팔순, 간만의 여행들엔
    자기 부모 자기가 모시고 다녀와요.
    남편들이 자기 부모와 소통 잘되고 가정적인 경우들이죠.
    남편 잘 골라야 가정사 분업도 잘되고 일들이 쉽습니다.
    근데 바람까지...
    그냥 별로네요.

  • 63.
    '24.1.22 12:33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주요 주제와 비껴간 얘기지만 4일이나 비울 수가 없어서 2박3일을 1박2일으로 줄이기로 했다면서 혼자 남아 며칠 더 있는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했다니 이해가 안 가네요

  • 64. 다 됐고
    '24.1.22 12:34 PM (180.71.xxx.112)

    여행만 얘기 하자면
    남편은 혼자 부모 시중들기 싫은거고
    시부모는 아들만 있어봐야 뭘 시킬 수가 없잖아요
    딸도 원글님처럼 편하게 못부리니까 그런거에요

    예전에 바람피고 뭐고 얘기는 꺼낼 거 없구요
    여행과 괸련없는 얘기니
    일단 최대힌 맞춰간다고 하고 안될 수 있다고 얘기한 후
    거길 하루 가시던 안하시던 님이 결정하세요

    애도 없고 남편이 바람펴서 노력하기 힘들고
    가정을 지킬지 아닐지 님이 결정해야죠

    님이 그 하루 여행안가도 남편 엿맥이고 싶음 안가버리는거고
    ( 어차피 거기서 즐겁게 놀겠죠 님없어도요)
    하루라도 가서 성의 보이고 싶음 힘들어도 가는거죠
    근데 시부모 남편 재수 없는 타입이면
    지금 왜 왔냐 왜 늦게오고 난리냐 소리 나오겠죠

  • 65. 건강
    '24.1.22 12:40 PM (61.100.xxx.112)

    이와중에
    여행경비는 어떻게 부담하시는지
    시부모님,남편은 원글님이?
    시누랑 식구들은 어떻게 진행하셨어요
    각자 지출인가요

  • 66. ..
    '24.1.22 12:42 PM (222.117.xxx.76)

    여행이고 뭐고 외도사실이면 다 못가죠

  • 67. 구글
    '24.1.22 12:48 PM (103.241.xxx.174)

    요기 50대 이상이라서 이혼이 좀 남 이야기 같긴 한데
    3-40대는 이혼이 정말 정말 많아요

    겁 내지 마세오
    남편은 홀아비 될뻔한거 안 되니 눈에 뵈는게 없네오
    이혼한다 통보하면 시댁에서 더 이상 님한테 여행도 같이 가자 소리 안 하고 지들끼리 잘 다냐오고 연락도 안 올거에요

  • 68. 남편은
    '24.1.22 1:16 PM (125.179.xxx.40)

    한번 객기 부려 본걸거예요.
    그리고 또 맘속에 네가 설마 이혼?
    하는맘 일걸요.
    더한일을 겪고도 이혼 안했는데
    이런일로 이혼을 하겠어..
    혼자 세게 나가는거죠.
    주제파악도 못하고
    아내 맘속의 병은 알지도 못하면서
    찌질이, 등신이죠.
    아마 외도남들 대부분 저럴껄요.
    절대 굽히시면 안되요.
    이혼후 새인생이 있구나 느끼실수도
    그냥 살아서 좋은거
    이혼해서 좋은거
    목록 한번 만들어 보세요.
    좋은게 좋은건 없습니다

  • 69. 어러
    '24.1.22 1:17 PM (118.235.xxx.209)

    아마 평일에 4일 못 비운다는 거고 목 금 간 김에 하루이틀 더 있느라는 거겠죠. 근데 승무원도 바로 귀국하지 않잖아요 하루이틀 귀다 귀국하는게 건강에는 더 나을 거 같아요. 지금 상황이 안 가실것 같지만 왜 4일 못 비운다더니 더 있다오냐는 답글 있어 추측해봅니다

  • 70.
    '24.1.22 1:23 PM (49.175.xxx.11)

    시집식구들한테 잘해줄 필요 없어요. 다 남이예요.
    남편때문에 엮인.
    남편이 남편노릇 개같이 해도 시집식구들은 어차피 남편 편만 들게 되어있거든요. 아무리 헌신해도 며느리는 남이예요.

  • 71. 댓글참
    '24.1.22 1:24 PM (106.101.xxx.37)

    친구중에 뭔가 꽁해서 혼자 삐치고 결론내놓고
    나중에서야 폭발하듯 다다다 하는 애
    있는데 친구들 다 마음에서 멀어지고 있거든요
    피곤하니까요

    감정 얘기히면 이해못할 수준의 친구들도 아니라면
    본인이 서운한게 있고 힘든게 있으면 감정표현하고 말해야 압니다

  • 72. . .
    '24.1.22 1:37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한결혼인데 참 남자잘못고르셨네요ㅠ
    경험상 시댁엔 잘해줘봤자에요
    저도 신혼땐 님처럼 시댁에 잘하려고 노력했죠
    가란대로 가고 오란대로 오고.
    돈보태줬냐고요? 개털시댁이라 딸랑 천만원 보태준게답니다 그래도 잘하려고 며늘노릇하려 애썼는데.
    그게 병신짓이더라고요
    열개해주다가 한개주면 서운해하는게 시짜고
    지들이 해준건생각도않고
    며늘도리 바라는게 시짜입니다.
    거기다 외도요?
    왜참으셨죠? 애도없는것같은데.
    애없음 더 고민할게없죠
    바로이혼입니다

  • 73. 여행가지마세요
    '24.1.22 1:46 PM (211.215.xxx.144)

    같이 출발,도착 아닌데 거길 꾸역꾸역 왜 가나요?? 난 이렇게라도 시부모님 맞추려고 노력한다는거 보여주려고요???
    안되는거 무리하지마세요

  • 74. ...
    '24.1.22 2:1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형제끼리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면 더 홀가분할수도 있는데
    저런경우 평소 며느리를 무수리로 부렸는데 불참으로 불편할거 같은 시집 식구들이네요
    남편은 지 잘못도 반성 안하는 상태고요
    시누나 시어머니 한테 부부사이의 사정을 얘기하고 요번여행은 핏줄인 가족끼리만 가는걸로.

  • 75. .....
    '24.1.22 2:1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이혼 못할거 없다니 ㄱㅅㄲ네요.
    어우.. 욕이 막 사발로 나오네..
    지주제도 모르고 와이프가 말도 안꺼내고 지부모에게 해다받치니까 당연한줄 알고
    ㅈㄹ 염병을 하네요.. 어후..삼자인데 너무 화나네요.
    님도 참.. ㅠ
    외도 1년인데 무슨 시가족하고 여행을... ㅠㅠ
    왕고구마세요.. 진짜...
    제발 잘못한 놈한테는 회개할 기회와 시간을 주세요.
    바로 착한여자로 변신해서 혼자 홧병나지 말구요..

  • 76. ......
    '24.1.22 2:25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이혼 못할거 없다니 ㄱㅅㄲ네요.
    지주제도 모르고 와이프가 말도 안꺼내고 지부모에게 해다받치니까 당연한줄 알고
    어후..삼자인데 너무 화나네요.

    님도 참.. ㅠ
    외도 1년인데 무슨 시가족하고 여행을... ㅠㅠ
    왕고구마세요.. 진짜...
    제발 잘못한 놈한테는 회개할 기회와 시간을 주세요.
    착한여자로 살면서 혼자 홧병나지 말구요..

  • 77. .....
    '24.1.22 2:2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이혼 못할거 없다니 ㄱㅅㄲ네요.
    지주제도 모르고 와이프가 말도 안꺼내고 지부모에게 해다받치니까 당연한줄 알고
    어후..삼자인데 남편ㅅㄲ 너무 화나네요.
    글구 님이 그렇게 잘하니까 다 오라고 하는거죠.
    시중드는 며느리가 빠지는데 재밌겠나요.
    님도 참.. ㅠ
    외도 1년인데 무슨 시가족하고 여행을... ㅠㅠ
    왕고구마세요.. 진짜...
    제발 잘못한 놈한테는 회개할 기회와 시간을 주세요.
    착한여자로 살면서 혼자 홧병나지 말구요..

  • 78. //
    '24.1.22 2:29 PM (59.6.xxx.225)

    원글님 진짜 성격 참.....
    시가 식구들 여행에 며느리 꼭 끼워서 대접받고 자랑하고 싶은 노인네들
    뭐가 무섭다고 그리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나요
    진짜 유난스럽고 착한사람 컴플렉스 환자같아요

    남편 뻔뻔하고 이기적인 것도 원글님이 다 판을 그리 깔아준 거예요
    남 욕할 거 없어요
    자기 인생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 79. .....
    '24.1.22 2:29 PM (110.13.xxx.200)

    이혼 못할거 없다니 ㄱㅅㄲ네요.
    지주제도 모르고 와이프가 말도 안꺼내고 지부모에게 해다받치니까 당연한줄 알고
    어후..삼자인데 남편ㅅㄲ 너무 화나네요.
    글구 님이 그렇게 잘하니까 다 오라고 하는거죠.
    시중드는 며느리가 빠지는데 재밌겠나요.
    그래봐야 남이구요. 님이 그렇게 시부모에게 잘하지 않고
    만일 남편하고 등진다고 하면 누구편들겠나요?
    그땐 진짜 본심나오는 거에요. 절대 과하게 잘하지 마세요.

    님도 참.. ㅠ
    외도 1년인데 무슨 시가족하고 여행을... ㅠㅠ
    왕고구마세요.. 진짜...
    제발 잘못한 놈한테는 회개할 기회와 시간을 주세요.
    착한여자로 살면서 혼자 홧병나지 말구요..

  • 80. 으싸쌰
    '24.1.22 5:13 PM (218.55.xxx.109)

    욕하기 싫은데
    남편님 지랄하시네요
    홀아비신세 타령하는 인간이 이혼 못할거 없다니
    이혼 당해봐야 현타올라나

  • 81. 티니
    '24.1.22 5:29 PM (116.39.xxx.156)

    원글님응 전혀 배려하지 않는 남자…
    게다가 외도까지 한 남자…
    뭘 보고 같이 사시나요

  • 82. ....
    '24.1.22 5:58 PM (223.62.xxx.151)

    나는 참고참고 또 참고 힘든 결정했는데. 남의편은 외도사실 다 잊고 지생각만하는군요 .

    원글님 시부모 시누이는 외도사실을 알고있나요??
    저라면 그거 밝히겠어요.

  • 83. ..,
    '24.1.22 6:12 PM (211.221.xxx.212)

    여행은 가지 마세요. 그렇게 무리하면 병납니다. 이혼은 따로 떨어져서 좀 고민해 보고 결정하세요. 쉽지 않네요. 남편분 참 ㅜㅜ

  • 84. 아우
    '24.1.22 6:35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시댁 여행으로 여러번 고생해본 사람이라 비슷한 사연이겠거니 들어왔는데 반전이 있네요.
    외도걸린주제에 홀아비같다고 팅팅거리고 우린 왜사냐고 -- 왜사냐고 의미를 묻는 대가리가
    있으면 몸뚱이를 소중히 놀렸어야죠. 어이없네요.

    한번 생긴 나쁜일은 없어지지않아요 어릴때 내가 몰라서 누가 말해서 그냥 덮고 내가 부족한가 이기적인가 배워가는중인가 뭐지? 했던 모든일이 그 나이나 상황이 되어보고 그 의미를 알게되면 더더더더 저 깊은 속에서부터 올라오더라구요.
    묻어두기로 했으니 참은 마음도 맞지만, 이게 충분히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드러나는것도 맞더라구요.

    남편한테 네가 내입장을 이해못하겠다면 내가 너와 똑같은 일을 벌이면 어떨거같은지 물어보세요. 내가 바람피우고 넌 아무렇지 않게 잊어먹는게 쿨한거냐고..

    내가 지금 과거의 일이 확 올라와 화가나도 전제는 잘못을 네가한거라는 점이라고 본질을 흐리지말라고 ... 내가 참고참다 죽겠어서 터져나오는데 네가 지금 이걸 클리쉐 다루듯 뭐야 잊었다더니 쿨한줄알았다더니 뻥이야 ?? 이딴태도면 아주 찢어죽이겠다고..

    결국 관계는 특히 단순한 인간과의 관계는 대등하고 배려해줘야하는게 아니라
    갑이 되어야 하더라구요. 그런부류 인간의 심리에요. 저도 왜저럴까????? 진짜 생각많이했는데 이미 외도를 저지른 뇌텅텅의 마인드라면 그냥 같은 수준으로 다루듯이 해줘야 복종하고
    카리스마를 느껴서 관계를 지켜주죠. 여지를 주면 어라 밟고갈길이 생겼구나 해요

  • 85.
    '24.1.22 6:41 PM (175.223.xxx.132)

    저도 남편외도후에 여기 글올린적있는데
    다들 저한테 너를 먼저 챙겨라 사랑ㆍ도리ㆍ책임감 다 의미없다했는데 그걸 몰랐어요.
    이혼을 정말 해보니 시가사람들과의 인연이란게 진짜 부질없고
    남편도 마찬가지라는걸 깨달았죠.
    아닌 사람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그래요.

  • 86. ㅌㅌ
    '24.1.22 8:29 PM (210.178.xxx.120)

    죄송해요 원글님,
    남편 개새끼네요.

  • 87. 아니
    '24.1.22 9:24 PM (211.217.xxx.96)

    외도가 아니어도 기분맞춰주자고 먼거리를 1박 2일이요?
    갑으로 살아보셔요 원글님
    넘 절절매는거 아녀요?

  • 88.
    '24.1.22 9:27 PM (124.61.xxx.30)

    어유...정말 남편 분 너무하시네요.

  • 89. ㅇㅇ
    '24.1.22 9:29 PM (175.121.xxx.76)

    남편을 사랑하나요?
    아니 님은 님 자신을 사랑하나요
    님은 자신을 먼저 소중히 여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쓰레기에게 배려하는 것 아닙니다.

    이혼을 하든 여행에서 빠지든
    님이 첫번째입니다.

  • 90. 배려가 너무 지나쳐
    '24.1.22 9:35 PM (218.39.xxx.240)

    배려를 당연시하는 사람에게
    너무 배려를 해주고 있어요.
    못가는 사정이 있으면 그걸로 끝이죠
    뭘 고민하세요?
    내 친정부모 모시고 가는 여행입니까?
    본인 부모 모시고 가는 여행인데
    혼자 외톨이니 뭐니 인성이 바닥이네요

  • 91. ..
    '24.1.22 9:47 PM (182.220.xxx.5)

    님아 그렇게 참고 살면 병 생겨요.
    이혼 하시던 님 하고싶은 대로 하고 사시던
    지금처럼 살지는 마세요.

  • 92.
    '24.1.22 9:53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외도 얘기 보기전에도 뭐 이렇게 무리해서 시집식구들 비위를 맞추고 사나 했는데 외도요?
    원글님 존중은커녕 완전 무시 당하고 살고 있는데 내 딸이 이렇게 산다면 저는 매일 가슴을 치면서 울것 같아요.
    젊은분이 왜 그렇게 사세요ㅠ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 93. 남편에
    '24.1.22 9:56 PM (119.193.xxx.121)

    미련이 많으신가봐요. 왜그리 절절하신가요. 다 맞춰주니 저런 반응이겠죠. 내잘못은 너가 이미 다 용서한거고. 지금 너의행동은 잘못이다.

  • 94. ㄴㄷㄴ
    '24.1.22 10:05 PM (59.14.xxx.42)

    남편분이 참.... 굴러온 복을 차네요.2222222222222

  • 95. 아니..
    '24.1.22 10:23 PM (39.117.xxx.171)

    외도 1년만에 그게 되나요?
    저도 남편이 외도한적 있어서 아는데 그렇게 시댁에 잘하고 참는거 도움 안돼요
    남편은 당연한건줄 알고 고마워도 안해요
    못할것없다는 말하는 꼬라지좀 보세요
    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놈

  • 96. 다 떠나서
    '24.1.22 10:27 PM (121.166.xxx.230)

    다 떠나서 시어른이나 남편이 원글님 한테 엄청 의지하고 사는가봅니다.
    시어른들은 딸보다 며느리 한테 더 의지하고 사랑하는게 보이고
    남편은 지멋대로 살지만 님한테 완전 의지
    그런데....님 그 만큼 살았으면 이젠 님 목소리도 내세요.
    까불지 말아라고 내가 참고 사는데 너는 이거하나 못참냐고
    앞으로 주구장창 나하고 살려면 처신잘해라고 하세요.

  • 97. 나는나지
    '24.1.22 10:30 PM (220.75.xxx.212)

    ㄱ ㅐ ㅅ ㅐ ㄲ ㅣ한테 댓글 보여주고
    이혼해요 하더라도. 미친놈 돌은놈..
    지밖에 모르는 ㅎㄹ ㅅ ㅐ ㄲㅣ

  • 98. ...
    '24.1.22 10:30 PM (183.97.xxx.210)

    저런 남편 ㅅㄲ랑 꼭 사셔야 겠나요?
    버려요... 제발..

  • 99. ....
    '24.1.22 10:35 PM (121.145.xxx.206)

    남편이나 시집이나
    쓰레기네요.
    제 딸이라면 데리고 나옵니다.

  • 100. 네?
    '24.1.22 11:00 PM (61.254.xxx.115)

    외도한 남자랑 시댁식구에게.왜그리 빌빌거리며 맞춰드리며 사는거에요? 이해불가..저는 제맘대로 하고 살아요 가고싶음 가고 안가고싶음 안가고요 그게 능력녀의.현실 아닌가요? 바쁘신분 같은데 왜그렇게 무리해요? 남자가 뭐 이혼도 상관없다니 결혼생활이나 님에 애착도 없는데요..보통은 고맙고 이혼하기싫음 남자가 바짝 엎드려삽니다

  • 101. 이와중에
    '24.1.22 11:01 PM (182.224.xxx.227)

    님 굉장히 학력이 높든가 아니 최소 책 진짜 많이 읽으신 분 같아요. 읽으면서 글이 굉장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핵심 명확해서 전달력도 좋고 기승전결도 완벽하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소설이나 주작같다는 말 아닙니다)
    암튼 늦게 한 결혼이니만큼 어떻게든 유지하고 싶으셨던 마음도 크신것 같은데 남은 생은 어떻게 사는게 행복할까 그것만 생각하세요. 똑똑하신 분이니 잘 결정하실거에요 화이팅

  • 102. ..ㅇ
    '24.1.22 11:13 PM (61.254.xxx.115)

    허구헌날 보는 얼굴 꼭 외국까지 나가서 몰려다녀야해요? 촌스럽게..가족여행으로 온 팀 만나는거 제일 싫음.노인들은 거들먹거리고 목소리크고 시끄럽고...

  • 103. ...
    '24.1.22 11:17 PM (61.254.xxx.115)

    그만하세요 남자가 그리 좋은남자도 아닌듯요 시댁은 철저한 남이에요 시간되고 마음 내키면 같이 다니는거지.님처럼 무리해서 가는 커리어우먼 없어요 본인을 좀 아끼고 내자신을 존중해주세요

  • 104. ...
    '24.1.22 11:20 PM (61.254.xxx.115)

    외도도 쉽게 용서하면 "아 잘넘어갔네? 하하하" 속으로 이럽니다
    집안 분란나게 몇번 뒤집어 엎었어야죠 그여자도 색출해서 물도 끼얹고 망신도 주고 남자도 뺨따귀도 때리고 죽네사네 처절하게 싸워야 다신 진절머리나서 부인 무서워서 안만나야겠다 하는거거든요 님은 너무 다 잘봐준거 같아요 다 이해하고 용서하는건 엄마가 할일이지.님은 부인이잖아요

  • 105. ...
    '24.1.22 11:22 PM (183.102.xxx.152)

    어머니, 어떻게든 1박2일이라도 같이 가드리려고 고민하고 노력했는데 애아빠가 그럴거면 이혼하자네요
    이혼 수속 시작해야겠어요...라고 하세요.
    그 여행 와자작 부셔버리세요.
    그건 남편이 그리 만든거에요.
    그리고 남편에게
    이혼 못할거 없다고?
    그래 내가 시간되면 해줄테니까 기다려!
    내가 하고 싶을때까지...하세요.
    모든 일에 갑이 되세요.

  • 106. ㅇㅇ
    '24.1.22 11:30 PM (175.121.xxx.76)

    읽으면서 글이 굉장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핵심 명확해서 전달력도 좋고 기승전결도 완벽하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소설이나 주작같다는 말 아닙니다).. 2222

    하고 싶은 말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잘 표현한다고 저도 느꼈어요. 무척 스마트한 분일 거 같은데 무리할 정도로 남편쪽을
    배려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며느리의 도리?
    남편은 별로지만 시어머니, 시누이와는 사이가 좋고
    그들과의 의리?
    님 자신을 포기하면서까지 저들을 배려하지 마시길..

  • 107. 원글님 대신
    '24.1.22 11:35 PM (14.42.xxx.149)

    욕해드릴게요
    ㄴㅍㅅㄲ ㄱㅅㄲ ㄷㅅㅅㄲ ㅂㅅㅅㄲ

    재산 잘 지키시고 돈 관리 잘하세요
    물론 피임도

  • 108. 이혼하면
    '24.1.22 11:42 PM (108.41.xxx.17)

    남편에게 재산을 나눠 주셔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겠다는 불안한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남편보다 경제적으로 더 넉넉하신 듯 한데 남편이 외도를 했고 유책배우자니까 너무 시간 끌지 않고 님에게 이로운 이혼을 하셨으면 싶어요.

  • 109. ㅇㅇ
    '24.1.23 12:38 AM (59.10.xxx.133)

    버리라고 진심으로 말합니다
    아이 없으면 지금이 기회예요 남편의 바닥을 보고도 계속 사는 건 님의 정신건강에 아주 해로워요
    증거 있으면 소송 가세요
    아주 정신머리를 뜯어고쳐야해요 저런 것들은

  • 110. ...
    '24.1.23 12:41 AM (122.36.xxx.161)

    결혼 생활 길어지면 재산 나눠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혼을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만 여러가지 경우를 다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시집 가족들 성품은 괜찮아 보이고요. 남편은 외도는 했지만 장점이 있나봅니다. 외도가 가벼운 것이었거나요. 남자들은 배려해주면 당연한 줄 알기때문에 말을 해야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셨을 때 그런식으로 반응이 나오는 걸 보니 뻔뻔한 남자인가 싶기도 하고, 외도가 정말 가벼운 것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 111. ㅡㅡ
    '24.1.23 1:45 AM (121.166.xxx.43)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남편은 외도도, 이혼도 못할거 없는
    아주 쉽게 핳 수 있는 인간이라는 거네요.

  • 112. ㅡㅡ
    '24.1.23 1:45 AM (121.166.xxx.43)

    그러니까
    남편은 외도도, 이혼도 못할거 없는
    아니,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거네요.

  • 113. --
    '24.1.23 1:49 AM (73.148.xxx.169)

    호의를 베풀면 호구 잡으려는 인간들이 있죠. 그러니 이기적인 인간성 보이면 냉정하게 중단해야 해요.

  • 114. 이 시점
    '24.1.23 1:59 AM (116.34.xxx.24)

    긴 사연 끝에 이혼 안 하기로 결정했고

    긴 사연 중 아이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아이가 없다면 이혼 바로고고요ㅠ

  • 115. 시누이가
    '24.1.23 2:39 AM (41.73.xxx.69)

    대화가 되는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세요
    이혼하기로 했다고
    이번에는 님도 쎄게 나가야해요
    이혼 도장 찍어 서류 내밀으세요 당연히
    시댁이 다 알도록 해야하고요
    이혼할 정도의 심각성을 인지 시켜야해요
    하는 짓보니까 절대 이혼 못 할 사람

  • 116. 원글님
    '24.1.23 3:01 AM (210.106.xxx.136)

    가지마세요 노력하지마세요 며느리없어두 잘놀다옵니다 남편놈 참 속편히사네쇼 지 한짓은 생각도 않하고 뭐라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거리두세요 저같음 처음부터 그 여행은 안갔어요 간다는말 안꺼냅니다 에휴..... 토닥토닥입니다 속 타들어가겠어요 거리두며 지내요 앞으로 님 하고싶은거하고

  • 117. ..
    '24.1.23 3:10 AM (1.251.xxx.130)

    여행을 일주일요?
    패키지 끊어가면되지 자유여행인가요
    노인네 모시고 뭔 자유여행
    그냥 그여행은 1박2일 갈꺼같은 합류 안하는게 맞고
    남편 웃기네요

  • 118. ㅇㅇ
    '24.1.23 3:15 AM (59.29.xxx.78)

    지옥에서 나오셔야지요 ㅠㅠ

  • 119. jzus
    '24.1.23 6:46 AM (58.230.xxx.177)

    바람핀지 일년인데 너무 빨리 용서한거처럼 보였나봅니다
    님은 아직도 구석에 덮은 상처가 있는데
    남편새끼는 아무런 데미지가 없어요
    그래놓고 부인이 이렇게 애쓰니 지는 아쉬운게 없는거에요.
    나이들어서 한 결혼이라고 너무 봐주고 사셨네
    고쳐도 안될거같은인간인데요

  • 120.
    '24.1.23 7:03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이혼은 님이 내킬때 하시고요
    다만 시집일은 올스탑 하세요
    시집 따위 신경끄고 살란 말이에요
    상처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여직 시집일에 휘둘려주고 있으니
    남편도 그 상처를 다 몰라주는겁니다

  • 121. 좋은시가?
    '24.1.23 7:20 AM (121.183.xxx.187)

    꼭 학대받는 사람들이 저러더라구요. 본인이 한 선택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싶은지...
    애초에 좋은 시가는 일정이 안되는 며느리한테 가자고 독촉하지 않아요.

  • 122. .....
    '24.1.23 7:28 AM (121.145.xxx.46)

    여행 끝물에 합류하는 거 반대 !

  • 123. ㅇㅇㅇ
    '24.1.23 7:30 AM (211.248.xxx.231)

    이혼 얘기 오가는데 무슨 여행인가요
    그냥 아예 가지마세요
    근데 저도 궁금하네요
    =============
    그런데 주요 주제와 비껴간 얘기지만 4일이나 비울 수가 없어서 2박3일을 1박2일으로 줄이기로 했다면서 혼자 남아 며칠 더 있는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했다니 이해가 안 가네요222

    하시는 일 일정 땜에?

  • 124. 이글낚시
    '24.1.23 7:57 AM (110.70.xxx.213)

    아닌가요? 여행계획은 반년후고
    4일 비울수 없는데 혼자 남아 2박3일은 가능하고
    자유여행이면 일정 조율 충분하겠는데요

  • 125. ㅎㅎㅎ
    '24.1.23 8:36 AM (61.85.xxx.94)

    굉장히 낚시스럽네요
    설정이 부자연스러워요

  • 126. ..,
    '24.1.23 8:45 AM (211.204.xxx.68)

    시댁 어르신들이 남편 외도를 아시는지요?
    좋은 분들이라면 남편을 나무라겠지요 .

    남자들은 아내가 외도에 받는 고통을 잘 모르는거 같아요.
    남편은 외도가 죽을 때까지 갈 정도의 큰 폭력임을 깨치고 진심어린 사죄와
    시댁 의무를 좀 느슨하게 놓아주어야 할 시기임을 아셔야할 거 같아요 .

    원글님, 부부 상담이라도 권해요 .
    아니면 배우다 외도에 대한 책에라도 ..

  • 127. 혼자
    '24.1.23 9:03 AM (219.249.xxx.181)

    너무 잘할려고 애쓰지마세요
    혹여라도 뒤통수 맞으면 그 배신감은 훨씬 커요
    남편분의 이혼못할거 없다는 말은 진심일수도, 객기일수도..
    어던 뜻으로 한 말인지를 아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바람 한번 펴보니 더 좋은 세상이 있구나 느낀 남자들도 있으니까요

  • 128. ㅎㅎㅎㅎㅎ
    '24.1.23 9:27 AM (39.7.xxx.138)

    다들 이글의 이상한점을 모름
    이렇게 해서 기사 쓸려고 하나?

  • 129. 정말
    '24.1.23 9:38 AM (223.38.xxx.227)

    원글은 시부모님 괜찮은 분들이라고 하셨는데
    좋은 시부모까지도 아니고 정상적인 시부모들은
    며느리가 사정이 있어 여행동반이 어려워 하루 이틀 같이 있자고 장거리
    비행 해야 할 정도라면 그냥 한국에 있어라 하지,
    어떻게든 동반시키려고고 몇 개월동안 말하지않습니다.
    원글은 이제 여행 신경 안쓸거라고 하셨는데
    이미 시간 돈 들여가며 예약 다 해 드리고 본인 안가는 것 외에 더 신경쓸게 남아있지도 않네요.

    원글은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남편은 잘 마무리된 사건으로만 여길정도로 도덕성 밑바닥에 상대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기때문에
    오히려 지난 일을 끄집어낸 원글에 대한 적대감만 있는 상태에요.

    이혼할 마음 있다면 지난 외도 증거 모으면서 변호사부터 알아볼텐데
    이혼도 안할 것 같고 화가 좀 풀리고 나시면
    헤어지면 남보다도 못할 사람들이랑 그냥 계속 살아가겠죠.
    안타깝네요.

  • 130. 시댁여행
    '24.1.23 9:41 AM (118.235.xxx.198)

    때문이 아니라...남편이 이기적이네요.

    가난한 ㄴ하고는 살아도 이기적인 새 ㄲ하고는 못 살아요.

    돈은 내가 벌어도 되지만 저건 인간이 ㅆ레기인 거거든요. 버리세요.

  • 131. 낚시
    '24.1.23 9:46 AM (39.7.xxx.125)

    낚시 낚시 낚시

  • 132. 위로를드려요
    '24.1.23 10:10 A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위에, 님을 탓하거나.. 낚시라고 폄훼하는 댓글은 무시하세요. 인간들은 모두 악해서, 그저 제3자일뿐인데다 아이큐가 70이 간당간당해서 공감능력이란게 없는 인간들입니다. 남의 불행에 대해 고작 저따위 발언밖에 못하는 악마들이죠.

    그 상황에서 이혼을 안하신 이유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굳이 안꺼내셔도 돼요. 저도 애가 둘이니 잘 압니다. 다만 남편이 미쳐돌아가며 막말하는 저 태도는 한번 뒤집고 가실 필요가 있어요. 시가에도 너무 잘하시면 안되겠습니다. 차분한 어조로 상황을 설명하시고(남편이 단호하게 안되겠다고 한 부분까지) 이 여행을 갈수 없다고 다시 못박으세요. 그리고 가시든 안가시든 누가뭐라든 귀막고 님이 하고픈 플랜대로 하셔야 합니다. 계속 맞춰주다보니 저지경인것이거든요. 제남편이 하던 짓과 너무 비슷해서 깜짝놀랐습니다. 남편이 이후에 이실직고 하더군요. 이렇게 해도 자기맘대로 맞추어주니 윽박지르면 될줄 알았다고.

    저는 뒤집었어요. 남편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킬만한 꼬투리 잡아서 협박도 했으며 여차하면 진짜 나락으로 보내버릴 생각이었습니다. 저의 헌신의 세월들이 아무나 할수없는 희생이었으나 님 남편처럼 고마운줄 모르고 막나가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가차없었죠. 이혼은 해도 분한 마음이 남아서는 안되니까.

    결론적으로 남편이 제정신이 들어 저에게 미안한 마음도 갖고 제 얘기에 가장 귀기울이며 삽니다. 남편에게 참지않는다는 자세와 니가 뭘 잘못했는지를 누누히 말해주고 싸우고 부딪히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님 남편은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참지마시고 낱낱이 그가 뭘 잘못했는지 어느부분에서 양심에 털난건지 짚으시고 그가 하는 주장 및 요구를 절대 들어주지마시고 님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이혼은 이거 다 해보고 그때가서도 안되면 하셔도 늦지않습니다.

  • 133. ...
    '24.1.23 10:29 AM (152.99.xxx.167)

    여행일정이 이상하다는 분들은 일안해보신 분들인가?
    회사에 주요행사가 있을수도 있고. 주요거래가 딱 그때 일수도 있고.
    여행도 돈을 다 냈으면 미룰수 없고. 일에 관한 일정도 조절할수 없는데 끝나고 합류하면 끝에 합류하는 일정밖에 안될수도 있죠. 이후에는 주말이거나 휴가가 가능할수 있을수도 있구요
    이런거로 날짜가 안맞다고 낚시란.

  • 134.
    '24.1.23 10:35 AM (116.125.xxx.59)

    남편이 정말 초딩인가요?? 게다가 바람까지?? 그 시댁은 왜그리 님에게 목맨대요?? 지네 식구끼리 가면 더 편하지 않나요? 님이 너무 배포도 크고 편하신가보네요
    남편이 배가 밖으로... 보아하니 또 바람피겠어요 에휴 함부로 이혼하란 말은 못하겠구..

  • 135. 순이엄마
    '24.1.23 10:36 AM (222.102.xxx.110)

    댓글들이 기네요. 그만큼 정성들인 답변이라고 보구요.
    후기 기다릴게요.

  • 136. 여행일정
    '24.1.23 10:37 AM (175.223.xxx.87)

    이상하죠. 다른 사람은 원글님에게 맞출수 있을것 같고
    원글님은 그날만 안되고 뒤로는 되면 다른날 알아보면 되죠
    아직 여행까지 8개월 남았어요 . 주요거래가 딱 그때 면 딱 그때 피하면되죠 8개월후 조정 못할일이 뭔지?

  • 137. 여행
    '24.1.23 10:45 AM (175.223.xxx.11)

    돈 다냈어도 반년후면 취소 100% 가능해요. 그리고 그날 안되고 며칠연기해서 여행일정 짜도 되고 가족 모두 가고 싶으면 일정 3~4일 조정 못하는 여행이 어딨어요? 국빈여행도 아니고

  • 138. 후기는
    '24.1.23 10:46 AM (175.223.xxx.141)

    기사로 보는건가요? ㅋ

  • 139. 모든게내선택
    '24.1.23 10:50 AM (39.7.xxx.85)

    내인생에서 내가 중심이니까 내가 원하는 나를 위한 선택을하세요22

  • 140. 우선
    '24.1.23 10:58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님이 착각을 깨셔야 해요.
    이미 금간 가정을 님이 감쪽같이 님 마음 속이고 산다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이번 여행건으로 깨닫게 된 거 뿐이죠.
    절대 네버 이전과 같은 삶이 아니라는 걸 님 스스로가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님이 있고서 남편이 있는 거죠. 그리고 남편이 있어야 시집도 존재하는 거죠.
    인생이 엄청 꼬인 거 처럼 보여도 의외로 단순 심플 합니다.
    하하호호 그림같은 집 이미 물건너 간지 오래고 님도 빨리 그걸 인정하세요.
    이혼은 언제 해도 할 수 있어요. 완전 그 생활에 손털고 싶을 때 그때 하세요.

  • 141. 어렵네요
    '24.1.23 11:0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내돈으로 집도 마련해가며 나이먹고 늦게한 결혼인데
    그렇게 시댁 눈치를 보며 불편하게 살 이유라도 ..

    어쩌겠어요? 남편이 외도를 하건 단칼에 거절하건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참고 사는거지 ..

  • 142. 애휴
    '24.1.23 11:16 AM (114.203.xxx.84)

    요즘엔 인간들이 어찌된게
    배려를 배려로 생각안하고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는 못된 인간들이 많더라고요

    원글님도 넘 무리하지 마세요
    첨부터 어? 이거 힘들게 됐네 싶으면 딱 거기까지만요
    이리저리 온갖 방법과 노력으로 억지로(!) 맞추다보면
    (물론 예외도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꼭
    문제가 생기게 되더라고요

    고마운걸 고마운거로 생각하지도 않고
    노력하는걸 애쓰는 맘으로 보지도 않고
    더군다나 상대가 큰 흠이 있었음에도 덮고 살고 있구만
    어쩜 적반하장으로 얄미워도 저렇게 재수없게 얄미울수가 있나요

    내 인생에서 주인공은 나에요
    나보다 더 큰 주인공이 있다면
    그건 내 인생이 아니고 내 삶이 아닌거죠
    원글님이 온전한 내 삶의 주인공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응원합니다!

  • 143. ...
    '24.1.23 11:28 AM (118.235.xxx.65)

    바람을 피웠다는 건 양심이라고는 없는 짐승새끼라는 뜻인데
    님이 인격적으로 봐주고 배려, 양보해준다고 그걸 알아줄꺼라고 믿는게 답답해요.
    차라리 돈때문에 애때문에 이혼 못한다고 하는 여자들은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한번 바람핀 놈이 개과천선 될꺼라 믿고 데리고 사는게 참 헛똑똑이다 싶네요.
    이혼이 답이에요.
    지금 시집하고 여행가고 말고 그런게 문제라고 생각하다니 참으로 답갑.

  • 144. ??
    '24.1.23 11:48 AM (121.154.xxx.195)

    희안하다....
    원글님이랑 남편이 하는것보면
    남편이 바람핀게 아니라 원글님이 바람펴서 쥐어사는 그런 분위기인데요??
    뭣하러 다 맞춰주세요??
    이해가 안가요.

    능력도 없지않으신거 같은데,
    원글님 마음이 행복한쪽으로 선택하세요, 뭘하든요.

  • 145. 건강
    '24.1.23 11:54 AM (1.242.xxx.25)

    낚시 아니면 댓글을 좀 더 달아주세요
    진행 상황이 너무 궁금하잖아요

  • 146. 아니
    '24.1.23 12:23 PM (116.125.xxx.59)

    뭐가 이리 힘들고 복잡해요 날짜도 8개월이나 남았는데 그거 조정하나 못해서 님 하나에 다들 목매서 님이 그리 힘들게 거창하게 밥한끼 먹으러 타지를 가나요 참.. 이해를 할수 없는 집안이네

  • 147. 결론은...
    '24.1.26 10:24 PM (219.255.xxx.39)

    남편있어야 시댁있어요.
    이혼해도 시댁들?계속 볼 사이인가요?

    요즘도 이러고사는 사람있구나싶네요.

    외도한것들,가정지킬 생각 별로없고...그냥 무뇌아라고 보면 됨 ..
    그거 각인도장찍은게 외도임..
    이제 칼자루는 원글님 알아서하셈~
    결혼틀잡고거고프면 그거 즐기는거고
    싫으면 싹 버리고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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