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의 도마뱀 사랑

쿠쿠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24-01-22 10:35:41

대학생 아들이 도마뱀1마리 입양한지 1년 가까이 됩니다.

첨에는 새끼 손가락보다 작았는데 그동안 무럭무럭커서 5-6배 정도 몸집이 커졌고 가끔씩 밖으로 꺼내어 아들팔위에 올려 놓기도 해요.

얼마나 지극정성인지 이름도 지어주고 집청소도 해주고 몸집이 커지면서 집도 큰집으로 바꿔줬어요.귀뚜라미 가루를 먹이로 줬더니 너무 몸집이 빨리 커져서 사료도 다른종류로 바꿔줬구요.

다른지방에 자취중인데 본가로 내려올때 자동차 옆좌석에 태우고 안전밸트까지 채우고 데려와요.

정이너무 들고 예쁘다네요.

정작 본인방은 잘 치우지도 않고 엉망으로 해놓고 살아요.

IP : 118.38.xxx.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10:39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아니 얼마나 크길래 안전벨트를 해요? 코모도 도마뱀크기는 아닐테고요. 케이지에 안전벨트를 한다는 건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런데 저도 강아지는 공주로 키우는데 집구석은 돼지집이긴해요ㅎㅎ

  • 2. ~~
    '24.1.22 10:40 AM (218.146.xxx.28) - 삭제된댓글

    뭐가 문제인지 잘모르겠습니다.ㅎㅎ
    아드님 귀여운데요.
    자취방에서 키우니 원글님 귀찮을일도 없고.
    생명에 대한 책임감 강한것 같으니 방은 안치워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키우다 버리면ᆢ안되겠죠.

  • 3. ㅋㅋ
    '24.1.22 10:43 AM (1.241.xxx.48)

    도마뱀에게 안전벨트라...ㅋㅋ
    집을 안전 벨트 했다는 거겠지만 도마뱀에게 안전 밸트하고 걔는 팔자다리 하고 앉아있을 상상하니 너무 재밌어요.

  • 4. 원글
    '24.1.22 10:46 AM (118.38.xxx.12)

    사각케이지에 넣어서 안전벨트요. 자동차가 꿀렁거릴때 도마뱀이 놀라고 자극될까봐 그런데요

  • 5. ....
    '24.1.22 10:50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ㅋㅋㅋ왕족 도마뱀이네요. 또 궁금한 게 도마뱀은 주인을 알아보나요?

  • 6. 근데
    '24.1.22 10:57 AM (223.39.xxx.107)

    종류가 뭐에요 저도 도마뱀 좋아해요 ㅋㅋ

  • 7. 그런
    '24.1.22 11:08 AM (218.145.xxx.142)

    파충류 가정에서 대대적으로 키우는 사람도 많아요
    어휴 징글

  • 8. ...
    '24.1.22 11:11 AM (121.137.xxx.59)

    아 너무 귀엽고 절로 미소가 나오네요.
    책임감있게 잘 돌보는 아드님 너무 훌륭하십니다.
    그 도마뱀은 복받았네요.

  • 9. 도마뱀
    '24.1.22 11:11 AM (198.90.xxx.30)

    도마뱀 케이지에서만 살고 솔찍히 개나 고양이보다 더 깜끔하게 키울수 있죠
    자세히 보면 귀여워요

  • 10. ㅎㅎ
    '24.1.22 11:16 AM (218.48.xxx.188)

    저희도 도마뱀 키우는데 혹시 레오파드게코인가요ㅎㅎ

  • 11. ㅎㅎ
    '24.1.22 11:24 AM (98.159.xxx.60)

    저희 애들이 어릴 때 2005-6년쯤 도마뱀 두마리 들여와서 알까지 낳았어요
    애들이 살아있는 귀뚜라미만 먹는 애들이라 귀뚜라미 찾아다닌 생각하면.. 크
    것도 돈주고 ㅠㅠ
    그러다 도마뱀으로 성이 안차 카멜레온까지 들였는데 눈 떼굴떼굴 따로 굴리면서 0.1초만에 실같은 혀 쭉 뽑아서 귀뚜라미 낚아채 먹는거 신기해서 제가 더 빠져들었던 ㅎㅎ 추억이 있네요

  • 12. ㅎㅎㅎ
    '24.1.22 11:41 AM (61.254.xxx.88)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ㅎㅎㅎ

  • 13. 어휴
    '24.1.22 11:48 AM (115.138.xxx.29)

    파충류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은
    생각만해도 오슬오슬하네요

  • 14. ...
    '24.1.22 12:19 PM (125.177.xxx.82)

    정들면 어쩔 수 없어요. 저 아들이 학교 추첨행사에서 받아온 고슴도치 어거지로 받아들이고 키웠는데 키우다 정이 잔뜩 들었어요. 애완 고슴도치는 겨울잠 들면 못깨어나고 죽는 경우가 많아서 겨울철에 조심해야 하는데 목욕시킨 후 잠들어 계속 겨울잠 자길래 출퇴근할 때 몸속에 품고 데리고 다녔어요. 운전하며 큰소리로 노래 불러주면서 계속 깨웠는데 이게 사랑인가 싶더라고요.

  • 15. ㅇㅇ
    '24.1.22 1:19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몸속에 품고 데리고 다녔어요. 운전하며 큰소리로 노래 불러주면서 계속 깨웠는데 이게 사랑인가 싶더라고요.

    너무 웃기고 애틋하고 귀여운 장면이네요
    근데 고슴도치를 어떻게 품고 다닐 수 있죠 가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1431 디올가방받고 일언반구도 없어, 당사자나 대통령이나 1 ,,,, 2024/01/22 1,494
1541430 친한지인이 경매 넘어가더라도 안판다고 6 알수없네 2024/01/22 4,720
1541429 몸이 엄청 피곤해야 꿀잠 자네요 ㅠ 3 ㅇㅇ 2024/01/22 1,864
1541428 (펌) ‘명품가방 전달·촬영’ 목사 “박근혜 탄핵도 ‘몰카’에서.. 8 봄날 2024/01/22 3,515
1541427 자식이 애안낳아도 안서운한가요? 41 ㅇㅇ 2024/01/22 7,253
1541426 연말정산 담당자님, 주민등록등본이 왜 필요한가요? 4 2024/01/22 2,170
1541425 여자 영어이름 중 9 영어이름 2024/01/22 1,592
1541424 대통령부터 평생 가난을 모르는 부자들 22 .. 2024/01/22 4,897
1541423 인덕션 슬로우쿠커처럼 쓰시는 분? 3 궁금 2024/01/22 991
1541422 기름보일러 일주일씩 벨브 잠갔다열어도 될까요? 1 기름 2024/01/22 773
1541421 일부러 물가 안잡는거 아닌가요? 23 열받아 2024/01/22 4,186
1541420 20대 자녀들 영양제 뭐 먹나요 3 .. 2024/01/22 1,450
1541419 이 겨울에 물가 때문에 열 받는데 저것들은 쑈나 처 하고 5 ******.. 2024/01/22 1,528
1541418 남편 퇴직 후 나 혼자 생각해본 계획 56 in you.. 2024/01/22 17,237
1541417 층간소음 보복법 알려주세요 14 ㅁㅊ 2024/01/22 3,382
1541416 고등아이 때문에 너무 화가나요 9 2024/01/22 4,591
1541415 이렇게 물가가 몇년간 계속 오를 텐데 그럼 어떻게 살죠? 15 000 2024/01/22 3,803
1541414 개는 훌륭하다는 프로를 보는데 2 2024/01/22 2,374
1541413 웹소설 많이 읽으신분들 드라마화 하고픈 작품 있나요? 5 .. 2024/01/22 1,683
1541412 귀 찌릿 고통 18 찌릿 2024/01/22 3,117
1541411 요즘 내 남편과 결혼해 줘 12 드라마 2024/01/22 7,205
1541410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후 재설정 인스타 2024/01/22 436
1541409 [펌] 재혼한 오빠의 딸이 아무래도 차별을 받는것 같은데요 64 .. 2024/01/22 17,933
1541408 실비보험 해지와 건보공단 본인부담상한액 제도 3 예화니 2024/01/22 2,202
1541407 양지고기 2만원짜리 한팩사서 국끓였어요 2 모모 2024/01/22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