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가 넘었네요.
오늘이 생일이에요.
이사 앞두고 이것저것 정리하다 갑자기 누구라도 나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 준 사람이 없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50중반 생일이 그다지 기다려지지도 않은 나이지만 스스로 짠하단 생각이 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날 미역국
1. 생일
'24.1.22 1:18 AM (112.146.xxx.207)생일 축하합니다~!
저도 마찬가진데, 저는 저한테 끓여 줍니다 ㅎㅎ
원글님, 아침은 미역국 끓이시고요,
가능하면 월요일 가기 전에 조각 케익 비싼 걸로 하나 사 드세요!
생일 축하드려요,
어제보다 뽀얗고 예쁜 하루 보내시길…2. 저는
'24.1.22 1:26 AM (114.204.xxx.203)혼자라도 밋있는거 먹습니다
3. 뱃살러
'24.1.22 1:38 AM (211.243.xxx.169)축하드려요 ~
미역국 꼭 끓여드시구요.
오늘 하루 최고로 행복하신 날 보내세요~~4. ...
'24.1.22 1:45 AM (110.49.xxx.228) - 삭제된댓글친구둘이랑 미역국 전문점 가서 한그릇 드시고 오세요....
5. 주인공
'24.1.22 2:14 AM (1.235.xxx.148)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미역국을 먹고 싶어서 쓴 글은 아니구요.
태어나서 결혼전까지 친정엄마란 사람이 자식들 생일날 미역국조차 안 꿇여줬다는 게......
결혼후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 키웠지만 정말 자식이란 특별한 존재잖아요.
대접 못 받고 자란 자식들이 전부 존중 못 받고 사네요.6. ....
'24.1.22 2:56 AM (211.108.xxx.114)저도 친정엄마한테 정서적으로 상처 많이 받고 맺힌것이 많은 사람이라 심리 관련 영상 보다 보니 이런 말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부모가 물질적 자산뿐 아니라 정서적 자산도 안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거라구요. 가난한 부모한테 물질적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것 처럼 정서적 자산이 없는 부모한테 정서적 지원을 내놓으라고 할 수가 없는거래요. 부모로부터 물질적으로 도움 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수성가할 수 있는것 처럼 정서적으로도 자수성가할 수 있다구요. 다행히 무사히 내가 어른이 되었으니 나 자신에게 부모가 못해준 사랑을 주고 돌봄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7. 원글님
'24.1.22 5:07 AM (122.43.xxx.165)생일 축하 드립니다
이런 저런 생각마시고 오늘은 기분좋게 지내시길 바래요8. ????
'24.1.22 6:02 AM (14.33.xxx.113)생일 축하 드려요~~
누가 나를 챙겨주지 못한다면
내가 나 자신을 챙겨야죠
왜? 난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소중한 존재니까요.
점네게 댓글 좋으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9. 찌찌뽕
'24.1.22 6:05 AM (118.220.xxx.145)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 생일이에요. 어제 마른미역 불리며 딸도 없는 나는 죽을때까지 내 손으로 미역국 끓여먹겠구나 하며 좀 울적했어요. 우리 오늘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외롭지않게 보내요. 건강하시구요. 참. 제가 나이는 훨 많네요.ㅎ10. 저도
'24.1.22 11:11 AM (125.129.xxx.109)오늘 생일이에요 축하드리고 축하해주세요 저는 1인가구라 배달시켜 먹을려고요 끓이자니 피곤하고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나를 챙겨줄 가족은 없지만 그래도 나를 많이 자랑스러워 할 엄마 생각에 힘냅니다
11. 주인공
'24.1.22 12:48 PM (1.235.xxx.148)오늘 생일이신 분들 모두 축하드려요!
점4개님 말씀 너무 좋습니다.
자수성가라는 게 경제적으로만 생각되어지는 단어라 정서적으로 자수성가라는 말이 신선하기까지 하네요.
나를 더 사랑하고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맘들이 있어 힘 얻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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