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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시절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조회수 : 3,370
작성일 : 2024-01-22 00:09:49

결혼해서 16년

혼자 독박육아 맞벌이에

가슴치고 산세월이 길어요

남편은 오로지 지 체면만 중요하고 본인 부모형제가 1순위

그러면서 자연스레 제마음도 닫혀지고

이제는 애들 생일에도 셋만 나가네요

남편은 내내 집에만 있고요

연로하신 친정 부모한테도 별말 안하다가

매일 사위 밥 잘 차려주라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불만이 터져 나왔어요 도대체 그넘에 밥밥

딸이 어찌 사는지나 아냐고 소리지르고 와버렸네요

다 너 편하라고 하는 소리다 하는데

친정마저도 돌아서게 하네요

어디 누구하나 마음 붙일데 없으니 그나마 딸들이랑 있는 시간이 힐링이에요

그러면서 친정부모님 살면 얼마나 사신다고 티 안내고 마음편하게 해드릴걸 싶은 마음에 또 마음 한켠이 불편해 집니다

 

IP : 211.215.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4.1.22 12:11 AM (70.106.xxx.95)

    또 친정형편도 빠듯하면
    선뜻 성질대로 해라 돌아와라 이런말도 못해줘요 ..

  • 2. ..
    '24.1.22 12:12 AM (73.148.xxx.169)

    애들 위해서죠 그나마.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 있었을까요?
    사람 변하지 않으니 노후라도 대비하세요 미래를 위한 선택

  • 3.
    '24.1.22 12:13 AM (211.215.xxx.27) - 삭제된댓글

    친정 잘사세요 오히려 집살때 좀 보태주시고
    그런데도 왜 저렇게 저자세인지
    항상 ㅠ

  • 4.
    '24.1.22 12:14 AM (211.215.xxx.27)

    그죠ㅠㅠ 근데 다 애들 교육비로 들어가니 노후는 준비할 생각도 못해요ㅠ

  • 5. ...
    '24.1.22 12:31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맘대로 하세요.
    그래도 아무일도 안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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