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등고래 봤어요!

알로하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24-01-21 15:20:50

배 멀미 때문에 하와이 혹등고래 투어를 하냐 마냐 엄청나게 고민하다 일단 하고 후회하기로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파도가 전혀 없어서 멀미를 안했어요.

그리고 운 좋게 고래도 봤네요.^^

 

비록 우영우 드라마에서 처럼 바다 위로 점프하는 멋진 고래는 못봤지만 ...

그걸 보는건 진짜 드물다고 해요.

요트 크루가 말하길 자기들도 1년에 한번 정도 볼수 있다고.

근데 재밌는건 고래가 점프 하는 이유가 몸에 붙은 기생충을 털어 내기 위함이래요.

 

잠수할때 하늘을 향해 치솟는 꼬리랑 살짝 보이는 등 그리고  물 뿜는 장면 본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어요.

 

사실 제 최애 동물이 혹등고래거든요. 바다속의 천사...

별로 관심 없었는데 티비에서 혹등고래 다큐 하는걸 보고 완전 반해서

실제로 한번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좀 아쉽긴 하지만 언젠가 또 기회가 있겠죠 .

내년에 알래스카 크루즈를 가기로 했는데 혹시 그때는 점프하는 고래를 볼 수 있을까요?

 

 

 

 

 

 

IP : 1.177.xxx.1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21 3:26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나이들고 여행 시들해지다가도
    이런글보면 드릉드릉해요
    그냥 고래도 멋진데 혹등고래라니
    걔 자체가 하나의 생태계라던데
    이왕 하와이까지 가신거 츄라이 츄라이

  • 2. 백고래
    '24.1.21 3:29 PM (121.166.xxx.230)

    어제 티비서 백고래가 발견되었다고
    전세계최초
    바다속유영하는데
    정말황홀했어요
    바닷속천사

  • 3. 그냥이
    '24.1.21 3:36 PM (124.61.xxx.19)

    방사장애 있는 판다만 봐도 신기하고 신비롭던데
    자연속에 있는 고래 보면 황홀할듯요

  • 4. 알로하
    '24.1.21 3:39 PM (1.177.xxx.111)

    우린 부부 둘다 허리가 안좋아서 히팅 패드랑 파스 진통제 들고 다니면서 다녀요.ㅋㅋ
    은퇴후 10년동안은 얌전하게 눈으로만 보는 여행을 했는데 요즘은 몸도 예전 같지 않고 더 늦기전에 액티비티한 것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

    맞아요. 실제로 자연에서 보면 너무 너무 신비로웠어요.
    옐로스톤에서 곰이랑 버팔로 보고 좋아서 까무라칠뻔.ㅋㅋ
    아프리카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 5. ..
    '24.1.21 3:46 PM (119.149.xxx.20)

    그럼 하와이 혹등고래투어 가도 혹등고래 잘 못보고 오나요?
    저 하와이 여행갔다 혹등고래투어 신청했는데 날씨 때문에 취소됐었거든요.
    다음에 가면 또 신청하려고 했는데요

  • 6. 알로하
    '24.1.21 3:55 PM (1.177.xxx.111)

    네 못볼 수도 있대요.
    저희랑 같이 투어 하셨던 분중에 전날 고래를 못봐서 또 오신거라고 해요.
    고래를 못보면 다음에 또 투어 참여가 가능하다고.

  • 7.
    '24.1.21 4:06 P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올해 운수대통 하실 거예요~

  • 8. 나비
    '24.1.21 4:35 PM (124.28.xxx.109)

    부럽네요!
    줌인아웃에 사진이라도 올려주세요~~

  • 9. 궁금
    '24.1.21 5:05 PM (1.237.xxx.85) - 삭제된댓글

    바다에서 몇시간 정도 머무르나요?
    저도 하와이 여행 계획중인데
    원글님 글 보고 신청할까 생각 중이에요.
    그리고 저는 고래가 배를 피해서 다니지않을 경우
    배가 안전할까 걱정도 되고요.;;

  • 10. 알로하
    '24.1.21 5:23 PM (1.177.xxx.111)

    와님 축복해주셔서 감사해요. 와님도 올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나비님 사진 찍을 여유가 없어요.ㅠㅜ
    찰나에 보였다 사라지기 때문에 그럴 정신이 없답니다.
    꼬리 사진은 찍을 수도 있었지만 사진은 포기하고 눈과 가슴에 남기기로.
    남편이 등 사진 살짝 보이는거 찍긴 했지만 너무 작아서....

    궁금님 2시간 투어에요.
    배를 잘 선택하셔야 해요.
    리뷰 좋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걸로.
    혹등고래는 사람한테 위협적인 동물이 아니에요. 킬러웨일 같지 않고 엄청 친절하고 나이스한 동물이죠.
    배가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서 볼수 있다면 그건 완전 완전 대박인데 쉽지 않아요.ㅠㅜ

  • 11. bb
    '24.1.21 5:24 PM (121.156.xxx.193)

    와 너무 좋으셨겠어요!
    저희도 세달 전에 다녀왔는데 하와이는 천국이더라구요.
    고래 투어는 못했지만 바닷가의 거북이랑 몽크실은 봤어요.

    다음 하와이에선 투어 해보고 싶네요!!

  • 12. 알로하
    '24.1.21 5:25 PM (1.177.xxx.111)

    참 투어는 꼭 아침 일찍 첫번째 투어로 하세요.
    보통 파도가 아침이 제일 잔잔해요.
    멀미약도 꼭 미리 드시고.

  • 13. 알로하
    '24.1.21 5:33 PM (1.177.xxx.111)

    네 좋았어요.
    매번 마우이로 가다가 이번엔 20년만에 오아후로 갔는데 ( 쿠알로랜치 utv 투어 가려고) 기대보다 더 좋았어요.
    번잡한게 싫어서 오아후를 피했는데 코올리나 쪽은 번잡하지 않고 조용하고 너무 좋네요.
    아기 있는 분들께 강추에요.

  • 14. ㅇㅇ
    '24.1.21 6:58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미국 본토에서 봤는데
    운이 좋아서 2시간 내내 물 위로 온몸을 솟구쳐 뛰어오르는
    젊은 수컷 혹등고래를 만났어요.
    정말 운이 좋은 거라고 하더군요.
    거긴 고래들 집단 서식지였는지 일반고래떼부터
    혹등 고래들까지 배 주변으로 고래들이 끊임없이 다니더군요.
    작은 관광 보트들을 아주 가까이에 와서 보트가 흔들거리게
    바로 옆에서 뛰어올라오는데 무섭기까지 했어요.
    고래가 마음만 먹으면 작은 관광보트쯤 뒤집고도 남을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가까이 와서 놀기만 하더라구요.
    배를 돌려 떠날 때도 그 수컷 혹등고래는 계속 물 위로 뛰어올라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었어요.
    우영우 드라마에서 혹등고래를 보고 그때 생각이 나서 참 반가웠더랬죠.

  • 15. ㅇㅇ
    '24.1.21 6:58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미국 본토에서 봤는데
    운이 좋아서 2시간 내내 물 위로 온몸을 솟구쳐 뛰어오르는
    젊은 수컷 혹등고래를 만났어요.
    쉽게 보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거긴 고래들 집단 서식지였는지 일반고래떼부터
    혹등 고래들까지 배 주변으로 고래들이 끊임없이 다니더군요.
    작은 관광 보트들을 아주 가까이에 와서 보트가 흔들거리게
    바로 옆에서 뛰어올라오는데 무섭기까지 했어요.
    고래가 마음만 먹으면 작은 관광보트쯤 뒤집고도 남을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가까이 와서 놀기만 하더라구요.
    배를 돌려 떠날 때도 그 수컷 혹등고래는 계속 물 위로 뛰어올라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었어요.
    우영우 드라마에서 혹등고래를 보고 그때 생각이 나서 참 반가웠더랬죠.

  • 16. ㅇㅇ
    '24.1.21 6:59 PM (76.150.xxx.228)

    저는 미국 본토에서 봤는데
    운이 좋아서 2시간 내내 물 위로 온몸을 솟구쳐 뛰어오르는
    젊은 수컷 혹등고래를 만났어요.
    쉽게 보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거긴 고래들 집단 서식지였는지 일반고래떼부터
    혹등 고래들까지 배 주변으로 고래들이 끊임없이 다니더군요.
    작은 관광 보트들 아주 가까이에 와서 보트가 흔들거리게
    바로 옆에서 뛰어올라오는데 무섭기까지 했어요.
    고래가 마음만 먹으면 작은 관광보트쯤 뒤집고도 남을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가까이 와서 놀기만 하더라구요.
    배를 돌려 떠날 때도 그 수컷 혹등고래는 계속 물 위로 뛰어올라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었어요.
    우영우 드라마에서 혹등고래를 보고 그때 생각이 나서 참 반가웠더랬죠.

  • 17. 알로하
    '24.1.21 7:19 PM (1.177.xxx.111)

    헉 윗님 미국 본토 어디에서 그런 장관을 보신건가요? 부럽부럽~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고래들은 따뜻한 하와이 연안에서 새끼 낳고 키우기 위해서 멀리서 온 엄마 혹등고래들인데 새끼 젖 먹이고 양육 하는 동안 전혀 먹지를 못해서 그렇게 점프할 힘이 없을거에요.ㅠㅜ
    그 모성애가 너무 슬프고 아름답죠.
    저도 꼭 혹등고래 점프하는거 보고 싶어요!!

  • 18. 부러워요!!
    '24.1.21 8:33 PM (211.192.xxx.227)

    제 기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분이에요!!
    정말 좋으셨겠어요!!!

  • 19. seung
    '24.1.21 9:19 PM (211.33.xxx.127)

    저도 이번에 하와이가서 혹등고래 봤어요!!
    저희는 3시간짜리 투어였는데 거북이도보고 돌핀도 보고요. 새로 태어난 아기랑 엄마랑 봤는데 아기고래가 어찌나 점프를하고 잘 노는지 정말 감탄했어요.
    투어 크루가 말하길 새로 태어난 아기들은 처음보는 크루가 이름을 짓는다며 이녀석은 처음보는 아이라고 크루들이 더 흥분해서 사진을 엄청 찍더라고요. 저희는 투어 끝나고 사진 신청해서 받았는데 정말 멋있었어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 20. 알로하
    '24.1.22 7:44 AM (1.177.xxx.111)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님...무엇때문에 그렇게 부러워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님을 부러워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에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seung님 추카추카~~
    아기고래 점프하는걸 보셨다니 너무 부러워요.ㅠㅜ

  • 21. 알로하
    '24.1.22 9:47 AM (1.177.xxx.111)

    부러워요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seung님 추카추카~~
    아기고래 점프하는걸 보셨다니 너무 부러워요.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455 외국인과 결혼하신 분들은 각 나라의 명절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6 ... 2024/02/09 1,365
1554454 남친이 맞춤법을 잘틀려요 14 효녀 2024/02/09 2,508
1554453 백ㅇㅅ 사위가 참 말을 잘하네요. 9 2024/02/09 5,919
1554452 양념게장 7 한정식 2024/02/09 1,097
1554451 홧병증상으로 한의원다녀왔는데 5 ㅡㅡㅡ 2024/02/09 2,235
1554450 음쓰통에 비닐 안끼워보려구요 7 잘해보려구요.. 2024/02/09 2,148
1554449 바디워시로 뭐 할수 있을까요? 7 ㄴㄴ 2024/02/09 1,441
1554448 전업주부도 마이너스 통장 만들수 있나요? 8 ㅁㅁ 2024/02/09 2,442
1554447 대통령 관저도 뚫린건가요? 4 어머 2024/02/09 2,772
1554446 더글로리 같은 느낌의 넷플 드라마 있을까요? 3 우울 2024/02/09 1,314
1554445 5성급 호텔에서 체크인만 한시간째 대기중 25 ^^ 2024/02/09 15,538
1554444 박장범 앵커 별명 2 새로 생긴 2024/02/09 2,738
1554443 몰스킨 노트 하나 짚어들었더니 가격이 11 .... 2024/02/09 2,505
1554442 이런 증상도 문제가 있는걸까요? 3 저혈압 2024/02/09 871
1554441 답답한 원글 삭제했어요ㆍ 26 비발디 2024/02/09 4,529
1554440 엑셀 독학가능할까요? 4 ... 2024/02/09 1,828
1554439 명절에 아무것도 안하니 너무 좋아요 10 미도가 2024/02/09 3,580
1554438 집사 100%만족시키는 냥이 6 ..... 2024/02/09 1,608
1554437 사무실 난로를 훔쳐갔네요 9 젠아님 2024/02/09 3,622
1554436 시댁 아침에 가시는 분들 몇시에 가세요? 2 2024/02/09 2,104
1554435 자본금 천만원짜리 1인 회사가 YTN 새 주인이 됐다 9 ... 2024/02/09 2,856
1554434 각종 유리병 그냥 버리나요 11 .. 2024/02/09 3,334
1554433 이번정권엔 유난히 시간이 더디 가네요 4 .... 2024/02/09 483
1554432 명절 전 싸게 먹는 법 9 . . 2024/02/09 4,724
1554431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청 2월 10일 마감한다 light7.. 2024/02/09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