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말로만 들을 때는 아파트니 서로 참아야지 않나 막연히 생각했는데 막상 겪으니 진짜 돌아버리겠네요.
저희 집은 아니고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 자는데 몇 가족들이 놀러와서 방문을 열어놓고 수시로 들락거리며 떠드는데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기본적으로 호텔이 방음이 잘 안 되긴 하는데 이건 뭐 야유회 온 것도 아니고 도저히 쉴 수가 없어서 방을 옮겨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다른 층으로 옮겼는데 바로 옆 방에서 여자들이 잠도 안 자고 12시 넘어까지 계속 떠드는데 잠을 잘 수가 없더라고요.
벌써 한 번 방을 옮긴터라 데스크에 말도 못하고 이어폰 꽂고 음악 들으면가 잤네요.
하룻밤도 이런데 매일 층간소음 시달리는 분들 정말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