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되는 댓글들이 많아 글내용만 지웁니다. 두고 두고 읽어보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 계획중
1. 황병기같으신
'24.1.21 5:14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분이 계셨네요.
지지해주는 부인도 멋져요.
생각나는건 대학내의 평생교육원밖에 ....2. ….
'24.1.21 5:15 AM (218.212.xxx.182)미대 전공 안하고 학원으로가서 배우시고
몇년후에. 화가하시면 좋을듯한데요
박사한분이시라 뜻이 다르실까요? 굳이 미대 나와야할까요?3. Sunnydays
'24.1.21 5:18 AM (86.175.xxx.106)미대 만학도 전형이 먼저 생각나네요. 지방의 2년제 대학이 보통 만학도 전형 있거든요. 그 후 인서울 편입해서 공부하는 방법은 어떨까 싶어요.
4. ..
'24.1.21 6:05 A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무슨 전형으로 들어갔는지는 여쭤보지 않았는데,
공대나와서 회사운영도 하신 분인데, 미대다니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광역시에 있는 종합대학의 미술대학.5. ..
'24.1.21 6:09 A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무슨 전형으로 들어갔는지는 여쭤보지 않았는데,
공대나와서 회사운영도 하신 분인데, 미대다니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광역시에 있는 종합대학의 미술대학.6. ..
'24.1.21 6:14 AM (73.195.xxx.124)무슨 전형으로 들어갔는지는 여쭤보지 않았는데,
공대나와서 회사운영도 하신 분인데, 미대다니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능을 보고 들어가신 건 분명 아닙니다.
광역시에 있는 종합대학의 미술대학.7. 곧50
'24.1.21 6:23 AM (222.120.xxx.133) - 삭제된댓글본인이 대학교수였던 사람이라 (최근에 나왔고 원하면 다시 갈수 있어요)서울소재 대학만 찾을거 같습니다. 방법이 있다면 찾아보고. 없다면 유학 가라고 해볼거 같아요.
8. ㅡ저도
'24.1.21 6:45 AM (1.225.xxx.136) - 삭제된댓글관심 있어서 좀 알아봤는데
배우 박신양씨 같은 경우 안동대라는 지방미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그림 수업 지도를 받았더라구요.
본인이 나온 동국대도 미대가 있지만
지방대에 진학했을 때 이유가 있겠죠.
그래서 꼭 서울에 있는 대학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사실은 저도 박사고 학교에 있는데 대학원
아니라 아예 대학을 다니면 어떨까 싶다가
생각해보면 학부는 교양빼면 전공은 2년 기간인데
이미 대학 나온 사람이라면 교양과정 다 이수했으니까
그걸 다시 할 필요는 없고 혼자 그림을 좀 했다면
대학원 과정에서 보충해도 괜찮다 싶기도 해요.
그런 점에서 지방대와 만학도는 서로 윈윈이기도 하죠.
고흐같이 전혀 전공 배경없이도 불세출의
화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혼자 살면서
그의 인생을 다 갈아 넣어서야 예술가적 성취가
이루어진걸 생각하면 요즘은 주활동무대의
학교배경을 갖고 연결과 소통이 있는 게
지속적으로 그림하는데 필요한 것 같아요.9. 뒤뜰
'24.1.21 6:46 AM (120.142.xxx.104) - 삭제된댓글전공 분야가 달라지는대
박사는 아무 의미 없지요.
50도 안된 나이게 대학교수를 그만 두었다면
개인적인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전혀 다른 분야인 미술공부를 하시겠다면
내가 박사고, 대학교수였고....등등은 내려 놓고
순리대로 초심으로 시작하셔야지요.10. 순리대로
'24.1.21 6:48 AM (120.142.xxx.104)전공 분야가 달라지는대
박사는 아무 의미 없지요.
50도 안된 나이에 대학교수를 그만 두었다면
개인적인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전혀 다른 분야인 미술공부를 하시겠다면
내가 박사고, 대학교수였고....등등은 내려 놓고
순리대로 초심으로 시작하셔야지요.11. 순리대로
'24.1.21 6:57 AM (120.142.xxx.104)본인이 간절히 바라는 길이라면
스스로 길을 찾을거 같네요.
부인이 너무 앞서 가시는듯....
자식도 아닌 남편인대
유학을 가라 한다는 것도 그렇고...
한번 사직한 대학에 가고 싶다고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오너 가족 아니면 없다고 봅니다.
남편 분이 스스로 길을 찾게
그냥 조금 지켜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12. 곧50
'24.1.21 7:01 AM (222.120.xxx.133)윗분들 감사해요. 가족이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긴 어렵고 박사인것,대학교수 였던것은 당연히 내려 놓을테지만. 요즘 전형이. 많다보니 제가 검색할 거라도 알수 있을까했어요.
성적만보는 비실기 전형이 생겼던데 30년전 내신,수능점수라
반영이 안될거 같아서 원하는 대학을 가려면 수능공부를 해야하는건지 영어로만 편입이 되는건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13. 마음
'24.1.21 7:11 AM (119.192.xxx.91)가까운 입시미술학원에 가서 상담해보세요.
요즘 대학입학은 전형이 다양해서 어려워요.14. ㅇㅇ
'24.1.21 7:16 AM (117.111.xxx.249)저는 학부때 다른 전공하다 미대 다시 간 케이스였는데 실기 때문에 편입이 안되서 수능 다시 봤었어요. 믈론 실기도 봤고
그때 경희대가 실기없이 성적만으로 뽑았었는데 지금음 홍대도 그렇다고 하고 이것도 오래전이라 미대가 다른 전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15. ..
'24.1.21 7:21 AM (73.195.xxx.124)제 짐작에(위의 댓글 - 광역시 미대 서양화과)
필기성적을 보는 게 아니라 실기 실력을 본 듯 합니다.
(그분 부친이 작고한 화가시라 유전자가....)16. 음...
'24.1.21 7:21 AM (213.89.xxx.75)다른 어린 학생들과의 관계도 같이 봐야할듯한데,
우리나라대학에서는 학생 나이도 안보나요? 꼭 인서울미대...과연...?
50대 대학교수였던 아저씨와 같이 공부하는 다른 어린 학생들은 대체 무슨 죄일까요.17. 그게 왜 죄라는
'24.1.21 7:23 AM (1.225.xxx.136)건지 몰라도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어 보여요.
50대 남자와 같이 같은 학교 같은 과 다니면
재수 옴붙나요?
진로에 문제가 생겨요?
학업에 지장이 생기나요?
공기가 탁해지나요?
삶이 불행해져요?18. ᆢ
'24.1.21 7:24 AM (100.8.xxx.138)미국유학쪽도 알아보시죠
우리나라보단 윗댓글같은 편견이적죠
저는 대충 듣긴했는데
제가아는분친척이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
나이들어 어떤분 들어갔대요19. ..
'24.1.21 7:29 AM (61.254.xxx.115)요즘 실기없이.필기로 뽑는 대학 많아요 미술실기 거기서 거기라 다 똑같다고 안봅니다
20. ㅇㅇ
'24.1.21 7:30 AM (58.29.xxx.133)나이가 어떻고 하신분은? 대학이 공부하는 곳인데 나이를
왜보나요??
간호대 같은 곳은 만학도도 엄청 많아요21. 헉
'24.1.21 7:30 AM (121.134.xxx.208)213.89// 50대 아저씨가 같은 학급 동기면 그림이 안 그려져요? 공부에 방해되나요?
뭔 이런 괴상한 소리가 다 있는지…22. 음
'24.1.21 7:37 AM (58.29.xxx.46)홍대 미대 나왔습니다.
저 대학원 다닐때 한 50대 청강생 분이 계시긴 했어요. 시험봐서 들어온건 아니고 수업만 같이 들었어요.
저 위에 애들이 무슨 죄냐고 하시고, 그 아래 무슨 상관이냐는 댓글도 보이는데... 제 경험상 크게 불편은 안했지만 매사 그 분들 배려하는것이 결코 좋지는?? 않았습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미대 특성상 수업은 실기실에서 이루어지고, 교수님이 뭔가 지시하고 수업을하면 이해력이 떨어지는 그 분이 자꾸 뭔가를 다시 설명해달라고 옆 학생을 귀찮게 하거나, 기계를 다루거나 무거운걸 옮기고 사오고 이런 작업마다 도움을 요청하셨거든요.
그땐 기분좋게 해드렸던것 같아요. 엄마 대하는 마음으로..
요새같이 대학가기 어렵고 정원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50대 어르신이 수능 안보고 다른 전형으로 들어오신다면 아린 학생의 입장에선 기회를 뺏기는?? 기분이 들긴 하겠네요.
수능 봐서 정정당당??히 들어가는 것이 아니면 글쎄요...23. 대학원
'24.1.21 7:40 AM (175.123.xxx.37)대학 말고 대학원 가세요. 대학원은 장사가 기본이라 포트폴리오만 잘 만들면 들어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나이 문제도 좀 덜 부담스러우실테고요.
24. …
'24.1.21 7:45 AM (112.166.xxx.70)선릉역에 가면 입시 미술학원들 쭉 있습니다. 가서 상담 받아보시는 것이 빠를겁니다. 더욱이 순수 미술 전공은 더욱더~
25. 와~
'24.1.21 8:05 A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20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쉬지않고 달려와가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인데
지지해주는 부인 분 대단하시네요
그 정도로 원하는 일이면 본인이 다 계획이 있겠죠
그런데 내맘대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학교수도 있나요?26. 와~
'24.1.21 8:06 A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20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쉬지않고 달려와가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인데
지지해주는 부인 분 대단하시네요
그 정도로 원하는 일이면 본인이 다 계획이 있겠죠
그런데 내맘대로 쉬었다 다시 들어갈 수 있는 대학교수도 있나요?27. 50대랑
'24.1.21 8:08 AM (175.116.xxx.118) - 삭제된댓글같이 수업받는 거 학생들이 힘든 거 맞습니다.
그 학생들은 무슨 죄입니까? 담당교수도 힘듭니다.
이상적인 얘기만 하지 마세요.28. 학사편입
'24.1.21 8:17 AM (125.142.xxx.233)입학정원과 상관없구요. 법적으로 다 선발하게 되어있어요. 미대는 쉽지않겠지만 가능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도하겠습니다.
29. …….
'24.1.21 8:17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대학말고 평생대학원 찾아보세요
홍대 평생대학원 미술분야 수준 높습니다
대학만 교육과정이 아니에요
성인 미술 과정도 많구요
회화, 공예, 도예 장르도 찾아보시고
회화도 민화 수채 유화 등등 찾아가셔야죠30. ...
'24.1.21 8:26 AM (221.140.xxx.68)실기 연습 해서
대학원을 가세요~31. 순리대로
'24.1.21 8:30 AM (120.142.xxx.104) - 삭제된댓글남편분이...
순수 미술해서 은퇴하고 화가가 되고 싶다고 하신다면...
화가가 되고 싶은건 은퇴한 다음이고,
아직 50도 안되셨으니 은퇴까지 할 일을 찾는게 먼저일테고
남편분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 많으실거예요.
여러가지 생각 중에 하나의 바램인
미술을 하고 싶다.... 의 화두로
부인이 너무 앞서 가시는듯 하구요.
그냥 두세요.
남자가 직업이 사라졌을때 생각이 얼마나 많겠어요.
원하면 돌아갈 수 있는 교수직이라는 것도
남편분이 원글님께 그렇게 말했나 짐작되지만
그런 곳은 없습니다.
그냥 먹을거 잘 챙겨주시고
당분간 지켜봐 주세요.
어떤 길이든 본인이 찾으시게요.
걱정되서 글 올리신 원글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박사에, 대학교수까지 하셨던 분인대
원글님보다 훨씬 지혜롭게 길을 찾으실겁니다.
원글님ㅂ32. 순리대로
'24.1.21 8:32 AM (120.142.xxx.104)남편분이...
순수 미술해서 은퇴하고 화가가 되고 싶다고 하신다면...
화가가 되고 싶은건 은퇴한 다음이고,
아직 50도 안되셨으니 은퇴까지 할 일을 찾는게 먼저일테고
남편분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 많으실거예요.
여러가지 생각 중에 하나의 바램인
미술을 하고 싶다.... 의 화두로
부인이 너무 앞서 가시는듯 하구요.
그냥 두세요.
남자가 직업이 사라졌을때 생각이 얼마나 많겠어요.
원하면 돌아갈 수 있는 교수직이라는 것도
남편분이 원글님께 그렇게 말했나 짐작되지만
그런 곳은 없습니다.
그냥 먹을거 잘 챙겨주시고
당분간 지켜봐 주세요.
어떤 길이든 본인이 찾으시게요.
걱정돼서 글 올리신 원글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박사에, 대학교수까지 하셨던 분인대
원글님보다 훨씬 지혜롭게 본인 길을 찾으실겁니다.
시간은 좀 걸릴 수 있으니
그동안 애썼으니 당분간 푹 쉬라며
먹거리나 잘 챙겨 주세요.33. 고50
'24.1.21 8:45 AM (222.120.xxx.133) - 삭제된댓글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결정해주는것은 아니고 서로 얘기하며 좀 더 나은길이 있는지 . 궁금 해서 올렸습니다
학벌이 필요한게 아니라서 배우고자 한건데 여러의견들 감사하네요.
남편의 직업이 사라진게 아니고 현재는 많이 법니다.
나름 최연소로 근무해서 사학연금까지 받을수 있고 저도 일해서 노후 준비는 어느정도 되어있습니다.
다시 돌아갈수 없다 라고. 단정 지으시분들도 계신데 여전히 갈수 있는 분야도 있습니다. 저도 그리 순진하진 않아서요
미국 유학은 전공으로 둘다 다녀왔고 아이들중 한명이 유학할수도 있어서 그곳으로 가능성도봅니다.
아주 세세히 쓸순 없지만 앞만 보고 온거 같아 하고 싶은거 하라고 이런길이 있더라 조언도 해주고 싶었습니다34. 꼭
'24.1.21 9:07 AM (121.190.xxx.95) - 삭제된댓글대학을 가야할까에 의문은 있네요. 그림을 그리고 화가로 제2의 인생을 사는건 미대 안가도 가능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미술계가 그리 크린하지가 못해요. ㅠㅠ 화실에서 그림그리다가 그 작가 전시회에도 가고 문하생처럼 있다가 그림도 사줘야 하고 그럼 그 작가가 자기 인맥에 있는 유명 박가들이나 미술계 영향력있는 사람들도 소개해주고 그러면서 미술계에 데뷔하고 대회에 상도 받게 되고 뭐 이러면 화랑에서 전시하고 같은 동호회나 지인들이 서로 그림도 사주고 어쩌구. 유명 화가 문하생처럼 있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랑 관계 유지하려면 전시하먄 그림도 사줘야하고 그래요. ㅠㅠ
그런거 싫어서 미술 떠나는 사람도 있네요.
교수 하셨다니 미술도 다분이 공부처럼 접근하시는 것 같은데 제2의 인생으로 화가를 꾼꾸신다면 구태여 미대 안가셔도 될듯요35. 꼭
'24.1.21 9:09 AM (121.190.xxx.95) - 삭제된댓글안경 안쓰고 하니 오타가 많네요. ㅠ
36. 헉 213.89님
'24.1.21 9:12 AM (124.195.xxx.185)어떻게 그런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나요?
다양성 측면에서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몰라요.37. ㅇㅇ
'24.1.21 9:32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본인이 대학교수였던 사람이라 (최근에 나왔고 원하면 다시 갈수 있어요)서울소재 대학만 찾을거 같습니다. 방법이 있다면 찾아보고. 없다면 유학 가라고 해볼거 같아요.
—
“대학교수였던 사람이라”
서울 소재 대학만 찾는다는 표현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누가 들으면 교수라서
학벌과 정규 코스에
집착하는 줄 알겠습니다
안 그런 사람 많습니다
오히려 자유롭죠
그냥 성향입니다
뭘 시작해도 학력부터
일단 갖추어야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게 기준이니까
일단 미술는 공부보다
재능의 영역이라 냉정한 객관화가
필요하겠고요
“어중이 떠중이” 많이 보이는
은퇴 후 취미 활동 카테고리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시면 차라리 유학가라 하세요
유학가서 겸손한 대학 나와도 유학은 유학이죠
한국에서 애들 TO까지 뻬앗으면서 다닐 거 있나요?
진짜로 50대 학생 가르치자면 교수도 힘듭니다 ㅎㅎ
일단 재능 여부가 핵심이고
도전할 거면 제대로 수능부터 해야 공정합니다38. ㅇㅇ
'24.1.21 9:34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본인이 대학교수였던 사람이라 (최근에 나왔고 원하면 다시 갈수 있어요)서울소재 대학만 찾을거 같습니다. 방법이 있다면 찾아보고. 없다면 유학 가라고 해볼거 같아요.
—
“대학교수였던 사람이라”
서울 소재 대학만 찾는다는 표현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누가 들으면 교수라서
학벌과 정규 코스에
집착하는 줄 알겠습니다
안 그런 사람 많습니다
오히려 자유롭죠
그냥 성향입니다
뭘 시작해도 학력부터
일단 갖추어야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게 본인이 살아온 기준이니까
오히려 중고교 교사는 학력에 집착해도
교수는 좀 자유로운 사례가 많은데 말입니다
일단 미술은
재능의 영역이라 냉정한 객관화가
필요하겠고요
“어중이 떠중이” 많이 보이는
은퇴 후 취미 활동 카테고리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시면 차라리 유학가라 하세요
유학가서 겸손한 대학 나와도 유학은 유학이죠
한국에서 애들 TO까지 뻬앗으면서 다닐 거 있나요?
진짜로 50대 학생 가르치자면 교수도 힘듭니다 ㅎㅎ
일단 재능 여부가 핵심이고
도전할 거면 제대로 수능부터 해야 공정합니다39. 유학
'24.1.21 9:43 AM (58.227.xxx.17)아는분의 형제분이 늦은 나이 미술하신다고
오히려 유럽쪽 대학으로 유학갔어요
오히려 국내보다는 외국 유학이 나을것 같아요.40. 학원들은
'24.1.21 10:02 AM (106.101.xxx.194)생각보다 모를 수도 있어요. 특이한 케이스라..
서점가서 우선 미술대학 입학요강만 나와있는 책을 사서 싹 읽어 보세요.
https://www.mgood.co.kr/subscription/61220_purchase_detail.php?p_no=10083&cTyp...41. 해외에서
'24.1.21 10:06 AM (183.97.xxx.184)미술을 공부했던 일인으로서
미술을 하기 위해 미대를 갈 필요 없다고 단언하겠습니다.
이건 저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가인 지도교수도 늘 그렇게 말씀하셨었지요.
미대에 가면 교수 라인 쫓게 돼고 이런 저런 영향 받게 되고 온갖 잡다한 필수 과정 공부하고 시험 보고...이미 대학교육을 받으신 분에겐 시간 낭비고 자기만의 예술적 소신을 잃게 돼지요.
기초적 테크닉을 배운다면 미술학원 좀 다니시고
여행과 전시 많이 많이 보고 인문 책, 특히 철학 독서 많이 하시는게 좋은 예술적 영감을 불러 줘요. 이건 제얘기가 아니라...
미대를 안다니고 대가가 된 지도교수의 조언입니다.42. 대단하네요
'24.1.21 10:11 AM (211.234.xxx.238) - 삭제된댓글울 남편 35에 교수된
sky공대교수인데도
이런 자신감은 없는데...
글고 사학연금 근무연수 다시 걔산해봐요
울남편이 나한테 거짓망 한거 아님 뭔가 이상해 ..43. 노노
'24.1.21 10:25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미술을 공부했던 일인으로서
미술을 하기 위해 미대를 갈 필요 없다고 단언하겠습니다.
이건 저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가인 지도교수도 늘 그렇게 말씀하셨었지요.
===
사회적 인정과 제도권 진입 위해서는 학벌 필요하죠
어느 나라에서나
이분 남편은 이왕 하는 거
그런 제대로 된 “정도”를 바라는 거고요
그러나 예술이란 게 재능만 뛰어나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주목받지 못하고 죽어도 그 길 밖에 없으니
매달려야 하는
자학과 자괴감, 절망의 길인데
공대 엘리트로 (추측되는) 루틴으로 살아온 분이 과연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인생 완성도의 측면에서 그런 경험을 통해
삶의 깊이를 높이는 것도 좋긴 한데
자기 혼까지 팔아버릴 수도 있는 길이며
가족에 대한 가치도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길인데요
공부에도 때와 시기가 있다는
고전적인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죠
너무 환상만 가지고 시작하기에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으신 거잖아요
자유로운 정신에서 현재 가족 버리고
예술가의 삶에 투신해도 실패 확률이 99.999%입니다
그래도 걷는 게 순수예술의 길입니다44. ㅇㅇ
'24.1.21 10:31 AM (106.101.xxx.243)정말 실력은 어떤 거 같나요? 학벌을 얻고 싶은 건지?
화가되는 거 지금은 집안 돈과 관련 있지 않나요?
미술을 좀만 안다면 그 세계를 안다면 굳이…
회화를 하려면 더욱 그렇고…
전시회 열 때 학맥 인맥 뭐 그런 게 필요해서 그런 걸까요?
정말 왱 스럽네요. 지금 고갱이라도 되려는 건 아니겠죠?
뭐든 배운다는 건 좋지만. 그럼 미술사학과 대학원을 가든지…45. 인생
'24.1.21 10:38 AM (121.190.xxx.95) - 삭제된댓글2막엔 진심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게 좋겠죠. 운좋게 그 일로 또다른 성공을 이끌어낸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즐겁게 할수있는 일을 하셔야하고 그런 마음이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야 어차피 늦은 출발 조급함이 독이 되지 않을테니.
그림은 공부랑은 다르니까요. 재능에 노력에 유행에 다양한 운까지 곁들여져야 예술엔 성공으로 이어질테니.
지금도 교수직 하시며 짬짬이 그림을 그리며 방학엔 거기에 몰두해있기도 하신지 궁금하네요.
사실 그림이란게 정말 원하는 마음이 있으면 꼭 판이 안깔려도 하는거거든요.
천재고 비운의 화가 이중섭은 돈이 없어 절절매면서도 담배갑에도 그림을 그려 걸작을 남기기도 했으니까요.
교수님이라 미술도 마치 각잡고 해야할 일처럼 생각하고 계시다면 그래서 지금까제 아무것도 안하고 계셨다면
진심 그림을 사랑하시는건지 묻고 싶네요. 그저 화가로 인정받는 삶을 동경하시는건 아닌지.46. 그냥 그리면
'24.1.21 10:41 AM (125.132.xxx.178)미대가 아니라도 그냥 그리시면 되져. 화가가 뭐 공인라이센스 따야 가질 수 있는 직업은 아니잖아요? 저 아는 교수님도 말년에 그림그리는 취미 시작하셔서 전시회도 여러번 하셨고 그림도 참 좋으셨어요.
그런데 시작부터 코스짜고.. 뭐 이런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시는 송품이시면 예술활동 좀 힘드시지 않을까 싶은데 뭐랄까 자유로운 ㅇ혼은 아니신 듯..47. 노노
'24.1.21 10:41 AM (118.235.xxx.152) - 삭제된댓글미술을 공부했던 일인으로서
미술을 하기 위해 미대를 갈 필요 없다고 단언하겠습니다.
이건 저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가인 지도교수도 늘 그렇게 말씀하셨었지요.
===
사회적 인정과 제도권 진입 위해서는 학벌 필요하죠
어느 나라에서나
윗 댓글 쓰신 분 스승은 시대도 달랐고
젊은 나이에 시작했을 것이며
재능도 발군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분도 관련 학벌이 있었다면 더 날아다녔겠죠
이분 남편은 이왕 하는 거
그런 제대로 된 “정도”를 바라는 거고요
그러나 예술이란 게 재능만 뛰어나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주목받지 못하고 죽어도 그 길 밖에 없으니
매달려야 하는
자학과 자괴감, 절망, 심지어 자살로도 이르는 길인데
공대 엘리트로 추측되는 루틴으로 살아온 분이 과연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인생 완성도의 측면에서
그런 실패와 좌절 경험을 통해
삶의 깊이를 높이는 것도 좋긴 한데
자기 혼까지 팔아버릴 수도 있는 길이며
가족에 대한 가치도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길인데요
공부에도 때와 시기가 있다는
고전적인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죠
너무 환상만 가지고 시작하기에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으신 거잖아요
자유로운 정신에서 현재 가족 버리고
예술가의 삶에 투신해도 실패 확률이 99.999%입니다
그래도 걷는 게 순수예술의 길입니다
일단 전 국내외 순수 예술가들 가깝게 보고 자랐고
지금도 보고 있지만
행복하면 좋은 작품 안 나옵니다
그냥 작품해서 행복한 거지
개인적 행복이나 생활인으로서의 행복은
포기해야 합니다
우울증으로 자살한 뛰어난 분들도 많고요
그럼에도 그렇게 생겨먹어서
그럴 수 밖에 없어사 가는 게 예술가의 길입니다48. 자 정리됐네요
'24.1.21 10:41 AM (211.186.xxx.59)윗댓들 말대로 인맥구축하고 전시회라도 열고 상이라도 받고 예술가하려면 그런류 대학 졸업하면 좋겠구요 ( 그림실력은 일단 논외로요)
그냥 취미로 즐기며 배우고 비슷한 나이대동기라도 만나고싶다면 평생교육원 가세요
그리고 제 제안이지만 사이버대쪽에도 예술학사주는 곳이 있어요 미학이라든지 대학정규처럼 학문을 제대로 가르치더군요 여긴 정말 나이 상관 없거든요 그런곳 다니면서 실능력은 학원을 병행하는 방법을 추천해요49. 노노
'24.1.21 10:44 AM (118.235.xxx.6) - 삭제된댓글미술을 공부했던 일인으로서
미술을 하기 위해 미대를 갈 필요 없다고 단언하겠습니다.
이건 저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가인 지도교수도 늘 그렇게 말씀하셨었지요.
===
사회적 인정과 제도권 진입 위해서는 학벌 필요하죠
어느 나라에서나
윗 댓글 쓰신 분 스승은 시대도 달랐고
젊은 나이에 시작했을 것이며
재능도 발군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분도 관련 학벌이 있었다면 더 날아다녔겠죠
이분 남편은 이왕 하는 거
그런 제대로 된 “정도”를 바라는 거고요
그러나 예술이란 게 재능만 뛰어나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주목받지 못하고 죽어도 그 길 밖에 없으니
매달려야 하는
자학과 자괴감, 절망, 심지어 자살로도 이르는 길인데
공대 엘리트로 추측되는 루틴으로 살아온 분이 과연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인생 완성도의 측면에서
그런 실패와 좌절 경험을 통해
삶의 깊이를 높이는 것도 좋긴 한데
자기 혼까지 팔아버릴 수도 있는 길이며
가족에 대한 가치도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길인데요
공부에도 때와 시기가 있다는
고전적인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죠
너무 환상만 가지고 시작하기에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으신 거잖아요
자유로운 정신에서 현재 가족 버리고
예술가의 삶에 투신해도 실패 확률이 99.999%입니다
그래도 걷는 게 순수예술의 길입니다
일단 전 국내외 순수 예술가들 가깝게 보고 자랐고
지금도 보고 있지만
행복하면 좋은 작품 안 나옵니다
그냥 작품해서 행복한 거지
개인적 행복이나 생활인으로서의 행복은
포기해야 합니다
우울증으로 자살한 뛰어난 분들도 많고요
그럼에도 그렇게 생겨먹어서
그럴 수 밖에 없어서 가는 게 예술가의 길입니다
순수미술은 게다가 뛰어난 작가가 교수되는 것도 아니라서요
전혀 별개의 세계입니다50. ...
'24.1.21 10:48 AM (222.111.xxx.126)은퇴 후 순수미술을 하고 싶다는 분이 굳이 왜 학위가 필요할까요?
지금은 취미로라도 그림 그리고 계신가요?
두분이 모두 학구파로만 살아와서 예술도 학위부터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체 톤이 '연애를 글로 배웠어요' 처럼 '예술을 글로 배웠어요'로 가는 느낌?
심지어 순수미술을 생각하시면서 대학가는 것부터 알아보다니 뭔가 예술, 미술을 하겠다는 것보다 다른 분야 성취부터 앞서는게 아닐까 싶네요
순수미술을 하겠다면서, 실기가 부족해서 실기시험 안보는 학교를 찾는 것보다 학원에 먼저 다녀서 테크닉, 그림에 대한 소신부터 정립하는게 순서 같아 보입니다만...51. 미술 전공
'24.1.21 10:49 AM (112.147.xxx.158)미술교육전공해서 고등교사하고 있어요.
저 대학 1학년때
타 학부 다니다 미술 일반 대학원 들어온 사람이
회화 실기 수업 들어야 해서
우리 수업에 들어왔어요.
미술교육과는
뎃생,수채화,유화,한국화,디자인,조소,서예,판화
다 수업을 했었는데
그 분은 뎃생,수채화,유화 수업만 들어왔어요.
그렇게 실기수업 이수를 해야 졸업이 가능하다고
우린 대학 1학년이고(정원 20명)
그 여자 분은 26살쯤 됐었는데
실력차가 느껴져서 인지(엄청 차이남ㅡ.ㅡ)
교수님(1학년수업이라 시간강사였음)은
매우 챙겨주셨는데
그 분은 수업만 딱 하고 말 한마디를 안했고
우리들은 다른 시간에는 시끄러웠는데
그 언니 수업땐 자중하고 조용했던 기억...
두 학기 수업했는데
접점이 거의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솔직히 그 분은
왜 대학원에 왔나 싶어요.
그림이 좋고 화가가 되고 싶으면
얼마든지 길이 있거든요.
굳이 대학에서 뭘 배워가는 것 보담
그 대학에 들어가기위해 실기 준비할때
기초실력이 다져지고
대학은 좀더 확장시켜 나가
전업작가로서 발판을 만들어가는 과정인데
제가 보기엔
'전업화가'를 최종 목표로 잡고자 한다면
일단 기본기를 다지는 일을 하시는 것이
맞다고 봐요.
솔직히 저랑 같이 다녔던 그 대학원생 언니는
미술대학원은 졸업했을지 몰라도
소질이 너무 없었어요ㅜㅜ
(무려 회화전공인데...입체표현이 2년간 안됌)
손기술과 예술에 대한 감각은 동일하지 않지만
기본기는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지도하다보면
미술학원 안다녀도
잘하는 애들은 진짜 잘해요.
예능은 타고나는 것이 매우 큽니다 .
좋아하고 소망하는 것과는 갭이 있어요.
50대 나이면 중진작가 나이에요.
(40대까지는 신진작가로 불림)
굳이 대학에 안가도
서울지역에 배울 곳 많습니다.
문화센터나 평생교육원만 가도
숨은 고수들 진짜 많아요.
여기서 잘 배워서 미술대전 수상하시고
전업작가 하시는 분들 많아요.
제 할아버지도 공직정년하시고
열심히 작업하시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국무총리상 수상하셔서
88세까지 20년간 전업작가로 활동하시고
작품도 많이 파셨어요.52. ㅇㅇ
'24.1.21 10:54 AM (106.101.xxx.243)윗분 그 대학원 언니는 아마 미술학원이라도 차릴 때
간판이 필요해서 갔나보네요.
저도 예술 쪽 과를 나왔는데 입학 때 같이 들어온 40대 기혼 언니가
있었는데 그때도 왱스러움…
지금 내가 40대 돼보니 이해되지만.53. 윗분 동감
'24.1.21 10:55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지금도 여전히
예술대에서 다른 전공하다가
대학원부터 들어왔거나
학부는 좀 실력이 안 된다는 대학에서 진학한 힉생들이
있는데 내부에서는…대학원생들 실력 떨어진다…
이게 정설입니다54. 미술 전공
'24.1.21 11:02 AM (112.147.xxx.158)남편 분이 순수 미술 전공하는 것이 꿈인지
화가가 꿈인지 다시 물어보세요.
순수미술 전공했다는 타이틀이 필요하면
저랑 같이 수업했던 그 분이랑 비슷한 경우일텬데
솔직히 너무 별로에요.
미술시장은 학벌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아트컬렉터이기도 한데
절대 이 시장이 학벌로 형성되지가 않아요.
그냥 자기 만족이라면 모르겠네요.
미술작업은 눈에 직빵 보이기 때문에
실력이 안되면 모든 수업시간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어요.
홍대 실기안본다 해서
진짜 실기 안하고 성적만으로 들어간 애들
결국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이유가 그거에요.
수업할 때마다
교수님이 작품 몇개 뽑아서 늘어놓고 설명하고
또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설명할때
학생들도 작품을 서로 다 보는데
차이가 너무 나면 할많하않...
같이 있을 수 없어요.55. ㅇㅇ
'24.1.21 11:02 AM (118.235.xxx.72) - 삭제된댓글지금도 여전히
다른 전공하다가
대학원부터 들어왔거나
학부는 좀 실력이 안 된다는 대학에서 진학한 힉생들이
있는데 내부에서는…대학원생들 실력 떨어진다…
이게 정설입니다56. ㅇㅇ
'24.1.21 11:05 AM (118.235.xxx.72) - 삭제된댓글미술시장은 학벌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아트컬렉터이기도 한데
절대 이 시장이 학벌로 형성되지가 않아요.
—
화가의 길과 시장이 일치하는 것도 아니죠
그건 정말 “시장”이잖아요
배곯아도 순수화가 하고 싶다는 건데
이게 지금껏 하는 일만 바꾸는 게 아니라는 게 요지예요
재능은 물론
실력과 재능없는 자신을 참아낼 줄 아는 인내심도 필요하고
가족을 버릴 수도 있어야 합니다57. 순리대로
'24.1.21 11:16 AM (121.131.xxx.128)원글님 나름의 논리에 자꾸 댓글 달게 되네요. ㅎㅎ
저와 남편 모두 박사에 대학에서 근무합니다.
남편은 3년 후면 정년이고, 저는 2년 전에 퇴직했구요.
교수직 그만 두어도 전공에 따라 돌아갈 수 있다시는대
그 학교는 나간 사람 돌아올때까지
그 전공 교수자리 그냥 비워 둔답니까? ^^
본인이 다신 댓글 중에도...
"남편의 직업이 사라진게 아니고 현재는 많이 법니다." 라고 하셨는대
직업이 없어도 수입은 가능하겠지요.
뭘 해서 버시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이 직업이신지 되묻고 싶어지네요.
직업을 말하는대, 돈은 많이 번다로 대답하시니...참...
사학연금 이야기도...
위에 다른 분도 쓰셨지만...참 할말이 없네요.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내신 경우잖아요.
30년 채워야 맥스됩니다.
아마도 유학 중에 출산한 자제분이라 그리로 보내실 생각인가본대
그러면 그냥 함께 가시면 되지요. 뭘 묻습니까.
원글님 마인드가 보여요.
허세와 자만이 가득해 보여요.58. 미술전공
'24.1.21 11:17 AM (112.147.xxx.158)화가의 길이 미술시장과 일치하는 것도 아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남편 분이 원하는 것이
타이틀인지 화가의 길인지
분명히 알아보라는 뜻이에요.
미술시장이라고 말하니
대가의 거창한 작품만 거래하는 줄 아는데
학생들 졸업작품전에 가서
수십만원 으로 작품 사는 것이나
평범한 전업작가의 수채화 소품을
집에 걸기위해 사는 것도
다 미술시장 거래입니다.
백만원 이하의 거래는
진짜 자주 이뤄져요.
(지인 전시회 가서 소품 사주는 사람 많거든요)
저는 제가 원하는 작가 작품 사려고
적금을 하기도 하는데(주로 천만원대 작품)
학벌은 그냥 참고사항이지
가장 중요한 사항은 아니에요.
이건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그러니 원글님 남편 분의 생각을
정확히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50대이신대
본인이 생각하는 바가 있겠지요.
저는 현장 상황을 이야기 한 것이구요.59. ㅇㅇ
'24.1.21 11:20 AM (125.133.xxx.163) - 삭제된댓글저는 제가 원하는 작가 작품 사려고
적금을 하기도 하는데(주로 천만원대 작품)
학벌은 그냥 참고사항이지
가장 중요한 사항은 아니에요.
이건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
물론 그렇지요
미술 시장을 화가의 길로 등치하시니 하는 말입니다
아마 원글 남편께는 화가가 곧 타이틀 아닐까요?60. 비슷한
'24.1.21 11:23 AM (121.190.xxx.95) - 삭제된댓글생각을 한적이 있어 댓글 다네요.
전 고등학교때 꽤 촉망받는 화가가 학교 미술선생님이었어요. 그 선생님이 수업후 불러서 재능이 있으니 그림을 그려보라 할 정도로 나름 소질이 있었죠. 미술학원은 문턱에도 안가봤었는데 제 눈에도 아이들 그림보다 탁월했으니까요.
그런데 집이 가난해 미대진학은 꿈도 못꾸고
자연과학을 공부해서 그럭 저럭 취직했어요. 그때 대학에 미술 동아리가 있었는데
주 회원이 의대 약대 생이라 맘에 드는 과도 아니고 여러 인생의 불만이 가득차고 의약대 생들 틈에 주늑들어 몇번 가지 않고 그만뒀어요.
그후 늘 그림은 가지 않은 길 처럼 제 맘에 있었고 마치 제가 불우한 아이처럼 느껴졌네요. 아마 어리고 젊은 시절 편협한 사고로 그리 생각한것 같아요. 그후 어찌 저찌 세월 가고 50넘어 아이들 키우고 동네 화실 성인반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한때 진짜 재능있다고 생각한 저 같은 재능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진짜 많고
어찌보면 진정한 재능은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상황이 되든 안되든 꾸준함으러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추어들도 내공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 마음은 급하지 그림 실력은 그들과 비교하면 형편없지 자꾸 비교가 되니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ㅋ
전 그림을 그리 사랑하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란걸 화실다니며 알게됐어요. 요즘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주춤하지만 봄이 되면 다세 시작해 보려구요. 몰입에 이를 수 있는 좋은 취미니까요.
그런데 그림도 꽤 큰 노동이 된다는 사실.61. 어머나
'24.1.21 11:2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50대와 공부하는 아이들맘까지알아야해요?
50대 가면 안되나요?
한국은 참 이럴때 너무막힌사회구나 느낍니다
원글님 꼭 입학안해도
홍대 사회교육원한번 알아보세요
저도 다닐까 했던곳이라62. 현직 미대교수
'24.1.21 11:50 AM (14.0.xxx.109)저는 10살때 미술전공을 선택해서 예중예고를 거쳐 국내대학 유학 해외작품활동에 박사까지하고 현재 교수로 있어요
이제껏 친구들과 학생들 포함 수천명의 다양한 나라의 작가 미대학생들을 지켜봐온 결과
어떤 입시제도 어떤 시스템을 거치건
특정 비율로 재능있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이 좋은 교육을 거쳐 근현대미술의 문법을 익히고
함께 고민하는 피어그룹을 만들고
거기에 재정적 지원과 본인의 불굴의 의지
이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명의 좋은 작가가 만들어집니다
시각미술은 참 다양하고 폭넓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원글님네 처럼 경제적 여유있고 다른 분야에서 성공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더 쉽게보는걸 수없이 봐왔어요
우선 순수작가로서의 재능과 의지는 본인이 해보기전엔 모르지만 일단 비슷한 집단에 들어가 비교해보면 한학기만 수업해도 내가 어떤 수준인지 답이 다 나옵니다. 테크닉은 오히려 문제아 안돼요. 감각이 더 큽니다. 재능있는 사람의 이 감각은 숨길수가 없어서 미술을 안해도 이미 어떤 방식으로건 가족들에게 드러났을거예요. 또 어떤 보상과 피드백이 없어도 혼자 하루애 최소 4-5시간 이상 집중할 정도의 열정과 무딘? 성격도 필요하고요.
결론은 국내건 국외건 정규 대학과정을 밟는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뉴욕 미술대학 학사편입이 이상적일거 같아요 돈에 제약이 전혀 없으시다면. 저도 예전엔 작가가 학위가 왜 필요한지 회의적이었는데 위에 쓴 것들을 파악하는 감.을 익히기위해서라도 필요합니다63. 적
'24.1.21 1:23 PM (121.151.xxx.35)아이구 참...일자리나 연금이나 본인이 그렇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면 될 것을
뭘 이렇게나 의심을 하면서 자기 경험에 비춰 평가를 하고 제대로 알아보라고 하고
그러나요. 낯부끄럽네요.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박사까지 한 사람들은
뭘 하든 제대로 배워서 시작하겠다는 마인드가 있더라고요.
아마 그래서 미대 진학을 생각하시는거 아닐까 싶어요.
이게 기술적으로 테크닉을 배우거나 예술적 감각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술이란 무엇인가를 근본부터 탐색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죠.
요리할때 대충 눈대중으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레시피 정확하게 따라하고 그램수 다 재면서
그 요리가 어디서 시작되었나 다 알아야 되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요.
이런 타입이라 공부를 잘 해 오신걸테고
그런 분들은 결국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에서 성취와 보람을 더 많이 느끼실 것 같네요.
학교 입학 알아보시고 안 되면 차선을 택하면되겠죠. 어쨌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64. 입시
'24.1.21 1:56 PM (112.147.xxx.158)미대입시 치루고 들어가보세요.
편입말고요.
얼마나 힘든지 아실겁니다.
그렇게 애써서 들어가야
더욱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할 수 있어요.
수능과 실기
지금부터 10개월 준비해서 한번에 들어가시면
기본실력 되시는 거니까요.
열심히 해보세요.
.
.
.
제 생각에
위 미대교수님 말에 핵심은
특히 원글님네 처럼 경제적 여유있고 다른 분야에서 성공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더 쉽게보는걸 수없이 봐왔어요.
이거라고 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암튼 해보세요.65. blㅁ
'24.1.21 2:55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121.151 님 말씀에 많이 공감되네요
66. ...
'24.1.21 3:00 P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현재 아이가 미대입시 준비중인데
입시학원상담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유명한 미대전형은 수시든 정시든 딱 짜여져 있어요67. ...
'24.1.21 3:09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대학교수 그만둔거지 직업은 그대로고 많이 벌고 사학연금 있으면
의대교수셨나68. ...
'24.1.21 3:10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대학교수 그만둔거지 직업은 그대로고 많이 벌고 사학연금 있으면
사립대 의대교수셨나69. 음 90년대 학번
'24.1.21 4:04 PM (175.116.xxx.118) - 삭제된댓글90학번이라해고 지금 53세
곧 50이라하며 94학번 이상...
남자면 군면제라도 97년 학사
99년 석사 2001년 박사 박사후
20대후반 바로정년트랙으로 임용되었어도
2002년 임용 올해 기장길게봐도 22년차..
만약 군대 다녀왔으면 최소 2년 지연..
그리고 군대 안다녀왔으몀
박사 2년안에.하기 어려워요..
대체근무하는게 있어서..
뭔가 이상한 글이라서 계산한번 해본
30초반에 임용되서
엄청 빠른임용이라. 경사났던
현직 교수부인임니다..ㅎ70. 이상한 원글
'24.1.21 4:40 PM (175.116.xxx.118) - 삭제된댓글곧 50이라하면 94학번 이상...
남자면 군면제라도 98년 초 학사졸업
2000년 석사 2002년 박사학위 이건 거의 기적...
이때가..29살
박사과정하면서 시간강사하고..
바로정년트랙으로 임용되었어도
2002년 임용 .29살...
올해로 기장길게봐도 20년차..
만약 군대 다녀왔으면 최소 2년 지연..
그리고 군대 안다녀왔으몀
박사 2년안에.하기 어려워요..
대체근무하는게 있어서..
뭔가 이상한 글이라서 계산한번 해본
30초반에 임용되서
엄청 빠른임용이라. 경사났던
현직 교수부인임니다..ㅎ71. 의대교순가보죠
'24.1.21 5:40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군의관으로 결혼도하고 군의관 하면서 박사과정 밟고 군의관 끝나자마자 교수 되었나 보죠.
교수직은 내려놓았어도 환자는 꾸준히 보고요.72. 독일
'24.1.21 6:34 PM (220.73.xxx.15)독일 미대는 어때요 학비도 저렴하고 수준은 높다고 들었는데요
73. 원글
'24.1.21 11:00 PM (222.120.xxx.133)질문의. 의도와 다르게 댓글이 흘러 가네요. 굳이 거짓말하면서댓글 수집할 생각으로 쓴게 아닙니다.
위치는 집에서 가까이 다니길 원해서 생각한거고 편법이나 뭔가 뺏으려는 마음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일수도 있군요
이곳엔 나이 있는 사람이 많고 다들 다른 공부를 하기도 하니 글올렸는데 원글은 지우겠습니다.74. 원글
'24.1.21 11:09 PM (222.120.xxx.133)사학연금은 20년 (현재는 다름)수급 받을수있는 상황 이어서 가능했고 다 다른데 본인들 경우만 올리시니 당황스럽네요.
75. ᆢ
'24.1.22 9:55 AM (100.8.xxx.138) - 삭제된댓글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진학해보시라고 적은사람인데
그렇게나 똑똑하시면 직접알아보시지
나는 괜찮은형편이다
남편 많이번다
미국도 다~~~고려하고알아봤었다
짜증이바가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47779 | 과학이란 무엇인가? 고전역학 1 (Kaist 김갑진 강의 1/8.. 3 | ../.. | 2024/01/21 | 434 |
1547778 | 아무때나 먹고 싶어 하는데, 먹게 둬야하나요 7 | 식사 | 2024/01/21 | 1,640 |
1547777 | 가야금 글 왜 삭제하시나요? 19 | 댓글필기중 | 2024/01/21 | 2,827 |
1547776 | 식당가면 오뎅볶음 맛이 똑같은데 비법좀 11 | .. | 2024/01/21 | 3,024 |
1547775 | 초등 딸 자랑 5 | .. | 2024/01/21 | 1,266 |
1547774 | 깍두기 색깔 1 | .... | 2024/01/21 | 489 |
1547773 | 모 역술인 책에서는 차기가 25 | ㅇㅇ | 2024/01/21 | 6,597 |
1547772 | 조국가족 맹공했던 김경율, 최고존엄에겐 비굴 쩌네요. 14 | 선택적분노질.. | 2024/01/21 | 2,741 |
1547771 | 인왕산 숲속쉼터 초소책방 차이? 10 | ........ | 2024/01/21 | 1,557 |
1547770 | 부처가 부처가 된 이유가 왕자여서라네요ㅎ 6 | ㅇㅇ | 2024/01/21 | 3,062 |
1547769 | 눈밑 애교살 없앨수 있나요? 6 | .. | 2024/01/21 | 2,097 |
1547768 | 웃음으로 정말 암치료가 되나요? 4 | ㄴㄴ | 2024/01/21 | 1,526 |
1547767 | 지방 원룸도 비싸요. 6 | ᆢ | 2024/01/21 | 2,050 |
1547766 | 이혼 소송 관련 6 | .. | 2024/01/21 | 1,657 |
1547765 | 달짝지근해 영화 아세요…? 15 | dd | 2024/01/21 | 3,403 |
1547764 | 일본에서는 반일을 비웃을만도 하지 13 | 비노 | 2024/01/21 | 1,211 |
1547763 | 홍대에 케이크 맛있는 집 있나요? 7 | ㅇ | 2024/01/21 | 1,171 |
1547762 | 폐경된지 4년인데 호르몬제 한번도 안먹었어요 22 | 한주도수고했.. | 2024/01/21 | 7,148 |
1547761 | 서울 원룸 글 보고 놀랬습니다...(추가내용포함) 22 | 놀램 | 2024/01/21 | 7,822 |
1547760 | 치킨스톡은 무슨 맛인가요? 6 | ㅁㅁ | 2024/01/21 | 2,520 |
1547759 | 비밀의 숲에서 조승우 6 | 가시 | 2024/01/21 | 2,234 |
1547758 | 거제도 여행 좀 조언 부탁드려요 2 | ... | 2024/01/21 | 934 |
1547757 | 보통 4인가족 한번 외식할때 9 | ㅇ | 2024/01/21 | 2,925 |
1547756 | 전참시...최강희(나이 수정) 56 | 음 | 2024/01/21 | 20,810 |
1547755 | 2월 8일부터 11일까지 해외여행갈수있는곳없죠? 6 | llll | 2024/01/21 | 1,2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