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배신감때문에…

조회수 : 3,296
작성일 : 2024-01-21 00:58:34

21년차 부부, 딸둘 가정이에요.

큰아인 수시광탈, 정시 보는 중이구요. 예체능실기...

아이입시 실패의 모든 원인을 남편은 저한테 전가하네요.

아인 불성실하고 공부도 놔버렸고요.

 

남편이 저에게 했던 말중에

50줄이 되니 억울하고 분하다고....

가장으로써 돈벌고 책임감있게 성실하게 살았던게 억울하고 분했던걸까요?! 

이 말을 들은 후론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듯한 충격으로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자영업하면서 생활비만 준 이후의 소득은 전 모르며 살았고 돈때문에 싸우기도 싫고 그래서 저도 악착같이 커리어 쌓으며 집안일이며 애들이며 최선을 다하며 살았어요.

자기가 싫어 운동도 취미도 안하며 살았으면서 이제와서 저렇게 말하는걸 듣고서 저야 말로 너무 배신감이 들어서 견디기가 힘들거든요.

이혼하고 싶어 애들 어릴때 시도하니 지목숨이며 애들까지 볼모로 잡을까 무서워 그냥 넘기고 나름대로 제선에서 해소하며 열심히 살면서 청춘다보내고 나니깐 이런소릴 듣게 되네요.

치가 떨리게 싫어요. 정떨어져서 같은 침대에 눕고 싶지도 살도 닿는것도 싫고....

애들도 머리가 크니 지 멋대로 하면서 저만 볶아대고~
그냥 애들 어릴때 욕을 먹더라도 불쌍해서 엄마자리 지키지 말고 정리해버릴껄~ 지금에 와선 나의 책임감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가 싶어 너무 큰 성실감과 배신감이 들어서 하루하루 견디는게 힘드네요. 

그냥 일주일 보름 한달이라도 나가버릴까요?! ㅠ

 

 

IP : 182.212.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 1:03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워워...막내까지 입시마치면 그 때 터지기

  • 2. .....
    '24.1.21 1:0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 전에 터지면 남편이나 님이나 모두 반칙

  • 3.
    '24.1.21 1:07 AM (218.49.xxx.99)

    위로를 보냅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어디 여행이나 가시던지
    친구라도 만나서
    하소연하면 응어리가
    조금
    풀릴겁니다

  • 4. 나비
    '24.1.21 1:07 AM (27.113.xxx.9)

    아직 정시 끝난거 아니니 힘내세요
    엄마 참 힘들죠
    아이도 남편도 잘못된건 다 엄마 탓을 하니까요
    아이 대학가면 그래도 조금 나을거예요

  • 5. ...
    '24.1.21 1:08 AM (124.57.xxx.214)

    아이 입시가 뭔지 부모 둘다 번아웃이 됐나봐요.
    이런 때일수록 서로 다독이고 힘을 내야죠.
    부모가 성실하게 했어도 애들이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공부 잘하면 좋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끝까지 성실하게 잘 마무리하면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본보기는 없어요.
    서로의 노고를 알아주면서 잘 이겨나가세요.

  • 6. 전업이시죠?
    '24.1.21 1:16 AM (39.7.xxx.198)

    전업의 가치는 애들 입시에서 나타난다해요
    왜 혼자 잘해서 의대가도 엄마 노고가 되고
    애혼자 못해서 실패해도 엄마탓이 되고요

  • 7.
    '24.1.21 1:19 AM (182.212.xxx.75)

    전업아니에요. 제일이 있어요. 여태 뼈를 갈아서 살았는데
    작년부터 큰아이한테 이젠 남편까지…
    견디기 힘드네요. 도망가버리고 싶어요.

  • 8. 맞벌이
    '24.1.21 2:35 AM (39.7.xxx.247)

    맞벌이면서 그러면 솔직히 노양심
    실기 일정 며칠이나 남았나요 그거 끝과 동시에 바로 어디 다녀오게 호텔 예약부터 하세요

  • 9. 맞벌이
    '24.1.21 2:37 AM (39.7.xxx.247)

    며칠 여행 다녀오고 요즘도 일 하시면 어디 에어비앤비라도 잡고 몇주 거기서 출근해서 한달 정도 리프레시하세요
    돌아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도 그정도는 해야 정신 차릴까 말까임

  • 10. 와...
    '24.1.21 4:50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배신감 백프로 인정.
    생활비만 준거에 더 배신감 때림.
    남편 저거 제대로 돈도 못모았기에 그런말이 튀나온거임. 남자들 저게 입에서 나왓다는건요.
    자기 지금 빈털터리 되었다고 통보한거와 마찬가지 입니다.
    속빈강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1515 염색하면 탈모 되나요? 6 -- 2024/01/24 1,779
1541514 김장을 배추 1포기 했는데 (feat. 원ㅎㅁㄴ보쌈김치 레시피).. 10 .. 2024/01/24 3,099
1541513 약속이 겹쳤어요. 어떡하나. 3 2024/01/24 1,374
1541512 간이 부가세 신고 도움 요청 4 .. 2024/01/24 623
1541511 포시즌스랑 인터콘티넨탈 뷔페 3 ... 2024/01/24 1,339
1541510 대학 전과 신청했는데요. 1 .. 2024/01/24 1,798
1541509 이사한지 2달인데 집판다고 7 짜증 2024/01/24 3,177
1541508 특검도 특검이지만, 해외계좌 수사해야해요. 1 ,,,, 2024/01/24 458
1541507 예비 초6 아이가 브라를 너무 안 입으려해요 21 ... 2024/01/24 2,532
1541506 티처스 프로그램 맘이 불편하네요 12 .. 2024/01/24 5,512
1541505 힘든시기인데 할수있는건없고 버텨야할때 어쩌죠 4 겨울 2024/01/24 1,284
1541504 지금 사면 수익률 떨어지는 주식 계속 모아도 되나요? 10 주식초보 2024/01/24 1,901
1541503 양배추에 발사믹드레싱 처음 먹는데 원래 호불호 갈리나요? 10 happyh.. 2024/01/24 2,923
1541502 지워진 일본 여행 글에 15 ??? 2024/01/24 2,516
1541501 보일러 새로 갈았는데 가까운쪽만 따뜻해요 4 보일러 2024/01/24 975
1541500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6 2024/01/24 1,654
1541499 예비고 아이 수학 고민... 6 예비고 2024/01/24 1,099
1541498 로또 당첨자 기운 받아가세요 ㅜㅜ 10 와우 2024/01/24 5,125
1541497 50만원이 날아갔어요. 11 ... 2024/01/24 7,350
1541496 하루 커피한잔 10 낭비 2024/01/24 3,267
1541495 장동건 흑화하기 전 시절. 15 잔돈건 2024/01/24 5,041
1541494 아바타 눌러찍고, 윤석열이가 직접 총선을 통제하네요, 2 ... 2024/01/24 894
1541493 "명품백이 대통령 기록물? 그러면 명품관은 박물관인가&.. 1 ... 2024/01/24 885
1541492 소고기가 맛있나요? 돼지고기가 맛있나요? 14 92용 2024/01/24 1,756
1541491 무밥..밥은 있는데 무만 따로 3 ㅇㅇ 2024/01/24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