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달 부모님께 얼마 드리나요?(싱가포르 설문조사)

Allowance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24-01-20 03:33:24

매달 부모님께 드리는 지원금(용돈)에 대한 설문 조사인데 중국계가 대부분이라 그런지 부모님 지원, 가족식사모임 이런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런 문화를 아직 지키고 있어요.

 

1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로 나누었는데 부모님 지원에 댜한 세대간 차이를 보고자 한대요.

 

18-26세(Z세대)

돈을 드리고 있다  (68%)

이유: 효도의 의미 (55%), 함께 살고 있어서 렌트비 개념으로 (39%)

금액: 30만원 이하 (41%), 30-50만원 (45%)

비중: 월급의 10-20%  (대략50%), 그 보다는 적다 (나머지)

안 드리는 이유: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 드릴 필요가 없다 가 대부분. 주지 말라고 했다 등

 

27-42세(M세대)

돈을 드리고 있다  (78%)

이유: 효도의 의미 (59%), 함께 살고 있어서 렌트비 개념으로 (21%)

금액: 30만원 이하 (26%), 30-50만원 (45%). 50-100(17%)

비중: 월급의 10-20%  (대략50%), 그 보다는 적다 (나머지)

안 드리는 이유: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 드릴 필요가 없다 가 대부분, 나도 부양가족이 있어서(15%)

 

 

43-58세(X세대)

돈을 드리고 있다  (76%)

이유: 효도의 의미 (62%), 은퇴하셨거나 직업이 없어서(56%), 함께 살고 있어서 렌트비 개념으로 (8%)

금액: 30만원 이하 (24%), 30-50만원 (40%). 50-100(23%), 100-200만원(11%)

비중: 월급의 10-20%  (45%), 10% 보다 적다 (46%)

안 드리는 이유: 돌아가셨다 (대부분).  나도 부양가족이 있어서(22%)

 

 

 

중국계 문화니까... 라고 가볍게 생각하기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IP : 101.127.xxx.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0 3:38 AM (118.235.xxx.43)

    부끄러운거죠?

  • 2. ..
    '24.1.20 3:44 AM (223.38.xxx.182)

    우리와 문화가 많이 달라요.

    친한 친구가 싱가포르인과 결혼해서 현지 사는데
    거기는 조부모와 어린 손자손녀까지 함께 사는 경우가 많고
    이유는 조부모가 손자손녀 육아를 도와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애 키워야 해서 합가하는 거죠. 그게 자녀의 집이 아니라 (조)부모 집에 성인 자녀 부부가 얹혀 사는 구조예요.

    안 그러면 시터를 써야 하는데
    동남아 시터가 생활화돼 있긴 하지만 그 돈을 아끼려는 가족도 많고요.
    그러니 얹혀 살 거면 돈 내놔야죠. 그래도 생활비에 준하는 만큼 내는 자녀들이 별로 없어요. 엄청 캥거루족들이고 가족간에 밀착 심합니다.

    부모님께 애 맡기면 돈 많이 드리고
    기본적으로 핵가족으로 흩어져 사는 우리와 비교 대상이 아니에요.

  • 3. ..
    '24.1.20 3:47 AM (175.114.xxx.123)

    복지가 형편없는 나라군 했어요

  • 4. 작성자
    '24.1.20 3:52 AM (101.127.xxx.27)

    전 저렇게 안 드리거든요. 나 살고 아이들 키우고 저축해서 집 장만하고 내 노후 걱정하지 부모님께 내 수입의 10-20% 를 못 드릴것 같아요. 생활비가 필요하시다면 어쩔수 없겠지만요. 세세한 번역은 빠뎠는데 M세대 드린다 응답자의 45%는 부모님을 지원해 드릴수 있다는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응답했어요.

  • 5.
    '24.1.20 3:53 AM (211.243.xxx.169)

    뻘하게 마지막 세대
    용돈 안 드리는 이유가, 돌아가셨다-라는 게
    방심하고 있다가
    찡하네요.

  • 6. ....
    '24.1.20 3:54 AM (1.243.xxx.90)

    대만도 비슷하다 들었어요 급여대비 부동산가격이 너무 비싸서 결혼하고도 부모와 같이사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해요

  • 7. 저는
    '24.1.20 4:05 AM (175.117.xxx.137) - 삭제된댓글

    월급의 1/10쯤 드려요.
    따로 사는 비혼싱글입니딘.
    가끔 흔들리곤 하는데
    기독교인들은 십일조도 하는데 뭐..
    라는 생각을 하고 맴을 다잡습니다
    대신 전 저에겐 아껴쓰는 편이에요.
    다행히 물욕이 없어요..휴

  • 8. 중국계가정들
    '24.1.20 5:31 AM (108.41.xxx.17)

    조부모가 같이 살면서 아이들 돌봐 주고,
    젊은 세대는 맞벌이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그리고 살림, 요리는 남자가 주로 해요.
    좀 더 합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 9.
    '24.1.20 7:58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같이 살지 않아도 조부모가 자식들 잘 도와요.
    시부모가 며느리 시집 살이 안 시키고 도와줘요.
    소득세가 낮고요. 문제는 레트비 집값

  • 10. 중국계가정들
    '24.1.20 8:02 AM (124.5.xxx.102)

    같이 살지 않아도 조부모가 자식들 잘 도와요.
    시부모가 며느리 시집 살이 안 시키고 도와줘요.
    소득세가 낮고요. 문제는 렌트비 집값
    한국도 같이 사는 집은 생활비 조금 받거나
    애 봐주는 집은 시부모가 뭐라도 받잖아요.
    내가 본 중국 부모들은 자식들한테 더 많이 해주려고 하더라고요.
    한국 부모들은 자식이 육아로 고통 받아도 무시하고 자기 노후를 즐기려는 사람도 꽤 있는데 말이죠.

  • 11.
    '24.1.20 8:10 AM (77.136.xxx.138) - 삭제된댓글

    윗분 한국인이 중국부모들이 자식에게 하는 걸 어쩌다 그리 많이 보셨어요? 전 중국 살면서 봐도 모르겠던데.

    티 많이 나요 ㅋ

  • 12. 육아로 고통 ㅎㅎ
    '24.1.20 8:45 AM (101.53.xxx.93)

    부모 노릇 까지 자기 부모한테 떠맡기려고?

  • 13. 작성자
    '24.1.20 9:34 AM (101.127.xxx.27) - 삭제된댓글

    Z세대면 미혼.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인데 렌트비로 드리는것도 기특하고, 효도 한다는 것도 기특하네요.
    드린다는 비율이 높아 놀랐어요. 이 세대의 부모들이 돈이 없는 나이가 아니거든요.
    경제활동의 정점에 있을 나이인데 78%의 아이들이 부모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효도나 렌트비등 내가 해야할 일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게 놀라워요.

  • 14. 작성자
    '24.1.20 9:48 AM (101.127.xxx.27) - 삭제된댓글

    '24.1.20 9:34 AM (101.127.xxx.27)
    Z세대면 미혼.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인데 렌트비로 드리는것도 기특하고, 효도 한다는 것도 기특하네요.
    드린다는 비율이 높아 놀랐어요. 이 세대의 부모들이 돈이 없는 나이가 아니거든요.
    경제활동의 정점에 있을 나이인데 68%의 아이들이 부모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효도나 렌트비등 내가 해야할 일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게 놀라워요.

  • 15. 작성자
    '24.1.20 9:49 AM (101.127.xxx.27)

    Z세대면 미혼.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인데 렌트비로 드리는것도 기특하고, 효도 한다는 것도 기특하네요.
    드린다는 비율이 높아 놀랐어요. 이 세대의 부모들이 돈이 없는 나이가 아니거든요.
    경제활동의 정점에 있을 나이인데 68%의 아이들이 부모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효도나 렌트비등 내가 해야할 일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게 놀라워요.

  • 16. 77님
    '24.1.20 9:49 AM (180.68.xxx.158)

    중국 살면서도
    중국인들 조부모가 거의
    아이 돌보고 살림해주는거 모르셨다구요?
    거기는 시터 쓸 수가 없어서
    조부모 도움없인 육아가 거의 불가해요.
    전 대중비즈니스 15년차인데
    처음 접해보고 놀란게 저건데요?
    모든 사람이 아이들을 같이 돌본다는거,
    심지어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 기숙사에 가족하고 살면,
    아이들 마당에 모여놀고,
    사장 마누라든 누구든 아이들 돌보고,
    식사 챙겨주고 ,
    진심 이뻐하는게 보이든데요.
    여자들도 밥지옥 없고…
    우리 에이젼트 여직원도 이번에 장기유럽출장 가서,
    아기 남편이 잘 돌봤더냐니까.
    엄마가 봐줬어요. 그러던데요.
    거기는 육아는 온동네가 할수밖에 없어요.

  • 17. 바람소리2
    '24.1.20 10:03 AM (114.204.xxx.203)

    매달은 아니고 생신 명절 어버이날 정돈 좀 드려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069 뉴스타파 후원신청했어요 5 뉴스타파 2024/01/22 508
1548068 그릇 잘 아시는 분..밥그릇 국그릇 추천해주세요. 10 그릇 2024/01/22 1,671
1548067 헐 ~~~대파 농사 25 2024/01/22 12,376
1548066 대장내시경 실패했는데 도움좀 주세요 5 ... 2024/01/22 2,874
1548065 수면검사 좋은 병원 가서 해야 할까요 Oo 2024/01/22 285
1548064 전여옥 “제가 총선 때까지 살아있을까요…” 9 ㅇㅇ 2024/01/22 3,305
1548063 러닝화..사이즈 얼마가 여유가 있어야할까요 3 잘될 2024/01/22 938
1548062 인도 내 국내공항 위험할까요? 4 00 2024/01/22 859
1548061 요즘날씨에 반찬 택배보낼때 얼려야한까요?? 7 네스퀵 2024/01/22 769
1548060 50대 치매로 나오면 취업할때 검열이 될까요? 5 검사한내역 2024/01/22 2,055
1548059 무심하면서 섬세하고, 둔하면서도 예민한. 7 ㅇㅇ 2024/01/22 1,425
1548058 폴바셋 카푸치노도 맛있나요? 6 ㅇㅇ 2024/01/22 1,504
1548057 교대 키 제한이 있었네요? 11 와... 2024/01/22 4,842
1548056 사골곰탕 만들때요 4 사골 2024/01/22 491
1548055 초등학교 5곳중 1곳이 전교생 60명 이하 5 ㅇㅇ 2024/01/22 981
1548054 롯데쇼핑 이미지 먹칠…계열사 롯데온 전범기 제품 판매 논란 6 미쳐돌아가네.. 2024/01/22 1,282
1548053 실비보험 1세대가 맞나 봐주세요 7 0 2024/01/22 1,785
1548052 세입자가 폐업하면 부가세 발행 어찌하죠? 2 임대사업자 2024/01/22 764
1548051 천명관ㅡ고래...절반쯤 읽었는데 다 읽어야하나 18 2024/01/22 2,008
1548050 대구 가야해요. 잘 아시는 분~(길) 3 길치 2024/01/22 777
1548049 2주간 폭풍감량 복근생성 가능할까요 7 2주간 2024/01/22 912
1548048 제2의김대중납치사건, 이재명살수테러 15 ..... 2024/01/22 693
1548047 한윤대전 기자들 카더라 정리 5 재밌네요 2024/01/22 1,681
1548046 진단 받은후에 실비보험을 들려고 하는데 13 겨울눈 2024/01/22 2,494
1548045 당근 나눔 4 이상해 2024/01/22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