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24-01-19 23:50:55

친정 부모님 일인데 작은 건물 세를 받아 생활하세요

한평생 고생 해 마련한거라 적은 금액이지만 만족하며 사세요

문제는 1층 세를 줬는데 (요식업을 하는 사람) 온갖 장비들  갖다 놓고 처음 몇달 200정도 주고 십년이 넘게 세를 안내고 있습니다 ㅠ

월세 달라하면 형편이 어렵다 집에 우환이 생겨 급히 써야한다 몸이 아프다 등등

노인네들 속여 그 층을 자기껏인냥 쓰고 있었어요

나가라 해도 안나가고..

그러길 십년..

자식들이 알았고 제가 난리 난리 치니 아빠 만나 각서를 써 주네요(작년 기준)

23 12월 말까지 일부 갚고 24년 3월안에 나머지 갚겠다

그러고 지금...

안 줍니다 연락도 안받아요

엄마는 지쳐 그냥 안받고 물건이나 뺐음 하시고 아빠는 그동안 봐준 호의 이렇게 무시하고 사람 우습게 아니 돈보다 마음의 상처가 크신거 같아요

그러다 지난주 화욜

제전화를 받더라구요

그러면서 구구절절 본인 힘들다 얘기만..

서로 얘기중에 금욜 연락 드리겠다 하더니 지금까지 연락도 없고 연락도 안받고

그 돈 안받고 그래 너 그러다 벌 받는다 란 생각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너무 괘씸해서요

1층 물건도 우리가 돈 들여 뺄 판이입니다

어찌 어찌 알게 된건데 아주 잘먹고 잘 살고 있더라구요

동네가 좁아 알려면 알 수 있어요

내용증명은 보낼거구요

경찰에 신고하면 될까요?

이게 신고 사유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십년동안 사람 갖고 논 거 꼭 댓가 치르게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늦은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화가나서 못잘거 같아요ㅠ

IP : 222.112.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동안
    '24.1.19 11:54 PM (123.199.xxx.114)

    거저로 살게 둔게 용하시네요.
    소송해서 빼야지요.
    인간들이 정말

  • 2. ㅇㅇ
    '24.1.19 11:55 PM (116.42.xxx.47)

    경찰신고한다고 해결 못해요
    변호사 상담 받으세요
    10년이면 보증금도 남은게 없겠네요

  • 3. ...
    '24.1.19 11:56 PM (1.232.xxx.61)

    세상에 10년동안 돈을 안 받다니요.
    집 있으면 압류를 걸든 어쩌든 방법 찾으세요.
    그 인간들 미쳤네요.

  • 4. **
    '24.1.19 11:58 PM (222.112.xxx.112)

    두분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변호사 상담 받자 하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거 아니냐고 걱정이신데..ㅠ
    다시 얘기해봐야겠어요

  • 5. **
    '24.1.20 12:00 AM (222.112.xxx.112)

    압류가 될까 모르겠어요
    지금 하는곳도 아버지꺼다 하는데
    세상 참....
    두 노친네들만 전전긍긍
    진즉 말씀 하시지 ㅠ
    답답합니다

  • 6. ...
    '24.1.20 12:04 AM (1.232.xxx.61)

    일단 법률구조공단에 전화 상담-5분
    길어져야 하면 방문상담 30분
    미리 내용 정리해서 시간 안에 잘 물어 보세요.

  • 7. **
    '24.1.20 12:10 AM (222.112.xxx.112)

    윗님
    너무 감사합니다
    막막했는데..ㅠ
    담주 상담 받아볼께요

  • 8. ...
    '24.1.20 12:16 AM (1.232.xxx.61)

    방문 상담은 시간이 꽉 차 있을 수 있어요.
    만약 5분으로 안 되면 또 걸어서 5분 이렇게 해 보세요

  • 9. **
    '24.1.20 12:24 AM (222.112.xxx.112)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ㅠ
    네..
    방문상담도 전화 상담도 알아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93 수제비 재활용하는 황간 올갱이국밥집 7 신고 2024/06/24 2,497
1591192 화성공장 시신 20구 추가발견됐다고 ㅠㅠ 16 ㅇㅇ 2024/06/24 7,607
1591191 초등학생들도 욕 엄청 하네요 20 000 2024/06/24 2,800
1591190 중앙일보의 둔촌주공 주민 입장기사 4 코미디 2024/06/24 2,304
1591189 타파웨어 또는 바퀜 중에서요?? 2 야채보관 2024/06/24 1,762
1591188 우산(양산) 수리하는데가 있을까요? 10 요즘에 2024/06/24 1,927
1591187 얼마나 감량해보셨나요 3 ..... 2024/06/24 1,508
1591186 이시간은 라디오 뭐가 재밌나요 4 .. 2024/06/24 1,023
1591185 연애남매 잼있어요 17 연프 2024/06/24 2,175
1591184 미식 비빔면 맛있나요? 9 ... 2024/06/24 1,792
1591183 이재명은 당대표에 왜그렇게 집착해요? 72 한심 2024/06/24 3,427
1591182 일본 중년부부에게 선물할만한거 추천해주세요 34 ㄱㄱㄱ 2024/06/24 1,944
1591181 식비 1주 단위로 계획 하시나요? 5 .... 2024/06/24 1,342
1591180 부부각자 월급 관리시 교육비 꼭 유념하세요. 10 지나다 2024/06/24 2,995
1591179 요즘은 영어공부로 TED 잘 안하나요? 1 영어 2024/06/24 1,410
1591178 가끔 카페나 편의점 어린 알바생 꼬시는 방법 올리는거 범죄에요 4 2024/06/24 1,600
1591177 고도비만언니가 저한테 52 2024/06/24 18,410
1591176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 인명피해 심각하네요. 20 ... 2024/06/24 6,691
1591175 심장질환 병원 어디로 먼저 가야할까요? 4 엄마 2024/06/24 1,562
1591174 마이크로닷, 수억 빌리고 '야반도주' 부모 언급할까...6년 만.. 7 ... 2024/06/24 4,511
1591173 청소기선택 도와주세요 6 결정장애 2024/06/24 1,575
1591172 머릿결 푸석 빗자루되기전 ㅠㅠ 13 갱년기 2024/06/24 4,544
1591171 뛰는 것과 걷는 것 차이 많이나나요?(체력) 6 ㅇㅇ 2024/06/24 1,946
1591170 이은빈 강간.살인 미수 사건 아셨어요? 13 판새 2024/06/24 6,170
1591169 결국 부자감세 서민 증세로 3 ... 2024/06/24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