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모님 일인데 작은 건물 세를 받아 생활하세요
한평생 고생 해 마련한거라 적은 금액이지만 만족하며 사세요
문제는 1층 세를 줬는데 (요식업을 하는 사람) 온갖 장비들 갖다 놓고 처음 몇달 200정도 주고 십년이 넘게 세를 안내고 있습니다 ㅠ
월세 달라하면 형편이 어렵다 집에 우환이 생겨 급히 써야한다 몸이 아프다 등등
노인네들 속여 그 층을 자기껏인냥 쓰고 있었어요
나가라 해도 안나가고..
그러길 십년..
자식들이 알았고 제가 난리 난리 치니 아빠 만나 각서를 써 주네요(작년 기준)
23 12월 말까지 일부 갚고 24년 3월안에 나머지 갚겠다
그러고 지금...
안 줍니다 연락도 안받아요
엄마는 지쳐 그냥 안받고 물건이나 뺐음 하시고 아빠는 그동안 봐준 호의 이렇게 무시하고 사람 우습게 아니 돈보다 마음의 상처가 크신거 같아요
그러다 지난주 화욜
제전화를 받더라구요
그러면서 구구절절 본인 힘들다 얘기만..
서로 얘기중에 금욜 연락 드리겠다 하더니 지금까지 연락도 없고 연락도 안받고
그 돈 안받고 그래 너 그러다 벌 받는다 란 생각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너무 괘씸해서요
1층 물건도 우리가 돈 들여 뺄 판이입니다
어찌 어찌 알게 된건데 아주 잘먹고 잘 살고 있더라구요
동네가 좁아 알려면 알 수 있어요
내용증명은 보낼거구요
경찰에 신고하면 될까요?
이게 신고 사유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십년동안 사람 갖고 논 거 꼭 댓가 치르게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늦은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화가나서 못잘거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