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눈치 안 보는 법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159
작성일 : 2024-01-19 22:45:09

남편이 퇴근 후 식탁에 앉아 밥을 먹어요

마주 앉아서 이런 저런 너스레를 떨며 얘기를 합니다

남편 표정이 안 좋아요

눈치를 봅니다

회사에서 무슨일 있었어?

화났어?

차라리 무슨 일이 있어서 기분이 안 좋아

라고 하면 괜찮은데 

아무일 없었다고 하며 표정 말투가 안 좋으면

눈치를 계속 봐요

습관 인거 같아요

원래 예민한 기질 인데 어렸을때

새엄마 눈치 보며 자라서 50인데도 

눈치를 보네요

이젠 제가 스스로 지쳐요

나는 왜 이럴까요

새엄마 기분이 안 좋으면 언제 머리채를 

잡힐지 매질을 당할지 모르는 일이라.

밥 굶기는 예사 였어서

눈치 보는 일이 그냥 숨쉬는 일 처럼

당연히 되어 버렸나 봅니다

갑자기 아득해 졌어요

남은 인생도 남 눈치 보며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을 하니 

그만 살고 싶어졌어요

별것도 아닌것들이 너무 버겁습니다

우울증 일까요

새엄마의 트라우마 에서 벗어 나고 싶어요

물리적 거리는 멀어 졌지만

매 순간 내 삶을 짖이기고 있어요

기억 상실증 이라면 좋겠어요

IP : 118.235.xxx.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9 10:55 PM (180.64.xxx.3) - 삭제된댓글

    눈치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관심가져준다고 생각하심 어떨까요. 저도 남편 기분 살피는데 눈치본다는 생각 전혀 안하거든요. 그냥 회사에서 힘든거 없었는지 사람들이랑 안좋은 일 없었는지 기색 살피면서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남편이 회사에서 힘든일 얘기하며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준다 생각하거든요.
    남편도 제 그런 마음 알아주고 좋아해주구요

  • 2. 저도
    '24.1.19 10:58 PM (125.177.xxx.70)

    어려서 기억으로 남눈치를 보고
    남한테 과도하게 맞춰주고 자괴감에 빠지거나 원망하죠
    건강해서 내몸이 가볍고
    집중할수있는 일이 있으면 좀 낫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자신감이 생기면 더좋구요
    일단 건강잘챙기시고 뭐든 좋아하는일 찾아 열심히해보세요

  • 3. ...
    '24.1.19 11:01 PM (1.232.xxx.61)

    남편 표정이 안 좋으면 다 신경쓰이죠.
    그런데 눈치를 본다기 보다는 걱정되는 거죠.
    원글님은 남편이 해꼬지를 하지 않는 건데도 해꼬지를 두려워하는 거고
    실제는 해꼬지를 당할까 두려워 할 게 아니라, 남편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 주는 게 필요한 거죠.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게 죽고 살 문제는 아닙니다.
    눈치 좀 본다고 그게 죄도 아니고, 눈치 좀 본다고 그게 어때서요.
    당당해지세요.

  • 4. ...
    '24.1.19 11:05 PM (1.232.xxx.61)

    그리고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도움을 청하세요.
    당신 표정이 안 좋으면 내가 눈치를 보게 된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 때문인지 잘 극복이 안 된다, 그러니 혹시 속상하거나 힘든 일 있으면 나에게 솔직히 말해달라, 안 그러면 나 때문인 것 같고 그러다 해꼬지 당할 것 같은 마음이 갑자기 몰려오고 두려움이 앞서 힘들다.

  • 5. ...
    '24.1.19 11:06 PM (1.232.xxx.61)

    이젠 어린 시절 힘없이 당하던 어린애가 아니잖아요.
    스스로를 지키셔야죠.
    새엄마 따위 때리면 내가 더 힘이 세졌으니 내가 더 패줄 수도 있잖아요.
    마음 단단히 먹으셔요,

  • 6. ..
    '24.1.19 11:14 PM (124.53.xxx.169)

    최선을 다 하면 그다음엔 놓아야..
    가령,열심히 밥짓고 먹음직 스럽게 밥상차렸다 여기까지만 내몫,

  • 7. ...
    '24.1.19 11:16 PM (125.31.xxx.181) - 삭제된댓글

    가족이 기분이 좋지않은것 같아보일때 관심 갖게되고 조심스럽게 살피게 되는거.. 그건 건강한 심리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당연한거에요
    저는 다른 종류의 트라우마가 있는데...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의 고통이 그건거 같아요.
    건강한 반응임에도 위축이 되는 거..
    부정적인 반응 자체를 회피하고 그 이유를 트라우마에서 찾는거
    눈치를 보게되면 마음 속으로 안절부절 하지마시고 조심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심 어떨까요

  • 8. ...
    '24.1.19 11:17 PM (125.31.xxx.181) - 삭제된댓글

    가족이 기분이 좋지않은것 같아보일때 관심 갖게되고 조심스럽게 살피게 되는거.. 그건 건강한 심리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당연한거에요

    저는 다른 종류의 트라우마가 있는데...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의 고통이 그건거 같아요.
    건강한 반응임에도 위축이 되는 거..

    부정적인 반응 자체를 회피하고 그 이유를 트라우마에서 찾는거
    눈치를 보게되면 마음 속으로 안절부절 하지마시고 조심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심 어떨까요

  • 9. ....
    '24.1.19 11:18 PM (125.31.xxx.181)

    가족이 기분이 좋지않은것 같아보일때 관심 갖게되고 조심스럽게 살피게 되는거.. 그건 건강한 심리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당연한거에요

    저는 다른 종류의 트라우마가 있는데...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의 고통이 그건거 같아요.
    건강한 반응임에도 위축이 되는 거..
    부정적인 반응 자체를 회피하고 그 이유를 트라우마에서 찾는거..

    눈치를 보게되면 마음 속으로 안절부절 하지마시고 조심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심 어떨까요

  • 10. 새엄마나생모보다
    '24.1.19 11:20 PM (39.125.xxx.100)

    나를 더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 성인인 나 자신

  • 11.
    '24.1.19 11:44 PM (211.235.xxx.130)

    같이있는 사람이 기분이 안좋아보이면
    누구라도 신경쓰여요.
    그리고 일부러 눈치보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럴때마다 내가 제일 소중해. 되뇌이세요.

  • 12. ----
    '24.1.20 12:30 AM (211.215.xxx.235)

    아.. 원글님 상담받아보세요. 혼자서 노력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내가 어떤 기질이고 성격인지 알고 어떤 사고방식과 행동을 하는지 객관적으로 찬찬히 볼수 있어야 변화가 있떠라구요

  • 13. ..
    '24.1.20 3:10 AM (104.28.xxx.91) - 삭제된댓글

    감히 조언드리지면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세요.
    ‘나는 학대당했고 가엽게 자랐다.
    그래서 남의 눈치를 보는것 같다.“
    지금 남편에게 억눌려 사시는게 아니리면
    눈치 볼 일도 없고.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본인이 피해자라는 생각을 지우시고
    담담하고 편안하게 지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3814 지금 백만원쓰고 차안에서 커피마셔요 34 몬지요 2024/02/24 21,958
1543813 재일교포 사돈 병문안 적정금액은 얼마일까요? 4 사랑 2024/02/24 1,547
1543812 이거 그린 라이트일까요 벚꽃 2024/02/24 818
1543811 자동차검사 해야 하는데요 엔진경고등 떴어요 7 자동차검사 .. 2024/02/24 1,616
1543810 겨울옷들 정리 하고 봄옷들 꺼내고 있어요 4 .... 2024/02/24 2,006
1543809 김장김치는 깔끔한게 나은듯~ 6 김장김치 2024/02/24 2,694
1543808 1948년 CIA가 이승만을 대단한 애국자라고 평가했네요 35 ㅇㅇ 2024/02/24 1,852
1543807 에버랜드 푸바오 줄 어느정도 길까요 ? 7 봄방학 2024/02/24 1,614
1543806 초4 남아와 홍대 가면 할게 있을까요? 2 ... 2024/02/24 961
1543805 집값폭등이 진정한 저출산 비혼의 원인같아요 43 아무리봐도 2024/02/24 3,860
1543804 모발 미네랄 검사 해보신 분 계세요? 3 윤수 2024/02/24 986
1543803 옛날 아파트 메이드룸 어떻게 쓰시나요 18 .. 2024/02/24 4,742
1543802 중고차 소형 suv 보고있는데요 11 궁금 2024/02/24 2,210
1543801 뉴코아 아울렛에 겨울옷들 있을까요? 3 요즘 2024/02/24 1,520
1543800 공부하는거 좋아하고 순한데 인기없는 아이 9 .. 2024/02/24 2,667
1543799 4년전에 산 새 립스틱 있으면 쓰시나요? 10 만다꼬 2024/02/24 3,278
1543798 KB·신한 이어 우리은행도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인상 4 .... 2024/02/24 2,068
1543797 적정 탄수화물양이 200그램 3 ㅇㅇ 2024/02/24 2,072
1543796 임차권등기명령해보신분 12 2024/02/24 1,504
1543795 이런 경우 환불 하시나요? 27 0 2024/02/24 4,282
1543794 마트에서 불려져있는 피마자나물은 삶아진건가요? 3 .. 2024/02/24 889
1543793 의정부에 있는 콘도나 모텔 2 급급 2024/02/24 1,250
1543792 아파트 현관문 교체하면 방음에 효과있을까요? 4 anna 2024/02/24 2,718
1543791 복지부 거짓말 의대규모 논의 없었다네요. 8 ㅂㅂ 2024/02/24 2,429
1543790 신경치료 결정장애 2 치과 2024/02/24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