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학번이니까 오래된 얘긴데
반장이 공부를 잘했는데 수학교사가 꿈이었어요
근데 고대 수학과인지 수교과인지 갈 성적이 됐는데
그때 모 사회과목 여샘이 서강대 수학이 더 점수 높을거라고
고대보다 더 낫고 앞으로 더 앞지를 것처럼 얘기해서
반장이 서강대로 갔는데요
물론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하고 있지만
원하는 진로대로 풀렸으니 다행이지만
아직까지도 대학 서열은 별 변화가 없는걸로 봐서
저학생이 억울한거 아닐까요
90년대 학번이니까 오래된 얘긴데
반장이 공부를 잘했는데 수학교사가 꿈이었어요
근데 고대 수학과인지 수교과인지 갈 성적이 됐는데
그때 모 사회과목 여샘이 서강대 수학이 더 점수 높을거라고
고대보다 더 낫고 앞으로 더 앞지를 것처럼 얘기해서
반장이 서강대로 갔는데요
물론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하고 있지만
원하는 진로대로 풀렸으니 다행이지만
아직까지도 대학 서열은 별 변화가 없는걸로 봐서
저학생이 억울한거 아닐까요
저도 90입니다 우리땐 교사가 정해주면 원서사와서 그 학교 하나에서
1,2,3 지망 썻잖아요 정보라곤 배치표 하나정도 ?
그땐 그랬으니 뭐라 할말은 없는거같아요
우리학교에선 서울의 여고였는데 학생들을 우르르 이대를 쓰라고 했더니
그 애들이 반발심에 마지막날 서강대 원서 한장 들고왔고 갸들이 대부분 서강대합격했어요
전 아닙니다 ㅎㅎ 저도 2호선이긴하지만...
그래서 친구들이 서강에 많아서 잘 놀러갔었어요 서강대 축제도가고...
원하는 교사 됐고 억울 했으면
재수 했겠죠 추측 아닌가요 ?
교사 입김이 있기야 하지만
당사자 마음은 어떤지 모르죠
그네 때문에 많이 알려졌죠.
뭐에서 억울해요?
원하는대로 교사 되었는데,
학교 이름 때문인가요
다른 무슨 이유가 있나요?
IMF 이후 교대, 사대 높던 시절
지역 약대도 가능해도 수학 좋아하던 반1등 아이.
어차피 교사는 임용 보니 똑같다고, 대학도 집에서 다니고 싶다고
서울로 안 가고 지거국 장학금 받고 다님요.
사람마다 다양해요.
그 당시에는 학교나 담임마다 내가 가고 싶은 학교나 과보다 좀 낮게 써서 합격률로 학교 이미지를 노리는 분위기가 좀 심했었죠. 연고대 높은과 보다 서울대 농대 엄청 많이 보내고.....서울대 합격자 몇 명 이 현수막 붙일려구요...
저도 공대 낮은 과 가라고 그래서 어차피 특차 떨어질거 생각해서 넣을거라 제가 원하는 과 넣겠습니다 계속 우겨서 그 과 넣고 결국 합격했었네요..
그때는 부모들이 정보가 약했잖아요. 학력이 낮은 분들도 많았고 그러니 교사들말을 가장 신뢰를 했구요. 그 덕에 메디컬 열풍이 불지 않았고 공대 자연대 골고루 가서 이 나라를 이렇게 잘 이끌었죠. 그러다 부모들이 정보력이 빨라지고 하니 교사말 안 듣는거구요
그윗세대 담임 도장 없으면 원서접수도 못해서
담임 강요로 원하지 않은 학교 진학하기도 했어요
생각해보면 교사가 입시 전문가도 아니고
사회인식과 식견이 뛰어난것도 아닌데
아이들 인생을 좌지우지한거죠
남편 시골서 자라 건축과 나오면 돈잘번다고....선생말 듣고 진학.
건축= 설계나 시공인데 뼈속깊이 순수이과돌이 내성적인 연구가 스타일이라....
결국 저 만나고 공부방향틀어 석박해서 연구소 다녀요.
시골서 자란 남편이 art랑 거리가 멀다보니 인생에서 가장 잘못한 선택이라고...
저희 언니요. 떨어져도 좋으니 원하는 대학 학과 써 달라고
부모님도 이야기했는데 안 된다고..결국 못 썼는데 그 학과미달....
평생 그 샘 원망해요. 참고로 88학번이요.
바본가요
배치표 보면 다 나오는데.
두세칸 아래였어요 서강대 수학과는.
성적 안 되서 못 간거예요
강주은 치대갈뻔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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