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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서관 열람실 냄새....ㅠㅠ

...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24-01-19 13:45:02

책 빌리러 갔다가 조금 읽고 오고싶어 앉을 자리를 찾던중

책 있는 공간에 있는 몇 안되는 좌석은 만석이라 열람실을 갔어요

평일 오후 3시쯤이었는데,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 절반이상은 50대 60대 아저씨들..

간혹 취준생처럼 보이는 20대들도 있었구요. 50대 60대 아주머니들은 없었구요.

열람실 들어가자마자 늙은남자 냄새 아시나요? ㅠㅠ

쾌쾌하고 쩐내...담배냄새 머리냄새 등...ㅠㅠ

아...10분을 못앉고 그냥 나왔어요. 숨이 막혀서요

인간의 후각이 적응력이 엄청나 왠만한 냄새는 그 공간에 있는동안 일정시간이 지나면

못 느끼자나요. 

그 냄새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어 그냥 나왔어요...

예전에 저녁에 가보니 열람실에 늙은 아저씨들이 없던데...

집에서 눈치보여 아침이면 나와 오후 4~5시면 퇴근(?) 하나봐요.

아....왜 취준생이나 어린학생들이 책 옆 공간에 자리차지하고 앉아있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다른 동네 열람심을 어떤가요? ㅠㅠ

IP : 221.151.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1.19 1:46 PM (175.194.xxx.124)

    저도 며칠전에 두시간정도 시간이 비어서 들어갔다가 포기하고 나왔어요

  • 2. 맞아요
    '24.1.19 1:47 PM (175.194.xxx.124)

    포기한 이유는 냄새때문에요

  • 3.
    '24.1.19 1:48 PM (61.105.xxx.11)

    겨울이라 난방하니 더 그런듯요
    열람실에 할아버지들 많아요

  • 4. ...
    '24.1.19 1:48 PM (221.151.xxx.45)

    공공서비스니 냄새때문에 연령제한을 둘수도없고...참 ㅠㅠ
    그래서 애들이 돈주고 스카 가나봅니다.

  • 5. ...
    '24.1.19 1:52 PM (1.241.xxx.220)

    진짜 특히 남자분들은 옷도 자주 안빨고 겨울이라 더 할 것 같네요.

  • 6. 비슷해요
    '24.1.19 1:56 PM (14.32.xxx.215)

    애들 없는 동네는 실업자 휴게소 ㅠ
    구내식당 앞 벤치는 흡연실 ㅠ
    국립도서관 1등 열람물이 족보에요 족보 ㅠ

  • 7. 겨울
    '24.1.19 2:19 PM (221.165.xxx.250)

    패딩냄새 이게 학생들 모여있는 곳에도 너무납니다

  • 8. ....
    '24.1.19 2:22 PM (220.116.xxx.19)

    열람실 냄새에 5시간마다 연장해야하지 공휴일엔 못가지
    불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동네에 스카 생기고부턴 발길 끊었어요.

  • 9. 흠..
    '24.1.19 2:34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 백수시절에 도서관가면, 동네 백수들 다 모여있네 생각 꽤 함.
    뭐 저도 백수였으니까요.

    근데 늙은 남자뿐 아니라
    예전에 제 바로 옆자리에 젊은 여자가 바로 머리감고 말리지도 않고 와서 긴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내리면서 털던데, 샴푸냄새가 얼마나 나던지.. 그 냄새 역겨워서 그냥 제가 나왔던 기억도 나네요.

  • 10. 에휴
    '24.1.19 3:12 PM (125.128.xxx.85)

    그 남자들도 불쌍하네요.
    잘 씻지도 않고 옷도 지저분한 거 입고
    하루종일 열심히 읽지도 않을 책 펴놓고 있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가는 생활 반복…
    그래도 좀 깔끔하게 못하나요? 자기 몸 피부랑 옷을…
    어린 애도 아니고 그런 늙은 남자들 참…피하게 만들어요.
    아예 가까이 지나칠때 숨을 안 쉬게 돼요.

  • 11. 맞아요
    '24.1.19 5:08 PM (223.38.xxx.14)

    점심시간 지나면 각종 음식냄새와 담배 쩐내까지 섞여서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자

  • 12. 근데
    '24.1.19 6:26 PM (121.88.xxx.195)

    그렇게 냄새 민감하시면 개인 공간으로 가시는게 맞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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