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서관 열람실 냄새....ㅠㅠ

...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24-01-19 13:45:02

책 빌리러 갔다가 조금 읽고 오고싶어 앉을 자리를 찾던중

책 있는 공간에 있는 몇 안되는 좌석은 만석이라 열람실을 갔어요

평일 오후 3시쯤이었는데,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 절반이상은 50대 60대 아저씨들..

간혹 취준생처럼 보이는 20대들도 있었구요. 50대 60대 아주머니들은 없었구요.

열람실 들어가자마자 늙은남자 냄새 아시나요? ㅠㅠ

쾌쾌하고 쩐내...담배냄새 머리냄새 등...ㅠㅠ

아...10분을 못앉고 그냥 나왔어요. 숨이 막혀서요

인간의 후각이 적응력이 엄청나 왠만한 냄새는 그 공간에 있는동안 일정시간이 지나면

못 느끼자나요. 

그 냄새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어 그냥 나왔어요...

예전에 저녁에 가보니 열람실에 늙은 아저씨들이 없던데...

집에서 눈치보여 아침이면 나와 오후 4~5시면 퇴근(?) 하나봐요.

아....왜 취준생이나 어린학생들이 책 옆 공간에 자리차지하고 앉아있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다른 동네 열람심을 어떤가요? ㅠㅠ

IP : 221.151.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1.19 1:46 PM (175.194.xxx.124)

    저도 며칠전에 두시간정도 시간이 비어서 들어갔다가 포기하고 나왔어요

  • 2. 맞아요
    '24.1.19 1:47 PM (175.194.xxx.124)

    포기한 이유는 냄새때문에요

  • 3.
    '24.1.19 1:48 PM (61.105.xxx.11)

    겨울이라 난방하니 더 그런듯요
    열람실에 할아버지들 많아요

  • 4. ...
    '24.1.19 1:48 PM (221.151.xxx.45)

    공공서비스니 냄새때문에 연령제한을 둘수도없고...참 ㅠㅠ
    그래서 애들이 돈주고 스카 가나봅니다.

  • 5. ...
    '24.1.19 1:52 PM (1.241.xxx.220)

    진짜 특히 남자분들은 옷도 자주 안빨고 겨울이라 더 할 것 같네요.

  • 6. 비슷해요
    '24.1.19 1:56 PM (14.32.xxx.215)

    애들 없는 동네는 실업자 휴게소 ㅠ
    구내식당 앞 벤치는 흡연실 ㅠ
    국립도서관 1등 열람물이 족보에요 족보 ㅠ

  • 7. 겨울
    '24.1.19 2:19 PM (221.165.xxx.250)

    패딩냄새 이게 학생들 모여있는 곳에도 너무납니다

  • 8. ....
    '24.1.19 2:22 PM (220.116.xxx.19)

    열람실 냄새에 5시간마다 연장해야하지 공휴일엔 못가지
    불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동네에 스카 생기고부턴 발길 끊었어요.

  • 9. 흠..
    '24.1.19 2:34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 백수시절에 도서관가면, 동네 백수들 다 모여있네 생각 꽤 함.
    뭐 저도 백수였으니까요.

    근데 늙은 남자뿐 아니라
    예전에 제 바로 옆자리에 젊은 여자가 바로 머리감고 말리지도 않고 와서 긴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내리면서 털던데, 샴푸냄새가 얼마나 나던지.. 그 냄새 역겨워서 그냥 제가 나왔던 기억도 나네요.

  • 10. 에휴
    '24.1.19 3:12 PM (125.128.xxx.85)

    그 남자들도 불쌍하네요.
    잘 씻지도 않고 옷도 지저분한 거 입고
    하루종일 열심히 읽지도 않을 책 펴놓고 있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가는 생활 반복…
    그래도 좀 깔끔하게 못하나요? 자기 몸 피부랑 옷을…
    어린 애도 아니고 그런 늙은 남자들 참…피하게 만들어요.
    아예 가까이 지나칠때 숨을 안 쉬게 돼요.

  • 11. 맞아요
    '24.1.19 5:08 PM (223.38.xxx.14)

    점심시간 지나면 각종 음식냄새와 담배 쩐내까지 섞여서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자

  • 12. 근데
    '24.1.19 6:26 PM (121.88.xxx.195)

    그렇게 냄새 민감하시면 개인 공간으로 가시는게 맞을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232 예산정국 속 정무부지사의 부산 밤거리 2 .... 2024/01/19 396
1547231 자녀분 고등학교 기숙사생활 하는분 있나요? 4 ㅁㅁ 2024/01/19 1,136
1547230 집을 넉 달 정도 비워둬도 괜찮을까요? 12 청소 2024/01/19 2,984
1547229 노부모가 자식 생활비 대주면..상속할 때 2 상속세 공부.. 2024/01/19 2,594
1547228 생크림 지금 개봉했는데 상한걸까요? 7 ... 2024/01/19 2,131
1547227 위와 장이 약한 사람은 아침으로 뭘 먹으면 좋을까요? 16 ... 2024/01/19 2,385
1547226 2024년 강정평화상단 설 선물꾸러미 문정현 신부.. 2024/01/19 379
1547225 진짜 이런사람들 때문에 도둑들 2024/01/19 708
1547224 한동훈이 윤석열이한데 대립각 세우면? 12 .. 2024/01/19 1,689
1547223 초등아이들과 갈만한 여행지-필리핀 vs 태국 vs 베트남 어디가.. 5 ... 2024/01/19 1,629
1547222 두유제조기 바닥이 타요ㅜㅜ 10 불량? 2024/01/19 3,511
1547221 대마도는 여전히 혐한이네요 6 ..... 2024/01/19 2,014
1547220 1도 도움안되는 걱정만 하는 엄마.... 17 .... 2024/01/19 4,047
1547219 저 아래 필리핀 글 보고 든 생각 8 그냥 2024/01/19 1,565
1547218 부동산 때문에 이혼한다는게 3 ㅇㅇ 2024/01/19 2,930
1547217 엊그저께 반찬 하기 싫어서 찜닭을 시켰는데요. 13 2024/01/19 4,415
1547216 지금 바로 행복해지게 해드릴께요~~ 8 아 좋다 2024/01/19 2,498
1547215 쿠첸스텐내솥밥솥 6인용 샀는데 찹쌀넣고 해도 밥이 퍼석거리고 너.. 9 조금의 찰기.. 2024/01/19 1,406
1547214 휴~ 아이 기숙사 됐네요.. 요즘 자취 많이하나요? 15 ㅇㅇㅇ 2024/01/19 3,465
1547213 서울 샌드위치 맛집 알려주세요 10 서울 2024/01/19 2,228
1547212 라이스페이퍼로 만두 10 도시락 메뉴.. 2024/01/19 1,863
1547211 제가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ㅠㅠ 10 00 2024/01/19 6,294
1547210 드라이버채 바꾸는 시기 9 .... 2024/01/19 883
1547209 이재명 “김정은, 우리 북한의 김정일·김일성 노력 폄훼 안돼 44 우리 북한 .. 2024/01/19 1,707
1547208 풍년밥솥 인덕션에 해도 괜찮나요 7 …… 2024/01/19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