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빌리러 갔다가 조금 읽고 오고싶어 앉을 자리를 찾던중
책 있는 공간에 있는 몇 안되는 좌석은 만석이라 열람실을 갔어요
평일 오후 3시쯤이었는데,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 절반이상은 50대 60대 아저씨들..
간혹 취준생처럼 보이는 20대들도 있었구요. 50대 60대 아주머니들은 없었구요.
열람실 들어가자마자 늙은남자 냄새 아시나요? ㅠㅠ
쾌쾌하고 쩐내...담배냄새 머리냄새 등...ㅠㅠ
아...10분을 못앉고 그냥 나왔어요. 숨이 막혀서요
인간의 후각이 적응력이 엄청나 왠만한 냄새는 그 공간에 있는동안 일정시간이 지나면
못 느끼자나요.
그 냄새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어 그냥 나왔어요...
예전에 저녁에 가보니 열람실에 늙은 아저씨들이 없던데...
집에서 눈치보여 아침이면 나와 오후 4~5시면 퇴근(?) 하나봐요.
아....왜 취준생이나 어린학생들이 책 옆 공간에 자리차지하고 앉아있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다른 동네 열람심을 어떤가요? ㅠㅠ